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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손그림 엽서북》 ‘펜 한 자루’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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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빼뚤한 점 하나, 선 하나로 누구도 따라 그릴 수 없는 세상에 하나뿐인 그림을 완성할 수 있어요. 마음 가는 대로 즐겁게 그려보세요! 아이와 함께 색칠 공부를 하거나, 그리기 놀이를 하다 보면 가끔 아이의 상상력에 깜짝 놀라곤 한다. 쓱쓱 자기 마음대로 그려 놓고는 그것이 나무도 되고, 물고기도 되고, 음식도 되었기 때문이다. 어른의 눈으로 보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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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빼뚤한 점 하나, 선 하나로

누구도 따라 그릴 수 없는 세상에 하나뿐인 그림을 완성할 수 있어요.

마음 가는 대로 즐겁게 그려보세요!

아이와 함께 색칠 공부를 하거나, 그리기 놀이를 하다 보면 가끔 아이의 상상력에 깜짝 놀라곤 한다. 쓱쓱 자기 마음대로 그려 놓고는 그것이 나무도 되고, 물고기도 되고, 음식도 되었기 때문이다. 어른의 눈으로 보기에는 나무는 이래야 하고, 물고기는 이렇게 생겨야 하고, 딱 정해진 틀대로 밖에 생각하지 못하는데 말이다. 아무렇게나 그린 선 하나, 점 하나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시기는 아이였을 때밖에 없는 것일까. 싶은 생각이 들었을 때 <손그림 엽서북>이라는 책을 만났다.

뭔가 그려보고 싶지만 타고난 곰손이라서, 그리다 망쳐버릴 것 같아서 그림 그리기를 시작하지 못한 이들을 위한 책이라는데 굉장히 독특했다. 일상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꽃과 식물, 익숙한 물건들을 배경으로, 가벼운 선 긋기를 하는 것만으로 그림을 완성시킬 수 있다. 나뭇잎이 빨간머리 앤의 얼굴이 되기도 하고, 꽃잎이 이티가 되기도 하며, 소라가 음악을 듣는 귀로 재탄생하고, 와인 따개가 부엉이로 만들어지기도 한다.

이 책에는 완성 그림엽서 48장과 같은 배경의 그림 연습용 배경 48장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저자가 그린 그림을 그대로 따라 해봐도 되고, 내 마음대로 원하는 그림을 그려도 좋다. 판형도 작고 가벼운 책이라 그림 그리기 좋은 ‘펜 한 자루’만 있다면, 어디든 가지고 다니면서 편하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것이다.

같은 풍경을 바라보고 있어도

우리 각자가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것은 다릅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혼잣말을 하고 있었다면

나만의 시선으로 무언가를 바라보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몇 년 전부터 컬러링 북이 서점가에 열풍이었다. 어릴 적 누구나 한번쯤 해봤음 직한 단순 색칠 놀이처럼 보이지만, 성인대상으로 나오다 보니 조금 더 복잡하고, 세밀한 도안들로 다양한 컬러링북이 출간되어 나도 해본 적이 있다. 채색을 하다 보면 이것저것 따지지 않게 되어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되는 것이 가장 좋았던 것 같다. 하지만 컬러링 북의 특성 상 채색을 할 수 있는 색연필의 컬러가 다양할 수록 더 좋고, 그걸 굳이 가지고 다니기에는 좀 번거로움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세밀한 그림일수록 생각보다 예쁘고, 완성도 있게 채색이 되지도 않았고 말이다. 하지만 이 책처럼 간단한 손그림을 그리는 거라면, 가지고 다니기도 편하고, 굳이 잘 그려야 한다는 부담감도 덜하고, 무엇보다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여지가 있어 더욱 좋은 것 같다.

 

부드러운 연필, 세밀한 표현에 좋은 샤프, 선 굵은 그림을 그리기에 좋은 사인펜 등 다양한 펜으로 그림을 그려보면, 펜에 따라 그림 느낌도 완전히 달라진다. 그리고 내 손으로 완성한 그림들은 엽서로 사용할 수 있도록 떼어낼 수 있다. 내가 그린 그림 엽서라고 말하면서 누군가에게 선물하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

뭘 그릴까 고민하면서 수록된 배경 이미지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재미있어서, 매일 같이 반복되는 일상, 회사에서, 가정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풀길 없는 직장인과 주부들에게 적극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특히나 아이가 있다면 그림을 보여주면서 상황을 재미있게 설명해주고 나서 같이 할 수 있어서 더욱 특별한 시간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통한 손그림 그리기를 통해서 우리가 잊고 살았던 동심과 순수함을 되찾는 듯한 기분도 들었고, 스트레스 해소뿐만 아니라 일종의 '명상' 효과도 있어 현실을 잠깐 떠나보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취미가 될 것 같다. 마음을 담은 엽서로, 허전한 벽을 채울 멋진 그림으로.. 내 손으로 그린 개성 넘치는 그림이 작품이 될 수 있도록 부지런히 그려봐야겠다.

r*******n 2018.06.0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글담출판사] 마음가는 대로 상상해 그려보는 손그림 엽서북
"[글담출판사] 마음가는 대로 상상해 그려보는 손그림 엽서북" 내용보기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면서하원 하는 시간이,조금 일러지면서,집안일을 하고 나면 아이가 퇴근할 시간이더라구요!아이가 오기 전까지 30분에서 한시간 정도,그 사이의 시간을 무료하게 쓰고 싶지 않아서,요즘은 그 시간을 그림그리며 지낸답니다. 어디서든 그림을 그릴 수 있는아담한 사이즈라 가방안에 아주 좋아요!제가 좋아하는 펜까지 있으면,그림 그리기 준비 끝! 누구도 따라 그릴
"[글담출판사] 마음가는 대로 상상해 그려보는 손그림 엽서북" 내용보기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면서

하원 하는 시간이,
조금 일러지면서,
집안일을 하고 나면 아이가 퇴근할 시간이더라구요!
아이가 오기 전까지 30분에서 한시간 정도,
그 사이의 시간을 무료하게 쓰고 싶지 않아서,
요즘은 그 시간을 그림그리며 지낸답니다.

어디서든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아담한 사이즈라 가방안에 아주 좋아요!
제가 좋아하는 펜까지 있으면,
그림 그리기 준비 끝!

누구도 따라 그릴 수 없는
세상에 하나뿐인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손그림 엽서북!
처음엔 좀 어렵고 거창한가 했는데,
그림을 그리는시간이 많아질 수록,
재밌어 지는거 있쥬?!

다양한 펜으로 그림을 그리면서
나만의 그리기 펜을 찾아보면 어떨까요?
나만의 펜을 찾게 되면 조금더
손그림 엽서북을 즐길 수 있답니다!

 

 

전 사실 공혜진 작가님이
참 대단 하다고 생각했어요!
평범해 보이는 사물들이 이렇게 멋진
그림들로 탄생한다는게 참 신기하더라구요!

 

솔직히 첨엔 어렵더라구요!
책속에 작가님은
무엇을 그려할지 몰라 막막하다면
완성 엽서 그림을 참고하며
따라 그리기부터 시작하라고 하더라구요

한참이나 집중해서,
그림을 그리게 되더라구요!

 

 

요즘 그림을 그리는 동안,
혼자만의 시간이 즐거운 또깡마미 랍니다!
머든 처음이 어려운거 같아요!
그림에 재미를 붙이려면 꾸준히 그리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하더라구요![흐흐!]

 



s******2 2018.06.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손그림 엽서북 - 마음 가는 대로 쓱쓱~ 그려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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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가는 대로 상상해 그려 보는손그림 엽서북예쁘게 찍은 사진 위에,아무것도 없는 백지에,쓱싹쓱싹~ 아무렇지 않게 그림을 그려내는 사람들을 보면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다.바느질하고 오리고, 만들고 그런 건 좀 하겠는데..그림은 영~ 소질이 없어 일단은 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다~^^;그런데도 그림에 대한 미련은 참 버리기 힘들다.나는 그리 창의적이지도 못하고그림 솜씨도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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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가는 대로 상상해 그려 보는
손그림 엽서북




예쁘게 찍은 사진 위에,
아무것도 없는 백지에,
쓱싹쓱싹~ 아무렇지 않게 그림을 그려내는 사람들을 보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다.

바느질하고 오리고, 만들고 그런 건 좀 하겠는데..
그림은 영~ 소질이 없어 일단은 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다~^^;
그런데도 그림에 대한 미련은 참 버리기 힘들다.

나는 그리 창의적이지도 못하고
그림 솜씨도 영~ 꽝인데..
손그림 엽서북이 내 손에 들어왔다.

휘리릭~ 넘겨보며 만감이 교차했던 <손그림 엽서북>

자세히 한 번 살펴보자.


뭐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거창하게 무언가 완성하려고 하는 부담을 내려놓는다면
'도전'이라는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나 역시도 그냥 마음 가는 대로 손이 움직이길 바라며...
뭔가 잘 해내야 한다는 마음을 잠시 내려놓았다.



 

 

 

 

손그림 엽서북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자연물들이나
그림자에서 많은 영감을 얻는 것 같아요.


 

 

 

 

자~ 그림 그리는 데 있어
거창한 준비물을 필요치 않네요.

내게 익숙한 샤프, 연필, 볼펜 등등~
그리고 종이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그림 그리기 준비 완료!!



 

 

 

 

절취선을 사이에 두고 왼쪽 페이지에는 그림이 그려져 있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자연물만 있어요.

이 자연물을 보고 상상해서 그림을 그리는 거죠.



 

 

 

 

그림을 완성한 후에 절취선을 잘라서 활용하면 돼요~

 

 

 

 

뒷면은 엽서예요.
여기에 글을 써서 쑝~~^^

정말 기발한 그림들이 가득 담겨 있는
손그림 엽서북이에요.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보노보노~
눈사람이 보노보노로 재탄생 되었어요~^^

 

 

 

 

이건 마이콜이네요.
콘센트 커버인 듯한데
어떻게 그걸 보고 이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거죠!!


 

 

 

 

저도 한 번 도전해 봤어요.
귀여운 토끼가 당근 먹고 있는 그림을 그려 놓으셨는데..
전 잔인하게도 그런 토끼를 먹음직스럽게 바라보는
늑대를 그렸습니다.. ^^;;


 혼자만의 시간, 끄적이며 낙서하기 좋아하시는 분
만들고 그리는 걸 좋아하지만 저처럼 소질이 없으신 분
간단한 도구로 즐겁게 그림 그리고 싶으신 분

이런 분들이라면 <손그림 엽서북> 하나만으로
지루하지 않은 시간 보내실 수 있을거에요~^^



 

a*******7 2018.06.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손그림 엽서북』 나는 못 하겠다. 그렇지만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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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주가 별로 없어서 손으로 하는 건 거의 다 쥐약인 저는, 특히 그림을 잘 못 그립니다. 그래도 초딩 때까지는 어떻게 보고 그리는 건 좀 했던 것 같은데, 여하간 저에게 그림은 거의 hell 입니다. 거리가 멀어요. 잘 그려보고 싶다란 생각을 안 해본 건 아니지만 역시나 좀 힘들다 싶은데 말이죵. 이번에 <손그림 엽서북>을 받고 엄청 걱정했습니다. 내가 과연? 처음엔 예시 그림을
"『손그림 엽서북』 나는 못 하겠다. 그렇지만 귀여워!" 내용보기




손재주가 별로 없어서 손으로 하는 건 거의 다 쥐약인 저는, 특히 그림을 잘 못 그립니다. 그래도 초딩 때까지는 어떻게 보고 그리는 건 좀 했던 것 같은데, 여하간 저에게 그림은 거의 hell 입니다. 거리가 멀어요. 잘 그려보고 싶다란 생각을 안 해본 건 아니지만 역시나 좀 힘들다 싶은데 말이죵. 이번에 <손그림 엽서북>을 받고 엄청 걱정했습니다. 내가 과연? 처음엔 예시 그림을 보고 그래 이 정도면 할 수 있겠다! 싶었고 다른 분들 그리신 거 보니까 너무 잘 하셔서 나도 어떻게 하나는 성공할 수 있을거야! 라고 생각했으나 오오.. 그건 엄청난 착각이었습니다.





<손그림 엽서북>은 한 장에 같은 사진이 2장 있고, 왼쪽에는 그 사진을 이용해 그림을 그린 예시가 있습니다. 저 나뭇잎 하나로 참 대단하다 싶지요? 개인적으로 제가 엄청 마음에 들었던 부분의 사진입니다. 오른쪽의 빨간 머리 앤으로 보이는 그림은 정말 놀라워서 찍어 보았어요. 아니 저게 어떻게 저런 식으로 되는 거야?!

책 제목처럼 엽서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깔끔하게 뜯어낼 수 있다는 것도 장점!

물론 요즘엔 편지 쓸 일이 별로 없으니 어떻게 해야할 지 살짝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만은 그래도 귀여운 것들로 가득하니, 편지 쓸 일 만들어보는 것도 좋겠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굳이 편지지나 엽서를 사기보다는 이 책으로 해결해도 좋을 것 같아요. 귀엽고 참신하고! 다만 앞서 말햇다시피 저처럼 손재주가 없는 사람은 아무리 봐도 못해먹겠....! 솔직히 말씀드리지만 눈물이 앞을 가리더라고요. 거의 일주일 이상을 책을 펴놓고 샤프로 그려보겠노라고 끄적였으나 성공 못하고 죄다 지워버렸어요. 진짜 상상력 풍부하시고 쓱쓱 잘 그려내시는 분들 보면 부러워 죽겠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너가 한 번 해볼래? 했으나 끼리기리 논다고 정말 다들 손재주가 없고. 그래서 마침 읽고 있던 <꿀벌과 천둥>이란 책 문구가 마음에 드는 게 있길래 엽서 쓰듯이 끄적끄적.





그림을 그려야 하는 데 성공하지 못한 저는 왠지 필사북첢 쓸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물론 이거 쓸 때는 익숙하지 않은 펜으로 써서 글씨가 평소보다 더 개판이 되긴 했지만 주변 사람들이 의외로 좋아하더라고요. 살짝 두터운 엽서, 귀여운 그림 또는 깔끔한 사진이 그려져 있는 손바닥만한 곳에 좋은 문구 적어서 선물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손그림을 그리라고 만든 책인데 저는 오히려 필사체를 공부해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그나저나 이웃님들은 위의 나뭇잎을 보고 뭘 그리실 것 같으신가요?
전 정말 암 것도 모르겠습니다. 전혀 생각나지 않아요. 벌써 머리가 굳었나. 흑흑.

a********k 2018.06.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책] 손그림 엽서북 _ 마음 가는 대로, 상상하고픈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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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가는 대로 상상해 그린다. 그린다는 동사는 머릿속 상상을 나타내는 말이지, 내 손에서 그리려는 걸 나타내는 말이 아닌지 꽤 많은 시간이 지났다. 고등학교 2학년 미술 시간 이후로 그림을 그린적이 없는 것 같다. 그림이라는 단어를 붙이기 민망한 낙서를 한 적은 많지만. 왠지 그림이라고 하면 어렵게 느껴진다. 마음 가는 대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기보다,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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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가는 대로 상상해 그린다.
그린다는 동사는 머릿속 상상을 나타내는 말이지, 내 손에서 그리려는 걸 나타내는 말이 아닌지 꽤 많은 시간이 지났다. 고등학교 2학년 미술 시간 이후로 그림을 그린적이 없는 것 같다. 그림이라는 단어를 붙이기 민망한 낙서를 한 적은 많지만. 왠지 그림이라고 하면 어렵게 느껴진다. 마음 가는 대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기보다, 어떻게 그리세요.라는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그리기에 익숙해져서 그런지도 모른다. 이런 내가 《손그림 엽서북》이라니. 도전이었다. 나에게 《손그림 엽서북》은 말이다. 하지만 막상 한두 개 그리고 나니 생각보다 쉬웠다. 나를 위한 그림이라, 나를 잘 아는 내가 그린 손그림 엽서를 뜻깊게 받아줄 상대를 생각하니 말이다.

 

 

 

 

캘리그래피나 그림 그리는 책과 친하지 않은 나에게 그림 그리기 좋은 펜과 종이에 대한 정보는 꽤 유용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참 오랜만에 큰 문구점에 가서 펜 앞에서 이것저것 써보았다. 이 펜 저 펜 써보며 내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을 느끼며 고른 펜은 결국 네임펜이었다. 익숙하기도 했고 얇은 펜과 보통 굵기의 펜이 합쳐진 형태가 신기해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손그림 엽서북》의 저자가 "적당한 굵기라서 어떤 그림을 그리기에 적당하다"라는 말이 나의 선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 책을 펼친 여러분과 마음껏 끄적이는 즐거움을 나누고 싶습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편안함을 나누고 싶습니다.
하루 중 한 시간이라도 '손그림 그리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작가의 따뜻한 당부에 처음으로 책장을 열고 펜을 꺼냈다. 혼자만의 시간을 끄적이며 보내길 권하는 그 마음 뒤에는 작게 보이는 그림 그리기가 우리 마음에 주는 위로가 분명히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오로지 그림 그리는 것과 그림 그리는 것을 생각하는 것 외에 다른 것을 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난 손 엽서 그리는 과정이 엽서를 쓰는 과정과 닮아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그림을 그리는 동안은 오로지 그림을 그리는 것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엽서도 쓸 때 그 사람만 생각하게 된다. 이렇게 오로지 하나의 일에만 몰두하는 순간. 시시콜콜 잡생각은 멀리 달아나며 느낄 수 있는 편안함. 이 편안함을 《손그림 엽서북》의 작가이자 그림 가이드 공혜진씨가 추구했던 바가 아닐까.

 

 

 

 

하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펜을 손에 쥐는데 자꾸만 힘이 들어가서. 결국 제대로 시도해보지도 못하고 책을 덮었다. 자꾸 옆에 있는 그림에 시선이 가서 나만의 그림을 그리는 것이 어려웠다. 따라 그려볼까 싶었지만, 아직 준비가 안된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결국 나의 첫 손그림 엽서 도전은 '유보' 되었다. 만약에 성공을 거두었다면 아드만 편지지와 나의 아드만 손그림 엽서가 함께 봉투에 담겨 소중한 사람의 우편함에 들어갔을 텐데... 지금 생각하면 아쉽다.


나의 첫 손그림 엽서

 

 

 

첫 손그림 엽서다. 결국 첫 '작품'은 나에게 주기로 했지만. 막상 그려보니 별거 아니었다. 산타 할아버지를 그릴까 하다가 결국 책 읽는 두더지로 바뀌었지만. 그리고 나니 자꾸만 애착이 갔다. 아무에게도 줄 수 없는 나만의 손그림 엽서가 태어난 거다. 진짜 처음으로 도전했을 때와 달리, 그냥 수염을 그렸고 그러고 나니 꽤 그럴싸한 그림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펜을 들고 엽서에 툭하고 점을 하나 찍고, 선을 하나 그었을 뿐인데. 신기하게도 무언가 완성되어가는 게 신기했다. 새하얀 백지가 아니라 이미 내가 상상할 수 있는 작은 소재가 중간에 놓여 있어서  그런지 더 자신감 있게 그림을 그렸다. 따라 그려볼까 생각했던 마음은 사라지고 내 생각대로 내 마음대로 책 읽는 두더지 그림이 완성되었다.

 

 

 

 

책을 좋아하는 난, 책이 머리에 떠올라 책을 그렸다.
그런데...
뭔가 바쁜 두더지보다 책 읽는 두더지의 등이 더 곧아 보이는 건 내 착각일까?

 

삐뚤삐뚤한 점 하나, 선 하나로 누구도 따라 그릴 수 없는 세상에

하나뿐인 그림을 완성할 수 있어요.
마음 가는 대로 즐겁게 그려보세요!

 

저자의 말은 진짜다. 내 그림은 누구도 따라 그릴 수 없기보다 누구도 따라 그리지 않을 그림이지만. 나만의 그림을 완성해나가는 즐거움은 크다. 그리고 그 즐거움의 크기는 경험해본 사람만 안다. 다음에 친구에게 편지를 쓸 때는 내 손그림 엽서를 함께 보내주어야겠다. 다음엔 좀 더 나만의 개성이 가득 담긴 엽서가 완성되지 않을까?

g*****9 2018.05.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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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드로잉을 위한 손그림 일러스트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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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드로잉을 위한 손그림 일러스트 연습이구요일상 속 평범한 사물에즐거운 상사을 더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림 그리기 좋은 펜과 종이 등 정말 친절하게 안내해주고 있구요 별도로 펜을 구매하실 거 없이 집에 흔히 있을만한 샤프, 유성펜, 4B연필, 네이펜 등으로 사용하셨다니우리도 집에 있는 펜만 잡아 들면 됩니당!    책은요! 잘말려진 나뭇잎에 작가님의무
"데일리드로잉을 위한 손그림 일러스트 연습" 내용보기

데일리 드로잉을 위한 손그림 일러스트 연습이구요

일상 속 평범한 사물에

즐거운 상사을 더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림 그리기 좋은 펜과 종이 등

정말 친절하게 안내해주고 있구요

별도로 펜을 구매하실 거 없이

집에 흔히 있을만한

샤프, 유성펜, 4B연필, 네이펜 등으로 사용하셨다니

우리도 집에 있는 펜만 잡아 들면 됩니당!

 

 

 책은요!

잘말려진 나뭇잎에 작가님의

무한상상이 더해진 그림이 그려져 있고

그 옆에는 나뭇잎과 그림자가 그래도 인쇄되어있어요!

이 부분은 저만의 상상력이 더해져서 완성시키면 되는 부분인거지요~

그냥 지나 칠 수 있는 나뭇잎

어찌보면 그냥 버려질 나뭇잎들이

이렇게 멋진 작품으로 탄생할 수 있고

어쩜이렇게 상상력이 풍부하신지

정말 놀래지 않을수가 없더라구요 

 

 

그림 뒷면은 엽서처럼 되어있구요

점선에 따라 쭉 찢어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게 되어있습니다.
 

 

자 여러분이라면 이런 나뭇잎

그림자, 일상의 소품들로 어떤 그림을 그릴 수 있으시겠어요!

이제 무한 상상력을 발휘해서

편안하게 끄적여 보는 시간을 가지시면 됩니다.​

 

 작가님이 미리 해놓은신걸 보고 하려니

ㅎㅎㅎㅎ 상상력에 제한이 되었지만

그래도 저도 한번 끄적여 봤네요~

 

 

 

 

​일상에 상상력이 더해져

그림이 완성되는 손그림 엽서북!

취미삼아 끄적여 보고싶으신분들께 좋네요~

d******2 2018.05.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손그림 엽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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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가는 대로 즐겁게 그리기. 그림에 소질이 없다는 것을 나 자신이 무척 잘 알았기 때문에 나는 그림을 그리는 것을-멍석을 깔아주면 깔아줄수록- 꺼리게 되었다. 글씨를 쓰거나 메모를 할 때, 그리고 가끔, 아주 가끔씩 종이 모퉁이에다가 그림을 끄적거리고는 했는데, 그럴 때마다 그림이 주는 위안을 느낄 수 있었다. 끄적거리며 느낄 수 있는 위안을 좋아하게 되니까 그림 그리
"손그림 엽서북" 내용보기

마음이 가는 대로 즐겁게 그리기. 그림에 소질이 없다는 것을 나 자신이 무척 잘 알았기 때문에 나는 그림을 그리는 것을-멍석을 깔아주면 깔아줄수록- 꺼리게 되었다. 글씨를 쓰거나 메모를 할 때, 그리고 가끔, 아주 가끔씩 종이 모퉁이에다가 그림을 끄적거리고는 했는데, 그럴 때마다 그림이 주는 위안을 느낄 수 있었다. 끄적거리며 느낄 수 있는 위안을 좋아하게 되니까 그림 그리는 것 역시 좋아하게 되었다는 것을 스스로도 깨달았을 무렵, ‘만들고 그리는 것을 좋아하지만 소질은 없는 것 같아요’ 라고 느끼는 사람에게-맙소사, 나다!- 추천하는 책 <손그림 엽서북>을 만나게 되었다. 마음 가는 대로, 상상해 그려보는.


이미 완성되어 있는 그림엽서 48장과 그림 배경이 있고 연습할 수 있게 돼 있는 엽서 48장이 수록돼 있는 <손그림 엽서북>. 일상 속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나뭇잎을 가지고 상상력과 잉크를 더해 완전 다른 느낌의 엽서가 만들어진다는 것이, 두 엽서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자 나도 마음 가는 대로, 상상하는 대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엽서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펜 한 자루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시작할 수 있으니까.


많고 많은 엽서 중에 내가 고른 것은 바로 이 엽서. 딱 바라보았을 때 강아지가 생각났고-나는 강아지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마침 엽서를 보낼 대상 역시 강아지를 무척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손그림 엽서북> 속 엽서들은 가위로 자를 필요 없이, 절취선이 이미 있어서 손으로 뜯으면 엽서로 사용할 수 있다. 내가 채워야 하는 엽서 위에 나만의 느낌대로, 나만의 색으로 채워보리라 결심했다.


결심한 것이 참 무색하게도 ‘강아지’를 떠올렸는데 옆에 완성돼 있는 엽서에 이미 ‘강아지’가 그려져 있었기 때문에 한참을 고민하다 결국 따라하게 됐다. ‘개성 넘치는’, ‘마음 가는 대로’, ‘상상하는 대로’ 그려보는 것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 할 듯싶다. 하지만 초보자인 내가 선을 몇 개 그렸을 뿐인데 제법 그럴듯한 구석을 갖춘 엽서를 바라보면서, 다음 번 엽서를 쓸 기회가 생길 때에는 꼭 개성 넘치는 엽서를 만들어보리라 결심하게 되었다.


엽서를 만든 이후에는 다음 달이면 생신을 맞이하시는 엄마를 떠올렸다. 참 신기하게도 엄마 생신에 내가 태어났다. 엽서를 쓰기에는 조금 이르다고 생각되기도 했지만, 그래도 특별한 엽서라 기억에 남을 것 같아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펜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지 나만의 엽서를 만들 수 있고 적을 수 있다는 이점을 가진 매력적인 <손그림 엽서북>. 엽서를 보내는 나도, 받는 주변 사람들에게도 특별한 기억과 엽서로 남지 않을까 싶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엽서를 만들어보고 싶다면 지금 바로 <손그림 엽서북>을 잡으시길!


k*******0 2018.05.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펜 한 자루로 마음을 담아 예쁘게 그림을 그려 안부를 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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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 한 자루로 마음을 담아 예쁘게 그림을 그려 안부를 전해보세요! 어렸을 땐 매일 밤 숙제와 함께 다음 날 친구에게 줄 편지와 교환일기를 쓰는 것으로 시간을 보냈다. 편지지가 모자라 두꺼운 두께를 묶어놓은 편지지를 사다 놓고 얼마나 편지를 썼는지. 때마다 크리스마스 카드를 사느라, 하교 하다 길가에 서서 문구점에 있는 편지지를 고르느라 바쁜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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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 한 자루로 마음을 담아 예쁘게 그림을 그려 안부를 전해보세요!


 어렸을 땐 매일 밤 숙제와 함께 다음 날 친구에게 줄 편지와 교환일기를 쓰는 것으로 시간을 보냈다. 편지지가 모자라 두꺼운 두께를 묶어놓은 편지지를 사다 놓고 얼마나 편지를 썼는지. 때마다 크리스마스 카드를 사느라, 하교 하다 길가에 서서 문구점에 있는 편지지를 고르느라 바쁜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모든 우편을 이메일이나 카톡으로 주고 받는 것이 흔해졌지만 그때 주고 받았던 손편지와 엽서, 카드의 손길은 참으로 애틋하고, 정성이 한껏 묻어나는 글들이 아련하게 묻어난다.


언제부터인가 우표도 편지지도 더 이상 쓰이지 않게 되었고, 시간이 지나 모든 것들이 바래져 버렸다. 지금은 빠르고, 편리한 것을 추구하지만 예전만큼 손그림을 그리거나 편지지를 고르는 정성마저도 없는 '속도'만을 그리며 사는 것 같다. 그런 점에 있어서 공혜진 작가의 <손그림 엽서북>은 예전 두터운 두께의 편지지가 묶은 것 같은 두께의 책이 연상되기도 하고, 자연 친화적인 배경의 그림에 펜 한 자루가 더해진 그림은 절로 미소가 지어질만큼 기발하게 느껴진다.

 

 

- 마이클 옆에 빈 공간에 자리한 고양이 한 마리와 바람부는(?) 나뭇잎들. 여름과 고양이를 주제로 그렸다.


 

- 살짝 나뭇잎에 색을 넣어주기!



- 예쁘게 그림을 완성하고 나면 절취선이 있는 부분을 접어 살짝 손으로 뜯어내면 한 장의 엽서 완성!


때때로 하늘 위에 떠있는 구름이 비행기가 되거나 하트로 이어서 공상을 한 적은 있지만 실제로 마음가는 대로 그려보는 것은 처음이다. 그리는 재주가 없어 고민고민하다가 마이클을 짝궁으로 고양이와 나뭇잎을 그렸다. 여름과 고양이라는 주제로! 혹, 펜으로 쓱싹 그리다가 실수할까 싶어 연필로 살짝 스케치를 하고 그렸는데 생각만큼 그림이 완성되어 기뻤다. 쓱싹쓱싹 그림을 그려보니 생각보다 더 재밌고, 뒤에 누군가에게 줄 안부글을 적어 지인에게 준다면 사는 엽서보다 더 뿌듯 할 것 같다. 자연에서, 실생활에서 보여지는 풍경들을 모으고 모아 그리는 공혜진 작가의 엽서북은 환경친화적이면서도 가볍게 그림을 만들어내는 점에 있어서 손 쉽게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내기에 알맞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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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그림을 그리다 실수 할까봐 그림을 그리는 과정을 영상으로 못 남긴 것이 아쉽다. 다음에는 꼭 그리는 과정을 영상으로 남겨야겠다. 나뭇잎이나 그림자, 수건걸이, 구름, 소라등 친근한 소재의 물체나 그림자가 이렇게 그림그리기에 좋은 소재인지 몰랐다. 보는 내내 재밌었고, 옆에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동기가 되어 더 즐거운 책이었다.

l****9 2018.06.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