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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크샤, 혹은 아이를 배신한 어미 이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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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크샤, 혹은 아이를 배신한 어미 이야기》, 아이를 그것도 자신이 낳은 아이를 배신할 어미가 얼마나 될까? 가끔 방송에 그런 소식들이 들려오지만 방송이 된다는 것은 그만큼 희귀한 이야기라는 말이 된다. 흔하면 방송거리가 되지 않을테니까. 생활고에 시달려 부모가 자식들과 함께 생을 마감했다는 방송도 들려오지만 배신이란 말 그대로 자신을 위해 자식에게 해꼬지를 한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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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크샤, 혹은 아이를 배신한 어미 이야기》, 아이를 그것도 자신이 낳은 아이를 배신할 어미가 얼마나 될까? 가끔 방송에 그런 소식들이 들려오지만 방송이 된다는 것은 그만큼 희귀한 이야기라는 말이 된다. 흔하면 방송거리가 되지 않을테니까. 생활고에 시달려 부모가 자식들과 함께 생을 마감했다는 방송도 들려오지만 배신이란 말 그대로 자신을 위해 자식에게 해꼬지를 한다는 말이겠지.《모크샤, 혹은 아이를 배신한 어미 이야기》에는 다양한 어미가 등장한다. 자식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어미가 있는가 하면 자신을 위해 혹은 더 나은 것을 위해 자식을 희생시키는 어미도 있다.


박마는 성모를 지켜야 하는 임무를 가지고 살아간다. 그렇다면 성모와 메시아를 지키지 못한 박마의 운명은?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하는 생을 살아야 하는 박마의 운명을 가지고 태어난 그들은 행복할까? 성모의 운명을 타고 태어난 연준희, ​준희는 죽은 어미에게서 태어나 고아원에서 자라난 여자다. 남편 김정우와의 사이에서 늘해랑을 낳았다. 성모의 자식인 늘해랑은 세상을 바꾸기 위해 태어난 메시아일까? 민중은 메시아(아기장수)의 등장을 간절히 원하지만 그가 자신들의 곁에서 자라나는 것은 거부한다. 오히려 작은 이익을 위해 메시아를 배신하는 일이 다분하다. 역사 속 유명한 인물들 중 박마였던 사람도 많았다고.  

<차무진>이라는 이름 석자를 보고 바로 대출해서 읽은 책이《모크샤, 혹은 아이를 배신한 어미 이야기》다. 전작《해인》을 보면서 다음 이야기가 궁금했거든. 성모는 메시아를 낳기 위해 존재하는 것, 메시아를 낳아 잘 길러내야 성모의 임무는 끝난다. 하지만 메시아가 죽임을 당한다면? 박마들은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정만인은 악의 모습으로 또 다른 박마는 성모와 그녀가 낳을 메시아를 지키려는 존재로 그렇게 믿어도 될까? 인간은 불사를 꿈꾸지만 막상 그런 일이 닥쳐오면 유한의 삶을 바라게 된다. 전국을 통일한 진시황은 불사를 바라고 그토록 노력했지만 결국 한줌의 흙으로 돌아가야 했다. 삼천갑자 동방삭은 어떠할까?


절귀는 매일 그 모습과 크기를 바꿔가며 성모의 마음을 침범한다.

절귀는 매일 성모를 지키려 다가와서 성모의 신물에 눈독을 들인단다. (p.370)


박마의 또 다른 이름이 절귀는 아니겠지? 성모를 지키내고 <해인>을 찾아 진정한 메시아의 등장을 기디려야 하는 존재가 박마다. 영원히 윤회하는 삶을 끊어버리기 위해 그들의 선택은 가임을 통해 성모의 뱃속으로 들어가 메시아로 태어나는 것이다. 그들의 소원은 이루어질까? 원하는 결과를 가져올때까지 서로 죽고 죽이는 전쟁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가장 불행한 이는 메시아를 낳아야 할 운명을 지닌 성모같다. 강제 추행당할때도 있고 납치당하고 살해당하기도 하며 태어날 자신의 아이는 두려워 해야 하는 존재가 된다. 우연히 손에 잡고 작가의 이름을 믿어 빌려다 읽은 책이며 다시 차무진 작가의 신작이 출간되길 기다리고 있다. 로맨스판타지 소설이 좋아.

s*******1 2018.09.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