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은 각각의 인간에게 카르테를 적어 놓았어. 우리 의사는 신이 적은 카르테 위에 덧쓰고 있는 존재일 뿐이지." 』 - 책 소개글 발췌 신의 카르테 0권을 드디어 읽었다. 이 책은 신의 카르테 프리퀄로 문학을 사랑하는 괴짜의사 구리하라 이치토의 탄생 비화를 비롯하여 총 4가지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마지막이자 처음과 같은 책. - 의학부 6학년. 계속되는 졸업시험과 '의사 국가시험'을 앞둔 어느 시점으로 견디기 힘든 중압감이 몰려오는 극한의 시기다. 다쓰야도 눈앞에 닥친 상황에 갈피를 잡지 못하고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사실 해답은 본인이 가지고 있었지만, 누군가가 등을 떠밀어주길 바랬던 그였다. 그런 다쓰야의 마음을 알아차린 구리하라의 일침에 그는 확실히 마음을 정하게 된다. '확실하게 너의 두 다리로 너의 그 길을 걸어가라.' (p. 35) 그리고 마음을 정한 그에게 전해주는 치나쓰의 이야기는 앞으로 새로운 시작을 하는 다쓰야에게 큰 용기를 준다. "아리아케는 동이 튼다는 뜻이잖아. 그러니까 아리아케 기숙사는 의학부생들에게 해가 떠오르기 시작한다는 의미래. 모두들 의사가 되는 것 자체가 결승골을 넣는 것이라는 마음으로 공부하고 있지만 사실은 의사가 된 그 시점이 동이 트는 시점이고 하루는 거기서부터 시작된다고……" (p. 81) 그렇게 이들이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동안 혼조 병원도 새로운 시대와 의료를 맞이할 준비를 한다. '24시간, 364일 진료.' 의사와 간호사들 입장에서 보면 기절초풍할 문구. 저 간판을 내건 사무장 가나야마는 참 묘한 사람이였다. 흑자와 절약만을 생각하고 의사와 간호사들의 환경을 제대로 생각해주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그는 단호하게 말한다. "돈줄이 될지 안될지를 생각하는 것은 저의 일입니다. 선생님께서 알려주셨으면 하는 것은 진료를 할 때 그것이 얼마나 쓸모가 있고 도움이 되는지에 관한 것입니다." (p. 108) "저의 일은 선생님들께 완벽하게 진료를 하라고 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선생님들이 진료를 완벽하게 하실 수 있도록 환경을 정비하는 것에 있습니다." (p. 109) 사실 가나야마는 지독하다고 느낄수도 있을만큼 단호하다. 국고 문제로 앞으로 점점 더 최대한의 진료가 최소한의 진료로 바뀌게 될 것은 뻔하다. 그렇다면 그 방침에 맞게 병원운영도 이뤄져야할터. 한편으로 이해가 되면서도 씁쓸한 기분이 드는건 어쩔 수 없었다. 그 일환으로 나온 저 간판은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게 되는데.. 구리하라 이치토가 저 간판에 이끌려 혼조 병원으로 오게되고, 환자를 끌어당기는 구리하라의 전설은 그렇게 시작된다 구리하라의 첫 환자는 위암 환자로 빠른 속도로 전이되고 있어 당장 항암치료를 시작해야하는 상태다. 하지만 하나뿐인 딸의 결혼식을 앞두고 치료를 미루게 되고 결국 딸의 결혼식을 무사히 볼 수 있었지만 돌아오는길에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런 그를 보는 구리하라는 더이상 할 수 있는것이 없는 현실에 무력함을 느낀다. 할수 있는게 없다고 느끼면 언제라도 무력해지겠지만 처음이 주는 의미는 크다. 처음으로 자신이 혼자 해본 위내시경. 그리고 발견한 암덩어리. 자신이 직접 환자에게 상태를 전하고 앞으로의 진료계획을 설명했다. 그런 자신의 첫 환자가 혼수상태로 실려왔다. 이런 상황에서 구리하라가 무기력함을 느끼는건 당연하다. 그런 구리하라에게 신의 카르테란 것을 알려주는 내과부장 이타가키. 의사가 할 수 있는것은 정해져 있다고 한다. 그러니 자신들이 할 일은 정해진 목숨 안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내는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구리하라는 잘하고 있다고 말해준다. 그렇게 혼조 병원 레지던트 1년차를 보내는 구리하라. - 확실히 이시리즈는 신의 카르테란 것을 생각해보게 만들어 준다 하지만 나는 이번편에서 만큼은 금고지기의 이야기가 가장 재밌었는데 그 장면이야 말로 모든것의 시작을 알려주는 결정적인 장면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사실 혼조 병원의 사무장이자 일명 '금고지기' 가나야마 벤지. 그의 이야기가 실린것은 의외였다. 그런데 오히려 가나야마와 혼조 병원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이 시리즈가 시작과 마무리의 느낌을 잘 나타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그의 이야기는 크게 궁금증을 자아내진 않았다. 그래서 의외라고 생각했던 거였는데 다 읽고나니 내 생각이 짧았구나를 알 수 있었다. 가나야마 벤자야 말로 이 책의 핵심 인물이란 것을. 한가지 고백하자면 0권은 프리퀄이라길래 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나중에 여유되면 봐야지 하는 마음에 관심을 두지 않았었다. 그랬더니 3권을 읽은 뒤로 제법 많은 시간이 흘러버렸다. 왜 그랬을까... 이렇게 재밌는데... 성급하게 그런 결정을 내린 나 자신. 반성하자.
|
|
1편보다 더 많이 독자를 울리는 2편이라고 한줄소감에 소개했듯이 삶과 죽음의 기로에 서있는 의사들의 일상을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소설이다. 그래서 더 인물들에게 감정이입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다. 작가, 나스카와 소스케는 주인공들처럼 의사로서 살고 있다. 이 책의 인물들을 의사로서의 삶과 단지 사람으로서의 삶을 고민한다. 야간당직에 꽉찬 침상, 부족한 의사등 의료현실에 고군분투한다. 하지만 그래도 그들이 의사로서의 '이상'이 있기때문에 계속하는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치토와 지로 그리고 새로등장한 인물 다쓰야와 왕너구리 선생님, 늙은 여우선생님등도 모두 환자에 대해 노력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그들도 사람이라는 걸 보여준다. 그들도 때로는 환자와 가족중에 고민할때도 있다. 그들도 정시에 퇴근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렇지만 자신의 환자들을 보러온다. 이 책은 단지 보여준다.
온타케소에 새로온 꿈이 없다 불안해 하는 야쿠스기 군에게 남작이 건내는 츤데레같은 한마디.
눈앞에 있는 걸 계속 하다보면 어느샌가 그게 꿈이 돼. 뭐 인생이란 그런거야. (p.259)
이 문장을 읽으면서 꿈에 없어 불안해하는 이들에게 위로가 되는 한마디라고 생각했다. 뭐든 하다보면 어느새 뭔가가 되어 있다는 것,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남자의 목소리가 귓가에 울리는 것만 같았다.
의사들의 냉혹한 현실, 그리고 이상론을 가진 의사들이라 비판하는 이에게 답하는 이치토.
이 핍박한 환경 속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확신을 버리지 않는 것입니다. (p.376)
그리고 늙은여우선생님과의 이별을 겪고난뒤 이치토의 독백.
태어난 이상 언젠가 죽는 것이 이치이다. 사람에 국한 된 것이 아니다. 아무리 훌륭한 벚꽃도 계절이 지나면 반드시 지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런 좁다란 이치 속에서도 무언가를 받고 그 무언가를 다음으로 이어가는 것이 사람이라면, 그것은 그것대로 유쾌한 일일지도 모른다. (p.414)
1편보다 2편은 죽음이라는 이별이 더 가까운 이들에게까지 다가왔다. 가까운 이들의 죽음이란 받아들이기 힘들다. 하지만 누구나에게 이별이 찾아온다. 그런 이별앞에서 어떻게 우리는 이별을 준비해야하는지 보여준다. 의사란 더이상 환자의 치료가 끝나면 그들을 그냥 병원에서까지 외면하는 것이 최선일까,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을 작가는 가까운 이들의 죽음앞에서 이치토일행이 취하는 태도를 통해 보여준다. 의사로서가 아니야. 의사로서가 아니야,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거야! 이치토의 외침은 왠지 막힌 속이 뻥뚫린 것 같은 통쾌함을 준다. 이 책이 감동을 주는 이유는 가장 기본적인 이야기로 감동을 주기 때문이다. 작가는 의료환경을 꼬집으면서 의사들편에서 이야기를 하지만 그것이 읽는 독자에게 거북스럽지 않는 것은 이 책에서 의사가 보이는 환자에대한 태도덕분 아닐까 생각된다. 여기 나오는 의사들은 현실의 돈만 밝히고 비리를 저지르는 의사가 아니다. 환자를 생각하는 의사들이고 그들이 환자를 대하는 태도로 이를 보여준다. 이것에 우리는 감동을 받고 독자는 이치토일행의 편이 기꺼이 되고자한다. 사실 여기서 보여주는 의사들의 모습이야말로 의사들이 가져야할 마음가짐이 아닐까 생각한다. 때로는 현실에 좌절하기도하지만 그래도 이상을 꿈꾸는 이치토일행의 모습, 이러한 이치토일행의 모습이 작가가 우리에게 보여주려고하는 의사로서의 모습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
|
신의 카르테는 365일 24시간 근무를 간판으로 걸고 있는 혼조병원이라는 곳의 구리하라 이치토라는 내과의가 주인공이다. 이번 신의 카르테0권은 구리하라 이치토가 혼조 병원에 취직하기 까지의 과정 즉 의학부 시절의 내용이 주를 이룬다. 과거 이야기가 그 전 권들에 있었던 사건들을 더욱 구체화 시켜준다. 하루와의 연애시절, 다쓰야와 지로와의 과거 의학부 시절 사랑이야기 1년동안 장기만 두다 다쓰야에게 여자를 빼앗긴 기야기 등 굉장히 재미있게 읽엇다 |
|
1편부터 꼭 챙겨보던 책이여서 구매했어요. 요번 책은 왜 더 비쌀까 했는데 다른 책들보다 좀더 두꺼워서 그런가봐요. 책에서 나오는 일본의 모습을 보면서 너무 일본에 가보고싶어요. 응급실에서 환자를 치료하고 퇴근하면서 ㄱ골목에있는 음식점에 들어가서 말을 하는것 등등이 배경으로 나오는데 그런 장면이 몽글몽글 따수운 느낌이여서 너무 좋아요. 3편으로 완결이라니 너무 아쉬워요 ㅠㅠ
|
|
신의 카르테 마지막이지만, 처음 시작하는 신의 카르테 0 계속 읽다보니 책에 몰입감 있고 책을 놓을 수 없을 만큼 매력이 있는 책입니다. 열심히 읽다보니 마지막가지 오니 참으로 아쉽습니다. 구리하라 이치토와 신도 다쓰야그리고 스나야마 지로가 등장하며 이번 책을 먼저 읽는다면 손쉽게 이해가 되지만 먼저 읽지 않아도 괜찮다는 생각도 듭니다. 또 다시 다른 편이 출간되면 좋겠습니다. |
|
신의 카르테 시리즈를 읽다보니 너무 재미있어 전부 구입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혼조병원의 배경으로 주인공 구리하라 이치로가 병원에서 일어난 일과 그의 주변인으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이번편은 마음도 아프며 새로운 인물과, 결말이 나타나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 해야할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편이라는 점에서 마음은 아프지만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
|
신의 카르테 1편을 읽자마자 바로 다른 시리즈 전부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1편처럼 마음을 따뜻하게 한 책이였으며 책을 몰입감에 빠질 정도록 쓰윽 읽어버리게 만듭니다. 구리하라 이치토의 모습에 역시나 따뜻함이 보여져서 너무 좋았습니다. 의사가 쓴 신의 카르테, 병원을 배경으로 하였기 때문에 더욱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번 편에는 새로운 인물까지 나오니 더욱 즐겁게 읽을 수있었습니다. |
|
우연한 기회에 신의 카르테 1을 발견하고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책 한장, 한장 넘겨가면 읽어가니 얼마나 재미있는지 계속 읽게 만드는 매력을 갖고 있습니다. 현직 의사가 실제 상황을 바탕으로 쓴 소설책으로 실제 상황과 비슷해서 더욱 동감이 갔으면 책을 읽는 내내 내 마음을 울리는 내용이여서 계속 읽게 되었습니다. 다음 편도 구입했으니 얼른 읽고 싶어집니다. |
|
신의 카르테는 365일 24시간 근무를 간판으로 걸고 있는 혼조병원이라는 곳의 구리하라 이치토라는 내과의가 주인공이다. 이번 3권은 내과의 부부장 선생님이신 여우 선생님이 암으로 돌아가시면서 새로온 여자 내과 의사와의 철학적인 싸움과 자신의 지식의 부족으로 인한 오진으로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새로 한 발짝 나아가기 위해 새로운 결정을 하게 된다. |
|
혼조 병원이라는 365일 24시간 근무를 간판으로 하는 지역 거점 의료 병원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이끌어집니다 이번엔 주인공 구리하라 이치토의 친구인 다쓰야가 등장합니다. 다쓰야는 과거 의학부 시절에 좋아했던 여자를 다쓰야와 자기 자신이 부원의 전부이다 시피한 장기부로 끌어들이며 같이 장기를 두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여자는 이치토가 그 여자의 '장기 말' 만을 빼앗는 동안 다쓰야는 그녀의 '마음'을 빼앗으며 다쓰야와 연인이 되었고 결국 결혼에 이르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