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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부자가 될 것인가" 라는 제목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이라기 보다는 사업체 경영 노하우를 전수해 주는 내용이 주를 이룹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사업을 선택하기보다는 신념과 열정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이 제목이 과연 저자의 신념을 따른 제목인건지, 판매량을 위해 유행에 따라 자극적으로 내놓은 제목인건지 묻고 싶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책 내용이 충실 했다면 거창한 제목에 대해 불만이 많지는 않았을텐데요. 사람 관리는 소중하다는 원론적인 내용이 절반 이상인 것 같습니다. 거래처, 직원, 직원 가족, 창업멤버, 심지어 주차관리인부터 청소하는 이모님들까지. 사람 관리를 비롯해서, 정말 이런 것 때문에 성공한 건가요? 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내용들도 많습니다. 대표이사실을 없앴다든지, 사무실 분위기를 좋은 곳으로 이사 갔다든지. 글에 힘을 좀 빼고 "이게 성공에 반드시 필요한 정답은 아니지만, 제 방법을 참고하세요" 정도로 표현을 했다면 좋은 책이 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직장인 보다 대표가 훨씬 힘드니 죽을 각오로 최선을 다할 게 아니라면 창업을 시작하지도 말라는 문구에서는 실소가 나왔습니다. 저자의 성공방식만이 꼭 정답은 아닐텐데 내 말이 진리고, 반드시 다 따르지 않으면 틀린 것이라는 뉘앙스가 책 전반적으로 풍겨서 보는 내내 부담이 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