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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더 크레이터> 세 권을 놓고 느낌글을 모두 썼다. 지난 8월과 10월에 하나씩 썼고, 오늘 드디어 셋째 글 마무리짓는다. 세 권짜리 짧은 만화라 할 텐데, 다섯 권이나 일곱 권쯤으로 조금 더 그려서 삶과 죽음, 사랑과 전쟁이 무엇인가를 더 낱낱이 밝힐 수 있어도 좋았으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이제 이 땅에 없는 분한테 뒤엣권 더 그리기를 바랄 수 없는 노릇이다.
이 만화책을 가볍게 읽는다면 그저 가벼울 뿐이지만, 이 만화책을 여러 차례 차근차근 읽으며 글과 그림을 곰곰이 되새길 수 있다면, 죽음 아닌 삶으로 나아가는 길은 어디에서 빛나는가를 깨닫는 밑바탕을 알아차리리라 느낀다.
살고 싶은가, 죽고 싶은가 (2013.11.13.) http://blog.yes24.com/document/7473121 살아가고 싶어 살아간다 (2013.10.6.) http://blog.yes24.com/document/7426599 삶에는 핑계가 없다 (2013.8.25.) http://blog.yes24.com/document/7371010
1, 2, 3권 따로따로 쓴 느낌글 바로가기 주소를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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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즈카 오사무의 과도기적인 작품이라고나 할까? 단편으로 엮어진 3권짜리 만화책이다. 초기에 비해 그림체가 상당히 정교해졌다. 초기는 디즈니를 고대로 모사했는데, 미키 마우스나 시금치를 먹는 뽀빠이를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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