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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미스터리 장르는 원래 잘 안 읽었다가 최근 관심이 생겨 읽기 시작했다. 홈즈 몇 권을 읽었지만 요즘 트렌드에는 안 맞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갑갑하고 장황한 느낌. 그래서 이번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추리소설을 찾았고, 이 책을 먼저 읽게 되었다. 이 책 이후 100권이 넘는 아사미 미쓰히코 시리즈를 냈다고 하는데, 유감스럽게도 우리나라에는 단 3권만 번역되었다. 그나마도 차후 계획은 없는 듯하다. 우리나라 추리소설 시장이 무척 작고, 그 안에서도 갈리기 때문인 듯하다. 이 책은 2011년 출간되었고 2020년에 주문했는데 아직도 초판 1쇄였다... 어려운 사정을 절감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잘 읽히는 편이었지만, 초반에 쏟아지는 각종 지명과 열차 용어가 난무해 혼란스러운 게 사실이었다. 게다가 어느 지역이 등장할 때마다 나오는 설명이 여행 홍보책자 같은 느낌이 들어 조금 과하다는 인상이 있었다. 그래도 꿋꿋하게 읽어나가면 아사미 미쓰히코가 등장하는 시점부터는 볼만하다. 이 작품의 강점은 정교함보다는 캐릭터의 매력 같다. 아사미는 상당히 입체적이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인데, 노가미 형사도 현실적이다. 입문작으로는 나쁘지 않았다. 추천: 미스터리 초심자, 매력적인 탐정이 좋으신 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추리물을 원하는 분 비추천: 정교하고 완성도 있는 추리물을 원하시는 분, 쫄깃쫄깃한 스릴과 서스펜스를 하시는 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