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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박물관답사기. 서점에서 비슷한 책을 구경하다 사게 됐다. 우연히 예쁜 보물을 발견한 기분이다. 작가가 직접 발품을 팔아 쓴 글이라 글이 생생하고 디테일이 살아있다. 인형에 얽힌 여러 이야기를 읽는 재미가 있다. 여행을 함께 하는 느낌이 든다. 거기다 작가가 본 것에 더해 여러 경험과 지식을 더해 정보가 풍성하다. 걱정인형이란 게 단순히 광고에 나오는 캐릭터에 인위적으로 붙인 이름인 줄 알았는데, 실제 마야문명에 기반한 것이라니! 그외 곳곳에 영화, 미술, 여행 얘기가 많아 재미있게 읽었다. 박물관 관람 가격, 교통 등 여행안내정보까지 있어 실제 활용도도 높을 것 같다. 내가 직접 다 가볼 것 같지는 않지만..^^ 인형, 그리고 여행, 젊은 작가의 젊은 시각과 문화 평을 감상할 수 있게 해준, 값어치 두둑한 보물 같다. 멋지다. 독후감이라곤 처음 쓰지만 이렇게, 쓰고 싶게 만든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