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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집엔 그 유명한 Requiem, 세월호 중에서 4번 다시라기가 들어있다. 하지만 Requiem, 세월호는 역시 전편을 읽어야 참맛이다. 인터넷에서만 이 시를 접한 사람들은 전체를 꼭 읽어야 한다. 다시라기만 읽기엔 스토리가 있어서 끊는 맛이 개운치가 않다. 이전에도 접한 적이 있는데 포스팅은 하지 않은 것 같아 일단 올려본다. 브람스의 레퀴엠과도 연결되어 있는지라 이 시를 접해본 사람들은 필히 이 시집을 구해서 읽어봐야 한다. 장편시를 특히 잘 쓰시는 시인 같다.
백두여, 통일의 빛나는 눈동자여란 시는 다 좋은데 왜 은장도가 나오는지 모르겠다. 우리나라의 가장 악습은 남자한테 강간당할 위기에 처했는데 그 남자를 죽이기는 커녕 여자한테 자살하라 강조하는 바로 그 것이다. 그리고 화자가 할머니 젖꼭지를 빠는 장면은 꼭 필요한가? 민족을 위해 희생하라고 여성에게만 강요하는 것 같은데 난 그렇게는 못하겠다. 반역사는 모르겠으나 나 자신을 지키기 위해선 날 강간하려는 남성이 민족주의자라도 자지에 압정 꽂고 반민족을 부르짖겠다. 솔직히 이런 시가 6.15 선언 제1주년 기념 민족통일대축전에서 낭송되었다는 게 부끄럽다. 거기 참석했던 여성들은 어느 정도의 수치심을 견디며 앉아 있었을까.
![]() 김정환 시인은 세월호와 관련된, 아니 정권을 비판한 시인들에 대한 블랙리스트가 다시 쓰여졌다는 말을 들었을 때 무슨 생각이 들었을까. 이 시는 또한 시집의 초반부에 나오는 베트남에 관련한 시와 겹쳐진다. 역사는 이 시집에 나오는 시처럼 짧고 굵게 연결되며 겹쳐진다. 짤은 2018 도쿄 휠체어 펜싱 경기에 실제 공식으로 등장한 마스코트 캐릭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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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허 스님 말로만 들어봤는데 그런 말을 했다니 굉장한 의외인 듯하다. 아니 근데 비구니들은 어쩌라고 불알이란 말을...
![]() 초인엔 의외로 부정적 관점을 지니신 건가. 니체 책을 읽고 나서 보니 생각보다 니체에 대해 비판적인 사람들 많더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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