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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 아니 성종과 어을우동의 비련의 사랑이야기. 어을우동,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박씨, 이름을 동희라 짓는다.
효녕대군의 손자 이동에게 시집을 잘 갔지만 이동은 카사노바. 첫날부터 외면당한 동희는 기생때문에 이동에게 오해를 사, 쫒겨난다. 친정에서도 소박맞은 동희를 외면하고 몸종과 둘이 살아가는 데, 바람둥이 성종의 눈에 뜨어, 성종은 중전 윤씨, 후궁들 침소에 들지 않고 매일 밤 동희한테 찾아가고 애를 배지만,
눈치챈 중전의 엄마,신씨 부인,는 동희를 찾아가 왕에게서 떨어지라고 하고 착한 동희는 성종에게 작별을 고하고 죽은 척 초상까지 치룬 척하지만, 성종은 중전 윤씨의 부적을 발견하고 폐비까지 고민하면서 동희를 그리워 한다. 아픈 마음에 동희는 주변에서 껄떡거리던 갑상, 오종련,이승언에게 몸을 다주고 낳아서는 안 되는 성종의 애기를 낳지만.... 결국은 간통,풍기문란으로 사랑하는 청풍에게서 죽음을 받는다...
어을우동과 성종의 짧은 사랑을 서술적으로 담담하게 썼다. 성종을 향한 어을우동의 애뜻한 사랑, 사랑하지만 그의 신분때문에 멀어져야 할 그녀, 자신의 신세를 눈물로 한탄한다. 평이하고 재미는 없다. 특별히 많은 고민이 들어지 않은 단조로운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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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김경민님이 2005년엔 어을우동을.. 그리고 2007년엔 왕의 여인을.. 이번엔 왕의 여인 어을우동을.. 3번의 책을 다 어을우동에 대해 출판을 하셨다. 전에 조선가족사에서도 어을우동(어우동)에 대해 나왔었는데.. 참으로 어여쁜 여인이 죽어갔다. 그 당시의 벌로 보면 교수형을 당할 만한 죄는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작가는 그걸 야사의 성종과 어을우동의 사랑이야기에서 가져와 왕의 여인 어을우동을 풀어냈다. 사대부의 딸로 태어나 종실로 시집을 와... 종실의 여인으로 살았으나 지아비에게 버림받은 어을우동. 성종이 대군으로 있을 당시 우연한 만남.. 그뒤의 만남들~ 너무도 아련하고 안타깝게 그려내고 있다. 한 여자로써 남자의 사랑을 받고 살길 원한 여자.. 지아비로 안사람을 섬기고자 했던 여자~ 그 당시엔 개가도 그리 흠이 아니었는데.. 어찌 어을우동에게는 그리 심한 잣대가 지워졌을까?? 진짜 성종의 어을우동에 대한 사랑이 너무나 컸던 탓일까?? 그녀의 안타까운 죽음과 남겨진 아이.. 솔직히 속편이 나와서 그 아이의 삶도 글로 써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 여인의 사모곡을 참으로 잔잔하게 그려낸 왕의 여인 어을우동.. 역사 속의 그녀는 그리 음탕한 여인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쩌다 그런 오명으로 후대에 알려지게 되었는지.. 실로 안타깝다. 어느 정도 작가의 상상이 들어가 부여의 낙화암이 영월에 있는 것으로 나오긴 하지만 작가가 말머리에 미리 이야기를 해두며 역사적 사실이 아님을 이야기한다.. 작가적 상상력으로 인해 사실을 조금 다르게 썼다고도 미리 양해를...
한 지아비로 살고 싶었던 왕과 한사람의 아내로 여자로 살고 싶었던 여자의 이야기.. 죽으면서까지도 지아비를 걱정하며 죽어간 여인.. 그녀의 불꽃같은 삶의 이야기.
요즘 퓨전사극들도 많곤한데.. 왕의 여인이 영상으로 만들어진다니 기대가 많이 된다.. 성종과 폐비윤씨 그리고 어을우동 또 다른 역사의 한부분을 이제는 제대로 조명했으면 한다.. 성종과 어을우동의 안타까운 사랑이야기.. 왕의 여인 어을우동.. 어을우동에 대한 평가가 다시 되어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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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일은 정확하게 알려진 것이 없고 양갓집 자제로 부친은 승문원 지사 박윤창이다. 종실 태강수(泰江守) 이동(李仝)과 혼인하였으나 천한 신분의 남자를 끌어들여 문란한 성관계를 맺었다. 1480년(성종 11) 어우동과 관련된 성문란 행태가 발각되어 어우동은 의금부에 잡혀갔다. 풍기문란으로 문초를 받았고 결국 어우동은 삼종지도(三從之道)를 문란하게 했다는 죄명으로 사형에 처해졌다.] 소설에 나오는 어우동은 비운의 여인으로 나온다. 한없이 연약하고 시대를 잘못 태어난, 희생된 여인네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소설을 다 읽고 검색을 해보니 책에 있던 내용과는 달리 몸을 더럽힌 안 좋은 시선이 있었다. 어느 것이 정답이고 맞는말인지 모르겠지만 한가지는 알 수 있었다. 소설 읽기전 '책머리에'를 통해 참고 문헌인 <성종실록>의 기록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허구임을 밝히는 바라고 언급했었기 때문이다. 몇몇의 뼈대는 실제로 존재하나, 그 살들은 포말처럼 부서지는 물살이란 뜻이라고. 소설에서 만나는 어우동은 불쌍하고 여리고 안쓰러운 이미지가 강했지만, 읽다보면 계속된 이별과 만남 사이에서 다른 남자를 벗삼고 지내면서 힘든 삶을 바라보고 있으면 지루하기도 했었다. 책이 두껍기도 했어서 중간에는 집중력이 깨지기도 하기도 했었지만 흡입력이 강해서 막상 읽으면 금새 빠져들긴 했었다. 어우동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었는데 어디서 보고 읽고 싶다 생각이 든건지 읽고싶은 책 목록에 있어서 한번 빌려서 읽어봤었다. 책을 통해 어우동이라는 인물을 알게되었고 겸사겸사 성종과 함께 그 시대를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마음도 생겨서 검색해보기도 했었다. 소설이기 때문에 모든걸 다 믿지는 않지만 책을 통해 어우동을 만나 그 여인의 삶을 들여다 보면서 같이 슬퍼하기도 같이 좋아하기도 하면서 즐겁고 재밌는 시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