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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율은 어쩌다 보니 서른셋까지 순결을 지키게 됐고,
소개글, 너무 혹 한다 지금 다시 봐도. 좀더 정확하게는 남주가 이 책을 구매하게 만들었고.
연달아 입양과 파양을 거쳐 사랑도 뭣도 믿지 않는다, 가족 이런 거 모르고 알고싶지도 않다, 결혼 안 한다. 하는 여주를 만나 헷갈리고 있음. 원나잇이긴 한데 남주는 원나잇 하기 전부터 여주한테 관심이 있었고, 계획적은 절대 아닌 남주 입장에선 어쩌면 바랐던 여주와의 관계가 우연히 이뤄진 셈.
남주는 약혼녀가 있었지만 개인의 문제로 파혼을 하게 되는데 남주의 이 개인적 문제를 여주가 해결해 주게 된다는 거. 남주 자신도 믿을 수 없지만 이건 기적이라고 밖에. 그 문제가 마음에 담기 시작한 여자로 인해 한방에 해결 되다니.
여주는 까칠하고 부정적이다.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삶을 산달까. 이런 여주 별로 안 만나고 싶지만 살아온 삶을 보면 이해 못할 거 없고, 이해는 하지만 역시나 별로인 건 또 어쩔 수 없고. 친권 포기 요구하는 여주, 절대 포기할 수 없다는 남주. 아이를 생각해서 동거해보자는 남주, 싫다는 여주. 그러나 남주의 이성적인 생각과 판단에 결국 고개 끄덕이는 여주. 임신? 어디서 임신 들먹이며 내 손자한테 들러 붙어? 신파스런 말과 행동의 남주 할아버지(는 여주에게 상당한 상처를 줬음에는 분명하지만 그 상황에서는 이해 못할 것 하나 없었음)
남주가 참 괜찮았던 작품으로 기억될 듯. 반면 여주는...음..상처, 아픔 등등에 고개 끄덕이지만 나는 솔직히 후반부 남주 할아버지에 대한 여주의 말과 행동들이 당당함과는 다르게 느껴졌더랬다. 한 마디로 여기 여주는..정이 별로 안 간다..ㅠ.ㅠ 어떤 느낌까지 들었냐면, 여주 니가 갑 중에 갑이다. 이런 느낌이었다 책 읽는 내내. 이건 뭐 주구장창 남주가 사정하고 달래고 비위 맞추고..뭐..내 눈엔 그렇게 보였다고..
후반부가 마음에 안 들기는 한데(내겐 여주가 그 이유였다.) 어쨌든 남주가 다 살려놨다 해도 과언이 아니지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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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임신후 결혼~
아래는 출판사 제공의 시놉시스입니다.
소율은 어쩌다 보니 서른셋까지 순결을 지키게 됐고,
전 이 출판사 제공의 시놉시스를 보고 너무 끌려서 책을 구매하고 너무 기대하고 두근두근 거렸습니다.
임신했다는데 부정하지도 않고 너무 다정하게도 인정하고 아이와 여주를 끌어안는 남주의 대사에 치여서 구매했습니다
근데 읽었는데 그냥 보통이었어요. 전 조금더 카리스마 있는 남주를 원했는데요
남주가 정말 다정하고 좋은데......너무 카리스마가 없어요 거기에다가 연하남주네요 1살 아래지만;
전 연하 남주를 그렇게 좋아하는 타입이 아니어서요.
근데 시놉엔 그런게 없어서 읽어보니 연하 남주, 연하 남주 답게 부드럽고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게 다였어요ㅠㅠ
전 시놉에서 겉으론 강한 척 하지만 여린 여주와 여주를 끌어안는 카리스마 있는 이사 남주님을 상상했거든요
할아버지가 너무 신파식으로 반대한 거도 그랬어요ㅠㅠ
남주가 아무리 불임이라지만.......계속 주장하면 그 사실을 그냥 밝히고 같이 의사한테 가서 물어보던지요 ㅠㅠ
갑자기 나온 여조도 좀 인위적인 악조 같아서 그랬어요.
남주랑 여주가 바로 결혼도 안하고 여주가 너무 철벽치는 거도 그랬고
아무튼 다시 한번 재탕은 해보려고 하겠지만 그냥 쏘쏘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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