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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작문을 잘하고픈 소망은 늘 있었지만 어떤 강의를 들어야할 지, 또 교재는 어떤 게 좋을 지 생각만 해볼 뿐이었다. 사실 귀찮니즘 때문이긴 하지만.. 그러다 어느 날 작정하고 좋은 교재를 찾아 폭풍검색했고 이 책을 발견했다. 오랜 시간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음에 고민하지 않고 바로 샀다. 다행스럽게도 만족스럽다. 이 책 한 권을 진득하게 붙들고 연습해볼 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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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하고 아름다운 영어 글쓰기" 이 책의 부제로 볼 수 있는데 이런 식의 타이틀을 담은 영작문 학습서들 중 개인적으로는 최고라고 생각한다. 이 좋은 책을 왜 이제야 알았을까. 그래도 느낌은 통했나 보다. 이 책을 처음 접한 것은 사실 대형서점에서였는데 비닐 포장이 되어 있어 내용을 살펴볼 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포장을 뜯고 보는 빌런 짓거리는 도저히 할 수 없는 노릇이고 해서 그냥 넘어갔을 수도 있는데 이상하게 자꾸 생각이 나더라는. 그래서 결국 주문을 했고 결과는 대만족이다. 영어 독해를 하면서 접했던 개념인 cohesion과 coherence가 개념 그 자체로는 의미가 닿으면서도 구체적으로 이 둘의 차이를 짚어내기는 모호한 부분이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확실히 알게 되었다. 또한 since와 because는 의미 자체는 같지만 since는 독자가 이미 아는 정보를 담는 반면에 because는 독자가 알지 못하는 새로운 정보를 담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고, 따라서 문장의 처음으로 시작할 때는 because보다는 since를 쓰는 것이 자연스럽고 영어다운 문장이 된다는 점도 이 책을 통해 알았다. 그러고보니 미국 유학 초기 시절 에세이를 써가면 교수님이 첨삭을 해주면서 왜 because에 빨간 줄을 찌익 긋고 since를 써라고 하셨는지 이 책을 보면서 새삼 생각났다. 그 밖에도 영작을 하는데 피가 되고 살이 될 찐 정보들과 꿀팁들이 가득하다. 영어를 그저 시험 점수 얻기 위해서만 공부하는 입장에서는 이 책이 특별히 도움되지 않을지 모르지만, 그 이상을 공부하고픈, 영어라는 언어 자체를 본격적으로 공부하고픈 사람들에게는 강추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