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 앜타가와 류노스케의 단편집입니다. 코를 비롯한 지옥변 등 유명한 작품이 모두 실린 책으로 책 표지도 어울리고 내용은 더 좋습니다. 일본 근대문학을 공부하시는 분이라면 꼭 읽어봐야 하는 류노스케의 단편집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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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단편들을 읽으면서 가장 강하게 느낀 것은 인간의 마음을 아주 차갑게 들여다보는 시선이었음. 표제작 「지옥변」은 특히 예술가가 자신의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현실의 고통까지 예술의 재료로 바라보게 되는 과정을 다루고 있어서 상당히 불편하면서도 강렬했음. 예술이 아름답기만 한 것이 아니라 집착과 광기의 영역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음. 짧은 작품들이라 한 편씩 읽기에는 부담이 없는데, 읽고 나면 생각보다 오래 남는 이야기가 많았음. 인간의 욕망이나 허영, 두려움을 직접적으로 설명하지 않고 기묘하고 잔혹한 상황 속에서 드러내는 방식도 좋았음. 특히 「지옥변」에서는 예술가의 순수한 집념을 어디까지 이해할 수 있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됨. 아름다운 것을 만들기 위해 타인의 고통을 이용할 수 있는가, 예술을 위해 인간적인 감정을 버릴 수 있는가 같은 질문에는 쉽게 답하기 어려웠음. 짧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작품들. 일본 근대문학을 처음 읽는 사람에게도 인상적인 출발점이 될 만함. |
| 지옥변이라는 서적을 읽기위해 구매한 책이었지만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처녀작이라 불리는 라쇼문 및 코 참마죽 등 다양한 단편또한 굉장히 완성도가 높은 단편과 함께 수록으로 있는 아쿠타가와의 일생을 알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이작가의 모든 작품이 수록되있지 않기에 추후에 다른 단편이 적힌 책을 구매하거나 할것같다. |
| 추천이 많은 고전들은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조금은 어렵지만, 생각을 많이 하게 하네요. 작가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 작품을 읽어보게 된 면도 있었네요. 일본 문화와 인간의 심리와 인관관계... 그러한 부분은 다각적으로 생각하게 하는 작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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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화가인 요시히데는 외동딸이 한 명 있는데, 이에 영주는 딸을 궁녀로 데리고 간다. 영주는 지옥변의 풍경을 그려오면 딸을 돌려준다고 하고, 딸을 몹시 아꼈던 화가는 이를 그리기 위해 여러가지 이상 행동을 하게 되고 결국 딸을 희생하게 되는데.... 예술을 영원화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 받을 것인가 아니면 그냥 싸이코패스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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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오래된 소설은 지나간 과거의 것이라기보다 멀리 떨어진 새로움과도 같다. 대개는 그런한 유의 낯섦을 마주하기 위해서는되돌아가야 했지만 지옥변은 역행할 필요가 없다. 기이하게도 이어져있으니까. 모든 고전들이. 그러하듯 이 책 또한 잇는다. 흥미진진하면서도 오랜시간 집중이 분산되지 않게 붙잡아두는. 마력이 있다. 자꾸만 지금의 이곳을 의식하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