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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ing is Connec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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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산업혁명 이전 인류는 생활에 직·간접적으로 필요한 물품을 직접 만들어 사용했다. 소위 자급자족 경제활동을 한 것. 당시 무언가를 만든다는 건, 이윤을 추구한다는 동기보다는 스스로의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직접 조달한다는 성격이 강했고, 따라서 스스로가 만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창조적인 변형 또한, 만들고 쓰는 나만 좋으면 그만이었기에 무척 자유로왔다. 과거의 전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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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산업혁명 이전 인류는 생활에 직·간접적으로 필요한 물품을 직접 만들어 사용했다. 소위 자급자족 경제활동을 한 것. 당시 무언가를 만든다는 건, 이윤을 추구한다는 동기보다는 스스로의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직접 조달한다는 성격이 강했고, 따라서 스스로가 만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창조적인 변형 또한, 만들고 쓰는 나만 좋으면 그만이었기에 무척 자유로왔다. 과거의 전혀 윤택하지 못했던 생산시스템이 산업혁명 이후의 대량생산에 비해 결코 우월한 것이었다고는 말할 수 없어도, 적어도 대부분의 경제활동인구가 스스로 창조적 활동에 참여했다는 측면에서는, 그리하여 개개인의 개성과 선호가 묻어난 다양한 제품들이 만들어졌다는 부분은 긍정적인 평가가 가능하지 싶다.

 

산업혁명 이후 모든 재화가 대량생산되기 시작하면서 개개인의 창조적 활동과 개성은 점차 소외되고 매몰되기 시작했다. 대량 생산에 참여하는 노동자로서, 또 그리고 그렇게 생산된 재화를 소비하는 소비자로서의 개인은 몰개성화되고 대상화되었다. 이른바 '얼굴없는 개인'이 되어버린 것. 물론 산업발달에 따라 개개의 서로 다른 선호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가격과 기능의 제품이 생산되고는 있으나, 이 역시 과거 산업혁명 이전에 비할 바는 아니다. 소비측면에서는 모든 창조적 제안이나 행위가 '경제논리'라는 필터를 통해 걸러졌고, 생산측면에서 노동의 공급이라는 측면에서 창의성을 밥벌이 수단으로 쓸 수 있는 개인의 비중은 늘 소수에 머무르게 되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개인에게 노동행위에 대한 보상이란 시간과 육체적인 노동에 대한 댓가일 뿐이고, 이는 개인의 개성이나 창의력과는 무관한 것이다.

 

이런 창의력이 불필요한 시대 속의 개인은 아무리 넘쳐나는 재화 속을 뒹굴며 산다 한들 결코 삶의 충분한 만족감을 얻을 수 없다. 대중매체의 광고는 '이 제품(또는 서비스)를 사용하면(결국 구매하면) 인생이 달라진다(지금의 불행을 딛고 행복해진다)..'라는 메세지를 한결같이 던지지만, 우리는 그런 구매행위를 통해 주어지는 일시적인 만족감이 '한 여름밤의 꿈' 만큼이나 허무하다는 사실을 이미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다. 일단 한번 주어진 만족감에 내성이 생긴 개인은 더 높은 자극의 구매를 통해서만 최소 과거 수준 이상의 일시적 만족감과 재회할 수 있기에, 사고 또 사는 행위를 반복하며, 기업은 세상에 넘칠 만큼의 필요없는 물건을 마구 쏟아내면서도 지속적으로 이윤을 추구할 수 있는 것이다.

 

「커넥팅(원제: Making is Connecting)의 저자 데이비드 건틀릿(David Gauntlett)은 최근  'Web 2.0' 으로부터 비롯된 소셜 네트워크와 블로그 붐(Boom)을, 상기한 산업혁명 이후 대량생산체계가 야기한 얼굴없는 개인의 '창조욕구의 발현'으로 해석한다. 이러한 창조활동으로의 복귀는 경제적 이윤의 여부를 떠나 개인의 삶에 있어 만족감을 높이고, 이는 자크 라캉(Jaques Lacan)도널드 위니콧(Donald Winnicott)거울 이론(Mirror Theory)에 의거, 근대화의 유기체 속에 매몰된 개인의 자아 정체감을 회복, 스스로를 긍정하는데 매우 유효한 수단이라는 것이다.

 

무언가를 창조해(만들어)내는 작업이 주는 만족감은 빅토리아 시대의 사회비평가인 존 러스킨(John Ruskin)윌리엄 모리스(Wiliam Morris)의 생각에서부터 출발한다. 무언가를 만들어낸다는 것은 그 무엇에 대해 생각하는 과정의 일부이며, 기쁨과 이해는 바로 그 '과정'에서 얻어진다는 것. 따라서 이런 기회가 주어지지 않으면, 개인은 우울함이나 슬픔을 느낄 수 밖에 없다는 그들의 생각은 이후 100년 뒤 오스트리아의 신학자 이반 일리치(Ivan Illich)에 의해 재귀(再歸,Recursion)된다. 그러한 흐름의 연장선 상에서, 대중매체의 수동적 소비자였던 대중이 'Web 2.0' 과 더불어 열린 온라인 소사이어티에 열광하는 이유는, 그 동안 억눌려있던 창조의 욕구 를 비교적 손쉬운 방법으로 분출함으로써 삶의 만족감을 높이려는 무의식적인 의도가 깔려 있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이 책의 주요한 메세지다. 저자는 그 증거로 전 세계 페이스북(Facebook)의 적극적인 사용자가 최근 몇 년 동안 5억명 이상으로 증가한 것과, 유튜브(Youtube)의 하루평균 조회 수가 20억 건이 넘는다는 점을 든다.

 

더 나아가 저자는 20세기는 가만히 앉아 지시를 받는 세기였다면, 21세기는 만들고 행동하는 세기라고 정의한다. 물론 최근 스마트 폰의 등장은 이러한 변화에 대한 강력한 위협이다. 블로그나 UCC, 소셜 네트워크로 대표되는 Web 2.0 과는 달리 아이폰(iPhone)으로 대표되는 모바일 컴퓨팅 환경은 전문기술을 가진 '빅 브라더'와 그의 소수 경제적 이해관계자들이 공급하는 서비스만을 한정적으로 사용하게되는, 개인을 또다시 얼굴없는 소비자로 만드려는 시도이기 때문이다. 또한 저자는 이윤을 추구하는 테크놀로지가 만들어내는 이 닫힌 시스템은 개인의 개성을 무시하고 오로지 기성수요에 잘 팔려나갈 수 있는 히트상품만을 찾는 (그럼에도 최근 인기가 절정인) 오디션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신자유주의적 발상'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한다. 다소 지나친 일반화란 느낌은 들지만, 스마트 폰이나 오디션 프로그램이나 한결같이, 막연하지만 어딘지 탐탁치 않은 내게는 꽤 수긍이 가는 주장이다.

 

결론적으로 저자는 Web 2.0 으로 시작된 창조 욕구의 발현은 이후, 대량 생산과 획일적 잣대에 의한 소비에 길들여진 사회시스템을 변화시켜, 바람직한.. 즉 보다 많은 개인이 만족감을 누리며 살 수 있는 사회의 도래까지를 촉발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이는 개인적인 관점에서 볼 때, (과거 공산주의(Communism) 이상을 연상케 할 정도로) 지나치게 낙관적이고 사변적인 발상이란 생각이다.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전제 하, 개인의 선천적 차이는 창조적 활동영역에서도 여지없이 나타날 것이며, 스스로가 '보고 싶은 것만 보는(See Only What You Want)'사회가 가질 수 있는 정보의 편협성과 비대칭성은 이런 환경에선 더 심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한계에도 불구, 정말 좋은 '읽고 생각할 거리(재료)'를 제공해주는 책이라는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이 책은 테크놀로지 관련 서적이 가진 한계, 즉 기술 편향적이며, 실용적이고, 화려한 장미빛으로 포장된 낙관적 비즈니스 전망으로 도배된 팸플릿(Pamphlet)의 한계를 넘어 철학 및 사회문화적 통찰을 담아낸 양서(良書)이기 때문이다. 소셜 네트워크나 UCC 작업, 블로그 활동 등에 현재 적극적이거나 흥미가 있는 이들에겐 잠시나마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깊은 고찰로 이끌어 줄 수도 있어 특히 좋을 듯 싶다.



리뷰 총점 종이책
창조하고-연결하고-소통하라 『커넥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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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 사회를 주도한 것이 컴퓨터 발명과 인터넷 환경의 급속한 발전이라는 하드웨어적 기반이었다는 것을 기본적으로 이야기 안할 수가 없다. 그러나 정작 내가 이 두 가지 주제에 깊이 들어가고 싶어도 아는 것 없이 아주 약간의 인문학적 소양(이 거창한 단어를  대체할만한 단어 생각이 안난다)  있는 사람이다 보니 전문적인 이야기는 항상 빼놓고 사회학적 현상 정도만 언급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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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 사회를 주도한 것이 컴퓨터 발명과 인터넷 환경의 급속한 발전이라는 하드웨어적 기반이었다는 것을 기본적으로 이야기 안할 수가 없다. 그러나 정작 내가 이 두 가지 주제에 깊이 들어가고 싶어도 아는 것 없이 아주 약간의 인문학적 소양(이 거창한 단어를  대체할만한 단어 생각이 안난다)  있는 사람이다 보니 전문적인 이야기는 항상 빼놓고 사회학적 현상 정도만 언급하고 만다. 이 책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인 “웹2.01)”이란 말을 예를 들자면 대충의 의미는 알 것 같으나 막상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라면 할 수가 없다. 그렇다면 이 책이 공학 관련 책이었느냐? 다행히 그건 아니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대충의 의미를 가지고도 얼마든지 읽어낼 수 있는 책이다. 그 이유는 아마도 일상 속에 깊숙이 들어온 주제들을 촘촘하게 연결하여 사회 현상을 들여다보기 때문일 것이다. 주제는 굉장히 미시적이나 접근은 거시적으로 하기 때문에 이것저것 안건들인 것이 없어 보이지만 그마저도 저자가 줄이고 줄인 것이라 하니 역시 사회 현상은 어느 한 가지만 가지고 설명할 수 없음을 다시금 확인하게 된다.

 

이 책의 주제는 ‘창조성’이다. 저자 데이비드 건틀릿은 오랫동안 창조성을 중심으로 여타 학문을 엮어보는 연구를 꾸준히 한 학자이자 교수이다. 그렇다고 추상적인 주제를 어렵게 풀어냈다고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다. 긴 칼럼을 읽은 기분이 들 정도로 평이하게 서술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일상 속에 흔히 접하는 일과 생활을 ‘창조성’이라는 주제로 끌어들이는 관찰력과 분석을 보고 ‘아하’하는 탄성이 나오는 것을 보니 본디 학자의 시선은 평범한 우리네와 다르긴 다르구나 싶다.

 

여기에 웹2.0이 창조성과 어떻게 연결되는 걸까. 90년대 후반부터 각 대학에는 컴퓨터 교양과목이 생겼고 컴퓨터 강의 내용엔 홈페이지 만들기 과정도 들어있는 경우가 많았다. 그건 내가 대학을 다니던 때도 해당했다. 숙제였는데 당시 홈페이지 만드는 방법은 HTML을 이용하는 것이었다. 아는 오빠에게 부탁해서 만들었던 나의 홈페이지. 어쨌던 온라인상 나의 사적인 공간이 생겼고 거기에 나는 일기나 생각들을 올리기 시작했다. 물론 방문자 수는 하루에 한 자릿 수를 넘지 않았고 그것도 거의 내가 내 집 방문하는 발자국 흔적이었다. 홈페이지 계정을 만든 나는 누가 내 홈페이지에 들어올 것이란 기대는 애초에 하지도 않았다. 내가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저기 밖에서 구경만 하던 내가 이제야 웹 세상에 한발 담근 것밖에 되지 않았을지 모르나 그것은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다. 즉 웹2.0 시대 오기 직전만 해도 웹 환경은 일반 사람들이 정보의 생산자는 되지 못하고 남이 만든 정보를 구경하는 정도에 그쳤는데 이제 내가 정보의 생산자도 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물론 그땐 그런 의미 부여는 하지도 않았지만) 그러나 아직까진 일반인들에게 웹환경에서 정보의 생산자 역할을 하는 것은 굉장히 제한적이었고 어느 정도 관심과 컴퓨터 관련 지식이 없으면 그저 저기 밖 구경꾼에 만족해야하는 처지였다.

 

2000년대 중반 이후 웹 세상이 변한다. 그 변화의 시초는 이제 HTML같은 어려운 명령어를 집어 넣어가며 홈페이지를 만들지 않아도 블로그유투브를 통해서 내 이야기를 올릴 수 있게 되었다는 말이다. 위키디피아 같은 협력을 통한 지식 생산 체제인 백과사전도 등장하여 이제 우리도 서서히 웹 상의 정보 생산자 위치를 가지게 된 것이다. 즉, 정보의 수동자에서 정보의 능동자 또는 창조자가 된 셈이다.

 

저자가 끊임없이 들먹이는 창조성의 기초는 바로 ‘만들기’에서 시작된다. 그 전에는 나의 경험에서도 봤다시피 컴퓨터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관심이 없으면 만들고 싶어도 만들기 힘들었던 것이 홈페이지였다. 그러나 이제는 템플렛에 맞춰 간편하게 나의 홈페이지 생성을 할 수 있게 되었고 그로 인해 정보를 만들어내고 만들어낸 정보에 또 다른 것을 얹어 더 새로운 것을 만들고 개선하고 업데이트 하는 세상으로 전환이 된 것이다. 저자는 이것을 설명하기 위해 ‘만들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빅토리아 시대의 두 학자로 거슬러 올라간다. 내게는 이 부분이 굉장히 흥미로웠고 거기에 더해 이 두 학자에 대한 애정까지 뭉글뭉글 솟아났다. 바로 존 러스킨(1819~1900)과 윌리엄 모리스(1834~1896)이다.

 

존 러스킨(John Ruskin,1819~1900)

윌리엄 모리스(William Morris, 1834~1896)

 

무려 150년 전의 학자가 이야기하는 것들은 오늘날에 너무나 딱 들어맞기에 당시 그들의 주장이나 이론이 얼마나 앞서갔을 것인지 예상된다. 러스킨은 한창 산업화를 진행 중인 영국 사회를 비판하였다. 분업으로 인해 노동자들이 똑같은 일만 반복함으로써 창조성과 지성이 질식당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진정한 노동은 노동자 한 사람 만들기 과정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해야 한다고 했다. 그렇지 않으면 “노예-주인 관계”와 다를 바 없다고 주장하며 “결코 생각지 못한 문제가 생겼을 때 자신의 지식을 펼치거나 창조성을 발휘하여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낼 기회가 없을 것이고, 인간이 최대한으로 어리석고 무지해질 수 있”(48~48p)음을 걱정했다. 그러면서 노동 분업은 “원래 만들기라는 과정에서 한 몸을 이루고 있는 정신노동과 육체노동을 갈라놓는”(50p) 나쁜 것이라 평가했다. 이러한 러스킨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던 윌리엄 모리스는 한 발 더 나아가 자신의 생각을 실천으로 과감히 옮겨 죽을 때까지 몸소 보여준 인물이라 더욱 인상 깊다. 모리스의 경우 예술이란 일상 속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만들기 과정이라 생각했던 사람이기에 적절한 교육받았거나나 교양을 갖춘 양 고급 용어를 쓰며 갤러리나 여는 그런 부류만이 예술로 분류하는 것을 천박하다고 바라보았다. 최고의 예술은 장인(匠人)라고 보았기에 그는 회사를 설립해서 오직 수공예품만 팔며 공산품에 대항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저자가 이렇듯 러스킨과 모리스를 많은 지면을 할애하여 중점적으로 설명한 이유는 바로 그들의 ‘만들기’에 대한 생각에 동의하기 때문이다. 즉 만드는 과정에서 사람은 생각하게 되고 생각이 새로운 것을 또 만들어내며 그것이 비슷한 만들기를 하는 사람들과 공유 또는 소통함으로써 더 큰 창조가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특히 오늘 날은 웹 상에서 이러한 연결고리의 비중(예를 들어 소설네트워크 같은)이 아주 커졌음을 이야기하고자 웹2.0까지 들먹여 가며 점점 거시적인 이야기로 뻗어나간다. 그것은 바로 이러한 소통을 통해 사람들 간의 연결고리가 확산 될수록 누군가가 제공하는 것을 소비만 하는 주체가 아니라 생산의 주체가 되고 그럼으로써 내 삶의 주체로 설 수 있다는 윤리적인 결론을 내린다. 더불어 환경문제와 지속가능한 개발 문제까지 주제가 확산시켜간다. 그만큼 저자는 ‘창조성’하나로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 뒷부분은 반복적인 내용으로 가독력을 떨어뜨리는 현저한 단점이 생기기도 했다)

 

현대 사회의 많은 문제를 다 해결할 수는 없지만 만들기를 통한 창조성의 가치가 그 해결책의 하나가 될 것이며 이러한 활동이 나누고 배려하는 사회로, 궁극적으로는 연대감과 개인의 행복감까지 상승시켜줄 것이라는 굉장히 낙관적인 전망을 하는 저자이다. 이러한 가치를 ‘사회자본2)’이라 정의내리며 ‘모든 사람이 살기 좋은 사회를 지향하는 사회관계에 관심’(171p)을 둔다. 산업사회에서 끊어진 공동체의 가치와 연대를 웹 속의 네트워크가 연결해주고 같은 목적을 가진 공동체가 형성되고 사회적 가치를 목표를 둠으로써 결속력이 커지고 이것은 개인의 행복지수까지 올려준다는 관점을 지속적으로 강조한다.

 

기술적으로는 소통의 시대이나 정치적으로 불통의 시대라고 평하기도 하는 우리 사회 역시 트위터나 페이스북 그리고 블로그와 까페 활동 등으로 소통하고 나누고 공유하여 더욱 큰 새로운 목표와 가치를 생성하고 그것을 통해 사회 전체의 변화를 유도하는 방향키 역할을 하기도 한다는 것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이런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행복감을 더 느낀다는 전문 기관의 통계 자료에서도 확인했다시피 우리는 개인의 고립보다는 다른 사람을 만나 공통점을 확인하는 순간 기쁨을 느끼듯 함께 할 때 더욱 큰 희열과 행복감을 느낀다. 나 역시 어쭙잖은 리뷰 몇 자 끄적이며 이웃과 소통하고 이를 통해 삶의 활력과 생기를 이어간다. 내 일상에서 찾은 행복이자 창조과정이었기에 더욱 소중하고 애틋하다. 지금 이 순간, 내 주변의 사람들과 내 자리에서 찾을 수 있는 가장 손쉬운 행복 찾기 중 하나다. 소박한 만들기 과정이 조금이라도 내 행복지수를 올려주었다면 그것 자체가 “의미있는 일”인 것이다.

 

 


 

 

1) 웹(web)2.0 : 데이터의 소유자나 독점자 없이 누구나 손쉽게 데이터를 생산하고 인터넷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한 사용자 참여 중심의 인터넷 환경. 인터넷상에서 정보를 모아 보여주기만 하는 웹 1.0에 비해 웹2.0은 사용자가 직접 데이터를 다룰 수 있도록 데이터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정보를 더 쉽게 공유하고 서비스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블로그(Blog), 위키피디아(Wikipedia), 딜리셔스(del.icio.us) 등이 이에 속한다.

2004년 10월 오라일리미디어사(O’reilly Media, Inc.,)의 대표인 팀 오라일리(Tim O’reilly)에 의해 도입된 개념이다. 웹2.0은 기술을 뜻하는 용어가 아니라 웹이 곧 플랫폼이라는 의미로, 인터넷만 있다면 어느 곳에서도 데이터를 생성, 공유, 저장, 출판 및 비즈니스가 가능하다. 2006년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로 '유(You)'가 뽑히며 세계적인 트랜드로 인정받은 UCC(User Created Content)가 웹2.0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출처]네이버 백과사전

 

2) 사회자본 : 공동의 가치와 연대를 가리키는 사회학적 용어

  

 

 

오타

279p 옭죄어 -> 죄어

 

“참된 부는 삶을 누리는 데에 있다” -존 러스킨

 

“도덕주의는 전통적인 특정 가치들을 강요하려는 욕망이다.” (이 책 216p)

 

■연결하여 책 읽기(이 책에 소개된 책 중 끌리는 책)

 

  ∎현명한 엄마가 선물하는 내 아이의 잊지 못할 하루(알레나 헤네시, 살림, 2009)

  ∎학교없는 사회 (이반 일리치, 생각의나무, 2009)

 




YES마니아 : 로얄 g********s 2012.01.30. 신고 공감 11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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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창조물은 세상과의 연결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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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문제에 관심이 별로 없고 시대의 흐름에 무심한 편인 성격인 나에게 '커넥팅'이라는 단어는 무척 낯선 단어였다. 잇다, 연결하다와 같은 단어인 connect에 -ing를 붙이면 도대체 왜 이게 책 제목이 될 수 있는 개념이 되는 것인지 도저히 예측할 수 없었고, 부제로 달려있는 '창조하고-연결하고-소통하라'라는 단어를 통해 인터넷 같은 매체와 관련된 이야기인가라는 추측을 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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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 문제에 관심이 별로 없고 시대의 흐름에 무심한 편인 성격인 나에게 '커넥팅'이라는 단어는 무척 낯선 단어였다. 잇다, 연결하다와 같은 단어인 connect에 -ing를 붙이면 도대체 왜 이게 책 제목이 될 수 있는 개념이 되는 것인지 도저히 예측할 수 없었고, 부제로 달려있는 '창조하고-연결하고-소통하라'라는 단어를 통해 인터넷 같은 매체와 관련된 이야기인가라는 추측을 할 뿐이었다.

 

  제목을 가지고 예측할 때 예측이 맞을 확률이 나의 경우 약 50% 정도이다. 이 책 역시 그랬는데 이 책에서는 현재의 인터넷 시대에서 - 책에서는 웹 2.0이라는 용어를 쓴다- 인터넷 공간이 함께 가꾸어가는 공간이고 그 속에서 인터넷 이용자들은 수동적인 수용자에서 벗어난 능동적이고 창조적인 생산자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말하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기성의 생산물을 그대로 수용하지 않고 직접 만드는 것을 강조했던 존 러스킨과 윌리엄 모리스의 주장들에 대한 소개에서 그런 주장들이 현재에 표현되고 있는 DIY와 같은 개인 창조 활동에 이르기까지 소개하고 있는 글의 내용은 그냥 일종의 유행이라고 생각했던 DIY가 가지고 있는 역사와 그 속에서 담긴 인간의 창조 욕구와 그로 인한 기쁨과 보람을 잘 보여주고 있었다.

 

 이런 이야기가 유튜브와 블로그, 트위터와 같은 인터넷 공간으로 이어졌을 때 조금 엉뚱하다는 생각을 했지만 유튜브 공간에서 영상을 올리는 사람들의 능동적인 모습과 그 영상들의 재기발랄하고 창조적인 모습, 그리고 이를 타인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의식은 앞서 맗하고 있었던 창조적인 생산자의 모습을 그대로 가진 채 활동 장소와 방법만이 바뀌었음을 알려주고 있었다. 블로그와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생각, 자신의 창작물을 기록하고 공개하는 이들은 블로그를 통해 인간관계를 맺기도 하고 쇼셜 네트워크를 이용하며 행복해 하기도 한다. 그리하여 자신들의 만족을 위해 이들은 수동적 소비자에서 벗어난 능동적인 창조자가 된 것이다.

 

 책장이 넘어갈 수록 이야기를 더욱 심화되어 간다. 공동체 속에서 자신이 소속되고 인정 받으며 행복감을 느끼는 인간이 공동체 속에서 누리던 행복감과 만족감을 사회 자본이라고 할 때 인터넷이 이러한 사회자본을 방해하는가라는 점에 대해 오프라인 속의 사회자본이 과연 항상 옳은 것인가라는 물음에서부터 이의 붕괴 이유, 인터넷 공간에서의 사회자본은 인정할 수 없는가에 대해서까지 현재의 현장에 대한 물음으로 이어져 더 나아가 이런 인터넷 공간에서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변했던 이용자들이 다시 창조성을 잃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서까지 다루는 저자는 더 나아가 인터넷 공간 속에서 생산자들은 한편으로 자신의 노동력을 착취당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그들의 행동이 과연 노동인가에 대한 의문부터 그것을 착취라고 보는 것이 왜 부당한가에까지 하나하나 자신의 근거를 밝혀주고 있다. 그리고 인터넷 공간에서 공짜로 모든 것을 영유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까지...

 

 단편적인 주제일 것이라 생각했던 것과 달리 내용은 과거에서 현재까지 인간이 만듦으로서 가지는 만족감과 그로 인해 창조성이 발휘될 때 얻는 보람이 단순히 자신만이 느끼는 것보다 일정 영역의 사회 속에서 인정받고 소속될 때 더욱 강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그동안의 이론들과 다양한 분야와의 접함을 통해 말하고 있다. 중간중간에 소개되는 잡지와 인터넷 사이트같은 것이 우리나라의 예가 아니라 정확한 이해가 안 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되 현재의 쇼설 네트워크 사회에 대해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하루 시간을 내어서 읽어보는 것도 좋을 책이다.

 

 

 

 '커넥팅'이라는 개념은, 우리가 주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동시대 사람들의 일상적 창조 활동이 들려주는 다채로운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며, 우리가 세상에 보탬이 되고자 할 때, 사회가 더 건강해지고 더 따스해진다는 뜻이다. P.288



YES마니아 : 플래티넘 w******6 2012.01.30. 신고 공감 3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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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인터넷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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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로 창조하고 연결하고 소통하라고 말을 하고 있는데 과거에는 그러한 행위들을 하여서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는것이 아주 어려운 일이었고 일부의 예술가들이 있는 세계는 그곳을 지배를 하는 일명 대가들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 자신의 이름을 타인에게 알리고 자신의 작품을 알리는것에 많은 제약을 받는 일이 많았지만 웹2.0이라는 인터넷으로 거의 모든것을 처리를 할수가 있는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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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로 창조하고 연결하고 소통하라고 말을 하고 있는데 과거에는 그러한 행위들을 하여서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는것이 아주 어려운 일이었고 일부의 예술가들이 있는 세계는 그곳을 지배를 하는 일명 대가들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 자신의 이름을 타인에게 알리고 자신의 작품을 알리는것에 많은 제약을 받는 일이 많았지만 웹2.0이라는 인터넷으로 거의 모든것을 처리를 할수가 있는 새로운 세상을 맞이 하여서 자신이 만들고 개발을 한 작품들을 대가의 인정을 받아야 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알릴수가 있는 사회에서 인터넷에 올리는 간단한 작업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수가 있게 되었다는 사실에서 더욱 많은 정보가 공유가 되고 있고 그러한 정보를 사용을 하여서 많은 사람과의 교류가 형성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있다.


인터넷이 처음으로 개발이 된 당시에는 모든것을 프로그램을 배워서 개인이 자신의 손으로 만들고 타인과 공유를 하였는데 그당시에는 일부의 사람만이 인터넷이라는 신기술을 사용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파급효과가 없었지만 단순한 정보의 교류라는 사실만을 가지고도 사람들은 더욱 자유로운 정보의 교류에 대한 욕망으로 인하여서 다른 방법을 찾기 시작을 하엿고 놀라운 기술을 발전으로 인하여서 이제는 전세계의 사람들이 같은 시간에 같은 것을 찾아서 볼수가 있을 정도로 많은 발전이 이룩이 되었다.


1. 창 조

완전히 새로운 물건을 만들어 내는것을 창조라고 하지만 현재의 사회에서 개인이 완전히 새로운 물건을 만들어 낸다는 것은 어려움이 있는데 과거에는 기술의 발전이 늦고 기술의 전달에도 많은 시간이 걸렸기 때문에 자신의 불편함을 해소를 하기 위하여서 만들었던 물건들이 창조가 되었지만 현재는 많은 기술의 발전과 정보의 교류로 인하여서 만들어진 물건들이 어딘가의 한부분은 과거의 물건과 유사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고 일단 만들어진 물건을 자신의 편의에 맞게 개량을 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을 하여서 순수한 창조와는 거리가 있는 것 같다.


자신이 새로운 것을 만들었다는 사실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러한 것들을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서 그들의 생활에 도움을 줄수가 있고 또는 타인의 생활에 재미를 주면서 그들의 의견을 들어서 더욱 발전을 하기 위하여서는 타인과 연결이 되어야 하는데 그러한 연결을 도와주는 도구로 웹2.0을 저자는 말을 하고 있다.


2. 연 결

남과 나의 사이에 다른 누군가가 함께 하므로 서로의 생각을 전할수가 있는 것을 연결이라고 할수가 있는데 그러한 도구로 과거에는 인편을 사용을 하였지만 그러한 방법은 많은 시간이 들어가고 이동을 하는 와중에 분실이라는 사고가 발생을 할수도 있고 수량에 제한을 받았는데 현재의 인터넷을 사용을 하는 방식은 영상과 글을 통하여서 서로 얼굴을 모르고 완전한 타자간에도 알고 있는 정보들을 교류를 할수가 있게 도와준다.


많은 사람들이 무료로 자신들의 정보를 알리고 그러한 정보를 무료로 접하고 있는데 그러한 일을 도와주는 기업들이 사기업이라는 사실이 언제까지 무료로 사용을 할수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시를 하고 있는데 기업은 자신들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을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이익을 얻기 위하여서 지금은 광고를 사용을 하여서 이익을 얻고는 있지만 그러한 방식도 어느순간에는 한계에 도달을 할수가 있고 한계 상황에 처한 기업들이 자료를 연결을 하는 방식을 유료로 전환을 하였다가 망하는 경우도 발생을 하고 있는데 그러한 연결의 도구에 대한 대응책으로 어떠한 방법을 사용을 하여야 하는지 많은 고민이 발생을 하고 있는 대목인것 같다.


기업에서 연결을 도와주면서 얻은 개인의 정보를 사용을 하여서 자신들의 비즈니스에 사용을 하는 것이 최근에 많은 문제가 되고 있는데 기업들의 생각도 이해는 되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의 정보가 타인에 의하여서 만들어지고 변환이 되어서 사용이 되고 있다는 사실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3. 소 통

일방이 정보를 전하는 것이 아닌 서로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의견들을 제시를 하고 그 의견에 의하여서 새롭게 발전을 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지만 현실에서는 갈수록 쓸모가 없는 가벼운 지식들이 인터넷에서 검색이 되고 있고 현실이 나타나고 있고 자신의 의견에 반대가 되는 의견들에 대한 공격이 갈수록 심화가 되고 있는데 그러한 모습들을 보면서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 지기 위하여서는 아직은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는것 같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알리면서 그에 대한 의견들을 받고 그것에서 발전을 이룰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고 그러한 생각을 지지는 하지만 아직은 현실로 이루어 지는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내용상으로는 저자의 생각만이 아닌 다른 사람의 의견들이 많이 제시가 되고 있지만 창조와 소통에 관한 여러가지의 이야기들을 볼수가 있는 책인것 같습니다.


※ 본 도서는 이벤트에 당첨이된 도서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k****3 2012.01.2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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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nec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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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팅.... 창조하고 연결하고 소통하라. 책을 받으면 표지를 유심히 보게 되는데... 참 이질적인 표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위쪽엔 전통적인 생산도구라고 할수 있는... 거품기 가위 망치 페인트도구등등이 있고... 아래쪽엔 스마트시대의 최첨단 기기라고 할수 있는 것들이 연결되어 있다.   과연 이 두가지는 어떻게 연결될수 있는 것인가?? 웹 2.0 시대가 답이 될수 있다고 작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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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팅.... 창조하고 연결하고 소통하라. 책을 받으면 표지를 유심히 보게 되는데... 참 이질적인 표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위쪽엔 전통적인 생산도구라고 할수 있는... 거품기 가위 망치 페인트도구등등이 있고...
아래쪽엔 스마트시대의 최첨단 기기라고 할수 있는 것들이 연결되어 있다.

 

과연 이 두가지는 어떻게 연결될수 있는 것인가?? 웹 2.0 시대가 답이 될수 있다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예전엔 거대 미디어가 제공하는 컨텐츠를 일방적으로 소비하는 시대였다면... 웹 1.0도 그 수단이 바꼈을뿐 비슷했다고 한다. 나 역시 컴퓨터통신시대부터... 즉 나우누리때부터 활동해왔기 때문에... 지금과 달리 개인홈페이지를 만드는 것이 얼마나 힘든일인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쉽게 개인홈페이지를 만들고 동영상을 올려 공유하고... 같은 취미생활을 갖은 사람들끼리 동호회를 만들기도 한다.


컨텐츠를 파는 온라인 샵에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베스트셀러를 파는 수익과... 사람들이 거의 모르는 소수의 사람들이 구입하는 수익이 거의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보며... 웹 2.0시대가 사람들의 취향을 얼마나 세분화시켜서 만족시켜줄수 있는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만약 가게가 필요했다면 그래서 한정적인 공간에 물건을 들여놔야 한다면... 그런 소수의 사람들이 구입하는 것들은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가게에 진열되지 않았을테고... 그 사람들은 자신의 욕구를 만족시킬수 없었을 것이다.


그것은 창조적인 취미생활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예를 들면 나도 십자수라는 취미를 갖고 있고 꽤 큰 동호회에 운영자로 활동하고 있다. 한때는 붐이라고 할정도로 많은 가게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오프라인에서 가게를 찾는 건 참 힘든 일이고... 또 오프라인 샵을 찾더라도 십자수에 빠진 사람들이 찾는 특정한 천과 실을 구입하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인터넷 동호회를 통해 끊임없이 나오는 새로운 작품에 대한 정보를 구할수 있고... 또 필요한 물건을 온라인 샵을 통해서 구매할수 있으니 말이다.


책에서 언급된 사례들을 보아도 또 내가 십자수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스스로 느끼기에도... 만들고 공유하려는 욕구는 누구나에게 존재한다. 동호회 활동을 하는 분들은 완성작뿐 아니라 수놓는 과정을 보통 사진을 찍어서 올리곤 한다. 하지만 보통 수를 놓지 않는 사람들은 십자수라는 취미를 참 돈도 시간도 육체적 노동도 소모하는 작업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같은 취미를 갖은 사람들끼리는 그 마음을 이해할수 있고 그 정성의 가치를 인정해준다. 그래서 개인의 창조활동이 공동체를 통해 사람들과 교류하고 소통하면서 스스로의 자부심과 행복이 될수 있는 것인거 같다. 또 수를 놓는 동호회에서 모여서 매해 연말이면 같이 모자뜨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어떤 작업을 하다 서로에게 부족한 것들을 채워주곤 했던 일들이...
우리 카페가 같은 취미를 갖고 서로 돕고 격려할수 있는 공동체가 되어있었음을 책을 읽으며 깨달았다. 
그것이 바로 자기표현이고 또 그것을 인정받는 일이고 그럼으로서 나의 개성을 발언권을 내세울수 있다는 것이 흥미롭게 느껴졌다.


생각해보면 나 역시 커넥팅의 가장 큰 수혜를 받고 있는 사람인지도 모르겠다. 사교성도 부족한 편이고 어디가서 나서는 법이 없는 내가 수를 놓으며 창조적인 활동을 하고... 그 활동을 통해서 사람들과 연결되고 소통하고... 이제는 봉사활동을 주도하고 있으니 말이다.

a******e 2012.01.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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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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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팅이란 책이 놓여있다. 당신이 만약 이책을 앞에서 부터 훑어보았다면, 생각보다 어렵다며 다시 내려놓았을 것이고, 중간부분을 펼쳐 읽었다면 이미 알고 있거나 읽었을 확률이 높아 역시나 내려 놓았을 것이다. 그러다면 뒷페이지부터 읽은 사람은 어땠을까. 역시나 별 매력을 갖지 못했을 것이다. 그럼 결국 이 책, 커넥팅은 재미없고 뻔한 이야기인가? 결코 아니다. 커넥팅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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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팅이란 책이 놓여있다.

당신이 만약 이책을 앞에서 부터 훑어보았다면, 생각보다 어렵다며 다시 내려놓았을 것이고, 중간부분을 펼쳐 읽었다면 이미 알고 있거나 읽었을 확률이 높아 역시나 내려 놓았을 것이다. 그러다면 뒷페이지부터 읽은 사람은 어땠을까. 역시나 별 매력을 갖지 못했을 것이다. 그럼 결국 이 책, 커넥팅은 재미없고 뻔한 이야기인가? 결코 아니다. 커넥팅은 어려운 용어와 학자들이 등장하는가 싶더니 다시 처음 제시 했던 DIY만들기가 활발해진 요즘, 커넥팅이 드러나는, 활용되는 요소에 대해 학자들의 말을 인용하기도 하고 자신의 의견 피력도 멈추지 않는다.

 

자주 방문하는 블로그 중 70% 이상이 무언가 만들 줄 안다. 혹은 그릴 줄 알던가. 저자 데이비드 건틀릿의 말처럼 무언가 새로 만들어 내는 것, 사상이든, 기구든 이 모든 것이 창조하는 것이다. 책의 초반에 등장하는 존 러스킨과 그 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두 사상가로 불리는 모리스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전에 읽었던 존 러스킨의 드로잉의 저자가 맞는지 처음에는 몰랐다. 그가 시와 문학을 쓰며 건축, 과학분야를 넘나드는 것은 물론, '보수주의자'인 줄은 짐작도 못했다. 존러스킨의 드로잉 책을 읽어본 독자라면 나처럼 의아했을 것이다. 하지만 곰곰히 그의 교수법을 추억해보면 진보보다는 보수에 가깝기도 하다. 그의 책을 읽고 감동받았으며 좀 더 실천적이며 커넥팅의 핵심에 다다른 모리스의 경우를 보면 커넥팅의 주체가 집단과 개인의 양쪽에서 어느 쪽이 중요한지 헤매이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고 있다. 여기까지 어려운 파트가 지나고 나면 우리가 매일 접하는 유투브, 블로그 그리고 트위터에서 일어나는 커넥팅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하는 데 이부분은 다른 책에서도 쉽게 접하는 부분이라 가볍게 읽힌다. 웹2.0 기반에서 우리의 DIY 활동을 통한 커넥팅은 그야말로 활발해 졌다. 이웃블로거가 DIY 작품을 공개하면 나를 포함한 다른 연결자들이 열심히 퍼나르거나 댓글등을 통한 소통이 이뤄나는데 이 과정이 바로 커넥팅이다. 간단하게 생각하자고 하면 끝이 없다. 초반에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홈페이지를 만들고 템플릿을 생성해야 하는 어려운 과정을 거쳤다. 하지만 지금의 페이스북은 간단하다. 바로 가입하고 사진을 올리고 자신의 의견을 게재하고 누군가에게 홍보하지 않아도 핫한 이야기는 제발로 천리를 간다. 하지만 이어 등장하는 러니어의 의견에 나는 동조한다. 그런 간단한 템플릿만을 모두가 원하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블로그의 대문이나 프로필 사진을 꾸미기 위해 시간을 소비하는 나와 같은 유저가 전무할테니 말이다. 어쨌든 내가 창조하거나 내 이웃 혹은 전 세계의 누군가가 창조한 것을 웹을 통해 연결하고 소통하고 때때로 위로까지 받는 지금이 긍정적인 측면만을 갖는 것은 아니다. 가장 쉬운 예로 러니어가 주장한 '노동착취'라는 점에서 저자가 그렇듯 나도 공감한다. 사이트 개설자는 그들이 자신의 방을 가질 수 있도록 플렛폼을 제공만 하고 나머지 방을 가진 유저들은 끊임없이 창조활동을 통해 사이트의 '자본'을 생성해간다. 그들 중 대다수가 무보수나 다름없는 노동인데 그것의 의도하지 않았다고 해도 명백히 노동력착취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하지만 저자는 또다시 한발짝 뒤로 물러난다. 이모든 것을 감안하고라도 서로가 소통하는 장소가 다름아닌 웹 이기 떄문이다. 노동력 착취라고 인식하지 못하는 유저들이 대다수인 점도 한몫했다고 본다.

 

DIY활동은 이전시대에서는 닫혀진 활동이었으며 철저히 '혼자만의 작품' 이거나 제한된 영역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블로그나 유튜브에 올림으로써 타인과 연결되고 소통이 된다. 창조활동을 더 활발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나의 창조물과 타인의 창조물을 함께 공유하며 발전할 수 있는 긍정적인 면으로서 웹을 활용할 때, 커넥팅의 진정성이 인정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YES마니아 : 로얄 i********g 2012.01.31.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