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시간 앞에 존재하는가 - '퓨처 워커' - '드래곤 라자' 열풍에 이어서 쓰여진 작가 이영도씨의 후속작. 아마도 '드래곤 라자' 의 영향이 큰 덕인지, 후속작 이상으로써의 평가를 많이 받지 못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퓨처 워커'는 후속작이라고 부르기엔 너무 많은 차이점을 두고 있어서 필자는 이를 후속작이라 생각치 않는다. 단지 후속작이라 부를 이유가 있다면 -사건의 연결- 과 -인물의 연결- 이라 할 수 있겠다. - '퓨처 워커'와 '드래곤 라자' - 아마도 많은 분들이 두 작품을 동일 선상에서 비교하고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된다. 하지만 이 두 작품은 인물과 사건을 연결지어 생각하되 소설 자체의 내용에서는 독립된 사고 및 가치관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주제또한 다르거니와(물론 역시 '인간'에 대하여 다루는 점은 공통점이다) 책을 써내려가는 서술의 방식과 인칭, 그리고 필체 또한 다르게 느껴지는 그러한 책이 바로 '드래곤 라자'와는 다른 '퓨처 워커'라는 책이기 때문이다. 퓨처 워커에서 주축이 되는 인물 중 드래곤 라자의 출연자를 뽑으라면 역시 할슈타인 후작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는 퓨처 워커에서 사건의 해결을 지어주는 인물임과 동시에 역시 사건을 벌이는 인물이기도 하다. 필자 친구 모군은 드래곤 라자의 악당이 퓨처 워커에서 개과천선하다 라고 울부짖으며 통탄하기도 하더라는... 드래곤 라자의 탈주자 할슈타인 후작과 그 추적자 일행들간에 펼쳐지는 추격전, 그리고 새로이 등장하게 된 '미래를 읽는 자매' 와 다른 주인공들. 그들이 이번에 '퓨처 워커' 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다. 연관되어있지만 독립되어서 생각해야할 소설... 좀 어려운 일일지도. - '퓨처 워커'에서의 사건 - 퓨처 워커는 말 그대로 기본적 배경이 '미래'에 관련되어 사건이 진행되고 있다. 그 뒤의 워커는 'Walker' 즉, 걷고 있는자 를 뜻한다. 미래를 걷고 있는자. 흔희들 말하는 예견인. 사건은 미래를 알 수 있는 두 인물(사실상 사건이 전개되면서 거의 대부분의 케릭터가 미래를 알게 된다) 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꿈 속에서 미래를 볼 수 있는 '미'와 '파' 자매가 바로 주축이 되어 사건을 움직여주는 인물로 설정되어 있는 것이다. 두 자매를 중심으로 자신의 야망을 이루려는 인물들이 얽히면서 사건이 일어나게 되고, 또한 수많은 갈등과 대립속에 사건이 해결지어 진다. 사실 사건의 종결은 독자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라느니, 또는 너무 어이없는 결말이라는 등.. 하지만 필자는 '드래곤 라자'에서 느낀 것이지만. 작가는 사건의 결말을 '독자들의 생각' 에 완전히 던져주는 듯한 느낌이다. 사건의 전개속에서 독자들의 생각을 빠르게 전환시켜줌과 동시에 새로운 인식을 사건속에서 일어나게 한 후, 그 인식에 대한 재정립을 사건의 결말에서 맺어주지 않고, 독자에게 맞겨주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 역시 많은 희비가 엊갈릴 부분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대찬성이다. 소설의 결말이 항상 독자의 생각속에 남아있다면, 아무래도 기억에 오래 남는 그런 내용이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한다. - '퓨처 워커'에서의 인물 - 소설 '드래곤 라자'와 마찬가지로 '퓨처 워커' 또한 인물들간의 갈등과 사건의 발생, 대립등으로 복잡한 주제를 하나하나 파헤쳐가고 있다. 인물들은 이번에도 역시 각각의 개성을 강하게 가지도 창조가(작가)에 의해 태어났다. 자신의 불행한 미래를 숙명처럼 받아들임과 동시에 자신의 뜻을 잘 펼치지 못하는 인물 '미'를 중심으로 언니와는 다른 쾌활한 성격, 돌출적 성격의 '파' 또한 , 두 자매를 이용하여 자신의 꿈을 이루려는 후작과 그외의 여러 인물들. 대표적인 악당으로 출연한 후작의 경우, 작품의 최종부에서 후작에게 몰두한 독자들에게 감정적 카타르시스를 주고 있는 부분이 많다. 소설을 읽다보면, 변화하고 있는 후작의 심리를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많다. 개인적으로 돌맨에게 사과하는 부분에서 필자는 가장 후작의 그동안의 노고(?)를 직접적으로 느끼고 그의 심정이 마음에 와닿는 느낌이 들었다. 다른 인물들 역시 각각 독자들에게 주는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인물들이라 생각한다. - '퓨처 워커'에서의 재미있는 사건들 - '드래곤 라자'와 마찬가지로 이영도씨는 뭔가 '일으키는' 것을 즐기시는 것 같다. 이번엔 시간의 개념과 직접 맞물리는 '시대의 흐름'을 '역행'시켜 버리는 사건을 일으키신것만 봐도 참 큰 사건을 좋아하시는 듯한 느낌이 강력하게 든다. '퓨처 워커'에서는 '드래곤 라자'의 역사속의 인물들이 모두 출연하게 된다. 이 인물들은 당시의 세계관이 정립된 상태에서 현재의 시대에 출연하게 되어 스스로 많은 혼란을 일으킴과 동시에 역시 현 시대에도 큰 혼란을 가져다 주게된다. 하지만 이들은 자아를 발견함과 동시에 스스로 원하는 일, 그리고 시간의 혼동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하고 꿈을 이룸과 동시에 다시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이 부분 또한 독자들에게 많은 정리할 생각들을 안겨주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이처럼 '퓨처 워커' 또한 '드래곤 라자' 이상의 사건들이 많이 벌어지는 책이라 말할 수 있다. 아마도 사건의 흐름을 정리하는 것만 해도 꽤 벅차지 않을까? - '퓨처 워커'는? - 이 감상문에서 책의 결말을 쓰거나 전체적인 사건의 경위는 모두 생략을 하였다.. 이는 이 책의 내용 자체가 '시간의 흐름'에 의하여 이해해야만 하는 것이고, 또한 간결하면서도 함축적인 종결은 직접 그 흐름을 이해했을때만 알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이 책을 보며 던질 수 있었던 단 하나의 질문. '인간은 시간의 앞에서 존재하고 있는가?' 과연 시간이란 무엇인가.. 아마도 이번 이영도씨의 작품 역시 사건의 결론은 독자들의 판단에 맞겨버린듯하다. 많은 생각이 필요한 책이 될 듯 싶다. 직접 읽어보시고 스스로 결론을 내어보길 바라는 책이다. |
| <드래곤 라자="">의 감동을 잊지 못한 채 커다란 기대를 안고 이 책 <퓨처 워커="">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게 전작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세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완전히 후속작의 형식을 띠고 있더군요. 다시 만나는 전작의 주인공들이 얼마나 반갑던지...하지만 후치의 발랄한 수다와도 같은 1인칭 시점에 길들여져 있다가 등장인물들과 다소 거리가 있는 3인칭 시점으로 이야기가 서술되는 것을 보자니 이전처럼 흥이 나지는 않더군요. 글쓴이의 의도적인 선택이었겠지요. '시간의 흐름'이라는 다소 철학적이며 어찌 보면 몽환적인 주제를 효과적으로 드러내려면 이쪽 저쪽의 상황을 자유자재로 묘사할 수 있는 전지적 작가 시점이 제격일 테니까요. 후치의 시각을 통해서만 묘사할 수 있었던 전작의 굴레에서 벗어난 작가는 기다렸다는 듯 3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을 지나칠 정도로 한껏 활용하더군요. 사실 저에겐 몰입에 방해가 될 정도로 수도 없이 이쪽 저쪽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이 다소 정신없게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작가 특유의 문체가 지나치게 남발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 또한 지울 수 없었습니다. 어떠한 상황을 묘사할 때 담백한 묘사보다는 한번 비틀기를 즐겨하는 그 특유의 문체가 전작에서는 적절한 얌념 역할을 톡톡히 해냈지만 <퓨처 워커="">에서는 갈수록 식상하게 느껴졌습니다. 희극적인 상황에서는 여전히 그 위력을 자랑하지만 진지하고 심각한 상황에서는 몰입을 방해했습니다. 이 인물이 진짜로 슬퍼서 저러는 걸까? 이 대목에선 반드시 슬퍼야 해서 저러는 것 같은데...마치 과장된 연극 배우의 연기같군. 매끈한 옥일수록 그 티가 눈에 들어오기 쉬운 법일 겁니다. 이 작품의 특이한 소재, 그리고 작품 전체의 분위기는 역시 이 작가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판타지계의 독보적인 존재임을 입증하고도 남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설명을 들으면 아, 그럴 수도 있는 건가 하고 무릎을 치게 만드는 그 설정들. 그러한 면에 있어서는 이번에도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분명 이번 작품은 쉽게 즐기고 넘어갈 만큼 가벼운 것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거기에 대해 심도있게 논할 만큼의 역량을 지닌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작품 전반에 흐르는 그 처연하고 안타까운 분위기. 정말 뭐라고 말해야 할지. 할 말이 없군요. 끝부분에 쳉이 미를 기다리며, 말로 다 형언할 수 없는 그 감정을 일시게 터뜨리듯 춤사위를 보이는 장면. 이 작가, 보통 내공이 아닙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판타지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어쩌면 판타지계를 뛰어넘는 명장면일지도.퓨처>퓨처>드래곤> |
| 드래곤라자로 유명해진 작가 이영도의 두번째 장편시리즈 이다. 전작에 비해 대중화는 꽤 실패했다는 평판이다. 그 증거로 더 오래전에 나왔던 드래곤라자는 아직까지 출판되고 있는 반면 이건 절판되어 버렸다. (미리 살것을 졸업하고 사겠다고 꿍얼대고 있던걸 왕창 후회하는 중이다.) 그러나 드래곤라자보다 퓨쳐워커가 더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오히려 작품성 면에서는 훨씬 우위에 있다고 본다. 드래곤라자는 독특한 문체와 재치로 각광을 받았지만 퓨쳐워커는 그 이상의, 작가의 사상과 창의성이 담겨 있다. 말하자면 단지 재미만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하지만 대중들에겐 그게 그다지 어필하지 못했던 모양이다. 자신의 수준보다 조금만 더 위에있는 작품이라도 금방 외면해 버리는 현대 판타지 독자들의 수준과 미래가 안타깝다. 퓨처워커는 작중에서 일종의 직업? 비슷한 것이다. 드래곤 라자와 마찬가지로 어느 타고난 소질의 소유자를 말한다. (이걸 보면 드래곤라자와 퓨처워커는 단순히 세계관만을 공유하는 것은 아닌 모양이다. 아니면 작가의 단순한 장난일지도.) 굳이 낱말 뜻을 풀이하자면 미래를 걷는 자라는 뜻이겠지만 실제로는 조금더 넓은 의미를 갖고 있다. 말하자면 미래를 볼 수 있는 사람인데, 이게 꽤 독특하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미래를 보는 사람이라면 점쟁이나 예언자 같은것을 생각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퓨쳐워커는 다르다. 그들은 대야에 담긴 물을 통해서 손바닥 보듯 미래를 볼 수 있지만 단지 그것 뿐이다. 그들은 내일 길을 걷다가 웅덩이에 빠지는 자신을 미리 보았다 할지라도 그냥 가서 빠진다. 즉 미래는 고정되어 있다는 것을 표현한다. 그런데 상황이 좀 달라졌다. 시간이 멈추어 버린 것이다. 여기서 또 작가의 독특한 생각을 엿볼 수가 있는데 당신들은 시간이 멈춘다는것이 어떤 상황을 부를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달리던 소녀는 그대로 굳어버리고 비행기는 선 채로 공중에 떠 있는 그런 상황? 그러나 퓨처워커에서의 시간의 멈춤은 조금 달랐다. 말하자면.. 현재가 멈추었고, 따라서 미래는 멀어져 가고 과거가 현재를 따라 잡는다. 독특하지 않은가? 나는 단지 소개만 했을 뿐이다. 그러니 직접 읽고 생각 하기 바란다. 과연 당신에게 시간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
| 판타지라면 반지전쟁밖에 알지 못했던 시절 우리에게 한국에도 제대로 된 판타지가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쓰여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며 출판계에 큰 파문을 일으켰던 드래곤라자의 후속작.. 드래곤라자 후기에서 말했듯이 후치의 이야기는 드래곤라자에서 끝내고 새로운 주인공들의 여행이 그려진다. 이번엔 전편에선 그리 큰 비중을 가지지 못했던 헤게모니아가 주인공들의 나라로 그려진다. 하지만 역시 여행의 주 배경은 바이어스.. 정말 말이 필요없다. 인간을 시간의 장인이라 표현하는 부분에선 정말 여러가지로 생각을 하며 봐야 할 정도로 어려운 스토리를 가지긴 했지만, 지금 파도처럼 밀려오는 저질 판타지들과 다른 그 무언가가 더욱 좋다고 보인다. |
| D/R로 내게 새로운 소설인 판타지를 알려줬던 이영도님의 작품, 드래곤라자의 후속작이지만 D/R후기에서 말했듯이 후치의 얘기는 D/R에서 끝내고, 그 세계에서의 새로운 사람들의 모험. 새로운 사람들이라지만 후치만 사라지고 그 외의 인물들이 다 나온다. 이번엔 좀 어려운 소재. 시간과 인간, 그리고 영생.. D/R에선 별로 중요한 사람이 하나도 없고, 등장도 하지 않았던 헤게모니아의 미와 파와 쳉이 주인공이다. 시간의 장인인 인간이 자신의 시간을 신스라이프에게 위탁하고, 신스라이프는 그 영생을 얻게 되는데.. 마지막의 미와 파(신스라이프)의 모습은 감동을 느끼게도 하지만, 약간은 어려운 분위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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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드래곤 라자에 비해 악평이 꽤 많은 편입니다. 끝이 황당하다는 것이고, 저 역시 그런 비난에 대해서 뭐라고 할 말이 없습니다. 저도 황당했으니까요. 작가분이 그렇게 쓰겠다는데야 할말은 없지만...그러나, 다소 황당한─누구 말에 따르면 열린 결말이라지만─결말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을 제가 수십번을 읽고 또 읽은 까닭은, 재미있기 때문일 겁니다. 1권부터 7권까지 읽는 내내, 페이지가 닳는 것을 너무나 아쉬워하면서 읽었으리만치, 글을 읽는 그 자체의 재미가 탁월하기 때문입니다. (...단, 정말로 새털처럼 가벼운 킬링 타임용의 판타지를 원하는 분에게는 재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이 담고 있는 <시간>이라는 주제는 꽤 열심히 생각해가면서 읽어야 이해가 가거든요)
한번 읽고 황당하다고 생각하신 분들은, 한번 더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이번에는 스토리의 흐름은 다 알고 계시니, 그 파악에 급급하지 않고 글 한줄 한줄에 배어있는 재미를 읽으실 수 있을 거예요. [인상깊은구절] "곧 말세가 올 거라고 중얼거리던 작자들이 있었지. 하지만 300년 뒤의 세상은 여전히 아름다운걸. 그 작자들에게 보여주고 싶은데." "솔솔로로쳐쳐! 나나는는 모모르르겠겠다다. 당당신신은은 지지금금……." "잘 있게, 친구들." 그 말을 마지막으로 솔로쳐의 모습이 완전히 사라졌다.시간> |
| 드래곤 라자의 후속편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작품은 우리의 주인공 후치(!!!)가 사라지고 그 후속으로 드래곤 라자의 세계에 있었지만 주목받지 못했던 곳에서 살던 사람들이 나와 일어나는 이야기이다. 물론 후치를 제외한 다른 주인공들은 건재하게 살아있다. (개인적으로는 제레인트와 운차이를 다시 보아서 반갑기 그지 없다) 확실히 재미는 있다. 친숙한 주인공들이 다시 나와 너스레를 떠는 것은 정말 보는 이를 즐겁게 해 준다. 하지만... 드래곤라자 때에 비해 상당히 어려워진 내용과 글. 이해하기 어려운 대사들은 내용을 난해하게 한다. 몇번이고 다시 본다면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미묘한 문제인것이다, 시간이라는 것은. 그다운 글이고 그답게 이끌고 있지만 작가는 조금만 더 내용을 쉽게 써 주었으면 안되었을까 하는 생각. |
| 책을 덮은 후 묘한 느낌에 사로잡혀 한동안 멍해졌었다. 멈춰버린 순간으로 끝난 결말... 이런 결말이 의미하는 것은 대체 무엇일까? 내게 퓨처워커는 그리 환타지답다, 라는 느낌을 주지는 않았다. 오히려 무언가를 더 생각해야 할. 어떻게 보면 철학적인...그런 느낌을 주었다. 인간에 관해서, 시간에 관해서.. 과거,미래,현재... 모든게 뒤틀리고 꼬여있는 상태인 건 아닌지. 하지만 전체적으로 퓨처워커는 인간에 대한 애정이 배어나 있는 글인것 같다. 그들은 슬퍼하고, 기뻐하고, 괴로워 하고 시간이 멈춰버리고 미래가 오지 않는다 해도 지금 순간에 충실하다. 주제를 약간(?) 어렵게 잡은 만큼, 그냥 웃고 즐기기는 힘든 글이라는 점에서 약간의 마이너스를 주고싶다. 재미없다고 한번 읽고 덮어놓기 보다는 찬찬히 생각하며 한번 더 읽어 보기를 권해주고 싶다. |
| 이번엔 헤게모니아다. 미와 파와 쳉.. 그들이 새로운 주인공으로 나오고 전편의 주연급이었던 인물들은 조연급으로 전락하여 등장한다. 근데 말이 조연이지 하는일은 주연이 미, 파, 쳉보다 더 많다. 재밌는 소설. 이영도라는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소장가치과 읽을 가치를 가지고 있는 책이리라.. 시간을 만드는 장인인 인간이 어느날 그들의 시간을 타인에게 양도하고.. 그 누군가는 영생을 얻게되는데.. 그리고 그를 막으려는 인간들과 드래곤.. 드래곤의 후계자 아일패사스는 마지막 심판에 참여하고.. 지난 D/R보다 한층 무거워지고 어려워진 주제는 나를 아리송하게 했지만 너무 가볍기만 한 소설보단 훨씬 더 맘에 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