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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말그대로 사자성어의 어원을 알려주고 중간중간 각 기업인들이 해당 사자성어를 모토로 삼은 이유와 엮어 풀어낸 책이다. 그래서 사실 리뷰를 남길 필요는 굳이 없을것 같긴하지만 (더군다나 다 읽었긴 해도 기억에 남는 것은 원래 알던 것을 제외하면 거의 없긴 하지만) 그래도 여기에 적어놓음으로써 조금이라도 더 오래 기억에 남을까 싶어 와닿았던 몇개 정도 흔히 알려지지 않은 사자성어를 요약소개하는 것으로 갈음하고자 한다.
일이 무거울 수록 가볍게 접근하라, 좌우봉원(左右逢源) -꼬여있는 실타래의 한가운데를 풀어봐야 점점 더 복잡해질 뿐이다. 눈에 보이는 실의 가장 끝, 가장 가까운 것부터 차근차근 해결하다 보면 결국에는 '핵심 실타래'로 들어갈 수 있다. 버거운 일일 수록 '좌우봉원'의 자세로 일의 근원을 들여다보자.
때로는 원칙을 버릴 줄 알아야 한다, 우유구화(迂儒救火) -조나라 시절 성양감이라는 사람의 집에 불이 났다. 지붕에 붙은 불을 끄려면 사다리가 필요했는데 집에 사다리가 없어 상양감은 아들에게 옆집에 가서 빨리 사다리를 빌려오라 일렀다. 그런데 일분일초를 다투는 긴박한 상황임에도 그는 의관을 차려입고 이웃집을 찾아가 세 번의 읍을 하고 방으로 들어갔다. 옆집 주인은 갑작스러운 이웃의 방문에 즐거워 술상을 내왔고, 아들은 예를 갖춰 주인에게 술을 올렸다. 이야기를 주고받던 중에 이웃이 물었다. '그런데 어인 일이신지요.' 그러자 아들이 답하기를. '저희 집 지붕에 불이 붙었습니다. 지붕에 물을 뿌려야 하는데 집에 사다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모두들 발을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듣자하니 귀댁에 사다리가 있다고 하는데 빌려주실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아, 타이핑을 하면서도 답답하다. 아무튼 형식과 겉치레에 얽매이는 리더는 결코 제대로 된 경영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
마지막은 교자채신(敎子採薪) -이건 뜻을 일부러 안적어 본다.(라고 말하고 귀찮아서라고 생각한다.) 며칠뒤 이 글을 다시보면 무슨 뜻인지 생각해 낼 수 있을까.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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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에 함축된 고전의 교훈을 얻고자 산 책인데 그래도 단숨에 읽었다. 나도 동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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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신문을 들추다 만나게 된 책이었다. 학창시절 참 지겹게 외웠던 사자성어 였다. 그런데 막상 지금은 별로 기억나는 것이 없다. 아마도 한자와 뜻 만을 암기했기 때문일꺼라 생각 된다. 사자성어 속에 담겨진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저 쓰여진 글자만을 외웠으니 머릿속에 오래 남아있을리가 없다. 어떤것을 배우든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면 내것이 될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덕분에 때늦은 사자성어 공부를 해 본다.
저자는 상황에 따라 적용될 수 있는 사자성어를 여덟 장으로 나누어 놓았다. 또한 각 사자성어마다 생겨난 어원을 자세히 옮겨 놓아서 이해하기 쉬웠다. 몇몇 이야기는 내가 읽었던 '사기'나 '삼국지'에서 발췌한 것이어서 더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다. 길게 이야기를 끌어가는 것보다 짧고 강하게 자신의 뜻을 전할 수 있는 사자성어는 많은 CEO나 기관장들이 부하 직원들에게 자신의 의사를 전달할 때 많이 사용된다. 연예인들 처럼 미디어 노출이 많은 사람들도 사자성어를 통한 의사 전달을 많이 하고 있다. 길게 이야기 하는 것보다 의사 전달력이 강하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책 속에 소개된 많은 어원들과 함께 CEO나 기관장들의 사자성어를 활용한 메시지 전달 사례들이 함께 소개된다. 가장 많이 등장하는 사람이 삼성의 CEO들이다. 그들은 사내 직원들에게 보내는 신년사에 한 해를 이끌어갈 화두가 되는 사자성어를 이야기 한다. 네글자 속에 담겨진 그들의 강한 메시지는 직원들이 일년동안 가슴에 새기며 생활하게 될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이다. 직원들에게 긴 이야기는 결국 잔소리쯤으로 들릴런지 모른다. 사자성어는 긴 이야기를 짧게 전할 수 있으니 사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로는 가장 적합한 듯 보인다.
책을 읽는 동안 나도 앞으로 가슴에 새기며 살고 싶은 사자성어들이 있었다. 내가 기억하고 싶은 사자성어는 '무신불립 無信不立'(믿음이 없으면 설 수 없다는 말로, 삶에서나 일에서나 믿음이 없이는 어떤 것도 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과 '개관사정 蓋棺事定'(사람의 운명은 끝까지 알 수 없다는 뜻으로, 실패를 겪어도 너무 좌절하지 말라는 교훈을 담고 있다), '천만매린 千萬買隣'(천만금으로 이웃을 산다는 뜻으로, 사람으로부터 얻는 기운과 영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이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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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송년회때 사장님이 '이신위본'의 자세로 살자고 얘기하시더라고요. 뭐, 믿음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구정때 우연히 서점에서 책을 고르고 있는데, 사자소통이란 책이 눈에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목차를 보는데 '이시위본'이 있는 겁니다. 그래서 읽어봤죠. 아뿔싸. 사장님이 하신 말씀이 여기 있었네요. ㅋㅋㅋ 그때 해주신 내용 풀이도 이 책과 거의 흡사하고요. 리더들은 이런 책을 읽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한 권 사서 계속 읽고 있습니다. 읽으면 읽을 수록 재밌네요. 근데 부작용도 있습니다. 읽으면 바로 써먹고 싶어지더라고요. 이 책이 사전식이 아니라, 상황마다 필요한 경우를 정리해서 써먹기 완전 좋거든요. 고리타분한 고사성어집보다는 이 책이 훨씬 필요할 듯 싶습니다. 사장님이 무슨 말씀 하실지 미리 파악도 해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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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고서에의 찾아낸 사자성어. 각각의 유래와 뜻이 적혀져 있는데 매년말경이면 주요 사람들이 마무리나 다음을 기약하는 다짐으로 고사성어, 4사 성어를 사용하는데, 때로는 술자리에서 건배사로도 사용되는데...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무엇을 뜻하는지 그 본뜻을 정확히 짚어야 할 것이다. 상황에 따라 분류된 목차를 옮겨 놓는다.
1장. 위기의 조직, 해법이 필요할 때 이목지신移木之信, 무엇보다 신뢰가 넘치는 조직을 만들어라 배중사영杯中蛇影, 긍정적 마인드를 심어주려면 증거를 제시하라 오월동주吳越同舟, 어려운 상황일수록 철저히 힘을 합쳐라 화광동진和光同塵, 진정한 화합을 원한다면 먼저 자신을 감추고 줄여라 공자천주孔子穿珠, 누구에게든 끊임없이 배워라 수적천석水滴穿石, 조직의 습관을 바꾸려면 ‘계산법’부터 바꿔라 이목지신移木之信, 무엇보다 신뢰가 넘치는 조직을 만들어라 배중사영杯中蛇影, 긍정적 마인드를 심어주려면 증거를 제시하라 오월동주吳越同舟, 어려운 상황일수록 철저히 힘을 합쳐라 화광동진和光同塵, 진정한 화합을 원한다면 먼저 자신을 감추고 줄여라 공자천주孔子穿珠, 누구에게든 끊임없이 배워라
2장. 목표 앞에서 혼란스러울 때 유지경성有志竟成, 상처를 입더라도 굴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라 철저마침鐵杵磨鍼, 성공을 원한다면 무겁고 혹독한 시간을 이겨내라 중석몰촉中石沒鏃, 역량은 끝까지 가는 집중력에서 완성된다 파부침주破釜沈舟, 마지막 승부수를 던져라 마혁과시馬革尸, 최후의 목표를 세웠는가 발분망식發憤忘食, 새로운 결실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어라
3장. 중요한 프로젝트를 준비할 때 교주고슬膠柱鼓瑟, 모두가 소리를 내게 하라 건곤일척乾坤一擲, 진정 승부를 겨룰 만한 경쟁력을 가졌는가 만전지책萬全之策, 먼저 일의 판세를 읽고 대비하라 도광양회韜光養晦, 힘을 드러내지 말고 때를 기다려라 우공이산愚公移山, 묵묵히 하면 못할 일은 없는 법이다 일야십기一夜十起, ‘극진함’으로 완성하라
4장. 성공 앞에 교만해질 때 거안사위居安思危, 1등의 자리일수록 뒤를 돌아보라 교병필패驕兵必敗, 패배는 승리에 도취하는 순간 찾아온다 침과대단枕戈待旦, 내일은 오늘의 준비로 결정된다 기호지세 騎虎之勢, 승자의 기쁨을 만끽하라 순망치한脣亡齒寒, 지금의 나를 있게 한 사람은 누구인가
5장. 위기탈출을 위한 각오를 다질 때 교토삼굴狡兎三窟, 당신은 위기에 대비할 ‘은신처’를 준비해두었는가 성동격서有志竟成, 상대의 장점을 아킬레스건으로 만들어라 사이후이死而後已, 열정의 온도를 높이는 것은 ‘각오’다 중원축록中原逐鹿, 지금도 경쟁자들은 달리고 있다 무신불립 無信不立, 가장 밑바닥에 있는 사람도 일으켜 세우는 힘 반근착절盤根錯節, 위기는 전부 끝났다고 생각했을 때 닥쳐온다
6장. 백년기업으로 나아가야 할 때 조령모개朝令暮改, 언제나 한결같은 것이 최고는 아니다 풍림화산風林火山, 바람처럼, 숲처럼, 불처럼, 그리고 산처럼 방모두단房謀杜斷, 평범한 인재로 비범한 조직을 만들어라 구맹주산狗猛酒酸, 회사가 즐겁다고 고객도 즐거운 것은 아니다 종선여류從善如流,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실행하라 자아작고自我作古, 스스로 선례를 만들어라
7장. 실패를 딛고 일어서야 할 때 반구저기反求諸己, 잘못은 당신 스스로에게 있다 매사마골買死馬骨, 패배의 기운을 투자로 몰아내라 승풍파랑乘風破浪, 약진은 위험한 칼날 위에서만 이루어진다 와신상담臥薪嘗膽, 화려함 뒤에 존재하는 고통을 잊지 마라 질풍경초疾風勁草, 강한 바람 앞에서 진가가 드러나는 법이다 8장.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려 할 때 선즉제인先則制人, 힘이 세지 않아도 충분히 앞설 수 있다 목인석심木人石心, 어떠한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을 자신이 있는가 구반문촉毆槃燭,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해현경장解弦更張, 마음만으로 얼마나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갈택이어竭澤而漁, 길게 보고 행동하라 마불정제馬不停蹄, 선택의 갈림길에서 주저하지 않으려면5 교자채신敎子採薪, 항상 먼 곳을 내다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