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파리] 나는 알아요! ★가까운 자연★ 고래 글 ·그림 바바라 반 리넨 / 옮김 정회성 / 감수 손호선
5살 아들은 붕어를 시작으로 물고기를 좋아하게 되었고, 코엑스 아쿠아리움 연간회원권을 3년 갱신해가면서 매달 한번 이상 다녀오다보니 점점 수생동물 전체로 좋아하는 영역이 확장되었어요. 그리고 이젠 세상에서 가장 큰 동물이라는 수생동물 고래까지 좋아해서 흰긴수염고래 피규어도 일찍감치 저희집 식구가 되었네요!
하지만 집에 있는 자연관찰 전집 속 고래는 물 속에 사는 포유류라는 점이 강조되어 이야기가 전개되기 때문에 고래의 생태에 대한 아주 자세한 이야기는 빠져 있어서 늘 아쉬웠어요.
그래서 이번에 [사파리] 나는 알아요! 고래편을 읽어 주었더니 예상대로 아들의 반응이 뜨겁네요! 물론 7살 이상 추천하는 지식그림책이라서 글밥이 집에 있는 책들의 2배 정도는 되지만, 다른 책들과 다르게 오디오CD가 들어 있어서 구연동화처럼 모든 내용을 읽어 줘요! 그래서 처음 몇 번만 엄마가 읽어주고, 엄마가 목감기에 걸려 힘들어하는 동안 오디오CD의 도움을 톡톡히 받았네요! :)
[사파리] 나는 알아요! ★가까운 자연★ 고래 는 데이비드라는 소년이 고래를 무척 좋아해서 매일 고래를 관찰하는 이야기로 시작되요! 지식정보그림책이지만 첫 시작은 동화처럼 진행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데이비드라는 소년에 감정이입해서 고래를 진짜 만난 것 같은 착각이 들도록 유도하네요.
이어서 여느 정보지식그림책처럼 바다에 사는 포유동물,고래라는 타이틀로 고래에 대한 자세한 지식을 전달해요. 다양한 고래의 몸길이 비교부터 시작해서 수염고래와 이빨고래로 나뉘는 고래의 종류, 그리고 고래의 조상에 대해 차근차근 이야기를 전개해나가요.
본인이 아끼는 흰긴수염고래 피규어를 가져와서 아주 몰입해서 책을 듣고 있는 5살 아들이네요!
고래의 감각기관에 대해서 알려주는데, 요즘 5살 아들이 푹 빠져 사는 '옥토넛' 텔레비젼 프로그램에서 본 내용이 그대로 나와서 아들이 더 신나하면서 보더라구요! 옥토넛에서는 대왕고래가 옥토넛 본부에서 나는 소리 때문에 초음파 방해를 받아서 헤매는 내용인데, 그런 것을 ㅏ반향정위라고 한다면서 다소 어려운 용어에 대해서 풀어서 설명해주고 있어요.
또 고래의 먹이에서는 먹이 종류에 따라 혹등고래와 이빨고래로 나뉘기 때문에 아주 자세하게 다루고 있어요! 그리고 어느 자연관찰에서도 보지 못한 내용인데, 각 고래마다 콧구멍에서 나오는 물보라의 모양과 잠수할 때의 모습이 다르기 때문에 멀리서도 고래의 종류를 구별할 수 있다는 내용이 자세한 그림과 함께 나와요!
고래가 사는 곳과 고래의 적, 고래의 친구에 대한 내용도 나오는데 요즘은 고래를 불법으로 많이 잡다보니 멸종위기에 처했다는 이야기가 나와요. 이 말을 듣고, 자기가 어른이 되면 고래가 한마리도 안 남고 다 사라지면 어떡하냐고 슬퍼하더라구요.ㅠㅜ
마지막에는 고래의 노래라고 책 처음에 등장한 데이비드가 고래의 꼬리지느러미에 앉아서 음악을 연주하는 모습이 나와요! "에이~ 거짓말! 사람은 숨이 막혀서 고래 꼬리 지느러미에 앉지 못하는데!!!" 말은 이렇게 하면서도 데이비드가 부러운지 내심 자꾸 쳐다보는 아들이네요~ㅎ
:: 독후활동 - 색종이로 고래 접기 ::
사실 아들이 처음 이 책을 봤을 때부터 하고 싶다던 활동인데~ 책을 거의 외울 정도로 읽어준 후에야 만들어 보게 되었네요!
책 부록으로 고래를 종이로 접어보자. 코너와 꼬마퀴즈 코너가 있어요~ 이 부록에 나온 대로 색종이로 접으면 귀여운 향고래가 완성되네요! 5살 아들 혼자 접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고~ 엄마의 도움을 조금 받아서 접었는데 생각보다 잘 따라 오더라구요!
꼼꼼하게 눈과 입, 그리고 가슴지느러미까지 크레용으로 그리고 나면 완성~~ 앞에 수염고래는 엄마가, 뒤에 이빨고래는 아들이 그렸는데~ 나름 귀여워 보이죠!ㅎ
고래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꼭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 책을 읽은 후 색종이로 고래 접기도 하면서 고래 보호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요!
|
|
시리즈명 그대로 똑똑한 지식그림책입니다. 많은 아이들에게 익숙하고 친근한 동물인 고래이지만, 관련된 지식들을 자세히 알기는 어렵지요. 부모의 입장에서 정확하게 설명해 주는 데 어려움도 있고요. 이 책은 비슷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다른 그림책들과 비교해봤을 때 담고 있는 정보의 수준은 깊지만, 아이들이 받아들이기에 어렵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너무나 예쁘고 사랑스러운 일러스트와 만화, 펼침 페이지, 종이접기 활동 등 다양한 내용과 활동을 알차게 포함하고 있어요. 책과 함께 딸려 온 오디오 시디를 들려주면 아이들이 매우 즐거워합니다. 또 종이접기 활동을 위한 부록세트(색종이, 가위, 풀 등)가 책과 같이 배송되어 오는데, 책에 있는 고래 접기 놀이를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유용하네요. 오랜만에 좋은 책을 만난 것 같아 뿌듯합니다. |
|
사파리에서 유아용 자연그림책 [나는 알아요!]시리즈가 나왔습니다.
4~7세에 맞게 나온 유아용 자연그림책이에요.
사파리의 [나는알아요!]를 보면 지식만을 먼저 전달하지는 않아요.
펼치는 페이지도 있어서 흥미유발이 되는 듯합니다.
사파리의 자연그림책 [나는 알아요!] 시리즈~ |
|
아이를 키우면서 예전엔 몰랐던것을 알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상에서 그냥 스쳐 지나가는 것에 대해 아이가 호기심을 갖게되면서 같이 관찰하면서 알게되는 경우도 있구요. 아이의 책을 통해서 알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고래>라는 동물에 대해서 정말 자세히 알게되었습니다. 같은 물고기인데 고래는 어류가 아니라 포유류라는 것을 아이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네요. 고래의 종류와 고래가 어떻게 살아가는 지에 대해서도 다른 책보다 자세하고 친절하게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 책을 접하기 전까지는 고래에 대해 별로 관심도 없고 알지도 못했는데 이 책 한권으로 고래에 대한 관심을 넘어 친근감까지 생기게 되었습니다. 뒷편에 고래로 종이접는 법과 책의 내용을 정리할 수 있는 짧은 퀴즈도 있네요. 친근한 그림은 어린이 그림책 같은데 안에 있는 내용은 단순한 어린이용은 아니네요. 주변의 많은 동물과 식물들에 대한 책도 나왔으면 좋겠어요. 이런 책이면 자연과 쉽게 가까워질 수 있겠어요. |
|
물 속에 살지만 코로 숨을 쉬고 젖을 먹이는 동물인 고래. 우리와 같은 포유류지만 물에서 산다는 사실 때문에 괜히 신기하게 생각하는 동물이 바로 고래다. 조류에 떠밀려 왔다가 미처 돌아가지 못해서 죽는 소식을 접하기도 한다. 어떤 어린이 책은 그런 상황에서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동물이 서로 도와줘서 친구가 된다는 이야기도 있다. 또한 고래들의 노랫소리를 소재로 잔잔하고 멋진 이야기를 쓴 작가도 있다. 어디 그 뿐인가. <모비 딕>은 향유고래를 쫓는 이야기가 대부분이지 않던가. 이처럼 고래는 독특한 습성 때문인지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많이 받았고 지금도 그러고 있다.
장생포에 있는 고래박물관에 가 보면 커다란 고래(모형인지 확실하지 않다)가 전시되어 있는데 눈 주변에 따개비가 붙어서 마치 무슨 병에 걸린 것처럼 보인다. 처음에 그걸 보며 참 희안하다 생각했는데 원래 혹등고래나 긴수염고래, 귀신고래에는 따개비나 고래이가 붙어서 그렇단다. 아니 어떻게 움직이는 동물에 따개비가 붙어서 살 수 있는지 신기하다. 고래박물관에서의 그 모습이 인상깊게 남아 있었는데 이렇게 책으로 확인하니 이젠 확실한 내 지식이 되었다.
고래가 헤엄치는 장면을 구경하기 위한 관광상품이 있을 정도로 아직도 사람들에게 고래는 경외의 대상이자 신비한 존재다. 그러한 고래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지식까지 알려주는 책으로 고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할 때 처음 만나는 책으로써 손색이 없다. 고래는 물을 뿜는 모습만 보고도 어떤 종류인지 알 수 있다고 한다. 이처럼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는 기쁨 또한 덤이다. 그래서 부제가 '나는 알아요!'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