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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몽적 내용에 열광할 수도 분노할 수도 있는....^^
"계몽적 내용에 열광할 수도 분노할 수도 있는....^^" 내용보기
인문학은 어떻게 자본의 포로가 되었는가?란 부제를 달고 나온 355페이지 분량의 에세이다.월간 인물과사상에서 자주 등장하며 날카로운 사회비평을 해온 저자가 소위 '인문학'이라는게 원래 의미의 문학 역사 철학을 담은 순수인문학이 아닌 '기업인문학'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저자의 자본주의는 결국 인류에 해악을 끼치는 시스템이란 걸 주장하고 싶은 것이고, 그에 일조
"계몽적 내용에 열광할 수도 분노할 수도 있는....^^" 내용보기

인문학은 어떻게 자본의 포로가 되었는가?
란 부제를 달고 나온 355페이지 분량의 에세이다.

월간 인물과사상에서 자주 등장하며 날카로운 사회비평을 해온 저자가 소위 '인문학'이라는게 원래 의미의 문학 역사 철학을 담은 순수인문학이 아닌 '기업인문학'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의 자본주의는 결국 인류에 해악을 끼치는 시스템이란 걸 주장하고 싶은 것이고, 그에 일조하는 형태로 자리잡아 대중에게 곡학아세하려는 현재 인문학을 공격하는 것이다.

일반 대중이 전보다 더 알게 되는 것은 역사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좋은 일인데, 기업과 자본이 의도하는 바대로 '계몽'되고 있는 점을 간과하지 말라는 정도로 언급하면 어떠할까 하는 생각이 든다.
유시민이나 빌게이츠, 유발 하라리를 거명하며 공격하는 것은 거론된 분들이 해명하고 반론하는 '장'을 만들 수 있어 나쁘지 않았지만, 원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너무 많은 분야를 거론한 것은 아닌가 싶다. 평균적인 소양을 가진 독자--like me^^--에게는 다소 지루할 수도 있고 뜬금없는 듯할 수도 있어서다.

공산주의가 몰락한 이후에도 계급사회론이 유효한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자본주의가 존재하는 한 그에 저항하고 비판하는 이들은 계속 나타날 것이고
그들의 주장이 사회 전체를 바꾸진 못하더라도 사회를 이끌어가는 이들의 의식에 적당한 자극을 줄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해야겠다. (저자에게 바치는 찬사다^^)

j******6 2018.08.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