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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1학년, 설레는 마음으로 친구와 수강한 교양 심리학 첫 시간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프로이트 심리학에 대해서 들을 줄 알았는데 교수님은 엉뚱한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닌가. 사람에게는 누구나 ‘첫 기억’이 있고, 그 ‘첫 기억’ 속에는 앞으로 그 사람이 인생을 살아가며 경험하게 될 모든 것이 응축되어 있다는 의미였다. 그날 내준 보고서 과제물은 바로 자신의 첫 기억을 써오라는 것. 다행히 교수님의 이야기를 듣는 순간 어딘가에 숨어있다 나타난 듯 내 첫 기억이 떠올랐다. 그래서 그 기억을 자세히 써 가는 과제는 식은 죽 먹기였다. 하지만 그 당시 나는 몰랐다. 한 사람의 인생에서 ‘첫 기억’이 가진 중요성을 강조한 심리학자가 아들러라는 것을. 개인 심리학의 창시자인 알프레드 아들러는 이렇게 말한다. “ ...개개인이 자기 마음의 통일성을 확립하고 몸과 마음의 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인생 최초의 4~5년 동안이다. 그는 자신의 유전적 소질과 환경에서 끌어낸 인상을 취합하여 우월성의 탐구에 적응시켜 간다. 다섯 살이 끝날 무렵까지 인간의 인격은 완전히 결정된다. 그 사람이 인생에 부여한 의미, 추구하는 목표, 문제에 대처하는 태도, 정서적인 특징 등이 모두 고정되어진다.” 아들러가 시종일관 강조하는 중요한 사실 하나는 ‘인생에 부여하는 의미‘이다. 경험 그 자체의 사실은 중요하지 않다고 한다! 그에 의하면 어떤 인간도 의미 없이는 살아갈 수 없고, 우리는 자신이 부여한 의미를 통해 현실을 경험한다고 한다. 그런데 인생에 대한 의미를 아주 어린 유아기에 부여하니 상황에 대한 이해 부족과 왜곡이 개입될 수밖에 없다. 이 부분은 생애 첫 기억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자 이후에 의식적인 조정을 통해 치료 가능성을 담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아들러는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세 가지 요소를 직업과 친구, 성(생활)이라고 보았다. 한 개인에게 닥친 어려움 가운데 이 셋 중 어느 하나에 속하지 않는 것은 없다는 것이다. 바람직한 직업에 종사하며, 많은 친구와 동료가 있고, 사랑하는 배우자와 사는 사람은 인생에서 창조적으로 활동하며 유익한 기회를 발견하고, 실패를 통해 배우고 발전해나간다고 한다. 이와 반대로 인생에서 실패한 사람들인 신경증 환자, 정신장애인, 범죄자, 알코올 중독자, 문제아, 자살자, 성도착자, 매춘부 등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이 세 가지를 적절히 얻지 못한 사람들이다. 아들러 심리학이 가치를 발휘하는 것은 바로 여기에 있다. 인생에서 낙오되고 실패한 사람들에 대한 인간적 이해와 분석을 통해 그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줄 수 있다는 점이다. 인생에서 실패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인생에 잘못된 의미를 부여한 ‘첫 기억‘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대체로 불우한 환경과 미성숙한 부모들이 만든 가정 속에서 자랐다. 상황 판단이 부족한 어린 아이가 부여한 왜곡된 의미를 바로 잡아주고, 타인과 사회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하며 협동하는 훈련을 받을 때, 한 개인은 전혀 다른 인생관을 가지고 새롭게 변화될 수 있다고 아들러는 믿는다. 아들러 심리학의 특징은, 한 인간이 올바로 성장하는 데 있어서 어린 시절의 친밀한 가정환경과 어머니의 관심이 특히 중요하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다. 더 나아가 아들러는 불우한 환경으로 인해 왜곡된 인생관을 가진 아이들을 바로 잡을 수 있고 미래의 실패자를 예방할 수 있는 역할을 ‘학교와 훈련된 교사들’에게서 찾고 있다. 입시 위주의 경쟁 교육에 치우친 우리 교육의 현주소를 생각하면 상당한 인식의 방향 전환이 필요한 일이다.
또한 아들러는 올바른 인간을 길러내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데 있어서 ‘평등’한 부부관계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불행한 개인들이 타인을 배려하지 못하는 불행한 사회를 만들어낸다는 점을 생각하면, 오늘날 양성평등이란 과제는 비단 페미니즘의 구호만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양성을 포함하여 진정한 인류의 평화와 발전은 ‘평등‘을 전제로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준다. 이외에도 아들러는 몸과 마음의 깊은 관련성을 제시한다. 최근 읽은 캐롤 트루먼의 <감정 인간>에서는 한 개인이 타고나는 부정적이거나 긍정적인 감정이 태내에서부터 결정된다는 의미심장한 연구결과를 제시하고 있다. 아들러가 통찰한 몸과 마음의 연관성에 관한 보다 진전된 연구 결과를 담고 있는 책으로 생각된다. 일찍이 동양사상에서는 몸과 마음의 깊은 상관성을 통찰하고 있었다. 곽내혁의 <내 안의 우주에 이른 길>을 보면, 우리의 몸과 마음은 통일된 하나의 서로 다른 표현이라고 본다. 몸과 마음의 상호관련성은 인류의 복지를 위해 앞으로 계속 연구되어야 하는 넓은 바다와 같다.
그동안 개인과 집단 무의식의 분석에 중점을 둔 융 심리학의 매력에 빠져있던 내게 아들러 심리학은 일종의 보완재로서 작용한다. 두 심리학은 매우 다르면서도 서로 보완될 여지가 많아 보인다. 가령, 융 심리학에서는 아동기의 심리적 발달의 중요성을 거의 다루지 않는다. 이 부분은 아들러 심리학이 메워줄 수 있는 부분이다. 또, 아들러 심리학은 꿈의 중요성을 크게 다루지 않는다. 반면 융 심리학에서 꿈은 개인을 치료하고 인격의 발달을 돕는 데 매우 중요한 수단이다. 아들러가 지적하는 생애 첫 기억의 중요성은 융이 말하는 개인 무의식의 차원에 존재한다고 생각된다. 융 심리학의 치료에서는 개인의 그림자를 인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이것은 아들러가 말하는 첫 기억과 관련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 책을 읽고 심리학자마다 다른 관점에서 치료 방법을 계발했다는 사실을 뚜렷이 알게 되었다. 따라서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심리학을 찾으려면 어느 한쪽에 치우치기보다 다양하게 읽어야 한다는 사실을 절감했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 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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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나를 잘 모른다. '나'로서 살아온 지 삼십 년을 훌쩍 넘겼지만 매순간 나조차도 이해가 힘든 나와 마주하곤 한다.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을 발견할 때마다 좌절했고, 노력하면 성격 또한 바뀐다는 세상 사람들의 말을 좇아 보려고도 했지만 쉽지가 않았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싶어 심리학 관련 서적을 탐독했던 적도 있었다. 그러나 이론이 언제나 내게 도움이 되었던 건 아니다. 오히려 안다는 게 날카로운 칼이 되어 가슴을 파고들기도 했다. 심리학이라고 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로 많은 이들이 프로이트를 꼽는다. 지난 세기 인류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 인물 중 하나로 꼽히는 프로이트다. 여전히 그가 주창한 이론들은 정신분석학의 뼈대를 이루고 있다. 그가 주목한 건 해결되지 못한 욕구였다. 성장 단계에서 충족되어야 할 욕구들이 어떠한 연유에선가 충족되지 못했을 때 인간은 병리적 증세를 보이고야 만다. 사람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강한 열등감을 지닌 나는 어디서부터 틀어졌는지를 심각하게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 딱히 흠 잡을 데 없는 가정 환경이었다고 생각하건만, 부모가 훌륭하지 못했다는 말은 차마 하지 못하겠다. 어디 완벽한 부모가 있겠는가! 가정에서 첫째인 나로 인해 부모 또한 태어나서 처음으로 부모가 되었으니 시행착오는 당연한 일이다. 그들이 흘린 구슬땀이 내게 오히려 상처가 되었다곤 여기고 싶지 않았다. 그렇게 나는 프로이트가 쳐놓은 덫을 거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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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의 사상은 한 사람의 일생을 바꾸는 힘이 있으며,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한 발을 내딛는 ‘용기’, 그것뿐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아들러의 심리학을 삶을 바꾸는 용기의 심리학이라고도 말합니다. 최근 우리 사회는 아들러 심리학 열풍이다. 프로이트, 융과 함께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일컬어지는 알프레드 아들러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정신의학자이자 심리학자로서 ‘자기계발의 원류’ ‘자기계발의 아버지’로 일컬어진다. 그는 인간은 얼마든지 ‘변할 수 있는 존재’이며, 우리가 변하기 위해서는 단지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용기, 인생에서 마주하게 되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직시하는 용기가 필요할 뿐이라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기대나 비난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용기, 그리고 평범한 내가 싫어 자꾸 비뚤어지려는 대신 평범해질 수 있는 용기를 권한다. 아들러는 정상인과 비정상인, 문제아나 범죄자를 규정짓지 않고 ‘어떻게 이 사람을 이해할 것인가’ ‘어떻게 그 사람이 자기 자신을 이해하도록 도울 것인가’를 진실된 마음으로 고민하고, 어려움을 겪는 모든 사람들이 그 문제를 극복하고 용기 있게 자신의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고자 노력한다.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크나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진실을 바로 보지 못하거나 잘못된 방식을 고집하는 경우가 많은데 한 사람이 유익한 자리에 서도록 용기를 갖게 하기 위해서는 진실을 보는 눈을 뜨도록 이끌고, 악습을 제지하는 데 성공해야만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자신을 바로 보는 것, 그것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용기라는 것이다. 바로 이런 용기가 자신에게 있고 없음에 따라 삶은 완전히 바뀔수 있다는 것이다. 아들러 심리학을 자기계발서에 인용하여 사용하거나 자녀교육, 그리고 직장내 직원 육성을 위한 지침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들러 심리학을 제대로 이해하는 단계를 거치지 않고 접하는 이와 같은 책들은 단편적인 부분에 집중하는 것 같아 전체적으로 아들러를 이해하기 까지는 어려웠던 것 같다. 하지만 이번에 스마트북에서 펴낸 『오늘을 살아갈 용기 아들러 심리학』은 아들러의 심리학에 대하여 제1장 삶의 의미, 경험의 의미부터 열등감의 올바른 이해, 꿈을 이해하려는 시도, 부모의 양육 태도와 유전,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12장 편경을 완전히 배제한 사랑 등으로 구성하여 설명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괴로움과 불편한 상황에 힘들어하는 사람은 오로지 자기의 문제에만 천착하는 이기주의자가 되어 버리고 말지만 자신을 이해하고 포용하고 사랑하게 된 사람은 주변을 이해하고 돌보고 사랑하는 힘을 갖게 된다고 말한다. 이 또한 용기로부터 시작되는 일이며, 자신을 믿는 용기, 자신을 믿고 한 발자국씩 떼어 가는 용기,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용기. 그렇게 한 개인은 사회적 인간으로 확장되어 나간다는 것이다. 용기를 갖는 사람은 그리하여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고 주변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내면의 힘을 얻는다는 그의 주장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진정으로 살아갈 용기와 힘을 주는 것이 아닐까 오늘을 살아가면서 용기를 잃고 힘겨워하는 당신에게 이 책은 또 다른 세상을 느끼게 해줄 안내해 줄 것이다. 내 자신을 위해 나를 일으켜 세울 수 있는 기회, 주체적이고 독립적인 삶을 가꾸어갈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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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아주 오래전에 심리학 교양서를 읽다가 아들러 얘기가 잠깐 나왔었는데, 프로이트와 융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고, 책 제목은 기억나지 않지만... 아들러가 프로이트 제자로 들어갔다가 프로이트의 이론에 반기를 들고 나와 자신의 이론을 전개하고 더 유명해지자, 프로이트가 샘이 나서, 내가 난쟁이를 업어서 키워줬다고 했더니, 아들러가 프로이트라는 거인 등 위에서 세상을 보니 더 멀리 볼 수 있었다라고 응수 했다는 이야기는 기억 속에 있었다. 그 이후에 아들러에 대한 기억을 잊고 있다가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이 유명해지고 아들러심리학 책이 번역되어 나오고, 편집되어 나오는 걸 보고. 아! 열등감! 하고 아들러 심리학이 다시 기억나서 급히 로그인하고 도서 검색 후 구입한 책이다. 심리학에 대한 재미를 느끼게 하는 책이고, 나의 행복이 중요하다는 걸, 현실을 바꾸려는 의지가 중요하다는, 그리고 격려와 용기가 중요하는 걸 깨닫게 만드는 책이다. 아.. 자녀교육법으로 참고해도 좋을 책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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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 번역본 책을 재밌게 보고 나면 원서를 찾아보는 습관이 있었다. 작년에 생각하기에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 미움받을 용기였는데, 덕분에 아들러 심리학에 대한 책을 찾아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책에서도 작가가 밝히기를 소크라테스에게 플라톤이 있었듯, 자신도 아들러의 플라톤이 되고 싶다고 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어느정도 그 의도는 성공한 듯 보인다. 마침 리뷰어 클럽에서 ‘아들러 심리학’ 도서에 관한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읽어보게 되었다. 책의 저자는 알프레드 아들러라고 되어있지만, 이 책은 역자가 현대적인 비유를 가미해서 재창조한 듯 보인다. 가령 버스나 게임에 대한 비유는 1920년대를 살았던 아들러가 체험하기 힘들었던 일이었을 것이다. 미움받을 용기를 읽으면서 가졌던 의문들(개인주의에 대한 정의, 사회라는 큰 범위로 적용했을 때 공동체 의식이 갖는 가치 등…)을 중점적으로 책을 탐독하였다. 책을 읽기전에는 대화체의 미움받을 용기가 영 재미가 없다고 생각을 했는데, 딱딱한 텍스트 형태의 아들러 심리학을 읽어보니 전자가 얼마나 독자를 배려했는지 뒤늦게 깨달을 수 있었다. 생각보다 잘 읽히진 않았지만, 어느정도 배경지식을 길러놓은터라 막히는 것은 없이 읽을 수 있었다. 아들러 심리학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트라우마로 대표되는 프로이트식 ‘원인론’과 유전이라고 흔히 불리는 ‘우생학’ 적인 관점을 전면적으로 부정하였다는 것이다. 먼저 원인론의 경우, 현실을 진단하기만 할 뿐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학문이라고 평가하였다. 우생학은 선천적 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모든 발전 가능성을 부정하는 것으로, 아들러는 장애가 있는 사람이라도 교육을 통해서 남들과 다를 바 없이 살아갈 수 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래서 책은 사회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원인을 유아기에서 청소년기 까지의 교육에서 찾고 있다. 장애가 있는 아동이 쉽게 자립을 하지 못하는 이유가, 응석받이로 행동했을 때 부모의 관심을 더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은 냉정하고도 공감이 갔다. 흥미로운 사실은 사람의 인격이 5-6세 정도에 결정이 난다고 말하는 있는 부분인데, 이 시기에 부모와 교사들에 의해서 범죄자의 성격을 갖느냐가 정해진다고 주장했다. 또한 앞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무관심만큼이나 과도한 관심도 아이에게 좋지 못하다는 것을 다양한 예시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어머니와 교사의 역할을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양육에 있어서 중요한 키워드는 ‘협동’ 으로, 미움받을 용기에도 강조되는 공동체 의식과 연관이 있다. 협력하려는 마음의 유무로 인해 범죄가 발생하고, 이를 길러주는 것이 범죄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 기술하고 있다. 그러나 범지구적인 공동체 의식에 관한 언급은 찾을 수가 없어서 아쉬웠다. 과연 개인이 갖는 협동이라는 의식이 다양한 이익 집단이 부딪치는 사회에서 도움을 줄 것인가. 협동이라는 것도 결국 이익을 위해서 뭉치는 것인데, 그 이익이 상반되는 경우에는 어떻게 해결을 해야하는 것인지 궁금했다. 아들러의 심리학이 왜 이렇게 인기를 얻게 된 것일까? 생각해보면 그의 가르침이 현실을 살아갈 수 있는 기대감을 준다는 것 때문이 아닐까 싶다. 행동을 분석하는데 있어서 아들러가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은 과거의 ‘원인’보다 현재의 ‘기대’ 라고 한다. 응용해보자면 내가 오늘 실패한 실험이 과거에 형성된 나의 멍청한 머리 때문이 아니라, 금요일 저녁에 실험을 대충 접어버리고 도망가고 싶은 내 마음의 반영이라는 것이다. 물론 가장 경계해야하는 것은 관심을 받기 위한 자기파괴다. 이렇듯 과거의 적당한 핑계보다는 냉정한 분석을 하게 해주는 책이라 현실에 더 도움이 되는 듯 하다. 끝으로 책에는 혹성이라는 표현이 여러번 나온다. 드래곤볼에서도 ‘혹성 베지터’가 등장하고, 명작 영화 ‘혹성탈출’이 있기 때문에 생활 전반에서 흔히 쓰이고 있지만 이것은 일본식 표현이다. 행성이라는 말로 고쳤으면 좋겠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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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의 심리학을 해석한 책들이 정말 많이 나오고 있다. 1년 내내 베스트셀러에 올라와 있는 <미움받을 용기> 역시 이 책을 오리지널 텍스트북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 베스트셀러 기피병에 빠져 아직 미움받을 용기를 읽어보지 못했는데, 솔직히 말하면, 아들러라는 사람을 잘 모르는데 해석된 책을 먼저 읽으면 별 의미가 없지 않나 하는, 그래도 체계를 갖추려는 나름의 논리가 있었다. 아들러의 심리학이 일본에서, 우리나라에서 각광을 받고 있었지만, 솔직히 아들러라는 사람에 대해서는 그렇게 많이 알려진 바가 없었고, 또 이와 같은 오리지널 텍스트 북 보다는 다양한 해설서가 먼저 우리에게 도착했다는 느낌이 없지 않았다. 그래서 결심했다. 이왕 알 것, 아들러의 심리학 오리지널 텍스트북을 읽어보자. 맞춤해서 이 책이 나왔고 용기있게 손을 들어 신청을 해 보았다. 도착한 책을 집어 들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 페이지가 넘어간다. 잉? 그런데! 잘 읽어지기는 하는데 한 챕터를 다 읽고 나서 무슨 얘긴지 잘 모르겠는거다. 내가 무식해서인가. 아니면 번역이 잘못 되어서? 아님 내가 어려운 부분을 슬슬 넘어가 대충 읽어서? 한참을 읽고도 이런 현상이 바뀌지 않아 계속 고민을 하게 되었다. 심지어 읽어온 부분을 되짚어 다시 읽기 시작했다. 내가 놓친 부분이 있는 것이 아닐까? 두 번을 그렇게 읽고 나서 결론은, 내가 너무 형식에 얽매인 책읽기를 했던 탓이라는 것이었다. 무언가 뚜렷한 결론을 찾으려고 했기 때문에 내가 책을 잘 못 읽고 있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 같았다. 제목에 맞춘 하나의 유형, 하나의 논리를 생각하고 책을 읽었던 나는 유형별로 소개를 하고, 연구결과를 설명해주는 그의 책이 낯설었던 것 같다. 프로이드도 제대로 알 지 못하지만 우리는 프로이드식 해석에 그래도 많이 노출되어 있었고, 아들러식의 해석은 특별한 논리가 없어 보여 매력적이지 않았는지도 모르겠다. 뭐랄까 사람을 이끄는 어떤 단정적 매력이 없는 그런 책이랄까? 이 책은 무척이나 조심스럽게 쓰여진 책이다. 학자로서 A=B라는 공식을 내세우기 보다는 케이스별로 나타나는 다양한 형식의 이해를 통해 개별성을 존중해주고 있다. 특히 이 책에서 3장, 열등감의 올바른 이해, 6장, 부모의 양육 태도와 유전, 8장, 사춘기의 시련과 도전은 사춘기 아이를 키우는 내 입장에서는 여러 번 읽게 만드는 페이지들이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만화로 읽는 아들러의 심리학”이라는 책을 접했었다. 만화만 신나게 읽고, 그 사이사이에 있는 이론은 무슨 말인지 몰라 그냥 넘어갔다. 이 책을 읽으며 아들러의 심리학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를 쌓고 싶었으나, 두 번을 읽은 결과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사람들이 충분히 연구할 수 있는 수많은 길을 열어준 책으로 다양한 해설서들이 존재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미움받을 용기>에 이어 <나답게 살 용기>, <행복해질 용기>, <버텨내는 용기>,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 등 기시미 이치로의 책들을 더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들러가 말했듯이 용기를 내서 살자는 말은 너무나도 쉽지만 실천하기는 어렵다. 내가 용기 있게 살아가지 못했기에 우리 아이들은 그렇게 살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지만, 내가 용기를 가지지 못했기에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방법 역시 잘 모르겠다. 나 역시 그렇게 사는 방법을 배우지 못해서였으리라. 오랜만에 읽어보는 진중한 책, 그리고 앞으로도 여러 번 읽어봐야할 책, <아들러 심리학: 미움받을 용기를 탄생시킨 오리지널 텍스트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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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미 이치로의 [미움 받을 용기] [행복해질 용기]를 읽고 나니 알프레드 아들러의 이야기를 직접 접해보고 싶었다. 그런 상황에서 마주한 책이 이 [오늘을 살아갈 용기 - 아들러 심리학]. 30세를 부인이라고 칭하고 20대 중반인데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이라는 표현이 나온 것을 보면 확실히 오래 전의 내용인 것이 분명한데도 그 핵심은 여전히 생생하다.
어떤 환자에게 그가 열등감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다고 알리는 일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해결 방법도 찾지 못한 채 열등감만을 더욱 심하게 증폭시킬 뿐이다. (...) 그에게 “당신은 열등감을 앓고 있다”라고 알려서 용기를 가지도록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머리가 아프다는 사람에게 “당신의 문제가 무엇인지 말씀드리지요, 당신은 머리가 아픈 겁니다”라고 말함으로써 그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똑같이 무익한 일이다. (...) 예를 들어 오만한 사람을 만나게 되면 우리는 그러한 태도를 통해 그의 마음을 추측할 수 있다. 그는 ‘다른 사람들은 나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나는 내가 대단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드러내 보이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느끼고 있는 것이다. (...) 자기가 타인에 대해서 우월한 듯 행동하는 모든 사람의 배후에는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서 숨겨야만 하는 열등감이 존재하고 있다. 그 노력은 마치 키가 너무 작아서 고민하는 사람이 자기를 커 보이게 하기 위해서 발끝을 세우고 걷는 일과 같다. (...) 열등감이란 어느 정도는 우리들 모두에게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감정이다. 우리 모두는 항상 좀 더 나아지고 싶다는 바람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우리가 용기를 갖고 있다면 우리는 이런 감정을 단 하나의 직접적이고 현실적이며 만족스러운 수단에 의해서, 즉 상황을 개선함으로써 제거하려 할 것이다. 어떠한 인간도 오랫동안 계속해서 열등감을 갖고 있을 수는 없다. 83-86p
이 부분을 읽으면서는 굉장히 큰 해방감을 느꼈다. [아직도 가야 할 길]을 읽고 부모에 대한 반항은 스스로 서기 위한 과정이기에 죄책감에서 벗어났었고, [콰이어트]를 읽으면서 내 안의 내향성을 부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던 것처럼 말이다. ‘열등감’이라는 것은 모두에게 존재하는 감정이다. 열등감을 부정하거나 남에게 그걸 휘두르고 다닐 것이 아니라 내 안의 어떤 점을 다독이고 싶은 건지 바라보기 위해 노력해야지.
게으른 아이는 거의 대부분 야심적인 성격의 소유자인 경우가 많다. 게으른 아이는 진정한 패배감 따위는 결코 느끼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 아이는 결코 테스트에 직면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한 아이는 자신의 눈앞에 닥친 문제를 쫓아버림으로써 타인과의 경쟁을 지연시킨다. 다른 사람들은 대개 그 아이가 게으르지만 않다면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그 아이는 ‘나는 하려고만 들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행복한 나라’속으로 도피한다. 자신이 실패했을 때는 언제나 실패의 이유를 게으름으로 돌려 중대한 결함을 감소시키고 자존심을 유지한다. 그 아이는 스스로에게 ‘게으름 때문이지 결코 능력이 없기 때문은 아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 게으른 아이에게 있어서 또 한 가지 개인적인 이점은 그 아이가 최소한의 공부를 하고 있으면 그로 인해 대단한 칭찬을 받게 된다는 사실이다. 주위 사람 모두가 그 아이의 활동 속에서 개선의 여지를 파악하고 그에게 좀 더 자극을 주고자 노력한다. 부지런한 아이들은 비슷하게 노력해도 칭찬받지 못하는데 게으른 아이들은 이런 식으로 다른 사람의 기대를 이용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이러한 아이도 역시 어린 시절부터 줄곧 모든 일이 타인의 노력에 의해 자신의 차지가 될 것을 기대하도록 스스로를 훈련시켜 온 응석받이이다. 271-272p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내 이야기인가 싶었다. 지금은 나의 그런 부분을 많이 덜어냈지만 ‘마음 먹으면 할 수 있다’라는 변명을 자주 했었다. 효율성이라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하면서 적당한 노력으로 적당한 결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기도 했고. 철드는데 너무 오래 걸렸다. 물론 아직도철 들어야하지만.
모든 심리학이 그렇지만 아들러 심리학 역시 가족의 관계, 또 육아에 관한 이야기가 많았다.
범죄는 인생의 여러 문제 가운데, 특히 생계의 부담으로부터 도피하기 위한 안이한 수단이다. 14세부터 20세 사이에서 범죄가 증가하는 현상은 그러한 사실과 관계 있다. 이는 결코 새로운 상황이 아니다. 심각한 심적 부담이 유년기의 패턴 속에 이미 자리잡고 있었다는 사실을 뚜렷하게 나타내 주는 현상이다. (...) 사춘기에 저지르는 실패의 대부분은 어린 시절 지나치게 귀여움을 받고 자라난 데 그 원인이 있다. 무엇이든 요구만 하면 다 자기 손에 들어왔던 아이들에게 무거운 책임을 짊어져야 할 어른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은 특별한 긴장을 초래한다. 그들은 더욱 어리광을 부리고 싶지만 점점 성장함에 따라 이미 주목받을 만한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들은 인생이 자기를 배반하고 기만했다고 생각하며 그로 인해 인생을 비난한다. 그들은 인간적인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성장해 왔기 때문에 외부 세계의 공기를 가혹하고 차갑다고 느낀다. (...) 소녀들은 종종 너무 자신이 없는 나머지 다른 사람들에게 칭찬받는 것만이 자기들의 가치를 증명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소녀들은 그녀들에게 아첨하는 방법을 이미 터득해 놓은 남자들에게 너무나 쉽게 잠식당해 버린다. 나는 종종 집에서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끼는 소녀들이 성관계를 갖기 시작하는 경우를 보아 왔다. 그녀들이 그러한 행동을 하는 이유는 어른이 되었음을 증명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이러한 방법을 통해 자기자신이 인정받고, 주목 받는 대상이 되는 지위를 획득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286-289p
부모들 자신이 협동할 수 없다면 자녀들에게 협동이라는 것을 가르칠 수 없다. 어떤 사람이 결혼에 적합한지를 알아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사람이 올바른 가정 안에서 살아왔는지 알아보는 일이다. 그 사람의 부모와 형제 자매에 대한 태도를 관찰하는 것이다. 중요한 점은 그가 사랑과 결혼을 위한 훈련을 받았는지 여부이다. 우리들은 이 점에 있어서 주의 깊게 생각해야만 한다. 우리가 어떤 사람을 평가할 때는 그 사람이 어떤 환경에 놓여있느냐가 아니라, 그 사람이 자신의 환경에 어떤 가치를 부여하고 있는가에 중요도를 두어야 한다. 그가 부모와 가정생활에 대해 불행한 경험을 했더라도, 자신의 환경에 대해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평가를 내릴 수 있다면 유익한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 있다. 그 사람이 자신의 가정생활을 보다 좋은 방면으로 이끌어 가기 위한 자극이 되는 것이다. 이는 그가 결혼에 있어 잘 준비된 사람이 되기 위하여 스스로 노력해 왔음을 뜻한다. 409p
나는 결혼을 할지, 그리고 결혼을 한다 하더라도 아이를 낳을지도 모르는 상황이지만 언제나 결혼을 했을 때 어떤 삶을 살아갈지, 아이를 낳는다면 어떻게 함께해야할지 꾸준히 생각하고 고민하고 있다.
우리는 시장에서 물건을 고르거나 서점에서 책을 살 때도 고민을 많이 한다. 가격 비교도 해 보는가 하면 성분 분석도 챙겨 본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인생의 중요한 사건, 즉 결혼과 부모 노릇에 대해서는 많은 고민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결혼을 할지 말지는 고민하지만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지에 대한 고민은 덜 한다. 아이가 태어나면 기쁜 마음으로 이것저것 고민하지만, 정작 어떤 부모가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덜 고민한다. 다들 결혼과 부모 노릇과 관련해서는 자기 안에 선천적인 능력이 있다고 믿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128p [불혹, 세상에 혹하지 아니하리라]
아이와 마찰이 생기면서 육아에 관련된 책들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 읽는 것도 괜찮겠지만 그보다 미리 고민하고 또 많은 생각을 해둘 필요가 있으니까.
언제나 심리학 책을 읽을 때는 이 안의 내용들을 공격의 수단으로 삼지 않도록 마음을 다독이면서 본다. 아들러 심리학 역시 나를 돌아보고 또 나의 앞길을 따뜻하게 해줄 도구로 삼으면서, 혹시라도 남을 맘대로 재단하고 평가하는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지. 나는 나를 사랑한다. 불안과 두려움, 열등감을 안고 있지만 나 자신을 믿고 있다. 올해도 더 다져가고 나아가는 한 해로 끌어가야지.
아들러는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타인을 사랑할 수 있다는 진리를 깨달았다. 자신의 괴로움과 불편한 상황에 힘들어 하는 사람은 오로지 자기의 문제에만 천착하여 주위를 돌아보지 못하는 협소하고 이기적인 사람이 되어버리고 만다. 하지만 자신을 이해하고 포용하고 사랑하게 된 사람은 주변을 이해하고 돌보고 사랑하는 힘을 갖게 된다. 그것은 용기로부터 시작되는 일이다. 자신을 믿는 용기, 자신을 믿고 한 발자국씩 떼어 가는 용기,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용기. 그렇게 한 개인은 사회적인간으로 확장되어 나간다. 용기를 갖는 사람은 그리하여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고 주변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내면의 힘을 얻는다. 6p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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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 융과 함께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불리는 알프레드 아들러의 책 ♡ <오늘을 살아갈 용기 아들러 심리학>
최근 몇 년동안 심리학에 관심이 많아져서 대학원 수업도 심리학 수업을 골라서 듣구, 관련 책도 많이 찾아보고 있다~^o^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심리학 !!!
이 책은 2015년 베스트셀러 <미움받을 용기>를 탄생시킨 아들러의 오리지널 텍스트북이라고 한다~ 아들러는 이 책에서 삶과 경험의 의미, 마음과 몸의 상호작용, 열등감의 올바른 이해, 불완전한 기억의 의미, 꿈을 이해하려는 시도, 부모의 양육 태도와 유전, 학교 인격 교육의 필요성, 사춘기의 시련과 도전, 범죄에 대한 접근과 예방, 협력의 발견과 사회적 공헌, 관심에 의해 진보하는 인류, 편견을 완전히 배제한 사랑 이렇게 12개의 다양한 방면으로 세분화하여 인간의 심리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사실 인간의 심리를 정말 깊숙히 파고 들게 되면, 인정하고 싶지 않은 부분도 있고, 조금 무서운 부분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다. 아들러는 심리학의 거장답게 인간을 전문적으고 세세하게 분석하고 해석하는 것 같다. 특히 그는, 인간의 행동과 발달을 결정하는 것은 인간의 열등감에 대한 보상욕구라고 주장한 것으로 유명하다.(from 두산백과)
* 3명의 아이들이 표현하는 열등감의 간단한 예시: 사자가 앞에 섰을 때 엄마에게, 첫번째 아이 => "집에 가고 싶어" 그것을 본 두번째 아이=> 벌벌 떨면서도 "나는 조금도 무섭지 않아." 그것을 본 세번째 아이=> 사자를 노려보며 "침을 뱉어줄까?" 열등감이란 어느 정도는 우리들 모두에게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감정이다. 우리 모두는 항상 좀 더 나아지고 싶다는 바람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 열등감은 인류가 자기 자신을 개선하려 하는 모든 노력의 결과이다. 예컨대 과학도 사람들이 자기의 무지를 깨닫고 미래를 예견할 필요성을 느낄 때에만 일어날 수 있다. 또한 열등감은 인류가 자기의 생활을 개선하여 우주에 대해 보다 많이 알고 우주를 보다 잘 통제하기 위한 여러 노력의 결과이다. 사실 나의 견해로는 우리 인간의 모든 문화는 열등감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까지 생각된다. ( * 결혼은 의존하는 도피처가 아니다: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매우 불성실하다면 결혼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준비가 제대로 갖추어져 있는 사람이라고 볼 수 없다. 동지와 같은 부부관계란 항상 서로 협동해야만 하는 책무를 짊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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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미 이치로 등이 쓴 『미움받을 용기』가 베스트셀러를 넘어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으면서 심리학자 알프레드 아들러에 대한 관심은 한국 사회 전반을 뜨겁게 달구었다. 그 결과 이치로가 쓴 일련의 “용기” 시리즈는 아들러 심리학을 소개하는 작품들로 크게 인기를 모았고, 아들러 심리학과 관련된 여러 책들이 봇물처럼 출간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아쉬웠던 점은 아들러 심리학을 좀 더 직접적으로 살피도록 소개하는 적절한 책을 딱히 찾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아들러 심리학에 기초했다는 광고만 해도 누구에게나 관심 받는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으니, 일반인들에게 난해할 수도 있는 아들러 심리학 자체를 굳이 해부하여 시시콜콜 소개할 필요가 없었던 것도 이런 현상의 원인이지 싶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반갑게도 스마트북에서 『아들러 심리학』이 출간되었는데 아들러의 원전을 읽으며 아들러의 목소리를 직접 듣게 되어 크게 기뻤고, 그토록 많은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는 아들러 심리학을 제대로 살필 기회가 생겼다고 생각하니 호기심으로 가슴이 두근거렸다. 우선 이 책에서 나는 아들러가 어째서 자신이 창안한 심리학을 “개인 심리학”(individual psychology)으로 불렀는지에 대한 궁금증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아들러가 생각하는 개인 심리학이란 우리가 생각하듯 한 사람의 사사로운 부분을 다루는 심리학이 아니라, 개인과 관련된 전부(그 사람의 과거 기억, 꿈, 움직임, 감정, 생활양식 등)를 종합적으로 고찰하는 심리학을 뜻한다. 이런 점에서 보면, 아들러가 창안한 개인 심리학은 억눌린 성적 욕망이 무의식으로 표현되는 꿈 해석에 치중하는 프로이트식 심리학과는 크게 차별화되며 훨씬 큰 보편성을 담보하는 것으로 느껴진다. 그래서 이런 심리학이라면 만일 나에게 정신적 문제가 발생해 심리 치료를 받아야 할 경우가 발생하더라도 나 자신을 믿고 맡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 이 책을 읽으며 아들러 심리학과 관련해서 받은 또 다른 느낌은, 아들러 심리학이 인간의 심리나 행동과 관련해서 지극히 상식적이고 보편적인 인식과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덕분에 우리 같은 일반인에게 훨씬 크게 공감되고 신뢰가 간다는 것이다. 일례로, 아들러가 제안하는 개인 심리학은 정신이나 육체 어느 한쪽을 우위에 두는 시각으로 인간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육체와 정신의 상호 관계를 존중하여 인간을 전인(全人)으로 이해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개인 심리학은 마음과 몸이 전체로서의 삶을 구성하는 부분들로서 모두 삶의 표현이라고 본다. 이렇게 보면 몸의 움직임은 그 몸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마음이 개입된 작용이며 그 모든 부분적인 움직임 배후에는 하나의 통일적 움직임이 존재하는데, 그 통일적 움직임이 바로 이상적인 최종 목적이다. 그래서 아들러의 개인 심리학에서는 한 사람의 인생 가운데 어느 국면에서도 분석을 시작할 수 있는데, 그것은 한 사람의 모든 표현이 우리를 동일한 방향, 곧 그 사람이 추구하는 최종 목적으로 이끌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모든 표현에는 하나의 동기, 하나의 주제가 있다. 개인의 인격은 이것을 중심으로 형성된다. 이렇게 되면, 의식의 세계와 무의식의 세계를 구분해서 서로 상반된 영역으로 대립시키는 프로이트 심리학이 한 사람 안에 분열적 측면을 필연적으로 상정하는 것과 달리, 아들러의 개인 심리학에서는 인간이 하나의 통일체요 또한 그런 통일체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활동하는, 참으로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존재로의 본모습을 되찾게 된다. 다만 문제는 사람이 올바르고 바람직한 목적을 정하고 그 목적에 이바지하는 수단을 생활양식으로 삼느냐의 여부다. 그래서 자신이 남들보다 우위를 차지하고 모두가 자신에게만 관심을 집중하고 자신을 돌보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세운 사람(환자)은 그런 목적을 달성하는 데 부합하는 감정, 행동, 증상을 선택하게 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사람(환자)이 선택한 감정, 행동, 증상의 목적이 무엇인지에 유의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 사람(환자)의 목표를 개선하지 않으면, 이 사람(환자)은 자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른 감정, 행동, 증상을 대신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목표를 변화시켜야 그 사람(환자)의 정신적 습관과 태도도 바꿀 수 있다. 그리고 아들러의 개인 심리학에서 얻은 또 한 가지 통찰은 과거(특히 어릴 때) 경험이 한 사람의 현재와 미래에 크게 영향을 끼친다는 프로이트 심리학의 입장과 달리, 과거 경험에 대한 해석 곧 과거 경험에 대한 이해 방식이 현재나 미래에 그 사람이 노출하는 심리적 문제를 이해하는 데 결정적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개인 심리학의 입장에서는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과거 사실이 현재의 우리에게 영향을 끼친다기보다, 그 사실을 어떤 식으로 받아들이느냐 하는 우리의 태도가 훨씬 중요하게 작용한다. 이 점에 있어서도 프로이트 심리학보다 아들러의 개인 심리학에 더 후한 점수를 줄 수 있었다. 우리 가운데 과거 사실을 객관적으로 기억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특히 많은 시간이 흘러버린 과거 사실의 경우는 더 그렇다. 프로이트 심리학은 사람이 유아기나 아동기에 겪은 초기 경험을 근거로 그 사람의 심리적 문제를 해결하려 시도하는데, 프로이트 심리학의 경우에는 피상담자의 부정확한 기억 때문에 심리 상담자가 진료에서 도리어 혼란을 겪는 극단적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에 반해, 아들러의 개인 심리학은 초기 기억이 한 사람의 생활양식의 기원과 그것의 가장 단순한 표현을 보여준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즉, 최초의 기억은 개인의 근본적 인생관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래서 아들러의 개인 심리학에 따르면, 사람이 특정한 과거 사실을 어떤 방식으로 받아들이고 기억하는지를 분석하여 그 사람이 응석받이로 자랐는지, 아니면 무관심 속에 방치된 채로 자랐는지를 판단할 수 있고, 타인과의 협동이 어느 정도로 훈련되어 있는지, 누구와 협력하기를 선호하는지, 어떤 문제에 직면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했는지 등을 판단할 수 있다. 이렇게 보면, 아들러의 개인 심리학은 프로이트 심리학보다 훨씬 객관적이고 과학적이라는 인상을 준다. 『아들러 심리학』을 읽고 내가 받은 느낌과 감명은 대단히 주관적이어서, 아들러가 자신의 개인 심리학을 통해 전달하려는 의도를 이 서평에서 완벽하게 표현했다고 자신할 수 없다. 그러니 백문불여일견이다. 아들러 심리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아들러 심리학이라는 수식어로 치장된 여타의 무수한 책들을 읽는 것보다 이 책을 곁에 두고 여러 번 직접 읽는 것이 아들러에게서 훨씬 더 큰 통찰을 얻는 기회가 되리라 확신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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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의 개인심리학이 지난해 주목받게 되어 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왔는데, 이 책은 아들러가 주장한 심리학 이론들을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다. 사실 아동복지를 전공한 와이프 곁에서 관련 전공서적을 보았을 때, 아들러가 가장 주목받은 분야는 이 책에서도 자세히 언급되고 있는 출생순위에 따른 성격형성에 대한 이론이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유아기 시절에 완성되는 인격에 대한 모든 언급들은 피아제 등 그 이전 혹은 그 이후 세대의 아동발달 전문가들에 의해 많이 언급되었던 것들이다. 어쨌든 이 책은 가장 먼저 모든 인간은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세계와 세 가지 관계를 가지고 있다면서, 인간이 직면하는 모든 문제는 직업, 친구, 성이라는 이들 관계에서 일어나는 문제에 대응함으로써 인생의 의미에 관한 내부로부터의 확신을 얻게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관계의 핵심에는 타인과의 협동이 놓여있다고 한다. 인생의 모든 문제를 극복하는 데 성공한 사람은 인생의 의미란 타인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는 일이며 타인과 협동하는 데 있다고 주장한다. 어떤 사람이 인생에 의미를 부여하는 일에 공헌하기를 원하고 자기의 모든 감정이 이 목표로 향해진다면 그 사람은 그 공헌을 위해 당연히 자기를 가장 좋은 상태에 두게 되어 있다면서 오로지 자기만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라 말한다.
그러면서 이러한 경험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쌓이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태어난 아이를 돌보는 어머니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아이에게 신뢰할 수 있는 타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러한 신뢰감이 차츰 아이를 에워싼 모든 환경을 포함하도록 넓게 확장시켜야 한다고도 언급한다. 만약 어머니가 이 최초의 임무에 실패한다면 아이는 사회적 관심을 받거나 이웃 사람들의 우정 어린 관심을 받기가 어려워진다고 한다. 그러한 아이들이 나중에 커서 범죄자나 정신병자가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어린 시절 잘못 인식된 의미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인생에 대해 보다 협동적이며 보다 용기 있는 대처방식을 훈련해야 하며, 협동이야말로 신경증적 경향의 발달에 대해서 우리가 갖고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라 강조한다. 그러므로 아이들이 협동하는 일에 대해 훈련받고 주의를 기울이게 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다시 한 번 언급하고 있다. 이 책은 또한 인생에 있어서 경험 그 자체보다는 그것으로 인한 기억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특히 유아기 때의 기억이 중요한데, 인생에 있어서 최초 결정을 내려야 했던 모든 상황들을 이해하는데 특히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 한다.
이어서 마음과 몸의 상호작용을 살펴보면, 마음이 몸을 지배하고 몸이 마음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고 언급한다. 또한 모든 개인에게 있어서 감정이 자신의 목표 달성을 위한 본질적인 방향으로 향하고 있거나 또는 그에 대응해서 좌우되고 발달한다고 주장한다. 즉, 사람들이 느끼는 불안이나 용기, 쾌활함이나 슬픔은 그 사람의 인생관과 일치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개개인이 자기 마음의 통일성을 확립하고 몸과 마음의 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인생 최초 4~5년 동안이라 주장한다. 말하자면 다섯 살이 끝날 무렵까지 인간의 인격은 완전히 결정된다는 것이다. 그 사람이 인생에 부여한 의미, 추구하는 목표, 문제에 대처라는 태도, 정서적인 특징 등이 모두 고정되어진다는 말이다. 물론 이러한 것들은 나중에 변화할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 특히 재미있는 언급은 용기 있는 사람은 삶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몸으로 나타내기 때문에 표정도 다르며 두개골 형태마저 영향을 받는다고 말하는 것이다. 또한 모든 정신질환자는 열등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사람이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있는 바로 그 문제에 대해서 용기를 북돋워 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의 중반부에서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파와 개인심리학파가 가진 꿈에 대한 견해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프로이트의 해석은 꿈을 과학이나 상식과 다른 것으로 비춰지게 만든다고 하면서 꿈을 성적으로 해석하는 일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꿈의 목적은 꿈이 불러일으키는 감정 속에 내재해 있다면서, 한 개인이 창출하는 감정은 언제나 그 사람의 인생방식과 일치하게 된다고 말한다. 여기서도 재미있는 언급은 문제의 해결에 대한 확신이 없을 때에만, 또 현실이 수면 중에도 무거운 짐으로 압박해 오기 시작할 때에만 꿈을 꾸게 된다고 언급한 것이다.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모든 어려움에 대항하여 해결책을 제시하는 일이 바로 꿈의 과제이기 때문이란 말이다. 특히 꿈속에서 우리는 현실과 달리 상황 전체와 맞서지 않기 때문에 모든 문제가 보다 쉽게 생각되어진다면서 꿈에서 제시된 해결책은 우리의 현실에 맞게끔 약간의 적응을 요구하게 된다고 말한다. 감정 때문에 혼란스러워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 과학적인 방법으로 처리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다지 꿈을 자주 꾸지 않거나 전혀 꿈을 꾸지 않는다는 언급도 매우 흥미로웠다.
이 책의 후반부에서는 가정생활, 교육, 결혼에 대한 아들러의 견해들이 소개되고 있다. 우선 유전적으로 물려받은 아이의 성격은 차츰 어머니에 의해 선택되고 훈련되고 교육되면서 재형성된다면서 어머니가 가진 능력의 유무가 아이들의 모든 잠재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한다.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어머니, 그리고 여성의 역할이 모든 분야에 있어서 과소평가되고 육아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일로 취급되고 있다는 사실도 개탄하고 있다. 물론 아이가 좀 성장한 후에는 아버지의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특히 아버지가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역할을 하는 경우에 강조되어야 할 점은 비록 온 가족의 경제적인 문제가 아버지에 의해 해결되고 있다 하더라도 그 부분을 모든 가족들이 함께 가져야 할 공동의 부담이라고 느끼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체벌은 아이들에게 항상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거나 아이들을 두고 편애하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하고 있다. 출생 순위와 꿈을 연관시키는 언급 또한 눈길을 끌었는데, 맏이는 정상에 위치하고 있으나 그 우월성을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는지 확신하지 못하기 때문에 어디서 떨어지는 꿈을 많이 꾸며, 둘째는 경주에 참가하는 꿈을 자주 꾸게 된다고 언급하고 있다.
학교 교육에 있어서도 인격교육을 위한 조직적이고 제도적인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언급한다. 사회생활 속에서 협동 능력을 증대시키기 위한 교육보다는 경쟁을 위한 준비가 더 강조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지능지수의 올바른 활용 방법을 발견해 내기만 한다면 좋은 방향으로 변화될 수 있다면서 지능지수를 고정불변한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한다. 특히 지능지수를 최후의 심판처럼 생각할 여지가 있기에 아이와 부모에게 지능지수를 알려주어서는 안 된다고 조언한다. 남녀공학의 경우 장단점이 있는데, 특히 남학생들이 여학생들보다 열등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며, 감독이 소홀하다면 성적인 여러 문제를 야기할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또한 교실은 성교육에 있어서 적합한 장소가 아니며 성교육은 아이 스스로 자연스럽게 호기심을 갖고 그에 대한 정보를 알고자 할 때까지 기다려라 한다고 언급한다. 그 밖에도 교사들이 스스로 심리학자가 되어야 한다든지, 자녀들에게 육체적으로 자극을 주어서는 안 된다면서 과도한 애정표현은 금물이라는 것, 그리고 되도록 빠른 시기에 아이들에게 장래의 직업관에 대해 묻고 인식시키는 것이 좋다는 것 등이 인상적인 조언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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