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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은 어떻게 자본의 포로가 되었는가? 월간 인물과사상에서 자주 등장하며 날카로운 사회비평을 해온 저자가 소위 '인문학'이라는게 원래 의미의 문학 역사 철학을 담은 순수인문학이 아닌 '기업인문학'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의 자본주의는 결국 인류에 해악을 끼치는 시스템이란 걸 주장하고 싶은 것이고, 그에 일조하는 형태로 자리잡아 대중에게 곡학아세하려는 현재 인문학을 공격하는 것이다. 일반 대중이 전보다 더 알게 되는 것은 역사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좋은 일인데, 기업과 자본이 의도하는 바대로 '계몽'되고 있는 점을 간과하지 말라는 정도로 언급하면 어떠할까 하는 생각이 든다. 공산주의가 몰락한 이후에도 계급사회론이 유효한지는 잘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