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10.0
  • 40대 10.0
  • 50대 9.0

포토/동영상 (8)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미안함으로 시작되는 유년의 기억- 반달
"미안함으로 시작되는 유년의 기억- 반달" 내용보기
슬픈 눈망울의 소녀를 따라 책장을 열면 다섯 가지 아름다운 이야기가 펼쳐진다.<반달>의 첫 번째 이야기는 가족을 버리고 떠난 아버지로부터 시작된다.책임과 미안함으로부터 도망쳐 버린 아버지와 지하 술집에서 살게 된 소녀 송이. 밤마다 오지 않는 아버지를 기다리며 송이는 자신의 불행에 주문을 건다. 나는 도깨비니까. 시간이 흐르고 송이는 여러 사람을 만나고 헤어진다.
"미안함으로 시작되는 유년의 기억- 반달" 내용보기

슬픈 눈망울의 소녀를 따라 책장을 열면 다섯 가지 아름다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반달>의 첫 번째 이야기는 가족을 버리고 떠난 아버지로부터 시작된다.

책임과 미안함으로부터 도망쳐 버린 아버지와 지하 술집에서 살게 된 소녀 송이.

밤마다 오지 않는 아버지를 기다리며 송이는 자신의 불행에 주문을 건다.

 

나는 도깨비니까.

 

시간이 흐르고 송이는 여러 사람을 만나고 헤어진다. 첫 번째 친구는 바로 ‘선영’이다.

따돌림의 당하는 친구 선영의 편에 서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에서 비겁한 아버지의 뒷모습을 발견한 송이는 죄책감을 느낀다. 유년의 기억은 이렇듯 타인의 불행을 눈감은 미안함으로 시작된다. 강한 사람만이 마주 할 수 있는 유년의 회상은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 더욱 아름답게 펼쳐진다.

선영에게 건네는 위안의 말이 오래 마음에 남는다.

 

선영이가 모든 수학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세상의 모든 숫자를 전부 모아서

선물로 주고 싶은데.....

 

송이가 두 번째로 마음을 준 친구는 바로 ‘미쓰리' 언니다.

마을금고를 턴 브래드 피트 오빠와 사랑하는 사이였던 미쓰리 언니. 그런 언니를 부끄럽게 여긴 것이 미안했던 송이의 두 번째 고백이다. 세 번째 에피소드 역시 작은 소녀의 죄책감에 관한 이야기다.

 

미쓰리 언니를 창피하게 느낀 것에 대한 미안함과

이제 소문날 일이 없다는

안도감이 뒤엉켰다.

 

네 번째 이야기 속에는 부끄러움을 모르는 어른들이 나온다. 그런 어른들의 비해 어린 소녀들은 서로의 아픔에 공감하고 마음을 나눈다. 친구의 불행의 깊이를 느끼는 송이의 모습을 보며 짧은 지면에서 그사이 키가 자란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불행의 지하실 같은 게 있어서

내가 이 쯤에 있다면

숙희는 나보다 조금 더 아래,

더 컴컴한 불행의 지하실에 있는 느낌이었다.

 

마지막 이야기 졸업에서 송이는 반달 안에서 밝게 웃고 있는 사람들을 바라본다. 나는 반달은 보름달에 비해 밝지 않고 초승달에 비해 덜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책의 마지막 장면에 떠 있는 반달은 보름달보다 밝고 초승달보다 더 아름다웠다. 세상 모든 송이에게 보내는 늦었지만 따뜻한 편지처럼 말이다.

저 반달 속의 친구들을

나는 내내 기억할 거라고 생각했다.

 

 

t********3 2018.05.2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반달 / 김소희 만화
"반달 / 김소희 만화" 내용보기
재밌게 잘 보고  여러번 또 보게 되고,  그림을 자세히 보게 되고,  그렇더라고요.  잊었던 감정이 생각 났습니다.  저도 그런 친구가 있었죠.  말을 한번 걸어보았다가  반 아이들에게 집중이 된 적도 있었습니다.  (쟤 왜 저래?) 그런 눈빛이었죠. ..   중학생 아이가 보면 또 어떤 감정일까 하여  선물로 제 친구 아이에게 줬습니다.    김소희 작가님 좋은 책 감사합
"반달 / 김소희 만화" 내용보기

 

재밌게 잘 보고 

여러번 또 보게 되고, 

그림을 자세히 보게 되고, 

그렇더라고요. 

잊었던 감정이 생각 났습니다. 

저도 그런 친구가 있었죠. 

말을 한번 걸어보았다가 

반 아이들에게 집중이 된 적도 있었습니다. 

(쟤 왜 저래?) 그런 눈빛이었죠. ..

 

중학생 아이가 보면 또 어떤 감정일까 하여 

선물로 제 친구 아이에게 줬습니다. 

 

김소희 작가님 좋은 책 감사합니다. 

 

 

YES마니아 : 골드 m*****4 2022.01.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반달
"반달" 내용보기
아이들이라고 해서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동화책에서는 밝고 따뜻한 내용을 주로 다루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이 많지요. 그런 아이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질 수 있고, 또한 그런 경험을 해보지 않은 아이들에게는 사회의 이면을 들여다봄으로써 상처입은 이웃이나 친구의 아픈 마음을 이해하고 달래줄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달" 내용보기

아이들이라고 해서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동화책에서는 밝고 따뜻한 내용을 주로 다루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이 많지요. 그런 아이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질 수 있고, 또한 그런 경험을 해보지 않은 아이들에게는 사회의 이면을 들여다봄으로써 상처입은 이웃이나 친구의 아픈 마음을 이해하고 달래줄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법한 심리와 문체로 이야기를 끌어나가서 좋았어요. 

a******l 2020.06.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