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3)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10.0
  • 50대 10.0
리뷰 총점 종이책
슬픈 봄바다의 여운을 간직한 책
"슬픈 봄바다의 여운을 간직한 책" 내용보기
쓰지 히토나리의 97년 아쿠다가와 상 수상작인 해협의 빛은 무겁고 어두운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매우 섬세하고 다감한 느낌을 준다. 작년 여름 이 책을 읽었지만 아직도 그 감동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내가 일본책을 읽는 이유는 주로 두가지 인데 하나는 일본인의 생각을 이해하기 위해서이고 또 다른 하나는 우리 소설에서는 느낄 수 없는 탐미적인 아름다움을 느끼기 위해서 이다.
"슬픈 봄바다의 여운을 간직한 책" 내용보기
쓰지 히토나리의 97년 아쿠다가와 상 수상작인 해협의 빛은 무겁고 어두운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매우 섬세하고 다감한 느낌을 준다. 작년 여름 이 책을 읽었지만 아직도 그 감동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내가 일본책을 읽는 이유는 주로 두가지 인데 하나는 일본인의 생각을 이해하기 위해서이고 또 다른 하나는 우리 소설에서는 느낄 수 없는 탐미적인 아름다움을 느끼기 위해서 이다. 일본인은 매우 이해하기 힘든 특이한 심성을 지닌 민족인 듯 하다. 악랄한가 하면 너무도 여리고 다감하다. 아마도 그들의 살아온 역사 불안한 자연환경의 소산이 아닌가 한다. 이 책에는 바로 그러한 요소들이 역시 깃들어 있다. 악랄함과 순진함이... 이 책은 어두운 주제를 지닌 다소 이해하기 난해한 작품이라 할 수 있지만 스토리가 매우 흥미롭게 짜여져 있어 읽는 도중 멈추지 못하고 끝까지 읽었던 기억이 난다. 주인공 사이토는 너무도 여리고 성실한 착한 남자지만 초등학교시절 끔찍한 이지메의 희생양이 된다. 그를 무자비하게 괴롭혔던 하나이는 사이토를 여학생들 앞에서 심하게 구타하고 머리카락을 불태우고 바지를 벗기고 신발을 창으로 던지고 등등 온갖 악행을 저질러 사이토에게 지옥과도 같은 유년시절을 보내게 한다. 하나이가 전학 감으로써 비로소 그 고통에서 벗어나지만... 그런데 성인이 되어 사이토는 생활을 위해 고향의 교도소의 간수가 되고 하나이는 범죄를 저질러 그 교도소로 오게 된다. 사이토는 첫눈에 알아봤지만 모른채 하고 하나이도 전혀 눈치를 못 챈듯 하다. 옛날의 약자였던 사이토는 이제는 하나이를 통제하는 위치에 서게 된 것이다. 하지만 천성이 여리고 착한 사이토는 하나이를 그다지 괴롭히지는 않는다. 부지런히 모범적으로 교도소 생활에 적응해 나가는 하나이는 역시 그 마성을 드러내 죄수들을 장악해 나가기 시작하고 그의 영향력을 행사하려 든다. 그러나 결국 출옥 하던 날 하나이는 사이토를 폭행해 다시 구속 수감되고 만다. 하나이는 처음 부터 사이토를 알아 봤던 것이다. 하나이는 과거에 약자였던 사이토의 우월한 위치를 결코 인정할 수 없어 초등학교 시절처럼 또 다시 폭행함으로써 사이토를 영원한 약자로 만들려고 한다. 그러나 법과 제도는 그러한 하나이를 결코 방관하진 못한다. 또한 하나이는 그러한 법과 제도와는 무관하게 자신의 마성과 힘을 드러내며 살아가는 인간 존재인 것이다. 이러한 스토리 구조는 매우 흥미로운 것이었고 인간의 본성에 대해 또한 일본인의 의식구조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준 책이었다. 그리고 여리고 내성적인 사이토의 관점에 의해 책의 내용이 전개되기에 매우 섬세하고 깨끗한 느낌을 주며 작은 해협을 사이에 둔 소도시에서 전개되는 이야기는 해협의 암담함과 투명한 바닷물 빛의 슬픔을 내내 느끼게 해 주었다.
리뷰 총점 종이책
내 인생의 책 해협의 빛
"내 인생의 책 해협의 빛" 내용보기
내 인생의 책   쓰지 히토나리의 소설 "해협의 빛"   원래는 cloudy 이지만 선택목록에 책이 없어서 그당시 구입했던 해협의 빛 으로 대체했다.   히토나리의 소설은 나의 방황기를 따뜻하게 인도해준   한줄기 빛과 같은 소설들이다.   초기작 이후로는 조금씩 변해갔지만   히토나리의 최고작은 Cloudy와 해협의 빛 이다
"내 인생의 책 해협의 빛" 내용보기

내 인생의 책

 

쓰지 히토나리의 소설 "해협의 빛"

 

원래는 cloudy 이지만 선택목록에 책이 없어서

그당시 구입했던 해협의 빛 으로 대체했다.

 

히토나리의 소설은 나의 방황기를 따뜻하게 인도해준

 

한줄기 빛과 같은 소설들이다.

 

초기작 이후로는 조금씩 변해갔지만

 

히토나리의 최고작은 Cloudy와 해협의 빛 이다

l*****p 2009.06.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쓰지 히토나리의 발견.
"쓰지 히토나리의 발견." 내용보기
잘 모르는 분야의 책을 고를 때 '**문학상 수상'이라는 라벨이 붙은 책을 먼저 집어들게 된다. 수상작품에 대한 맹신은 아니고, 적어도 대 실패를 하진 않을거란 생각에서...'해협의 빛' 역시 쓰지 히토나리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을 때 아쿠타카와 수상작이라는 문구를 보고 가볍게 택한 책이었다. 사서 옆에 꽂아두고 자주 꺼내어 보기엔 너무 음울한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책 속의
"쓰지 히토나리의 발견." 내용보기
잘 모르는 분야의 책을 고를 때 '**문학상 수상'이라는 라벨이 붙은 책을 먼저 집어들게 된다. 수상작품에 대한 맹신은 아니고, 적어도 대 실패를 하진 않을거란 생각에서...'해협의 빛' 역시 쓰지 히토나리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을 때 아쿠타카와 수상작이라는 문구를 보고 가볍게 택한 책이었다. 사서 옆에 꽂아두고 자주 꺼내어 보기엔 너무 음울한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책 속의 에피소드가 나의 과거의 기억과 맞물려 불협화음을 내게 된다. 하나이에 대한 사이토의 감정이 읽는 나에게도 전이되는 듯했다. 읽고 어떠한 감흥도 주지 못하는 책들에 비하면 '해협의 빛'은 내게 의미가 되는 소설이기에 별 네개를 주었다. 이후로 쓰지 히토나리의 작품은 '냉정과 열정 사이'만을 읽어봤는데 '해협의 빛'에 비해 실망스러웠다.
g******b 2005.03.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