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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학교에서도 다문화선생님이 오셔서 다문화수업을 한다고 들었다. 예전에 유치원다닐때 같은 반 아이친구의 엄마가 일본분이셔서 가끔 일본에 다녀오시면 재미난 놀이감이나 먹을거리를 어린이집으로 보내주셔서 아이들이 즐거워했던 기억이 있다. 그러다 가까운 일본의 엄지동화를 동화로 만나게 되니 더 재미나게 읽게 되었다. 엄지동자를 읽으면서 엄지공주 이야기가 생각나기도 했다. 아이는 엄지동자를 보면서 엄지손가락을 곧추세우며 엄지동자는 진짜 엄지 손가락 만했던거야라고 묻는다. 아마도 그랬을거 같은데....라며 아이와 함께 즐겁게 일본 동화속으로 여행을 떠났다. 아이가 없는 노부부의 소원이 엄지만큼 작은 아이라도 갖고 싶어 한다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우리나라 전래 동화에도 아이없는 부부가 아이를 소원하면서 시작하는 동화들이 많은데 이웃 일본도 비슷한가보다 하면서 고개를 끄덕이게된다. 그러다 진짜 엄지만한 아이가 태어나고 또 자라고 자라고 또 자라도 그 아이는 엄지만한채로 멈추어있다. 다른 사람과 다른 삶을 살아가야 하는게 참 힘든일이겠구나 하고 짐작해보게된다. 다른 아이들은 쑥쑥 자라는데 엄지동자는 여러해동안 엄지크기 그대로이니 그 어려움이 얼마나 컷을지 상상을 해본다. 국그릇과 바늘 젓가락 지푸라기를 가지고 성장의 길을 떠나는 엄지동자가 참 용감하지 싶다. 아이가 삿갓이 무어냐고 묻는다. 삿갓 그림을 그려가며 설명한다. 옛날에 김삿갓이라는 인물도 있었다며 삿갓을 설명해주었다. 엄지동자의 용감하고 당당한 모습을 보면 사람의 외모와 크기는 그리 중요한 일이 아니라는 생각을 다시 해보게된다.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는게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 일인지 아이에게 고맙다며 웃으며 미소를 보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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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우리 사회에도 다문화 가정이 그리 낯설지가 않습니다.
저희 동네에는 일본인 학교가 있어서 그런지 다문화 가정을 많이 볼 수가 있어요.
그들과 직접적인 교류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함께 어울려 살아가면서
다문화를 가정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우리의 몫이 커졌음을 느낀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그들의 문화부터 이해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최근에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 많이 나오지만
제가 만나본 대부분의 책은 그들의 아픔을 보듬어 주어야 한다는 내용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정인출판사'에서 다문화 가정의 엄마가
엄마나라에서 전해내려오는 전래동화를 선정에서부터 탈고까지
직접 참여하여 함께 만든 '색동다리 다문화' 시리즈를 출간하였답니다.
'색동다리 다문화' 시리즈는 중국, 일본, 베트남, 몽골,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등
7개 나라의 14편 동화를 만나볼 수 있는데, 현재 7권까지 출시되어 있어요.
그 중에서 저랑 제 딸은 제일 먼저 <엄지동자>를 만나보았답니다.
![]() 정인출판사의 '색동다리 다문화' 시리즈 두번째 이야기 <엄지동자> 입니다.
<엄지동자>는 '나리타 마미'님이 글을 쓰고 '정해륜'님의 그림이 담긴 책으로
일본에서 전해내려오는 전래동화랍니다.
![]() 옛날 어느 시골 마을에 마음씨 착한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서로 아끼며 행복하게 살았어요.
그렇지만 아이가 없어 매일 해님을 보며 엄지손가락만한 아기라도 보내달라고 기도했어요. 그러던 어느날, 엄지손가락만큼 작은 귀여운 아들아이가 태어났고, '엄지동자'라 이름지었어요.
열다섯 살이 되어도 좀처럼 키가 자라지 않는 '엄지동자'는 어느날 도성에 가서 돈을 벌기로 마음 먹고는
국그릇을 삿갓으로, 바늘을 칼로, 지푸라기는 칼집으로, 젓가락은 지팡이 삼아 길을 떠났어요.
도성에서 제일 커다랗고,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 정승의 집을 찾아간 엄지동자는
정승의 눈에 듸어 친구가 없어 늘 외로워하던 정승의 딸과 지내면서 친해지게 됩니다.
어느날 아가씨가 절에 불공을 드리러 가는 도중 세마리의 도개비를 만났어요.
가장 힘세고 거칠어 보이는 빨간도깨비가 엄지동자를 한입에 꿀꺽 삼켜버렸지만,
엄지동자는 바늘로 도깨비의 뱃속을 찔러서 탈출하였고 도깨비는 방망이를 내던지고 도망쳤어요.
"네 소원은 뭐니?" / "커지고 싶어요." / "엄지동자야, 커져라! 엄지동자야, 커져라!"
엄지동자는 어느새 멋진 청년이 되었고, 아가씨는 엄지동자와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처음 '엄지동자'라는 책 제목을 보았을 때에는 그냥 낯선 동화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읽다보니 어릴적에 저도 만나보았던 이야기더라구요. 그래서 넘 반가웠어요.
거기다 비슷한 제목을 가진 안데르센의 '엄지공주'도 많이 생각났답니다.
비록 남들과 다른 모습을 가지기는 했지만 결국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의 행복을 찾아가는 내용이 참 많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유럽 북부의 덴마크에서 탄생한 이야기와 아시아의 동쪽 일본에서 전해져 내려온
두 이야기가 비슷한 성격을 지니고 있어서 놀랍기도 하였답니다.
![]() ![]() 책의 뒷편에는 본문의 그림과 함께 일본어로 다시 한번 만날수 있었어요~
아... 고등학교때 제 2외국어로 일본어를 했었는데 왜이리 낯선지...
아이에게 더듬더듬 읽어주다 결국 포기했네요~^^
![]() 책을 보는 딸아이의 모습이랍니다.
"엄마, 아기가 정말 엄지만하네..."
책에 자신의 작은 엄지 손가락을 대어보더니
어떻게 엄지만한 아기가 태어날 수 있는지 넘 신기해 했구요.
우리가 사용하는 국그릇을 배로 타고, 젓가락을 노로 이용하여 강을 건너는 장면과
도깨비를 바늘로 물리치는 장면을 넘 재미있어 하면서 '깔깔깔~' 거렸어요.
특히, 평소에 아이가 그림을 참 좋아하는데 이 책에서는
우리와 비슷한듯 하지만 다른 모습을 지닌 집이나 의복, 그밖에도 다양한 문화를
그림으로 만나보면서 일본의 문화를 살펴볼 수 있어서 넘 좋았어요.
이렇게 전래동화를 통해 각 나라의 문화를 함께 살펴보면서
다문화 가정을 조금이라도 알아가고 이해할 수 있어서
아이뿐만 아니라 함께 본 어른들에게도 참 좋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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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은 지금 다문화 사회로 진입했다해도 과언이 아니죠. 우리 큰 아이네 반 친구 한명도 다문화 가정의 친구랍니다. 멀리 베트남에서 온 엄마를 두고 있어요. 그리고 아파트 단지내에도 일본에서 온 엄마를 둔 아이가 있답니다. 이제 쉽게 어디서든 다문화가정을 볼 수 있는데요, 세계 여러나라에서 한국으로 온 엄마들이 엄마들의 나라의 전래동화를 소개하는 책이 나와 보게되었답니다. 다문화 책들도 많이 나와있는데 전래동화보다는 그나라의 특징이나 문화유산등을 소개해주는 책들이 주류를 이뤘는데 이책들은 우리가 어렸을 때 할머니, 엄마로 부터 들었던 전래동화처럼 다문화 가정의 엄마들이 어렸을 때부터 들었던 전래동화라 더 신선하게 다가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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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권 엄지동자 (일본편)
옛날 마음씨 착한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살았어요. 하지만 아이가 없어 매일 해님을 보며 엄지손가락만한 아기라도 보내달라 기도했지요. 그러던 어느날 드디어 엄지손가락만큼 아주 작은 아들이 태어났지요. 엄지동자라 이름을 짓고 정성을 다해 키웠답니다. 아지만 열다섯살이 되어도 좀처럼 키가 자라지 않아 아이들의 놀림을 받았어요. 엄지동자는 도성에 가서 돈을 벌어 오겠고 했고 할머니는 국그릇과, 젓가락, 바늘과 지푸라지를 주어 보냈어요. 엄지 동자는 국그릇을 배삼아 강을 거슬러 올라 도성에 도착했답니다. 도성안의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 정승의 가장 커다란 집에 서 엄지동자는 늘 친구없이 외로워 하던 정승의 딸과 친해졌지요. 절에 불공을 드리러 가던 아가씨와 엄지동자 앞에 도깨비가 나타나 그만 엄지동자를 삼켜버려요. 엄지동자는 과연 어떻게 될까요?
가장 가깝고도 먼나라인 일본... 제 생각엔 일본문화가 많이 우리나라곁에 스며들었다고 생각했는데요, 사실 일본 전래동화는 저나 아이나 처음 접해보았답니다. 서양의 신데렐라와 우리나라의 콩쥐팥쥐의 이야기가 비슷하듯 엄지동자도 낯설지는 않았어요. 아마도 엄지공주를 본 영향이 있겠죠.^^ 며칠전 키즈카페에서 일본 기모노를 입어본 아이가 책속 옷을 보더니 자신이 입었던 옷이랑 비슷하다고 말했어요. 우리나라와 비슷한 기와집이나 도깨비가 등장하는 걸로도 많이 친숙하다는 느낌이네요. ![]() ![]()
또한 뒷 권말부록으로 동화를 그 나라의 언어로 다시 볼 수 있었는데 고등학교때 일본어를 배운 기억에 히라가나를 소리내어 읽어보니 울 큰 딸래미 어디나라 말이냐고 ㅡㅡ;; 다문화 사회 속에 살아가는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다문화 가정의 친구들의 이해하고 편견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란 생각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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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할아버지 할머니가 정말 행복하게 살고계셨다니다. 하지만 아기가 없었지요~ 매일매일 해님을 보면서 엄지손가락만한 아기라도 보내달라고 기도를 하던중정말 기적처럼 엄지손가락만큼 아주 작은 아이가 태어났답니다. 그의 이름이 엄지동자였답니다. 하지만 정말인지 키는 자라지도 않고.. 작은 키때문에 놀림거리밖에 될수없었지요. 어느날 엄지동자는 혼자 돈을 벌어오겠다고 길을 나섭니다. 그러던중.. 정승의 집에 들어가게되고.. 그안에 늘 외로워하던 딸에게 엄지공주가 친구가 되어주고 즐겁게 놀아주었지요~ 어느날 도깨비를 만나게되고 `우여곡절끝에..도꺠비 방망이에 소원을 빌게되면서 키가 커지는 소원을 말하게된답니다. 정말 멋진 청년이 되서 아가씨와 결혼을 하게되고~ 정말 있을수없었던 일이 생겨난거지요.. 아이를 얼마나 가지고 싶었으면 엄지손가락만한 아이라도 갖게 해달라고 하셨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예전에 많이 봣떤 엄지공주가 생각나는 책이였답니다~ 그리고 도깨비가 등장하면서 소원도이루게 해주는 내용도 담고 있고요.. 어떤 책이든 다 비슷비슷한 내용을 엮어서 만든것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아이들도 여러면의 책들을 다 접하는것도 좋다고 생각된답니다. 각 나라마다 문화를 쉽게 알려줄수있는 책들로 구성되어있는데 엄지동자는 일본의 문화에 대해쓰여진 동화랍니다. 일본말로 젤 뒷부분은 줄거리를 소개해주고있답니다~^^ 그래서 다문화 가정아이들한테도 같이 공유하면서 읽을수있는 책들로 구성이 되어있는것 같네요~ 우리 두아이들과 즐겁게 읽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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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전래만 보다가 세계 전래를 접하면 느낌이 다르다. 권성징악이나 교훈 같은 것은 비슷하지만 살아가는 환경이나 생각들은 많은 차이를 보인다. 그런 이국적인 정서때문에 더욱 새롭게 다가오는 듯 하다. 색동다리 다문화는 서로 이해하고 어울려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책으로 이중언어로 되어 있는 책이다. 각 나라별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다. '엄지동자'는 마치 엄지공주를 연상시키지만 도깨비 방망이도 등장해서 소원을 이루는 등 다양한 스토리를 담고 있다.
일본의 민담을 그려내고 있는 책으로 엄지동자는 빨간 도깨비를 물리치고 도깨비 방망이를 얻는다. 그것으로 소원을 이루고 아름다운 여인과 결혼하여 행복하게 산다. 이야기를 읽다 보니 마치 우리 전래인 도깨비방망이도 생각난다. 우리와는 전혀 다른 문화를 갖고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비슷한 정서를 담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 요즘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여러 나라를 접하고는 있지만 아직 그들의 문화는 생소하기만 하다. 그러기에 색동다리 다문화 같은 책으로 보다 친근하게 접하면 좋을 것이다.
아이가 유치원에서 다문화 수업을 받고 있고 다양한 나라의 원어민 선생님을 만난다. 그들의 문화, 음식 등을 접해서 그런지 낯선 것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 그런 모습을 보고 있으면 우리와는 참 다른 환경에서 살고 있지만 다른 나라 사람을 이해하고, 그 문화를 받아 들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와 같지 않다고 해서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라는 것을 받아 들여야 한다. 다문화 사회를 살아가기 위한 중요한 마음가짐이라고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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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동다리 다문화란?
무지개의 다른 말인 '색동다리'에서 빌려온 정인출판사 다문화 시리즈의 브랜드 이름입니다.
모두가 서로 이해하고 어울려 사는 사회를 꿈꾸는 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문화 엄마가 직접 쓰고 들려주는 동화읽기 엄지동자 (일본)
"이 책은 더불어 사는 다문화 사회를 위해 다문화가정 엄마와 이중언어 교사들이 함께 기획하였습니다."
옛날 어떤 시골 마을에 마음씨 착한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살았습니다. 서로 아끼며 행복하게 지냈지만 아이가 없어 늘 고민이었습니다. 매일 해님을 보며 엄지손가락만한 아기라도 보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주 귀여운 아들이 태어났는데 정말 엄지손각만큼 아주 작았습니다. '엄지동자'라 이름 짓고 온갖 정성을 기울여 키웠습니다.
엄지동자는 열다섯 살이 되어도 키가 자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늘 놀림을 받았습니다. 어느 날, 엄지동자는 도성에 가서 돈을 벌어 오겠다며 떠나게 됩니다. 할머니는 엄지동자에게 국그릇과 젓가락, 바늘과 지푸라기를 주었습니다. (국그릇, 젓가락, 바늘, 지푸라기는 엄지동자에게 아주 유용하게 쓰입니다. ㅎ 엄지동자 이기에 가능한 것들이죠...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아이와 함께 책을 읽어보세요~~)
엄지동자는 도성 안에서 가장 커다란 집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멋진 춤을 선보여 정승의 마음을 얻어 정승의 집에 머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가씨(정승의 딸)와도 친하게 지냅니다. 어느 날, 엄지동자와 아가씨는 절에 불공을 드리러 갑니다. 그리고 도깨비 세 마리를 만나게 되는데 과연 무슨일이 일어날까요??
색동다리 다문화 동화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보면 정말 유익하고 재미있는 책입니다. 엄지손가락 만큼이나 작은 엄지동자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흥미진진한 모험을 만나게 됩니다. 자신감이 부족한 아이에게 용기를 불어넣는 씩씩한 동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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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동다리 다문화 - 엄지동자 >>
일본의 내용이에요. 시골 마을에 착한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살았는데 아이가 없어 늘 고민이었죠. 엄지손가락만한 아기라도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아기를 보내달라고 매일 해님을 보면서 기도를 했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들아이가 태어났는데 정말 엄지손가락 만큼 아주 작아서 엄지동자라고 이름을 지어줍니다. 키는 작아서 늘 놀림을 받던 아이는 어느날 도성에 가서 돈을 벌어 오겠다고 떠났답니다. 엄지동자에게 국그릇과 젓가락, 바늘과 지푸라기를 주었어요. 그것으로 국그릇은 삿갓으로 바늘은 칼로, 지푸라기는 칼집, 젓가락은 지팡이가 됩니다. 커다란 강은 국그릇을 띄우고 젓가락으로 힘차게 노저어서 건너고, 도성안으로 갑니다. 아주 커다란 집에서 소리치니 하인이 나왔는데 엄미동자를 보고 비웃네요. 파리 한마리가 날아와서 바늘로 파리를 찔렀어요. 그때 정승이 나와서 엄지동자의 재주가 마음에 들어서 자신의 집에 머물게 해줍니다. 정승의 딸에게 친구로 데려갔는데 춤을 추고, 사다리타기 놀이를 하고 아가씨와 친해지죠. 절에 불공을 드리러 가는날 도깨비가 나타났는데 엄지동자를 먹어버린 도깨비는 배를 잡고 항복을 하고 도깨비 방방이로 커지게 합니다. 늠름한 청년이 된 엄지동자는 아가씨와 행복하게 살게 되었어요~~~
더불어 사는 다문화 사회를 위해 다문화가정 엄마와 이중언어 교사들이 함께 기획했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다른 나라의 문화를 아는것보다 좀 더 깊이 알수 있는 책인것 같아요. 마지막 페이지에는 이 책의 전체 내용을 일어로 나와있는데 이중언어로 읽어주면 좋겠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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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문화 아이들이 함께 보는 다문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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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출판사 색동다리 다문화 동화 그 두 번째 책을 만나 보았어요. 요즘 다문화 동화가 주목받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여러 나라 사람들이 들어와 가족이 되어 함께 생활하는 경우가 흔해지다보니 당연한 현상이라고 봅니다. 말 그대로 다양한 문화들 다양한 생김새 그대로 받아들이고 함께 어우러져 생활하는 것이죠. 편견 따위는 이제 당연히 버려야하기에 어릴 때부터 다양한 나라의 동화들을 접해준다면 자연스럽게 여러나라의 문화들을 받아들이고 인정하게 되리라 봅니다.
표지 구석구석 살펴보면 오른쪽에 어느 나라 이야기인지 적혀 있구요. 왼쪽엔 색동다리 다문화 마크가 보이네요. 색동다리는 강의 양쪽을 이어주는 무지개를 이르는 말이라고 합니다. 다양한 색의 조화로 인해 아름다운 무지개처럼 서로 이해하고 어울려 사는 사회를 위해 만든 다문화 시리즈를 의미해요.
사람이 엄지만큼 작아진다는 상상만으로도 우리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시켜주리라 봅니다.
벚꽃이 많은 일본의 풍경이 온화한 그림으로 더욱 따스하게 느껴지네요. 엄지동자 스스로 돈을 벌어오겠다며 길을 떠난 후 우여곡절 끝에 찾아간 으리으리한 집이 보입니다. 아주 작은 엄지동자는 문을 열지 않아도 대문 사이로 들어갈 수 있답니다.
일자리를 얻어 돈을 벌기 위해 도성에 왔다는 엄지동자의 말을 들은 하인은 콧방귀를 뀌며 엄지동자를 비웃었답니다. 하지만 엄지동자는 파리를 재빨리 바늘로 찔러 잡아 보이고는 부채 위에서 멋지게 춤을 추었어요.
그의 재주를 본 정승이 친구가 없는 딸을 위해 이 집에서 머물게 해 주었는데 아가씨와 함께 절에 가는 길에 도깨비를 만나게 된답니다. 일본 전통 도깨비의 모습이 보이시나요? 일본 문화를 알 수 있답니다. 엄지동자는 어떻게 도깨비를 물리칠까요. 작지만 그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해피엔딩의 엄지동자 이야기는 우리나라 전래동화와 비슷한 면이 엿보이네요.
학창시절 일본어를 공부해놓았던터라 아이들에게 일어로 더듬더듬 읽어주었더니 신기해하네요. 앞의 내용과 비교해보았는데 내용이 그대로 연결되어 참 좋았습니다.
다문화 가정 엄마와 이중언어 교사들이 함께 기획하여 만든 책이라 그런지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구요. 더 많은 다문화 동화들을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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