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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위에서 왼쪽 아래로 쓰다듬듯이 그림을 바라보며 읽다
"오른쪽 위에서 왼쪽 아래로 쓰다듬듯이 그림을 바라보며 읽다" 내용보기
사라지지 않고 그저 잠들어 있었던 것일까?   <오주석의 한국의 美 특강> 번역서가 나왔다. 반가운 마음에 없는 영어실력은 생각도 못한 채 책을 집어들었다.   서점에서 책을 보고 내친 김에 한글판과 영문판을 번갈아 보며 그림과 설명을 함께 읽어내려갔다. 비록 눈은 한글판에 많이 가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이 책이 반가웠던 건 우리 미술에 대해 해박한 지식과 드넓은 애
"오른쪽 위에서 왼쪽 아래로 쓰다듬듯이 그림을 바라보며 읽다" 내용보기

사라지지 않고 그저 잠들어 있었던 것일까?

 

<오주석의 한국의 美 특강> 번역서가 나왔다.

반가운 마음에 없는 영어실력은 생각도 못한 채 책을 집어들었다.

 

서점에서 책을 보고 내친 김에 한글판과 영문판을 번갈아 보며

그림과 설명을 함께 읽어내려갔다. 비록 눈은 한글판에 많이 가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이 책이 반가웠던 건 우리 미술에 대해 해박한 지식과 드넓은 애정을

가지고 있던 저자를 다시 만날 수 있었다는 것과, 또 그 만남이 영문판을 통해 

외국인에게까지 전달될 수 있을 거라는 기대였다.

 

그 나라의 문화를 알 수 있는 옛 그림들. 우리 나라의 문화를 알 수 있는 옛 그림들.

가끔 그림과 관련된 세미나를 들었지만, 모두 서양미술에 관련된 것이었다.

서양미술도 좋지만, 정작 관심을 두어야 했던 건 우리 그림, 우리 미술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한글판과 영문판을 번갈아 보던 나에게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또 이런 류의 책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다.

우리뿐만 아니라 세계인들이 그림이란 소재를 뛰어넘어 그 안에 담겨져 있는

우리의 본질과 우리의 마음이 담겨져 있는 문화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서점에서 다시 김홍도를 만났을 그 무렵,

가끔 보던 명작스캔들이라는 프로그램에서 김홍도의 <송하맹호도>를 다시 만났다.

말이 필요없는, 저자와 우리 모두가 공감하는 최고의 작품을 두번이나

비슷한 시간 속에서 만났다는 것이 과연 우연이였을까!

 

아마도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한 폭의 그림 안에 무수히 담겨져있는 이야기와 역사. 그리고 그 그림을 그린 이의 삶까지.

그 모두를 조화롭게 바라볼 수 있는 혜안을 바로 우리 옛 그림들과 함께 키워나가는 일일 것이다.

아주 천천히 그리고 아주 오랫동안 말이다.

 

 

 

k*****3 2012.01.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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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아 그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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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속을 거닐다..역사속을 거닐다..내가 그림속의 명성왕후도 되어보고 거나하게 술에 취해 노래 한곡 불러보는 아낙도 되어보고 사대부의 초상화를 그리는 화원도 되어보면서 내 손길은 지금 이 순간 긴장했을까? 아님 담담했을까.. 무수한 상상을 하면서 마치 조선의 역사속을 관망하듯 들어가듯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보았던 한국의 그림들이 이렇게 아름답고 재미있을 수 있을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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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속을 거닐다..역사속을 거닐다..내가 그림속의 명성왕후도 되어보고 거나하게 술에 취해 노래 한곡 불러보는 아낙도 되어보고 사대부의 초상화를 그리는 화원도 되어보면서 내 손길은 지금 이 순간 긴장했을까? 아님 담담했을까..

무수한 상상을 하면서 마치 조선의 역사속을 관망하듯 들어가듯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보았던 한국의 그림들이 이렇게 아름답고 재미있을 수 있을까 하다 나오려는데 해설가의 맛깔스런 설명에 또 한번 다시 보고 역사속의 현실과 맞닿아 보았다.

한폭의 그림속에 담겨져 있는 수많은 역사와 이야기, 작가의 삶과, 아름다운 조화..

한 컷도 놓칠 수 없는 그림들을 하루종일 보고 그래도 맘에 여운이 남아 갑자기 서점으로 가서 다시 책을 뒤적거려보았다.

다행스럽게 이런 그림을 너무 맛갈스럽게 설명해 놓은 책을 발견하고는 고개를 끄덕끄덕 혼자 정신없이 보다 너무 아쉬운 것들이 많았다.

내가 샤갈전을 보고 샤갈의 일대기를 알고 싶어 했고 내가 보테로전을 보고 시대상황을 알고 싶어했고

내가 박수근의 그림들을 보면서 가슴 울렁거렸던 것처럼..

지금 이 그림들을 외국인은 어떤 시각으로 이해할까 무척 궁금해지기도 하고 걱정도 되었다.

내용을 알면 훨씬 더 재밌게 볼 수 있는 아쉬움이 남아 있었는데 다행히 이런 책이 영문으로 나왔다니

너무 놀랍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다.

갑자기 한국의 문화가 너무 흥미롭고 좋다는 그 외국인 아줌마 친구에게 이 책을 선물할 있다니..너무 다행이다.

1. 좋은 글귀, 마음에 드는 가사 인상 깊은 영화 대사 등을 메모해 주세요.
2. 출처를 넣어주세요. ex) 234page, 4번 트랙<사랑해>, <브리짓존스의 다이어리>에서 브리짓의 대사

b******7 2012.01.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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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흠뻑 반한 우리 그림
"외국인이 흠뻑 반한 우리 그림 " 내용보기
고등학교 때, '오주석의 한국의 미 특강'을 처음 알게 되었다.  당시 미술 선생님의 추천으로 읽었는데, 우리 그림을 통해 문화와 역사를 다채롭게 보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저자의 친절한 말투와 설명이 읽는 맛을 더했다. 그림의 세세한 부분에 대한 설명은 물론이고, 그림에 얽힌 뒷이야기, 왜 이런 그림이 나왔으며, 당시 시대는 어땠는지 까지 알 수 있었다. 덕분에 그림을 깊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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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 '오주석의 한국의 미 특강'을 처음 알게 되었다. 

당시 미술 선생님의 추천으로 읽었는데, 우리 그림을 통해 문화와 역사를 다채롭게 보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저자의 친절한 말투와 설명이 읽는 맛을 더했다. 그림의 세세한 부분에 대한 설명은 물론이고, 그림에 얽힌 뒷이야기, 왜 이런 그림이 나왔으며, 당시 시대는 어땠는지 까지 알 수 있었다. 덕분에 그림을 깊이 있게 보는 법을 어렴풋이나마 알게 되었고, 나아가 우리 그림에 대한 애정이 생기게 되었다.

최근, 외국인 친구가 한국에 놀러왔다. 한국 문화를 보여 주려고 국립중앙박물관에 함께 갔다. 친구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 너무 친근하고, 정감이 가면서도 고급스럽다는 것이다. 나는 그림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을 보여 주고 싶어서 책을 찾아 봤다. 생각보다 한국 그림을 소개하는 영문서가 많지 않았다.

그러던 중, 이 책을 발견했다! 내가 재미있게 본 '오주석의 한국의 미'의 번역서가 나온 것이다. 책을 바로 샀고, 친구에게 선물해 주었다. 친구는 책을 읽고, 다른 외국인들에게 한국 그림을 알려 주겠다고 신이 났다. 이 책이 많은 외국인들에게 알려졌음 한다. 한국 그림에는 그림만이 아닌, 우리의 문화와 역사가 깃들어 있기 때문이다.

첨단 기술 뿐 아니라, 이제는 문화를 알려야 할 때이다.  

YES마니아 : 골드 h******2 2012.01.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