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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사람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가져 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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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1) 다시 월요일에  일기형식으로 쓴 아주 짧은 단편이지만, 결말은 너무도 충격적이었다. 양딸로 데리고 온 도리에 대한 이야기가 일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도리의 작문 숙제인 우리 아버지란 주제의 글을 쓰지 힘들어 하는 딸에게 양아버지의 좋은 점을 설명해 주면서 숙제를 하도록 하지만 도리는 너무 당황스러워한다. 어느날 동화작가인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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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1) 다시 월요일에

 일기형식으로 쓴 아주 짧은 단편이지만, 결말은 너무도 충격적이었다. 양딸로 데리고 온 도리에 대한 이야기가 일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도리의 작문 숙제인 우리 아버지란 주제의 글을 쓰지 힘들어 하는 딸에게 양아버지의 좋은 점을 설명해 주면서 숙제를 하도록 하지만 도리는 너무 당황스러워한다. 어느날 동화작가인 주인공은 좋을 생각을 찾기 위해서 양딸의 노트를 찾아 읽어본다. 내용은 이세상에는 괴물이 살고 있다. 문이 열려진 방에서 잠을 자는 것이 두렸다. 아빠는 낮에는 변호사이지만 밤에는 괴물이다. 곰인형 테디는 나를 지켜주기로 약속했고, 어른이 되면 곰인형과 도망가겠으며 그러면 곰인형과 도리는 동화속의 주인공처럼 행복해 질 거라

는 ....

 

(2) 러브 : 거리에서 구걸을 하는 소녀가 우연히 영화의 주인공을 보게 되고 그 사람과의 만남이 사랑인 줄 알지만 결국에는 버림받게 되는...

 

(3) 어린시절 : 사생아로 태어나 어머니와 둘이 살다가 어느날 어머니의 재혼으로 기숙학교에 보내지게 되고 거기에서도 적응을 못하고 탈출하지만 양아버지로부터의 학대와 어머니의 무관심에 홀로 떠돌다가 양아버지를 살해하게 되고 그이후부터 연쇄 살인범이 된다. 그런데, 잡히고 보니 자신이 살해했던 양아버지는 죽지 않고 살아 있다. 그런 사실을 알았다면 연쇄살인범이 되었을까?

 

(4)눈 속에서 : 너무 어린 나이에 아이를 낳아 다른 사람에게 입양시키고 죽는 날까지 그리움과 회한으로 괴로워하는 부인의 이야기, 마지막 암으로 사망할 것을 알고 자신의 딸에게 남색 아기옷을 부치면서 자신의 주소를 밝히지도 못하고 꾸며서 보내는.....

 

(5) 유태인 여인의 기구한 운명의 이야기로 전쟁중에 남편이 잡혀가서 수용소에 있게 되고 자신의 어머니의 미친병 병력, 그리고 나중에 수용소에서 나온 남편의 강박증으로 인한 자살 등, 불행한 가족사가 그려지는 홀로 남은 할머니의 이야기 ....

 

수산나 타마로는 '마음가는 대로'로 유명하기는 하지만 그보다 먼저 발표된 '러브'로 이탈리아의 작가로서의 문학성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그녀의 작품들은 성폭행, 이혼, 자살, 살인, 자폐증 등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특히 약한 여자, 아이들이 그 희생자임이 너무 가슴 아프게 닥아오는 것이다.

이런 고통스런 기억들의 작품이 책을 읽은 후까지 인간의 잔인함에 소름끼치는 그런 느낌이다.

그런데, 작가의 의도는 이런 가슴 아픈 사람들의 희생이 비인간적이고 이기적인 사람들이 만들어 낸 것이고, 이런 상황이 만들어진 것이 많은 사람들의 무관심때문이니까 이런 소외된 사람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가져달라는 메시지가 포함되어 있는 것이라고 한다.

 

n******5 2009.11.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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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입은 사람, 상처 입힌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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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제일 큰 서점인 제일 문고에 갔다가 할인코너에서 이 책을 골랐다. 문학 잡지에서 수산나타마로에 대한 비평을 읽었던 기억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니 비평 때문은 아니다. 그녀에 대한 어떤 내용도 기억나지 않았다. 단지 머릿속에 강렬한 이미지로 남은 그녀의 사진 때문이었다. 컷트 머리의 앳된 얼굴, 평범하지 않은 작가 인상 때문이었다. 러브, 는 장편 소설인 줄 알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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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제일 큰 서점인 제일 문고에 갔다가 할인코너에서 이 책을 골랐다. 문학 잡지에서 수산나타마로에 대한 비평을 읽었던 기억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니 비평 때문은 아니다. 그녀에 대한 어떤 내용도 기억나지 않았다. 단지 머릿속에 강렬한 이미지로 남은 그녀의 사진 때문이었다. 컷트 머리의 앳된 얼굴, 평범하지 않은 작가 인상 때문이었다. 러브, 는 장편 소설인 줄 알았는데 다 읽고 나서 비평을 다시 읽어보니 <외로운 사람들을 위하여>라는 그녀의 첫 소설집이라고 한다. 이 책에는 여러 명의 주인공이 등장한다. 그들은 '나'라는 1인칭의 목소리로 누군가에게 편지로 이야기한다. 그래서 읽기가 우선 쉽다. 주인공들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소외된 인물들 중의 하나이지만 소설로 형상화된 적이 별로 없는 인물들이다. 고아가 된 아이가 다시 남의 집에서 구걸을 하는 집시로 떠돌다 어른들에게 성폭행을 당한다. 그녀는 한 남자를 자신의 이성인 러브,로 느끼고 감정을 가져 보지만 버림 받는다. 그래서 또 버림 받을 아이를 낳는다. 한 사내아이는 재혼한 부모와 같이 산다. 자신과 어머니를 폭행하는 아버지를 칼로 찌르고, 가출한 아이는 자신보다 약자인 다른 아이들을 죽인다. 이는 지금 우리 사회의 모습과 비슷하다. 이유 없는 살인과 폭력은 매일 신문에 소개된다. 그들은 대부분 사회로부터 가족으로부터 상처 받은 이들이다. 자신이 당한 부당한 폭력을 사회로 되돌린다. 나는 오늘도 그와 같은 사건 하나를 신문 기사에서 오렸다. 또 한 여자가 등장한다. 그녀는 자신이 버려야만 했던 아이의 어머니다. 사랑에 빠진 남자의 배신으로 사생아를 낳은 그녀는, 그러나 그 아이가 사랑으로 잉태되었음을 들려준다. 그리고 그 아이에게 주기 위해 만들었던 파란 아기옷을 익명으로 부친다. 버려진 아이는 건강하게 성장했는데, 그를 버린 가해자인 어머니는 평생을 상처를 안고 살다가 상상임신과 종양을 키운 채 죽음을 맞는다. 죄의 대가를 받는 것이라 할 수 있지만, 누구도 자신을 상처입힌 사람을 미워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내가 만약 버림받은 이였다면 나를 버린 이는 과연 어떻게 살고 있을까, 한번쯤 생각하게 만들 것이다. 유태인의 한 할머니는 인종차별정책으로 희생당한 가족사를 이야기한다. 거대한 힘에 상처입고 버림받고 희생되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을 상처 입히는 존재들. 작가는 인간이란 결코 선하지 않다고 말한다. 그리고 아무 것도 느낄 수 없는 그 무엇이 되고 싶다고 작품 속에서 이야기한다. 실제로 작가, 수산나 타마로는 이탈리아에서 유태인의 핏줄을 담고 태어났다. 어린 시절 그녀는 남자가 되고 싶은 꿈을 가졌고. 자페적인 삶을 보내며 동물에 열중했다. 그래서 동물 다큐멘터리 작가가 되었다. 그녀의 과학에 대한 비판, 인간복제와 과학문명, 그리고 자연에 대한 이야기를 곳곳에 숨겨 놓았다. 나는 이 소설을 우리의 고전, 심청전과 같은 시기에 읽고 있었는데 두 소설의 슬픔을 비교해 보았다. 심청전이 가슴을 울리는 슬픔이라면 러브,는 남의 슬픔을 티브이로 보는듯 피상적이었다. 그러나 러브가 좋은 소설임에는 틀림 없다고 생각한다.

[인상깊은구절]
삶의 한 가운데서 잘 버텨내기 위해서 아무 것에도 얽매이지 않은 채 유연하고 개방적인 태도로 처신해야 한다.
a*****1 2000.08.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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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적 섬세함이 묻어나는 소설
"여성적 섬세함이 묻어나는 소설" 내용보기
수산나 타마로의 중편 소설 모음집이다. 다시 월요일에, 러브, 어린 시절, 눈 속에서, 외로운 목소리를 위하여. 다섯 편이 들어있다. 천박하거나 가볍지 않은 소재들을 다루면서도 책을 놓지 못하게 하는 흡입력이 있고, 명상을 즐기는 작가의 깊은 사색에서 나온 듯한 삶에의 통찰력을 통해 기존의 가치나 사고가 과연 의심할 필요 없는 확고부동한 명제인지에 대해 다시금 생각
"여성적 섬세함이 묻어나는 소설" 내용보기
수산나 타마로의 중편 소설 모음집이다. 다시 월요일에, 러브, 어린 시절, 눈 속에서, 외로운 목소리를 위하여. 다섯 편이 들어있다. 천박하거나 가볍지 않은 소재들을 다루면서도 책을 놓지 못하게 하는 흡입력이 있고, 명상을 즐기는 작가의 깊은 사색에서 나온 듯한 삶에의 통찰력을 통해 기존의 가치나 사고가 과연 의심할 필요 없는 확고부동한 명제인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극한의 상황에서 내면의 아픔, 고통, 외로움 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화자들의 초연함과 통찰력은 얼핏 보면 선에 대한 지극한 냉소나 허무주의로 들릴지 모른다. 하지만 그 와중에서도 끊임없이 발견되는 화자들의 지극히 인간적인, 그리움에 목말라하는 모습들속에서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인간에 대한 작가의 애정과 희망이 담겨져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그렇기에 더욱 따뜻한 소설이고 더 잔잔한 여운이 남는 작품들이었다. 작가의 위대함이란 이렇듯 독자들을 작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비극에 동참시키며, 우리가 애써 숨기고자 하는 치부에 대해 연민의 눈을 들어 직시하고 포용하게 만드는 능력에 달려 있는 것은 아닐까.
d******y 2005.07.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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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은 읽어봐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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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의 상처.. 혼자만이 가지고 있는 아픔.. 잊을 수 없는 고통스런 과거 등의 이야기들을 담담하게 들려주는 작가의 글을 대하다보면 마치 작가의 어린시절을 살며시 엿보는 기분이 들어 흠칫하게 된다. 절제된 감정이 뛰어난 수산나 타마로의 '러브'는 여러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실제로 읽고 난 후에는 하나의 작품을 읽은 것같은 내용의 내면에 통일성이 담겨져 있다.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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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의 상처.. 혼자만이 가지고 있는 아픔.. 잊을 수 없는 고통스런 과거 등의 이야기들을 담담하게 들려주는 작가의 글을 대하다보면 마치 작가의 어린시절을 살며시 엿보는 기분이 들어 흠칫하게 된다. 절제된 감정이 뛰어난 수산나 타마로의 '러브'는 여러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실제로 읽고 난 후에는 하나의 작품을 읽은 것같은 내용의 내면에 통일성이 담겨져 있다. 책들의 내용은 짤막한 글들이어서 그다지 읽기가 어렵지는 않지만 책을 다 읽은 후 느껴지는 기분은 포만감보다는 뭔가가 부족하고 허전하다. 이건 작가의 역량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기에 그런 듯한데 1인칭 주인공들의 생각과 행동으로 나타나는 사회의 아픈부분들이 작가와 우리들의 시선을 붙잡아놓기 때문이지 않은 가 싶다. 흔히들 숨기고 싶어하는 사회의 어두운 부분들을 내면적 필체로 이야기하는 책. 어쩌면 그렇기에 한번쯤은 읽어봐야 할 책인지도 모른다.
v*****i 2001.06.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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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 수산나 타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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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 수산나 타마로 저     제목만 보고 뻔한 로맨스이리라 생각 할 사람들을 위해 미리 말해두건대 [ 절대 아니다. ]   이 책 LOVE는 수산나 타마로의 중.단편 몇 개가 함께 실려있는데 ,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불우한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특별하지 않은 사람들이다.   너무나 평범한 사람들이란 건 늘 무섭다. 차라리 양산형 판타지 소설의 주인공처럼 특별한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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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 수산나 타마로 저

 

 

제목만 보고 뻔한 로맨스이리라 생각 할

사람들을 위해 미리 말해두건대

[ 절대 아니다. ]

 

이 책 LOVE는 수산나 타마로의

중.단편 몇 개가 함께 실려있는데 ,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불우한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특별하지 않은 사람들이다.

 

너무나 평범한 사람들이란 건 늘 무섭다.

차라리 양산형 판타지 소설의 주인공처럼

특별한 무언가가 있는 편이 독자로서 편하다.

적어도 그들은 감정이입 때문에 한동안 고생할지라도

내 삶 자체에 파문을 일으키진 않으니까.

하지만 평범한 주인공들은 내 삶 속에서

같이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같아서

제대로 빠지면 헤어나오기가 쉽지가 않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멍하니 책을 생각해버리곤 하는거다.

 

 

믿음에의 배신감

겹치는 불행

자질구레하다 싶을 정도로

우리네 삶 가운데 자주 일어나는 일들

 

 

이 것들이

이 글의 주된 소재다.

 

수산나 타마로는 굳이 교훈을 주거나

이런 지긋지긋한 삶에 있어

뭔가 팁을 주기 위한 글은 쓰지 않았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사람들은 절대

"어떻게 살아가야겠다"라는 결심은 하지 못할 것이다

 

주인공들은 한 사람도

미래에 어떻게 할 거라는 결단을 내리지 않는다.

아무도 그들을 일상 속에서 구제할 수

없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하다.

슈퍼맨이 등장하지 않는 이상은.

하지만 슈퍼맨은 존재하지 않는다.

존재했다고 해도 이미 다 죽었을 거다.

 

그런데 어째서일까.

그런 주인공들이 더 애정이 가는 이유는.

아마 그 것이 또다른 '삶'이기 때문일거다.

특별하지 않은 우리 인생이기 때문이다.

나도 그런 글을 쓰고 싶다.

특별하지 않은 사람들의

시시하지 않은 인생을 담은 글.

j********s 2008.04.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