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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에 감동하고 표지에 침을 뱉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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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고양이 책을 보고 기분이 나빠서 리뷰 쓰려고 블로그까지 개설했어요.책 내용에는 전.혀. 불만이 없습니다. 세마리의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로써 베작가님의 글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었고 어떻게 고양이들로 이런 내용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하고 감탄도 했습니다.읽는 중 눈물도 나고 화도 나고 쾌감도 느꼈습니다. 역시 믿고보는 베작가님!  그런데... 블루레이들과 함
"내용에 감동하고 표지에 침을 뱉으며.." 내용보기

 

도착한 고양이 책을 보고 기분이 나빠서 리뷰 쓰려고 블로그까지 개설했어요.

책 내용에는 전.혀. 불만이 없습니다. 세마리의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로써 베작가님의 글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었고 어떻게 고양이들로 이런 내용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하고 감탄도 했습니다.

읽는 중 눈물도 나고 화도 나고 쾌감도 느꼈습니다.

역시 믿고보는 베작가님!

 

그런데...

블루레이들과 함께 주문하고 적당히 기다려 배송받은 책은 이모양이네요.

아니 적어도 1,2권 표지 디자인이라도 맞춰서 보내주시던가......

난 당연히 1,2권 세트니까 디자인 비슷하려니(숫자 색깔이 다르다던가) 했는데 고객에게 이렇게 테러를 하십니까..?;;;; 진짜 테러라고 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책이 없어서 재고 남고 남은거 긁어모아서 보내준거에요?;;

 

yes24 세트 포장의 센스가 너무 구려서 후기 남겨 봅니다..

 

세트도서가 이런식이면 뭘 믿고 인터넷으로 책을 주문하나요... 표지도 중요합니다.. ㅠㅠ

적어도 일관된 디자인으로 맞춰서 보내주세요 제발.   

 

s******1 2018.09.02. 신고 공감 1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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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전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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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말이야. 눈에 보이는 걸로 세상을 이해해. 우린 지금 살아 있고, 인간들이 우리를 좋아해 주고, 우린 그들에게 큰 행복을 안겨 주고 있어."  소설 속 등장인물인 펠릭스의 말처럼 대다수의 고양이는 집 바깥으로 시선을 돌리지 않는다. 자신들의 무지를 편안히 여기고 남들의 호기심에 불안을 느낀다. 그저 비슷한 날이 반복되기를, 오늘이 어제 같고 내일이 오늘 같기를 바랄 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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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말이야. 눈에 보이는 걸로 세상을 이해해. 우린 지금 살아 있고, 인간들이 우리를 좋아해 주고,

우린 그들에게 큰 행복을 안겨 주고 있어."

 

소설 속 등장인물인 펠릭스의 말처럼 대다수의 고양이는 집 바깥으로 시선을 돌리지 않는다. 자신들의 무지를 편안히 여기고 남들의 호기심에 불안을 느낀다. 그저 비슷한 날이 반복되기를, 오늘이 어제 같고 내일이 오늘 같기를 바랄 뿐이다. 아마 대부분의 고양이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살고 있으리라.

 

여기 그들과 아주 조금 다른 고양이 한 마리가 있다.

 

"난 말이에요, 인간과 직접 대화를 하고 싶어요. 고양이의 정신과 인간의 정신이 소통하는 거죠.

일방적으로 받기만 하는 게 아니라 받아서 내보내고 싶어요"

 

라고 말하는 그녀의 이름은 바스테트.

이 호기심 많은 암고양이의 일상은 피타고라스는 요상한 샴고양이를 만나면서 큰 변화를 갖게 된다.

(이 피타고라스라는 고양이는 일명 제3의 눈이라 불리는 USB를 뇌에 연결시켜 둔 덕에 인간과 대등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바로 인간이란 존재와 그들의 살고 있는 세계에 대해 점점 눈을 띄기 시작한 것.

이렇게 둘이 옹냥꽁냥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이렇게 이야기가 끝났으면 좋았을련만..

 

고양이 둘이서 저렇게 옹냥꽁냥하는 동안

인간 세상은 뭔가 심상치 않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다.

 

"제복을 입은 인간들은 현재의 체제를 수호하는 자들이고, 반대쪽은 그것을 파괴하려는 자들이야.

인간들은 지금 부화뇌동하는 순진한 인간들에게 살인을 부추기고 있어.

동족을 죽이면 사후 비가시 세계에서 막대한 보상을 받게 될 거라고 말이지."

 

라는 말에서 보듯 그들이 살고 있는 파리를 비롯한 전세계 도시들이 테러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태이다.

상황은 더 악화되어만 가고 결국 이 두 고양이들에게도 큰 위기가 닥쳐오고만다.

 

책을 사기 전에 봤었던 줄거리 요약본에선

'쥐 떼에 점령당한 도시에서 도망친 고양이들이 군대를 만들어 뺏긴 도시를 탈환하기로 한다.'

라는 이야기를 보고 정말 재미있겠다 싶어서 이 책을 구매했는데, 1권이 다 끝났는데 아직 저 이야기는 아직 시동조차 걸리지 않았다. 오로지 두 주인공 고양이들의 캐릭터 형성에 모든 페이지를 할애하고 있을 뿐..

 

 베르나르 베르베르라는 유명 작가의 작품이라서 그런가 한 권 분량을 두 권으로 일부러 쪼개어 놓은듯한 분량과 가격에 짜증이 나긴 했지만 그래도 재미만 있으면 된다는 마음가짐이었는데, 고양이 1권만 놓고 보면 이제 이 작가도 확실히 놓아줄 때가 된 거 아닌가 싶다.

 책 자체는 나쁘지 않으나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그저그런 범작을 읽고자 한 것은 아닐 것이기 때문이다. 아직 2권을 읽지 않았으니, 나머지 절반의 분량에서 나의 실망스러움을 단번에 날려주길 기대하는 수밖에.

b******u 2018.07.12. 신고 공감 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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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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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논술 공부를 할 때, 환경에 대해 이야기 했던 적이 있다. 지금 현재도 진행되고 있는 지구 온난화와 환경오염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건 딱 하나. 지구에서 인간이 사라지면 되는 것. 하지만 과연 그런 날이 오기는 할까?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어쩜 인간의 이기심이 그런 세상을 만들지도 모른다. 지구상에서 어느 날 공룡이 사라진 것처럼. 그래서 가끔 상상했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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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논술 공부를 할 때, 환경에 대해 이야기 했던 적이 있다. 지금 현재도 진행되고 있는 지구 온난화와 환경오염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건 딱 하나. 지구에서 인간이 사라지면 되는 것. 하지만 과연 그런 날이 오기는 할까?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어쩜 인간의 이기심이 그런 세상을 만들지도 모른다. 지구상에서 어느 날 공룡이 사라진 것처럼. 그래서 가끔 상상했다. 지구에 다른 생명이 산다면, 아니 지구 종말이 와도 살아남게 되는 생명체는 무엇일까 하는.

 

주인공은 사람이 아닌 고양이 바스테트. 이 고양이는 다른 고양이와 다르다. 다른 종들과 자신의 생각을 전하고 말하고 싶어 하니까. 바스테트는 파리 몽마르트르에서 인간 집사인 나탈리와 함께 산다. 세상과 소통하려 노력하는 바스테트네 옆집에 어느 날 천재 샴 고양이 피타고라스를 만난다. 실험실에서 실험 대상 고양이였던 피타고라스의 머리에는 USB 단자가 있고, 이를 통해 인터넷과 접속해 다양한 세상의 지식들을 알고 있다. 바스테트는 피타고라스를 통해 인류와 고양이의 역사를 배우며 가까워진다. 이들이 살고 있는 파리는 테러가 일상화되고 내전의 조짐이 보이며 세계 곳곳에서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파리 시내에 테러가 발생하고 내전이 일어나 불안한 상황에 되는데...

 

만약 지구에 인간이 사라지고 나면 이 지구를 지배할‘종’은 누가 될까? 이 책에서처럼 고양이가 방대한 지식을 무기로 새로운 실력자가 될까? 아니면 원숭이가 똑같은 형태로 실험대상이 되어 새로운 실력자가 될까? 어떤 동물이 되었든 이 책에서처럼 실험대상이 되어 지식을 넣어주면 생각이라는 걸 하게 되어 실력자가 될 수도 있는 것일까? 그것도 아니면 고대에도 있었다는 바퀴벌레가 최후의 승자가 될까? 최후까지 살아남는 동물이, 무엇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이런 사태가 벌어지지 않으려면 인간의 이기심이 사라져야 하는 건 아닐까?

 

‘지식은 의식의 변화를 요구한다. 하지만 아무도 자신의 편협한 세계관을 바꾸고 싶어 하지 않는다.’ (1권 136)

지식을 넣어주면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뭔가가 마련되는 것일까? 지식은 의식의 변화를 주도 하고, 변화를 요구하게 될 것 같다. 생각의 생각을 거듭하게 될 테니까. 이제까지는 인간이 주도했던 세상이었을 것이다. 앞으로 어떻게 변하게 될지.. 궁금해진다.

 

 

YES마니아 : 로얄 k*****3 2018.06.21. 신고 공감 8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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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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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에 이어 파리 시내는 테러가 빈발하고 불안한 상황이 계속 된다. 이 상황 속에서 도시는 페스트가 창궐하고 사람들은 쥐 떼들을 피해 도시를 떠나게 된다. 쥐 떼들에 의해 도시는 점령되고 고양이들도 거리로 내 몰린다. 고양이와 쥐들은 서로 대립하게 되고 피타고라스와 바스테트는 고양이 군대를 만들어 센강의 시뉴섬으로 향하려고 한다. 고양이와 쥐 떼들은 대립하고 시뉴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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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에 이어 파리 시내는 테러가 빈발하고 불안한 상황이 계속 된다. 이 상황 속에서 도시는 페스트가 창궐하고 사람들은 쥐 떼들을 피해 도시를 떠나게 된다. 쥐 떼들에 의해 도시는 점령되고 고양이들도 거리로 내 몰린다. 고양이와 쥐들은 서로 대립하게 되고 피타고라스와 바스테트는 고양이 군대를 만들어 센강의 시뉴섬으로 향하려고 한다. 고양이와 쥐 떼들은 대립하고 시뉴섬으로 가는 다리를 폭파하려고 한다. 폭파를 위해서는 인간의 도움이 필요한데... 고양이와 인간은 소통하고 쥐 떼들을 소탕할 수 있을까? 그리고 전쟁의 틈새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모두를 계몽시켜야 해요. 그러려면 우선 우리의 정신이 지식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어야 해요. 준비가 없는 상태에서 지식이 주입되면 왜곡해서 이해하게 되니까요. 지식의 도구를 건설이 아닌 파괴에 사용할 테니까요. 실재적 정보를 거짓말로 둔갑시켜 동시대인들을 억압하는데 쓸 테니까요. (2권 197)

 

인간 다음은 과연 누가 될까?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상상하는 고양이가 다음 바통을 이어받을까? 아니면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새로운 종이 나타나 지구를 지배(?)하게 될까? 고양이를 다음 바통으로 생각한 작가의 생각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무섭다는 생각을 한다. 인간이 가진 이기심과 욕심. 그로 인해 지구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망가질 수도 있고, 달라질 수도 있으니까.

 

고양이 입장에서 인간을 바라보는 시선이 이럴 수 있겠구나 싶으면서도 이 역시도 인간의 입장에서 상상하는 것이기에 다 믿을 수는 없다. 과학이 발달하면서 고양이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들과도 이야기할 수 있다면 어떤 세상이 될지... 다른 동물도 지식을 주입하게 되면 인간보다 더 무서운 종이 될 수도 있으니까. 지구는 인간에게도 대 멸망이라는 무서운 벌을 주게 될까? 그렇게 된다면 지구를 지배(?)하게 될 다음 종은 누가 될 것인지...

 

지금 현재를 살고 있는 인간들은 생각해야 할 것이다. 우리도 지구에 의해 멸망할 수 있다는 것을.

 

 

YES마니아 : 로얄 k*****3 2018.06.25. 신고 공감 7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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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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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심신이 피곤한 어떤 닝겐에게 캣닢소설 같은 존재였다. 중독성 강하다. 작가가 누구인지 모르고 읽어도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일 수 밖에 없다.  YES24 에코백 굿즈도 잘 사용하고 있다.사람마다 '고양이'하면 떠오르는 것이 다르겠지만, 전지적고양이시점의 나쓰메 소세키의 '고양이로소이다'와 신카이 마코토의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가 먼저 떠오르곤 한다. 작품 속에 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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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심신이 피곤한 어떤 닝겐에게 캣닢소설 같은 존재였다. 중독성 강하다. 작가가 누구인지 모르고 읽어도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일 수 밖에 없다.  YES24 에코백 굿즈도 잘 사용하고 있다.




사람마다 '고양이'하면 떠오르는 것이 다르겠지만, 전지적고양이시점의 나쓰메 소세키의 '고양이로소이다'와 신카이 마코토의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가 먼저 떠오르곤 한다. 


작품 속에 화자인 고양이는 시크하고 도도해보이기도 하면서, 철학적이기도 하고, 묘하게 신비한 느낌까지 들기도 한다. 그런 고양이 소설을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쓴다면, 해박한 지식과 과학적 배경이 더해지고 신비로운 샤머니즘의 무언가가 더해져 어떤 이야기가 나올까, 궁금해서 배송 오기만 기다렸다. 


지난 작품 '잠'을 통해서는 시공을 초월한 소통을 다루었는데, 이번 '고양이'를 통해서 종을 초월한 소통으로 확장된다. 스포인가?^^;



이야기를 추려보면,


감시카메라 해킹이 가능하고,  전지적인터넷서핑, 추적, 감시 기능이 추가, 철학, 역사, 지식, 통찰, 교육까지 가능한 숫컷 고양이를 사랑하는, 자기최면의 달인급 순도백퍼의 자뻑 암컷 고양이, 이 암컷 고양이가 화자인 주인공이다.


이야기의 배경은 프랑스 파리에서 일어나는 인간의 테러가 전쟁으로 이어지며, 굶주림과 공포, 적대감, 분노, 중독, 전염병 등의 소재가 더해지고 전쟁통에 오히려 수적으로 유리해진 개체가 인간과 고양이를 위협한다. 그들은 어떻게 소통해서, 무엇으로 이 난제를 해결할까, 큰 열쇠는 소통이었고, 해결 과제로 교육을 남겼다. 어딘가 관계를 맺고 살아야하는 인간의 특성상(?) 계속해서 고양이 주인님으로부터 해방의 자유는 없을 듯, 앞으로도 쭉 집사로 살아간다는 그런 훈훈한(?) 이야기로 마무리.


인간이 혁명으로 얻어낸 민주주의의 현주소는 스스로 자멸하는 중일까, 파리 에펠탑 아래에서 벌이는 그 것, 스스로 자신의 이름을 짓지 못하는 '인생'에 자유 의지란 무슨 의미일까. 대비해 스스로 자기 이름을 짓고, 어디에도 속하지 않고 독립적이길 고집하는 '묘생'이 인간을 공부하고 모방하기도 하며 진화해서(?) 해결책을 내놓는다. 다소 억지스러운 연결도 있지만, 황당한 시점의 소설을 가장 그럴 듯하게 서술하는 것이 이 작가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다.



소설을 읽고 남는 것들을 정리하자면, 


ㅡ나와 다른 조건이 비교되지 않으면 불행을 정의하지도 못 할 뿐더러, 혼자서는 불행의 크기도 감지할 수 없다. 


ㅡ다수의 결정권이 우선이라면, 지구에서 가장 많은 개체의 종족이 주인이라고도 할 수 있을까, (민주주의의 오류)


ㅡ지구의 입장이라면, 자신들이 주인인 것처럼  땅과 자원을 차지하고 사고 팔고 전쟁을 일으키는 인간이 어찌 보일까. 스스로 주인이라고 여기며 집사를 부리고 사는 고양이와 아이러니하게 오버랩 된다. 




단숨에 읽혀서 허무할 만큼 금방 읽힌다. 혼자 피식피식 웃을만큼 재밌다가, 서늘해질만큼 진지해진다. 지구의 긴 역사를 고양이 위주로 풀어주는 부분이 특히 인상적이다. 



"3보 전진 2보 후퇴의 반복", 

"욕심이 없다면 고통도 없다."



이 두 문구가 반복되어, 남는다.


주인공이 계속해서 되뇌이며 자기최면을 거는 대사들이 비급 히어로물 영화를 연상시키기도 해서 피식피식 웃음이 나온다. 고통을 다독이며 스스로에게 세뇌하듯이 '괜찮다 괜찮다', '내가 선택한 것이다.' 라며 반복하며 말하는 모습에 오히려 불안이 더 과장되게 느껴진다. 그것이 다소 오만스러워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언어적 유희 장치로 담긴 게 아닐까 추측한다. 그의 작품 속엔 특유의 그런 유머러스함이 담겨 있다. 무소유를 외치다가도, 질투는 내려놓을 수 없는 치명적인 바스테트의 매력에 빠져 보시라. 물론 읽는 사람에 따라 주관적 견해는 다르겠지만, 


움직이거나, 도망치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 있거나, 셋 중 하나다. 





YES마니아 : 로얄 b******y 2018.10.29.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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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그리고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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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반려하고 있는 야옹이는 없는 대신, 동네의 길냥이들에게 그리고 주말에는 근처 관악산 꼭대기에서 꽁냥거리고 있는 산냥이들에게 밥을 가져다주는 소위 '캣대디'를 7년차 하고 있네요.ㅎㅎ 그래서인지, 처음에는, 이 책을 그냥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이기 전에, 그냥 '고양이'관련한 책이고 소설이길래.. 한번 읽어봐야겠다~ 싶어서 구매하게 되었는데, 막상 도착하니까..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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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반려하고 있는 야옹이는 없는 대신, 동네의 길냥이들에게 그리고 주말에는 근처 관악산 꼭대기에서 꽁냥거리고 있는 산냥이들에게 밥을 가져다주는 소위 '캣대디'를 7년차 하고 있네요.ㅎㅎ

 

그래서인지, 처음에는, 이 책을 그냥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이기 전에, 그냥 '고양이'관련한 책이고 소설이길래.. 한번 읽어봐야겠다~ 싶어서 구매하게 되었는데, 막상 도착하니까.. '개미' 로 익히 알려진 - 사실, 다른 작품들도 있긴 합니다만 -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이었던 것이었다.

 

 

아주 오래전, 말하자면, 아재 감성으로.. '솔개' 하고 '고니' 그리고 '타조' 이렇게 새 가 노래의 제목이었던, 그 노래를 부르던 가수(서울의 동네 이름으로도 유명한)가 있지요. 물론, '개미'.. 그 다음에 이 '고양이' 에 이르는.. 이른바 동물이 책의 제목이라고 하기에는 중간에 다른 작품들도 많고 그래서, 비교한다는 것이 사실 무리입니다.ㅎㅎ

 

하지만, '개미'와는 달리, 요 '고양이'는 소위 집사들(집냥이의 마리 수는 논외로 하고..)뿐만 아니라, 저처럼 캣대디들은 <고양이>를 주제로 하는 에세이집이나 요 소설같은 책들을 잘 구매하는 성향을 보이더라는 것이지요.^^

 

 

야옹이의 눈으로 본, 집사들의 행동양태라든지, 우리(고양이)들을 대하는 집사들의 캔따개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느냐 마느냐 여부를 재미난 문체로 기술한 것이라서, 술술 잘 읽힙니다.ㅎㅎㅎ

 

 

결국은, 돈 문제(방을 옮기려면.. 야옹이를 반려할 수 있는..)로 귀착이 되는군요. ㅠㅠ 현재로선, 그래서, 그나마, 동네 길냥이들과 주말의 산냥이들에게 제 형편상 너무 고급사료를 급여해주진 못해도, 그렇지만 아주 저급사료는 먹이지 않고 있다해서, 그나마 변명이 되려나요.

 

길냥이중에, 정든 젖소냥이를 꼭 데리고 들어가고 싶다는 개인적인 생각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번역도 매끄럽게 잘 된 것 같다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해봅니다.ㅎㅎㅎ

w****s 2019.05.22.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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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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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등장 고양이 바스테트 - 자신과 다른 존재와의 소통을 갈구하는 고양이. 피타고라스 - 타 고양이와는 다르게 인간의 지식을 축적하고 수신하는 고양이. 펠릭스 - 동물적인 존재로서의 고양이  한니발 - 고양이과에 속하는 사자!!  고양이 2권에서 단연 돋보이는 존재는 사자역을 맡은 한니발이지 않을까한다.로마가 지중해의 패권을 쥐고 있는 상황에서 카르타고의 장군인 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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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등장 고양이


 바스테트 - 자신과 다른 존재와의 소통을 갈구하는 고양이.

 피타고라스 - 타 고양이와는 다르게 인간의 지식을 축적하고 수신하는 고양이.

 펠릭스 - 동물적인 존재로서의 고양이 

 한니발 - 고양이과에 속하는 사자!! 



 고양이 2권에서 단연 돋보이는 존재는 사자역을 맡은 한니발이지 않을까한다.

로마가 지중해의 패권을 쥐고 있는 상황에서 카르타고의 장군인 한니발은 알프스산맥을 넘어 로마 곳곳을 휘졌고 다녔던 장군의 이름을 가진 한니발은 고양이들을 공격하는 개들과 쥐들의 공격으로부터 고양이들을 도와준 존재이다.  

 이 책을 읽으며 사피엔스 다음에 이 지구의 주인공은 쥐들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나 쥐들이 그 다음 사피엔스의 바턴을 이어받아 지구를 정복한다고해도, 문명의 발전은 없지 않을까 한다.

 

 고양이의 눈을 통해 인간의 양면을 보여주며, 이 지구를 지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존재임을 확실히 밝히고 있지만, 그 한계 또한 밝히고 있다. 쥐들을 통해 유발하라리처럼 빅 히스토리를 보여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지성에 감탄하게 된다.


 우연치않게 [사피엔스]에 쥐들이 다음 주인공이 될지 모른다는 하라리의 견해가 있다.

 

 "지구 온난화, 해수면 상승, 광범위한 오염은 지구를 우리 종이 살기에 부적합한 공간으로 만들 수 있따. 람들은 이런 과정을 '자연파괴'라고 하지만 사실은 파괴가 아니라 변형이다. 자연은 파괴되지 않는다. 6,500만 년 전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해 공룔을 쓸어버렸지만, 그럼으로써 포유류가 번성할 길이 열렸다. 인류는 많은 종을 절멸하고 있으며 자기 자신도 멸종시킬지 모른다. 하지만 들쥐와 바퀴벌레는 전성기를 누리고 있으며 핵무기로 인한 아마겟돈의 폐허에도 살아남을 공산이 크다. 6,500만 년 후에는 지능 높은 쥐들이 인류가 일으킨 대량살상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돌아볼지도 모른다 "[사피엔스] P496 ~497


d***8 2018.08.03.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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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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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등장 고양이 바스테트 - 자신과 다른 존재와의 소통을 갈구하는 고양이. 피타고라스 - 타 고양이와는 다르게 인간의 지식을 축적하고 수신하는 고양이. 펠릭스 - 동물적인 존재로서의 고양이 소설이기에 줄거리를 이야기하면  다른 독자들의 흥미를 줄게 만들까라는 우려로 인하여, 리뷰를 쓰는게 조십스럽다. 대학시절 읽었던 개미가 다시 생각나기도 하면서, 최근에 읽었던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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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등장 고양이


 바스테트 - 자신과 다른 존재와의 소통을 갈구하는 고양이.

 피타고라스 - 타 고양이와는 다르게 인간의 지식을 축적하고 수신하는 고양이.

 펠릭스 - 동물적인 존재로서의 고양이 



소설이기에 줄거리를 이야기하면  다른 독자들의 흥미를 줄게 만들까라는 우려로 인하여, 리뷰를 쓰는게 조십스럽다. 대학시절 읽었던 개미가 다시 생각나기도 하면서, 최근에 읽었던 유발하라리의 [사피엔스]가 생각나는 이유는, 피타고라스가 바스테트에게 지구의 탄생부터 인간의 역사, 즉 빅 히스토리를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동물들을 하나의 식량자원으로, 또 애완동물의 하나로 여기며 살아가는 인간들의 모습이 부끄럽게 느껴지는 건, 이 책을 읽는 독자라면 느낄 수 있는 감정같다.  또한 고양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서, 고양이의 존재를 특별하게 인식되게 한다.



"세상 모든 존재들과 소통하겠다는 야망을 가졌으면 모름지기 자기 자신부터 알아야지"

거울의 존재를 알려주면서 피타고라스가 바스테트에게..



"인간들은 스스로 만든 가상의 인물들을 위해 살인도 불사하고 목숨도 기거이 내놓지. 엄밀히 말하면 최근 벌어지는 테러와 전쟁의 주된 원인도 바로 그 신이야"

 파타고라스 바스테트에게 하는 역사강의중에서, 신을 설명하기에


"우리 모두는 세상에 퍼지는 생명이 통과해 지나가는 매개체인지도 모른다"

낳은 고양이들을 읽고나서 남아버린 안젤로에게 젖을 주며..


"자신이 가진 걸 소중히 여길 줄 알면 행복하고 자신이 갖지 않은 걸 갖고 싶어 하면 불행하지"

"나는 내 능력을 충분히 못 쓸까봐 두렵지 다른 건 아무것도 두렵지 않아. 나머지는 내가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 비가 오고 날이 개고 천둥이 치고 무지개가 뜨고 전쟁이 일어나고 평화가 찾아오는 건 내가 결정하는 게 아냐"

피타고라스의 역사강의중..


 피타고라스를 통해서 점점 인식의 지평을 넓혀가는 바스테트가 [고양이2]에서는 어떤 활약을 할지, 그리고 인간들은 전쟁을  어떤 식으로 끝을 맺을지 궁금해진다.

d***8 2018.07.29. 신고 공감 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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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첫 번째 [외국소설-고양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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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베르의 새 소설이 고양이로 돌아왔다고 해서 모처럼 기대하면서 구한 책이다. 개미와 타나토노트에 감동을 받았고, 그때의 감동을 이후 책에서는 얻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어떨까 하면서. 1권밖에 안 읽은 상태이지만, 흐음, 예감이 썩 좋지는 않다. 나아질 것 같지가 않다.     먼저, 분량에서 실망한다. 짧은데 두 권으로 나뉘어 발간되었다. 이건 작가 탓인지 우리나라 출판사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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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베르의 새 소설이 고양이로 돌아왔다고 해서 모처럼 기대하면서 구한 책이다. 개미와 타나토노트에 감동을 받았고, 그때의 감동을 이후 책에서는 얻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어떨까 하면서. 1권밖에 안 읽은 상태이지만, 흐음, 예감이 썩 좋지는 않다. 나아질 것 같지가 않다.  

 

먼저, 분량에서 실망한다. 짧은데 두 권으로 나뉘어 발간되었다. 이건 작가 탓인지 우리나라 출판사 탓인지 모르겠다. 개미 세 권, 타나토노트 두 권은 정말 그득하다 싶었는데 고양이 두 권은 헐렁하다. 심지어 장이 바뀔 때 백지 처리된 부분도 많다. 참, 책의 크기도 작은 편이다. 모으면 한 권으로도 충분하겠다 싶건만. 

 

다음은 주인공 고양이의 독백 부분. 고양이의 시점으로 인간 사회를 관찰한다는 설정이라. 별로 신선하지는 않았다. 소통을 강조하는 대목은 '개미'에서, 피타고라스의 뇌에 usb가 꽂혀 있다는 설정은 '뇌'에서, 주제 의식은 '파라다이스'에서 이런저런 것들을 이미 본 듯한데, 이 모든 것들이 썩 반갑지가 않았다. 소재나 설정이 겹친다고 꼭 신선하지 않은 것은 아니겠지만 뭔가 성의가 없어 보인다고나 할까? 이러니 남은 2권도 기대가 떨어지고 있고. 

 

글을 쓰는 작가들이 쓸 소재가 없을 때 '고양이'에 대해 쓰면 해결이 된다는 말을 어딘가에서 봤는데, 그게 농담만은 아니었나 싶기도 하다. 모든 사건들이 펼쳐져 있는 1권을 넘어 2권에서 고양이는 어떤 활약을 할 것인가. 이만큼 왔으니 끝까지 읽기는 해야겠다. 

YES마니아 : 로얄 j***6 2018.07.24.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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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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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재밌게 읽었다. 마지막의 전쟁장면의...음...뭔지모를 아쉬움이 있었던게...다른분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급전개?급마무리? 였던듯...고양이의 시선으로 이양이가 전개되는 것은 나에게는 정말 신선하고 흥미로웠다. 특히 나는 캐릭터가 분명한 소설, 드라마, 영화가 좋다. 일관성있는 것도 좋고 캐릭터가 살아 있으니까 몰입도 잘되고 눈앞에 서명하게 그려지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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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재밌게 읽었다. 마지막의 전쟁장면의...음...뭔지모를 아쉬움이 있었던게...다른분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급전개?급마무리? 였던듯...고양이의 시선으로 이양이가 전개되는 것은 나에게는 정말 신선하고 흥미로웠다. 특히 나는 캐릭터가 분명한 소설, 드라마, 영화가 좋다. 일관성있는 것도 좋고 캐릭터가 살아 있으니까 몰입도 잘되고 눈앞에 서명하게 그려지는게 상상력도 풍부재 지는 느낌이다. 고양이 하나하나 눈앞에 그려보는 재미도 있었고 그 고양이들의 감정이 다 전달되고 공감될 만큼 감정, 행동, 태고, 캐릭터 묘사가 너무 잘 되어 있었다.

b*****7 2019.07.04. 신고 공감 2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