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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딸아이에게 꼭 필요한 학용품중에서도 문구류는 빼놓을 수 없겠죠. 이 책에서는 매일 매일 사용하면서도 너무나 친숙한 문방 친구들이 주인공이랍니다. 만약에 문방 친구들이 사람처럼 살아서 움직인다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 이런 상상만으로도 호기심과 상상력을 마구 불러일으키게 만드는 <친구들아, 도와줘!> 표지그림부터 정말 재미있네요^^
꼬마 빨간 펜은 아이들의 시험 답안지를 채점하며 오늘도 바쁘게 일을 시작했어요.
서랍속 다른 친구들은 '속닥속닥' 서로 말하고 있지만 아무도 빨간 펜을 도와주지 않네요.
빨간 펜은 자신이 채점하지 않으면 아이들이 공부를 못해서 학교가 문을 닫고 담장이 허물어지며 땅이 꺼지고 하늘이 무너져서 세상이 끝나버릴지도 모른다며 서랍 속 조수들에게 당장 나오라고 소리를 지른답니다.
하지만 서랍 속 친구들은 모두들 싫다며 나오기를 거부하지요. 빨간 펜은 친구들이 왜 싫어하는지 이유를 알 수가 없었지요.
서랍속 문방 친구들은 모두들 저마다의 사정을 하소연하며 나중에 쓸모가 없어져 쓰레기통에 빠지게 되는걸 두려워하지요.
결국 빨간 펜은 어쩔수없이 혼자서라도 점수를 매기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이를 어쩌지요! 새벽까지 답안지 채점을 하던 빨간 펜이 기운이 빠져 그만 기절하고 말았어요. 그런데 문제는 데굴데굴 책상 끝까지 굴러가 그만 쓰레기통으로 빠져버렸네요.
빨간 펜이 사라지자 다른 친구들은 모두들 난리가 났어요. 답안지 채점이 안 되면 세상이 끝나는 건 아닌지 겁을 내면서 말이죠. 모두들 이제 빨간 펜을 대신해서 열심히 일을 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가위, 스테이플러, 형광펜, 지우개, 압정, 연필도 모두들 실수연말 엉망진창이 되어버렸답니다.
"이제 세상은 누가 구하지?"라며 절규하는 형광펜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네요.
하지만 조그만 목소리로 "내가!"라고 말하는 빨간 펜의 목소리에 친구들은 모두 기운을 낸답니다. 이제 쓰레기통에 빠진 빨간 펜을 구출하기 위해 문방 친구들은 어떻게 할까요?
이제는 의기양양하게 마저 끝내야 할 일을 하러 모두들 떠난답니다. 이제는 혼자가 아닌 모두 함께 말이죠.
서랍 속 친구들은 모두 다 같이 일하지만 이제는 예전처럼 아무도 뭉툭해지거나 닳아 없어질까봐 걱정하지 않는답니다. 세상은 절대 끝날 일은 없겠지요^^
의인화된 학용품들과 그들의 이야기속에는 깊은 뜻이 많이 담겨져 있는거 같아요. 작고 하찮은 학용품이지만 막상 없다면 정말 불편하고 힘들어지겠죠. 또한 혼자보다는 협동이 얼마나 효율적이고 좋은지도 보여주네요.
딸아이가 커가면서 나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며 함께하는 즐거움을 배워갔으면 하는 바램이고요. 작은 물건도 소중히 여겼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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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사람들이 잠들고 나면 모든 물건들이 살아 움직일 것이라는 상상을 한 적이 있다. 인형들이 움직이고, 파티를 즐기다가 아침이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꼼짝도 하지 않는다. 그러다 실수로 제 자리를 찾지 못한 물건을 보면서 '어? 왜 이게 여기 있지?' 의아해 하는 모습을 떠올리는 장면을 연상하면서 한 편의 영화를 만든 적도 있었다. 무언가를 상상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눈에 보여지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그 뒤에 우리가 모르는 다른 세계가 존재할지도 모른다.
꿈터 지혜 지식그림책 '친구들아, 도와줘'를 읽다 보니 마치 토이 스토리를 보는 것처럼 느껴진다. 처음 아이와 영화를 보러 가면서 시시하지 않을까 했는데 아련한 향수를 느끼면서 감동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아마도 아이때 느끼던 순수함을 잃었다는 것을 새삼 확인했기 때문이 아닐까... 문방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을 읽다 보니 요즘 아이 수학 학습지를 채점하면서 빨간펜을 쓰고 있는데 혹시나 하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진다.
다양한 문방구들은 사람들이 많이 사용해서 닳았다. 어떤 것은 고장이 난 것도 있고, 쓸모가 없다고 쓰레기통에 버려진 것도 있다. 모두들 그 검은 구덩이 속에 빠지면 끝이라는 생각을 한다. 답안지를 채점을 도와 달라는 빨간펜의 요청에도 모두들 외면하지만 어느 순간 빨간펜이 위험에 빠지자 모두들 하나가 되어 힘을 합치다. 어려움을 해결해 가는 과정들은 기발하다. 문방구들이 가진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다. 아이들은 책을 보면서 문방구들의 용도나 자기가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를 떠올리며 한없이 공감할 것이다.
요즘은 부족함을 느끼지 못하고 살다 보니 아이들은 쉽게 연필이나 지우개 등을 새로 바꾸곤 한다. 몽당연필은 버리고, 잃어버린 것을 찾으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문방구들이 슬퍼 할 것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 책을 읽다 보면 아이들은 문방구 친구들을 생각하게 될 것이다. 상상력 가득한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면서도 생각할거리를 던져 주기에 좋은 책이다. 세상을 구하는 일은 거창한 말 같지만 그 자리를 지키며 최선을 다하는 것이 바로 질서를 유지하고 균형을 지키는 일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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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터 < 친구들아, 도와줘! >
표지만 봐도 너무 궁금한 책이죠... 문구들이 다 모여있네요....아들녀석 책을 보더니 몸은 문구들인데 얼굴들은 정말 사람 같아요... 문구들의 대 반란인가? 아니면 문구들의 전쟁인가..? 도와달라고 하니 어려움이 처한 것 같다는 아들~ 요즘은 책표지만 보고 먼저 상상해보는 것에 맛들려있어요...먼저 무슨 이야기일지 생각해보고 책을 읽는 거죠....꽤 재미있다죠...^^
빨간펜은 부지런하게 빨리 일하자고 하지만 다른 친구들은 서랍안에 꼼짝않고 있어요.. 문구친구들도 우리들처럼 공부하기 싫고 일하기 싫은가봐요~ 할일은 너무 많은데 친구들이 안보이니 빨간펜은 안절부절합니다... 꼭 저를 보는듯...ㅜㅜ
스템플러,압정,가위,지우개,형광펜들은 어차피 할일을 해봤자 결국 나중에는 쓰레기통으로 들어가는 신세가 된다고 일을 안하겠다고 파업(?)선언을 합니다... 빨간펜은 우리가 꼭 해야할 일이라며 혼자라도 열심히 아이들의 시험지에 채점을 매기기 시작하죠~ 문구들 특징을 잘 살려서 형광펜은 형광색으로 압정은 뾰족한 글씨체로...되어있는것이 재미있는 책이예요~ 혼자 열심히 일하다 지친 빨간펜이 휘청이다 쓰레기통에 빠지게 되고, 친구들은 모두 힘을 합하여 쓰레기통에서 빨간펜을 구하게 됩니다.^^
책을 읽으면서 지우개,연필,빨간펜,형광펜 등 그들만의 수고를 알 수 있게 되었고,(사실 그전에는 그냥 쓰기만 했죠) 멀쩡한 것을 버리지 말고 아껴서 잘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연필을 사용하면서 끄적끄적하기 시작할때 이 책을 읽어주면, 아이에게 상상력도 자극할 수 있고, 내가 가지고 있는 문구들을 아껴 잘 써야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동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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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선정 베스트 셀러 작가의 동화책이라는 표지 한쪽 글이 눈에 띄었던 책, [친구들아, 도와줘!]는 그림부터 범상치 않더군요. 날마다 사용하는 문구류들이 표지모델로 등장하고 개성만점의 표정들이어서 더 기대가 컸던 작품이었네요. 우리 고전 중 하나인 <규중칠우쟁론기>(어린이 책으로는 아씨방 일곱동무가 있지요)와 비슷한 구조여서 비교하며 읽어봤답니다. 표지를 넘기자마자 책 날개 안쪽에 만화스러운 분위기로 독자의 호기심을 확~ 당기는 등장인물들의 대사들, 궁금해서 반대쪽 맨 마지막 표지를 들춰보니 거기에도 이 책의 작가 자매가 귀여운(아름다운?) 펜 모양으로 표현되어 있어 여러모로 구석구석 세심하게 잔신경을 썼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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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일이 많은 빨간 펜, 하지만 나머지 친구들은 숨기 바쁩니다. 왜일까요? 같이 일을 하면 아무리 많고 힘든 일도 빨리 끝낼 수 있을텐데 말이지요. 틀린글씨도 고쳐주고 채점도 해야 하고~~ 아휴, 조수들이 도와줘야하는데모두 어디 숨은 거야? 스테이플러, 꼬맹이 압정, 형광펜아 당장나와!
답안지를 채점하지 않으면 아이들이 공부를 못하잖아. 그럼 학교가 문을 닫게 될테고 담장이 허물어지고 바닥은 산산조각나고, 땅이 꺼지고 하늘이 무너질거야. 그리고 결국은 세상이 끝나버릴지도 모르니 어서 나를 도와 세상을 구하자!
헉, 그래도 싫다네요~ 도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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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런 사연이 나름대로 있었군요. 등이 아프다는 스테이플러, 하루종일 쓰기만 해서 작아졌다는 몽당연필, 마지막 남은 꼬마압정은 자신이 없어지면 모두 끝이라고 큰소리치네요. 날이 무뎌져서 아무것도 자르지 못하게 될까봐 두려운 가위, 질문이 기억 안나는 지우개, 바싹 마르면 쓸모가 없어질거라는 형광펜. 자신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본분을 망각한 친구들이 너무 소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러는 동안에도 빨간 펜은 밤늦도록 일하고 일하고 일하다가...쓰러져 버렸어요. 그리고 책상 끝으로 굴러가서는 쿵! 서랍 속 친구들은 깜짝 놀라 책상위로 가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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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간펜이 사라졌으니 아이들이 공부도 못할거고 세상이 무너질텐데 이제 어쩌지요? 감초 캐릭터인 지우개의 중간중간 어리바리한 대사가 있어서 심각한 상황이지만 웃음이 삐져나오더군요^^짧은 대사지만 숨통이 트이게 해줬던 재밌는 등장인물이었어요.어쨌는 도와준다고 열심히 일은 하는데, 이게 뭥미?? 시험지 답이 틀렸다고시험지를 자르는 가위, 스테이플러로 쾅쾅, 형광펜으로 찌이익, 지우개로 쓱싹. 이건 아니지 않나~~누가 세상을 구하냐고요~~~ 그때 저 아래서 들리는 소리 "내가!"
쓰레기통 속에서 들리는소리. 빨간펜이 돌아올 수 없는 구덩이에 빠졌던거에요. 문구 친구들이 젤 두려워하는 곳, 다 쓰고 쓸모가 없어지면 쓰레기통 속으로 가야할 운명이라고 그토록 몸을 사리고 숨어있었는데. 거길 가야한단 말인가? 빨간펜과 함께 시험지 채점을 하지 않으면 세상을 구할 수 없을 텐데요, 두렵고 나중에 쓰레기통에 던져질 운명이 될지도 모르지만, 용기있게 힘을 모은 빨간펜 구출하기 작전은 미션임파서블을 방불케할 정도로 흥미진진했네요. 그리고 부러졌지만 화분 속 식물을 야무지게 지탱해주던 키다리 자의 등장은 마치 구세주와 같았답니다. 세상을 구하고 싶은 여러 친구들은 어떤 방법으로 저 ~ 아래 쓰레기통 속으로 내려갈지 궁금했는데 기발함 그 자체였네요. 역시 여럿이 지혜를 모으면 못할게 없는것 같아요.
채점은 하지 못하면 세상이 망할거라는 조금은 과장된 표현도 있었지만 책임감이 그만큼 강한 빨간펜 덕분에 서랍 속에 있던 친구들이 똘똘뭉쳐 하룻밤 동안 벌였던 모험담이었어요. 이 모험을 계기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은 조금 사그라 들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쓰레기통으로 버려질까봐 두려워하던 서랍 속 친구들의 심경변화와 책임감, 우정, 협동을 느낄 수 있었고 개성 강한 주인공들이 전해주는 웃음이 무척 인상 깊었던 [친구들아, 도와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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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에 보이는 압정, 가위, 지우개, 형광펜, 빨간펜, 자, 스테이플러, 연필 친구들이 이 책에 주인공들입니다. 빨간펜은 오늘도 아이들의 시험 답안지에 틀린 것을 표시하고 정답을 적어주며 바쁘게 일합니다. 답안지를 채점하지 않으면 아이들이 공부를 못하게 되고 그럼 학교가 문을 닫게 될 테고, 담장이 허물어질꺼며 바닥은 산산조각 날 거고 땅이 꺼지고, 하늘이 무너지며 세상이 끝나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진 직업정신이 투철한 물건이네요. 우리 주변에 있는 사물에는 생명이 없습니다. 식탁, 장난감, 책, 숟가락, 젓가락, 그릇, 물병등등..말이죠. 하지만 4살 이전의 아이들은 사물에도 생명이 있다고 생각한다는 다큐멘터리를 예전에 본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른과 달리 인형을 주면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인형과 말도 하며 놀 수 있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는거죠. 그리고 숨바꼭질 놀이를 하면 아이는 자신의 눈만 가리면 다른 사람도 자신을 보지 못할꺼라는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아이와 놀아줘보세요. 정말 그런답니다. 어제도 30개월된 둘째 아이와 숨바꼭질 놀이를 했는데 자기 눈만 가리고 다 숨었다고 하는 아이의 천진한 모습에서 순수함을 또 느꼈던 엄마입니다.
이런 현상은 4살 이후부터 서서히 없어서 생명의 있고 없음을 분별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작은 아이에게 이 책을 읽어주니 독특한 화풍의 그림과 알록달록하게 쓰여진 글씨에 눈을 띄지 못했고 큰 아이는 위험에 처한 빨간펜을 친구들이 어떻게 구해하는지 궁금함을 느끼며 책을 보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난 후 딸아이에게 어떤 내용이냐고 물어보니 "엄마! 친구들이 힘을 합쳐서 빨간펜을 구했어~ 그리고 채점을 할 수 있었어!!^^" 라고 말하네요.
아이에게 책을 건네주기 전에 이 책을 읽어본 저는 빨간펜을 휴지통에서 구하기 위해 똘똘뭉치는 친구들( 압정, 가위, 지우개, 형광펜, 자, 스테이플러, 연필)의 모습을 보면서
어려움에 처한 친구들 도와주는 따뜻한 마음, 협동하는 모습들..그리고 휴지통에 빠진 빨간펜을 구한 후 빨간펜과 친구들은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잘 알고 무슨 일이 있더라도 끝까지 책임감 있게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이 책을 읽어 본 아이들이라면 그 부분을 느끼고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오늘도 좋은 책을 아이와 함께 읽어 볼 수 있고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행복했던 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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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아이가 본 대부분의 그림동화책들은 동물들의 의인화와 크레파스의인화정도의 감정이입이 가능한 책들이었어요 아이가 이전엔 별로 글쓰기를 즐겨하지 않았을 나이였으니까 더더욱요.. 하지만 5세 딸아이는 올 하반기 들어서 자신만의 연필 지우개 색종이 싸이펜등등.. 학용품을 필통에 넣고다니며 공부라는걸 하고있네요^^ 일단 그적그리면 공부라고 생각하면서 놀이를 하고있는거죠.. 이책은 생각보다 빅 사이즈의 책으로 다양한 문구류들의 의인화 모습이 너무도 잘 드러나 있고 밝은 색감의 그림들이 아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답니다.
잔뜩쌓여있는 시험지 꾸러미를 보며 일을 하자고하는 빨간펜. 혼자열심히 끄적끄적..다른친구들은 절대 도와주지않을거라며 나오질않아요. 빨간펜은 소리치죠. 답안지 채점을 하지 않으면 아이들이 공부를 못하고 그럼 학교가 문을 닫게 되고 담장이 허물어질거야..바닥은 산산조각나고 땅이꺼지고 하늘이 무너질꺼야.. 결국 이렇게 세상이 끝나버릴지도 모른다고.... 그렇게 세상은 끝나버릴꺼라고.. 어서 세상을 구하자! 재미있는 발상이에요.아이가 좀만 더 이해력이 좋았다면 많이 공감했을 부분인데 제가 좀더 쉽게 설명을 해줬지만 좀 어려워하는거같았어요^^ 친구들은 쓰레기통에 빠질까 무서워서 나오지 못하고있었던거죠.. 결국 빨간펜은 밤늦도록 일했고 쓰러져 기절하여 결국 돌아올수없는 구덩이에 빠져버렸답니다. 친구들은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세상을 구하려다 엉망이 되어버린 시험지를 발견하고 빨간펜을 구해냅니다. 구출장면이 정말 스릴있고 기발했답니다.
다양한 문구류들의 이름도 알아보고 표정들보는것만으로도 재미있는 책. 5세우리아이는 빨간펜이 이렇게도 소중하다는걸 알게되었고 재밌는 에피소드로 교훈도 얻고 많이 반복했어요. 말풍선으로 대화표현도 만화적 느낌을 살려주는거같아 더 흥미롭고요 다양한 색깔로 표현된 글씨도 재미를 더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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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이 이야기 어디서 들어본 것 같지 않아?....토이 스토리 같아." 아들이 그러더라구요. 대화 내용으로 이루어져서 그런지 책을 읽는 내내 정말 영화를 보는 것 같았거든요. 책을 읽고 주고 있었지만 저 역시 영화를 보고 듣고 잇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더라구요. 모험과 재미가 가득한 한편의 영화가 시작되었답니다.
시험지를 채점하던 빨간펜이 친구들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바로 책상 속의 친구들인 가위,스테이플러,클립,압정,지우개,자,형광펜 에게요. 그런데 친구들은 모두 나몰라라 하지요. 빨간펜이 친구들을 설득하기 시작해요. 이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이 일을 하지않으면 세상이 망할지도 모른다구요. 그러다 빨간펜은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구덩이 속으로 빠지고 말아요. 친구들은 빨간펜을 구하고 세상을 구할 일을 빨간펜과 함께 할 수 있을지..
"맞아.학용품들에겐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구덩이가 쓰레기통일거야. 버료지면 다시는 못 쓰게되니까." 표현력도 얼마나 기발한지 아들도 책읽으면 이것저것 자기 생각을 나타내더라구요. 사물에게 생명을 불어 넣는 일이야 어디서나 가능하지만 이렇게 독특한 캐릭터들이 살아서 함께 모험을 즐기는 이야기 아들에게 더없는 상상놀이터가 되었답니다. "엄마,우리 다시 토이 스토리 보자."하면서 책은 옆구리에 꼭 끼워 넣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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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넷 스티븐스 글 / 수잔 스티븐스 크러멜 그림 / 최제니 옮김
<뉴욕타임스 선정 베스트 셀러 작가>
이 책의 작가와 그림을 그린 화가는 자매예요. 스티븐스의 성이 똑같다? 했더니 그렇더라구요. ^ ^ 이들은 연필과 지우개, 가위, 스테이플러, 붓, 그리고 펜과 같은 학용품을 좋아했다고 해요. 우리 딸도 그런데... ^ ^ 이들 자매는 서로 도와가며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책을 썼구요. 자넷과 수잔이 쓴 동화책은 베스트셀러가 됐을 뿐 아니라 많은 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 자넷과수잔은 아이들이 뽑은 상을 가장 좋아했습니다. 역시 어린이 동화를 만드는 사람들은 항상 마인드 자체가 젊고 예쁜것 같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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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빨간 펜은 오늘도 바쁘게 일하기 시작했어요. 아이들의 시험 답안지에 틀린 것을 표시하고 정답을 적어 주지요. "할 일이 많은데 내 조수들은 모두 어디 간거야? 스테이플러, 가위, 연필, 지우개, 꼬맹이 압정, 형광펜 설마 너희 들 또 서랍 속에 숨어 있는 거야? 당장 나와! 답안지를 채점하지 않으면 아이들이 공부를 못 하잖아. 그럼 학교가 문을 닫게 될 테고, 담장이 허물어질 거야. 바닥은 산산조각 날 거라고. 땅이 꺼지고, 하늘이 무너질 거야. 이렇게 세상이 끝나버릴지도 몰라! 어서 나를 도와 세상을 구하자!" 그러나 학용품 친구들은 온종일 똑같은 일을 해서 지쳐버린 상태였어요. 연필은 하루 종일 쓰기만 했더니 너무 닿아서 조그마했다했고, 스테이플러는 온 몸이 쑤신다 했고, 가위는 하루 종일 가위질만 했더니 날이 무뎌져서 아무것도 자르지 못하게 될 거라며 불안해 했어요. 지우개는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이 안난다며 머리가 점점 닳아 없어지고 있다 하소연 하였고, 형광펜은 싸인펜 아저씨가 뚜껑을 잃어버리고 바싹 말라서 아무것도 쓸수 없게 되어 결국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쓰레기통으로 가버렸다며 두려워 했지요. 결국 빨간펜을 제외한 친구들은 일이 힘들기도 하지만 두려웠던 거예요. 이렇게 일하다가 언젠가는 쓰레기통 신세가 되어 버릴께 뻔했으니까요. 그런 친구들의 반응에 빨간펜은 얼굴을 찌푸렸어요. "쓰레기통이 무섭다고 계속 숨어 지낼 수는 없어. 우리에게는 해야 할 일이 있고, 나는 너희 도움이 필요해!" 그러나 친구들은 동의하지 못했어요. 할수없이 빨간펜은 혼자서라도 일을 하겠다 결심했구요. 어떻게 되든 최대한 노력해 보기로 했지요. 빨간 펜은 밤 늦도록 일을 하였고 결국 기운이 빠진 빨간 펜은 이리저리 비틀대기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쓰러져서 완전히 기절하고 만 빨깐 펜은 데굴데굴 책상 끝까지 굴러갔어요. 쿵!! 어떻게 되었을까요?? 학용품 친구들은 서랍속에서 쉬고 있다가 쿵! 소리를 듣고 어떻게 했을까요? 연필은 세상이 끝난 거라며 불안해 했고, 친구들도 우왕자왕 했어요. 빨간펜이 사라진 걸 알고 모두 힘을 합쳐 채점하기 시작했어요. 어떻게 되든 해보기로 했지요. 그러나 쉽지 않았어요. 가위는 틀린곳을 자르기만 했고, 스테이플러는 틀린 글자가 있는 곳에 꽝! 꽝! 꽝! 찍고 있었어요. 그것을 보던 형관펜이 자기가 해 보겠다고 하자 지우개는 너무 눈부시다며 지우기를 시작했어요. "아냐, 그게 아니라고!" 가위가 소리쳤어요. 모두 엉망진창이 되었다며 혼란스러워 했어요. 이들은 어떻게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요? ^ ^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어요. 어떻게 이런 상황을 생각해 내었을까 미소가 절로 지어집니다. 학용품은 아이들의 영원한 친구이지요. 저도 향기나는 지우개, 예쁜 수첩, 다양한 형광펜 등의 추억어린 에피소드도 몇 가지 된답니다. 우리 아이도 학욕품을 참 좋아해요. ^ ^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로 뭘 받고 싶나고 물었더니 "예쁜 무늬의 색종이!" 라고 아주 소박하게 얘기하더군요. ㅎㅎ 어제 아이와 함께 문구점에 가서 아이가 원하는 색종이를 많이 사주었답니다. 문구류도 함께요. 아이가 무척 좋아했습니다. "엄마가 최고야!~~"라는 칭찬과 함께 저의 기분도 아주 좋았지요. ^ ^ 우리 아이는 한번씩 학용품 하나하나에도 이름을 지어주곤 합니다. 조금 4차원 같지요? ^ ^ 아이의 상상을 통해 아이도 즐겁고 또, 창의력도 풍부해 지는 것 같아요. 언젠가는 자넷 스티븐스처럼 훌륭한 작가가 될 지 누가 알겠어요. ^ ^ 우리 아이가 이 책을 읽고 빨간펜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았다며 앞으로는 더욱 예뻐해 줄거라고 하는 아이의 웃음과 함께 이 서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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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모험 이야기나 세상을 구하는 영웅이 나오는 이야기를 좋아하잖아요. 책 표지에 많은 문구용품과 함께 '어서 나와 함께 세상을 구하자!' 하는 문구가 나옵니다. 둘째아이는 표지를 보자마자 재미있겠다면서 얼른 보여달라고 조르네요. 생각보다 글밥이 좀 많네요.. 다른 책들과 다르게 글씨체가 다양하고 글씨 색깔도 다양하게 사용해서 요즘 글씨 공부하는 둘째 아이에게 글씨 가르치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네요. 빨간 펜이 크게 세상르 구하자고 외치는 페이지를 읽어주자 빨간 펜이 말하는 세상은 어떤 세상이냐고 묻네요 ^^ 펜들의 세상인지 아니면 시험지 세상이냐구요.. 문구용품들이 다들 자신만의 고충을 이야기하는 페이지를 읽어주면서 어떻게 생각하는 지 물어봤어요. 만약 아이가 스탬플러였다면 뭐라고 답했을지 물어봤어요. 아이는 재미있는지 내가 만약에 가위 였으면 내가 만약에 연필이였으면 하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주네요. 문구류의 종류마다 글씨체와 색깔을 다르게 해서 누가 이야기 한건지 책만 봐도 알겠어요. 아직은 글을 잘 모르는 아이라서 맘에 드는 글씨만 읽어보게 해 봤어요. 글밥이 많은 책이라서 한글 공부 톡톡히 하네요.. 문구친구들이 쓰레기통에 빠진 빨간펜을 위해서 구출하는 장면은 너무나 흥미로웠나 봅니다. 빨간 펜을 정말 구할 수 있을지 문구 친구들을 모습을 보면서 숨죽이면서 그 다음을 읽어달라고 하는 모습을 보니 웃음이 나오네요. 아이에게 아이 방에 있는 펜이나 다른 문구 친구들이 자는 동안 이렇게 행동하지 않겠냐고 물어봤어요. 아이는 생각을 좀 해보더니 그런 꿈을 꾼 적이 있다면서 저한테 이야기를 해줍니다. 재미있는 모험 이야기 그것도 친숙한 문구류들 이야기라서 아이들이 더 재미있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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