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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처음에는 일반 BL(보이즈러브)물인줄 알았는데.... 아닙니다. 인터섹슈얼에 관한 "하루"라는 아이의 성장이야기 입니다. 1권은 인터섹슈얼에 관한 2개의 단편이었고, 2권부터 하루라는 소년의 인터섹슈얼 성장 스토리인데 1권에서는 "인터섹슈얼이 이런 사람들이구나" 가볍게 생각하고 읽었는데 2권부터 등장한 하루의 스토리는 탄생과정부터 그려져서 "하루"라는 캐릭터에 감정이입을 넘어서 내가 하루가 된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특히나 첫사랑 관련하여 스토리가 진행 될때는...가슴이 터질것만 같았어요. 정신과 신체의 불협화음에 고생하는 하루와 처음엔 여자로 착각하고, 하루에 대해서 이해한다고 생각했지만 아니었다고 뒤늦게 깨달은 켄지.. 하루의 탄생, 학창시절, 성인이 된 후의 이야기까지..
결말은 좀 더 켄지와 하루가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끝내줬으면 했는데 너무 금방 끝낸 느낌이라서.. 너무 많이 아쉬웠습니다.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표현을 못하겠지만.. 17권이라는 적지않은 권수지만 일주일동안 3-4번을 계속 읽었습니다. 그만큼 스토리에 빠져서 헤어나올 수 없었던 작품입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재미 없을 수도..복잡한 스토리 일 수도 있지만 만화를 좋아하신다면 저는 강력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