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부모로서 헛고생을 조금이나마 적게 하려는 맘으로 구입했다. 입시전쟁은 정말 우리의 아픔이고 누구나 당사자로서 또 학부모로서 한 번은 겪는다. 그러면서도 명쾌한 해결책은 없다. 이런 책이 도화선과 기폭제가 되어 보다 나은 입시 대책이 마련되었으면 한다. 저자 서문부터 압권이었다. 시대의 아픔에 공감을 기대하고 딸에게 학생운동으로 투옥된 경험을 엮어서 만든 책을 딸에게 권했더니 딸의 첫마디 "아빠, 나도 감옥 가보고 싶어. 재미있을 것 같아..." 이렇듯 아이들은 우리 부모 세대와는 다르다. 이건 우리의 아들딸들이 "틀리다'는 말은 절대 아니다. 오히려 천진난만하고 더 자유롭다. 이런 아이들을 제대로 끌어안지 못하고 입시지옥을 대물림하는 우리 부모세대의 잘못이 더 크다. 이 책을 읽고 새삼 명문대 입학이 우리 세대보다는 훨씬 더 어려워지고 입시 전형도 종잡을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해졌다는 것을 알았다. 입시전형 가짓수만 해도 수천 가지! 진학담당 교사조차 입시 지도를 못할 정도라고 한다. 왜 이 지경이 되었을까? 사교육 집단과 대학의 이기주의, 교육부의 총체적 난맥상, 학부모의 무기력... 99쪽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 갑자기 점수 폭이 커지는 구간이 있다. 이 구간에서 점수상 불이익이 발생하는데, 한마디로 여기서부터는 오지 말라는 뜻이다. (특이하게도 성신여대는 1~2등급 차도 상대적으로 크다. 거기는 맘을 비웠다는 의사 표시다. 그 학생들은 이화여대 몫이라는 것이다.) 점수에 불이익을 줌으로써 자기 대학에 지원 가능한 등급에 대한 의사 표시를 하는 것이다." 이쯤되면 막말로 짜고치는 고스톱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학부모는 입시 제도에 대해 문제의식을 느끼고 분노하다가도 자녀가 대학을 들어가고 나면 "이제 내 문제가 아니다."라는 태도를 가진다. 이런 방관자적 태도도 입시문제가 풀리지 않는 원인 중의 하나라고 한다. 이제 사랑하는 우리 모두의 자녀를 위해 팔을 걷어붙여야 한다. 입시문제야말로 "비상대책위원회"가 절실히 필요한 게 아닌가. 이 책이 기폭제가 되었으면 하는 맘, 간절하다. 모처럼 좋은 책을 읽었다. 저자에게 감사한다. |
|
수도권과 지방에까지 대치동학습법을 강조하는 학원들이 많습니다. 서울에서 얼마나 유명했으면 지방 학부모마저 대치동 이름에 귀가 솔깃해져 자녀들의 교육에 무조건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을까요? 좋은 학군, 좋은 선생님, 좋은 교육환경을 찾아다니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교육 유목민! 이라고 하죠. 유목민은 결국 경작방법을 모르니 이곳저곳을 옮겨 다니게 되는 거겠죠? 교육환경과 공부방법이 효과적이고 효율적이란 확신만 있다면 교육 유목민이 될 이유는 없을 것입니다.
이 책은 대치동에서 사교육을 하고 계시는 분이 저자라는 부분에 흥미를 갖게 만듭니다. 학무모이면서 사교육의 경험이 흠뻑 묻어난 분이고 저자 스스로도 학습의 방법이 지금 사교육에서 맹목적으로 퍼붓는 지식전달이라는 단순한 방법으로는 아이의 미래가 밝지 않다는 확신이 있기에 이 책을 내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Contents
1장 대한민국 입시제도 변천사
학벌사회가 사회 직업분야에 얼마나 영향력이 있는지 보여주고 있으며 명문대 입학의 어려움을 통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고교평준화이전의 지옥 같은 입시전쟁의 역사와 대학별 단독시험, 예비고사와 본고사, 학력고사 그리고 수능에 이르기까지의 대학 입시 역사의 장단점을 설명하였다.
입시제도의 변화에 따른 학부모의 불안이 사교육시장의 형성으로 가는 점과 경제력으로 대학 진학률이 좌우되는 현실을 꼬집었으며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는 입시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2장 현행 입시제도, 그것이 알고 싶다
대부분 정시는 수능전형이고 수시는 내신전형이라고 알고 있지만 현재 수시의 경우는 전형이 복잡해지면서 내신도 하나의 전형요소로 되어 논술, 서류, 특기 등 다양한 전형요소가 결합된 수시전형의 유형들을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다.
대학입시로 인한 특목고의 열풍이 시작되었고 특목고의 역사로 사교육의 덩치는 극대화 되었으며 2010년 이후 사교육비 문제로 특목고 입시에 변화를 주지만 8개 특목고에 대한 교육당국의 편법에 의한 혜택을 악습으로 표현하며 저자는 쓴 소리를 아끼지 않는다.
3장 나나 너나 할 수 있는 공부가 가장 쉬었어요?
엄친아, 엄친딸이란 신조어까지 만들어낸 세상! 자녀들의 동기부여를 위한 해결책으로 공부로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담이 바로 엄친아, 엄친딸을 탄생시켰으며 성공담의 책으로 해결해 보려 하지만 어른들도 따라 하기 힘든 성공담은 오히려 아이들에게 역효과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으며, 또한 성공사례에서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공부의 정도(노트필기의 중요성과 가르치면서 배우는 공부법 그리고 비범한 노력)를 설명하고 있다.
4장 사교육 사용 설명서
마중물을 아시나요? 예전에 물 펌프가 말랐을 때 부어주는 물 한 바가지를 마중물이라고 한다. 사교육이 무조건 잘 못된 건 아니다. 단지 무조건적인 선행학습과 스파르타식 교육을 경계하면서 혼자 감당하기가 어렵다면 사교육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교육이라고 말한다. 사교육이 있다는 건 우리나라의 입시제도에서부터 비롯됨을 이야기 한다. 개인적으로도 명백히 공감한다.
5장 철이 들어야 진짜 공부가 시작된다.
자식들에게 철들었다는 이야기를 언젠가는 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그 만큼 철든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와의 미래를 바라보는 시각이 완전히 다르며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을 구분 지 을 수 있는 철든 아이가 결국은 미래의 성공을 보장한다. 이 장에서는 공부를 하는 이유와 목적과 자세와 방법들이 설명되어 있다.
6장 험한 세상에 좋은 부모 노릇하기
부모들에겐 참 어려운 과제일수 있다. 결국은 교육의 기회가 돈으로 좌지우지 되는 현실이 아닌 비슷한 환경속에서 균등한 교육의 기회라고 한다면 정말로 중요한건 부모의 역할이다. 부모의 경제력이 유리한 조건은 맞지만 모든 것을 결정짓는 것은 아니다. 경제력의 차이를 극복하는 것은 아이들의 노력과 열정이다.
“부모가 자녀의 생각을 이해해주고, 자녀의 능력을 바탕으로 현실적이고 합리적으로 기대할 경우 학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부모는 자녀가 학습의 의미를 인식하도록 하고, 공부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결정하고 노력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 하다.”
Feeling
학력고사 마지막 세대입니다. 제 다음이 수능세대였지요. 평준화시절에 들어간 고등학교가 지금은 유명한 자사고로 둔갑하여 모교가 없어져버린 것 같은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나름 고등학교 시절을 만족하고 자랑하며 살았는데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기에 이리도 복잡한 구도로 진행되어가고 있는 걸까요?
사회적인 입지와 성공은 결국 학벌이 존재하고 학벌은 결국 대학을 의미하며 대학을 가기위해 고등학교의 선택이 중요하게 되고 결국 특목고의 과열경쟁이 시작되며 밑으론 중학교 초등학교까지 영향력을 미칩니다. 이게 현실입니다.
입시정책의 급변속에 부모들의 불안감이 조장되면서 엉뚱한 방향으로 사교육을 팽창시키고 결국은 우리 아이들만 힘들어지게 되는 거지요. 이럴수록 부모의 역할은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마인드를 이끌어 주고 긍정적인 자아를 심어주는 역할과 올바른 공부법과 현명한 부모노릇을 하기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생각해 봅시다. 과연 아이들의 부모로서 나는 99%의 헛고생하는 부모가 되고싶나요? 아님 1%의 현명한 부모가 되고싶나요? |
|
자녀들이 성공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은 어느 부모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유난히도 명문대 출신자 위주로 서열화되고, 학벌이 중요시되고 있는 부정할 수 없는 씁쓸한 현실 속에서 '입시전쟁', '입시지옥'이라는 말은 낯설지 않다. 좋은 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저 높은 고지를 정복하기 위하여 우리 자녀들은 어려서부터 치열한 경쟁의 전쟁터로 내몰린다. 마음껏 뛰어놀며 자연과 세상을 몸소 느끼면서 배워가야할 초등학생 시절과 유아기 시절마저 부모들의 욕심과 불안, 또는 자기 자신이 그렇게 하지 못했던 것에 대한 보상심리로 인해 사교육 시장으로 떠밀리는 경우가 허다한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 많은 부모들의 이러한 엄청난 교육열의 저변에는 '불안'한 심리가 깔려있다. 혹시라도 내 아이가 입시경쟁에서 뒤쳐지면 어쩌나하는 불안감, 실패한 인생을 살게되면 어쩌나하는 불안감말이다. 아무리 입시제도가 수시로 변경되어도 공교육을 통해 해소되지 못하는 이러한 뿌리깊은 불안감때문인지 많은 부모들은 끊임없이 사교육에 매달리게 된다. 이렇게 물가에 내놓은 자식들을 바라보는 것처럼 불안하기만 하고, 갈수록 복잡해져가는 입시제도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여 갈팡질팡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부모들을 위해 고입을 앞둔 자녀의 학부모이자 강남의 현직 사교육전문가인 저자가 펜을 들었다. 전문가가 들려주는 우리나라 교육현장의 이야기는 명쾌하면서도 날카로웠다. 왜 과거에 비해 전체 학생수는 감소하였는데 명문대 진학은 더욱 어려워지게 되었는지, 왜 실제 수능등급은 모의평가때보다 더 낮아지게 되는건지 비로소 깨닫게되었다. 많은 교육전문가들이 강조하다시피 공부를 잘 하기 위해서는 내적동기를 기반으로 한 '자기주도학습'이 중요하다. 하지만 이러한 자기주도학습도 스스로 깨닫고 '철이 들어야' 가능한데, 철이 들기도 전에 미리부터 사교육 시장에 등떠밀리고 있는 것이 문제이다. 공부는 스스로 하고싶고 재미를 느끼면서 즐겁게 해야 능률도 오르고 좋은 결과도 나오는 법인데, 시작부터 내적동기가 없고 부모님과 선생님이 시키시니까 어쩔 수 없이 한다는 것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자녀에게 '성공담'을 내밀며 섣불리 따라하려고 한다면 오산이라고 저자는 경고한다. 지극히 '평범'했다고 하는 성공담의 주인공들은 사실 남다른 근성과 끈기와 의지를 가진 아주 '특별'한 사람들일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렇기때문에 성공담의 사례들을 여과없이 그대로 자녀들에게 적용하려고 했다가는 부모 자녀 사이의 관계가 나빠지거나 서로 고생만 하게되는 경우도 생길지 모르니 주의해야할 일이다. 그렇다면 부모로서 자녀교육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할까. 저자는 아낌없는 격려과 자녀에 대한 신뢰를 통해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모의 역할이라고 말한다. 이는 금전적 뒷받침보다도 훨씬 중요한 것이며 자녀가 스스로 노력하게되는 동기가 된다. 지역균형선발전형, 입학사정관제 등.. 수시로 변동하고 새로 도입되는 복잡한 입시제도들 속에서 혼란스럽고 막막하기만했던 답답함을 속시원히 뚫어준 책이었다. 이제 학부모로서 '카더라 통신'에 이리저리 휘둘리지 않고 확고한 주관을 가지고 자녀들을 묵묵히 뒷받침해 줄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기는 듯 하다. |
|
|
|
중학교를 다니는 아들을 보면서 본격적으로 걱정되기 시작하는 부분이 입시제도 이다. 유달리 학력과 관련되어 사회적 대우와 위치가 다른 우리나라이기에 과연 우리아이들을 어떤방향으로 학습을 하게 하고 방향을 제시해야할지 고민하게 만든다. 우리사회의 고위직들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SKY의 학교들 그속에 포함되기 위해 우리아이들은 밤잠을 설치고 매달리는 공부를 한다. 그리고 그들이 선택하는 우수한 인재들을 뽑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중 특수목적고와 상위권 학교(대부분 서울의 고교)에서 뽑게 되는 학생들을 보면서 지방에 살고 있는 학부모는 자연스럽게 울고 싶어진다.
각 대학별 입시요령과 과정들 그리고 과거의 입시요강속에서 일어나는 각가지 폐단까지 실제 사교육의 일선에 근무하는 저자를 통해 하나씩 알아간다는 것만으로도 내가 그동안 어쩔줄 모르고 헤매던 부분을 체계있게 잡아 주고 있다. 무조건적으로 공부하기를 바라는 엄마 그동안 본인은 그렇게 하지 못했으면서 우리아이들만은 나보다 나은 삶을 위해 무조건적으로 강요해나가는 것이 어쩌면 우리교육의 현실인지 모르겠다. 학습을 어려워하는 아이에게 성공한 이의 자서전 같은 책들을 던져 주면서 강요했던 엄마로서 아이들을 위한 진정한 교육방식을 제시하는 이책이 참 맘에 든다.
우리어릴적에는 공부를 스스로 학습해나가는 것이 길들여 있었다. 아마도 철이 들어서인가보다.하지만 요즘 우리아이들은 주변 아이들에게 뒤처질까봐 강요아닌 강요로 학원이나 주입식으로 무조건적으로 진도를 나가는 경우가 많다.그러다보니 자기 스스로가 아닌 어쩔 수 없이 해야하는 경우가 많아 학습의 질과 진도가 많이 떨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나 또한 그런 강요하는 엄마의 자리에서 아이들을 힘들게 하지 않아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진정으로 믿고 함께 더불어가는 내가 꼭 이뤄야하는 당위성을 갖고 학습을 하게 한다면 자연스럽게 아이의 학습은 더 나아질거란 저자의 말에 동감을 해본다.
복잡하지만 나만의 꿈과 그것을 향한 준비를 꾸준히 한다면 학습하는데도 어렵지 않게 따라갈수 있을거란 기대를 하면서 다시한번 되풀이 하여 읽어본게 한다. 진짜 우리아이들에게 내가 해줘야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헛고생을 덜하게 만들기 위한 책인것 같다. |
|
이 책의 제목이 마음에 와 닿았다면... 이 책을 구입해서 읽은 부모라면.... 헛고생 안하는 1%의 학부모가 되고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을꺼예요. 저 역시 제목이 조금은 자극적이지만 순간 뒤통수 맞은것 같았거든요. 아직 초등학교 학부모이지만 대한민국 교육의 흐름을 시대적 상황과 함께 이해하며 보니 앞으로 나아가는 방향을 어림짐작할수 있을것 같아요.
1.2장은 제목 그대로 "대한민국 입시 변천사"와 "현행 입시제도"에 대해 소개해주시는데 정확한 숫자와 도표로 객관적인 근거를 제시해주시고 풀어놓은 이야기들을 한눈에 정리할수 있도록 도와주셨어요. 1,2장이지만 책의 반절정도의 분량을 담고 있어요. 현행 입시제도에 대해 어렴풋이 알고 있던 용어나 제도들을 구체적으로, 확실히 알 수 있게되었어요.
3장부터는 부모교육서 답게 여러 사례들과 경험을 토대로한 어드바이스 내용이예요. 특히 3장에 성공신화들의 배경과 특징들을 분석해 주신부분은 아이에게도 읽어주었답니다.
제가 기억에 남는 문구들은 이런것들이예요. " 준비된"아이들이 가능성을 만든다. 와 "부모의 신뢰가 아이들의 노력을 이끌어낸다"
부모의 역할은 자식이 나아가야 할 큰 길을 안내하고 뒤에서 믿고 응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의미에서 우리나라 교육제도의 흐름을 이해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이런 종류의 책은 흔하지 않은것 같아서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
|
저는 7살,4살 자매를 키우고 있는 학부모입니다.
고3수능까지는 아직 먼 이야기 같지만 임신하고 아이 낳았던 옛 시간을 떠올려보면
지금 7살된 딸아이의 모습을 볼때마다 세월의 빠름을 느끼곤 합니다.
아이가 자람에 따라 어떻게 키워야하나?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육아서도 읽어보고 책도 많이 보고 하는데요.
최근에 제가 읽은 책은 99% 학부모가 헛고생 하고 있다.라는 제목의 책 입니다.
이 책 제목을 보는 순간 저는 99%속할까? 아님 1%속할까?
아~ 1%속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틈나는 시간마다 읽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대한민국의 입시제도 변천사를 비롯해
현행 입시제도 그리고 2017년 내신 변경안에 대한 이야기까지 수능에 대비해야할 우리아이들의 부모들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정시와 수시란 뭔지, 수시1차와 수시2차, 수시전형 유형 구분, 수능최저학력기준...
대학에 들어가는 다향한 방법들에 대처할 수 있게 그에 대한 설명과 주의점등을 알려주었고
특히 2장의 입도선매 특목고와 sky의 관계(?)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고 하나 아직도 우리사회는 명문대를 나온 사람들에게 좀더 넓은
성공할 배경을 만들어 주고 그에 따른 사회적 지휘에 오를 확율이 많은 것은 사실이기에
자신의 자녀들이 명문대에 들어가길 바라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며칠 전 뉴스에서 보니 최상위 계층과 최하위 계층의 소득(급여) 차이가 5배가 난다는 소식은 저에게 이런 부분을 다시 생각나게 하는 소식이였습니다.
이런 소식을 접할때마다 내 아이가 최상위 계층에 속하길 그러기위해선
좋은 대학에 가길 바라며 사교육을 하는 대부분의 대한민국 학부모들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사교육에 투자하는 비용에 따라 대학 진학률이 좌우되는 현재의 상황.
가계 소득 지출비용중 1,2위를 차지하는 비율이 사교육비라는 사실이
현7살 딸아이의 사교육비를 생각하면 그리 멀게만 느껴지는 사실도 아니였습니다.
이 책에서 알려준 내신을 강조하는 학원은 의심하라!
공부에 대한 관점을 왜곡시키는 선행학습!!
시대착오적인 스파르타식 교육!!!은 이 부분에서 종사한 저자가 학원에 대해 낱낱이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제가 작년 가을쯤 세미나에서 들었던 말이 생각납니다.
선행학습하는 학생이나 선행학습하지 않은 학생이나 고3때 같은 날 수능보는건 똑같습니다.
선행학습했다고 먼저 수능보는거 아닙니다. 그러니 너무 앞선 선행학습을 하지 마십시오.
너무 앞선 선행학습은 아이에게 오히려 독이 됩니다. 라고 들었던 것이 떠오릅니다.
sky에 가기위해 sky에 많이 합격시킨 외고에 들어가고 그 외고에 들어가기 위해
초등학교5.6학년이 중3, 고1학년 수준의 수학을 풀고..
이런 상황에서 사교육시장은 돈을 벌고 입시제도의 변화에 따라 사교육시장도 바뀌고 하는 모습들을 보고 있지만 그런 내용들에 대해 실날하게 알려주고 비판하고 얘기해주는 이 책을 보며
걱정과 한편으론 경제적 차이에 따라 자녀 사교육을 더 시킬 수 없다는 박탈감등을 느끼기도 하였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제가 생각했던 아이 교육에 대한 신념을 지킬 수 있는
희망의 빛을 보았습니다.
'엄친아' 현상은 과도한 경쟁을 부추기는 우리 사회의 불편한 자화상일 뿐이고
평범한 아이들의 비범한 성공스토리로 베스트셀러의 주인공들은 절대 평범하지 않다는 사실과
그 아이들의 가지고 있는 근성, 끈기, 자기통제력, 그리고 목표에 대한 집착은 일부의 아이들의 이야기라는 것.
'천재는 노력한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라는 말
철이 든 아이가 공부를 잘한다. 자기 스스로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를 알고 공부하는것과
왜 하는지 모르고 하는건 출발부터 다르다는 것.
한날 치뤄지는 수능의 결과로 인해 인생이 달라질 수 있는 현실에
수능을 대비하는 마음과 방법을 코치해주었습니다.
영어는 사교육으로 인해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종합적인 사고력을 요하는 수능은 다르기에
지금보이는 내신에 급급해 이학원 저학원 사교육에 매달리지말고 장기전인 안목을 가지고
자기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아이로 키워줄 수 있게 도와주는 학부모들이 되길 바란다는
저자의 의도를 느끼고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경제적인 부담이 있음에도 사교육에 매달리는 이 시대의 99%학부형이 되느냐?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아이, 즉 철이 들때까지 기다려주는 마음을 가진 1% 부모가 될 것인가?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보며 후자의 답을 할 수 있는 부모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
나는 한때 학원 강사도 해 봤고 지금은 초등생 학부모이기도 하다. 그러면서 나의 온갖 노하우를 살려 내 자식들을 키우고자 엄마표도 해 보고 학원도 두어 달 보내보고 했다. 하지만 하고 싶은 걸 하고 살아야 행복할 거라는 우리 부부의 교육 철학에 따라 지금은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살고 있다. 나중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큰 애가 초3이므로 아직 우리 애들에겐 10년이 있다는 마음으로. 그런데 이 책을 읽고 그 마음을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되었다. 제목이 너무 자극적이라 좀 꺼림칙했는데 읽고 나서 환호성을 질렀다.
우선 마음에 들었던 것이 대한민국 입시제도의 변천사와 그에 따른 학원 흥망사이다. 논술붐에 따른 논술 학원 흥망사와 특목고 붐에 따른 수학 입시 브랜드, 학원 기업화를 뒤이어 지금 영어 입시 브랜드까지, 이때 한창 학원가에 있었던 나로서는 꽤나 마음에 와 닿았다. 학원가 이야기와 함께 현행 입시 제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는 있지만 애가 초등생이다 보니 가슴에 잘 와 닿지는 않았다. 고등학생 부모에게는 매우 유용하겠구나, 아는 분한테 빌려 드릴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3장은 정말로 유명한 성공신화에 관한 비판이다.
한마디로 그렇게 하면 어른도 성공한다고 말하고 있다. 전혀 평범하지 않은 아이와 부모를 평범하다고 하고 있단다. 정말로 공감하는 대목이다. 엄친아란 정말로 드문 케이스인데 그런 걸 만들어 놓고 자녀를 비교한단다. 그런데 성공담의 주인공들은 무협지에 나오는 무림의 전설과 같다. 그런 성공 신화들은 주인공이 역경을 극복하고 서울대나 아이비리그 대학에 입학한다는 내용이다. 그런 무협지에 빠지지 말고 진짜로 평범한 아이들을 잘 키우는 방법을 생각해 보자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 저자는 꼭 한 가지를 강조한다. 자기 힘으로 일어서야 진짜 공부가 시작된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알려주어야 한다고.
4장은 실용적인 사교육 사용 설명서이다. 정말로, 정말로 실용적이며 정직하고 양심적인 내용이다. 그러나 사교육을 꼭 피하라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사용하라고 말하고 있다.
5장은 아이들의 공부하는 자세에 대한 이야기와 수준별 공부 방법에 대해 말하고 있다. 쓸데없는 내용을 시시콜콜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공부의 기초에 대해 언급한다. 실제로 모두 간과해 버리는 정말로 중요한 내용을 주장하고 있다.
마지막 6장은 부모 노릇하기이다.
결론은 부모의 신뢰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부모의 신뢰가 아이들의 노력을 이끌어 낸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그걸 못해서 지금도 모두 다 성향과 능력이 다른 아이들을 똑같이 가라고 재촉하고 야단치고 있다.
경제력의 차이를 극복하는 것은 아이들의 노력과 열정이다. 그리고 아이들의 노력과 열정은 부모의 격려와 신뢰 속에서 싹트고 자라난다. - p279
그 어떤 공부방법과 교재의 좋고 나쁨을 탓하기 전에 정말로 기본적인 부모의 마음속의 기준을 확실하게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원, 학습지 등의 온갖 상술에 휘둘리는 이 땅의 학부모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
|
저자는 시국사건으로 서울대 제적 후 생계를 위해 학원계에 투신, 당시 특목고 시장에서 가장 잘나가던 청산학원에서 학원생활을 시작하여 과학고반 대표강사, 부원장, 중계 청산학원 원장 등을 지낸 입시전쟁의 산증인이다. 이렇게 화려한 이력의 학원생활을 자랑하는 그가 정작 자신의 딸은 학원과 과외를 전혀 시키지 않는다고 하니 의외가 아닐 수 없다. 모두 강남의 유명 학원에 넣지 못해서 안달인데 말이다. 그가 생각하는 사교육이란 무엇일까? 먼저 책은 현 입시 실정을 분석한다. 우리나라 CEO들의 학벌을 분석하여 우리가 학벌위주의 사회임을 다시 한 번 인식하고, 과거에 비해 명문대에 들어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워졌는지에 대해서도 자료를 통해 확실하게 보여준다. 특목고의 득세, 지방 명문고의 몰락 등 어렴풋이 알고 있던 사실들을 먼저 이해하고, 복잡한 전형요소와 입학사정관제의 실체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 수 있다.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가 아니라 입시와 관련된 정보들을 주어 입시에 대해 내가 직접 파악하고 모든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든다. 이런 정보는 학원계에서 부원장, 원장 등의 자리에 오래 머물지 않은 이라면 파악하기 힘든 알짜 정보인 것 같다. 미스코리아 진 출신으로 하버드에 진학한 금나나, 막노동꾼 출신으로 서울대에 수석 합격한 장승수 등 많은 이들의 공부 성공담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다. 그 아이들도 부모들도 결코 평범하지 않은 사람들이다. 부모인 나도 그렇게 하지 못했으면서 내 아이에게 그것을 강요하고 닥달하는 것은 바보같은 짓이다. 팔랑귀에 교육에 대한 이야기라면 이리저리 흔들리며 갈피를 잡지 못하던 나에게 정말로 단비같은 책이다. 사교육에 대한 고민이 아니더라도 아이를 둔 가정이라면 당연히 알아두어야 할 금쪽같은 입시관련 정보들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어느 대학은 몇 프로 까지 들어간다는 식의 좁은 시야가 아니라 보다 넓은 시야에서 입시에 대해 이해하고 자신만의 줏대를 세우는 데 최고의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학부모로써 저자에게 감사한다. |
|
책 제목이 섬뜩하기 까지 하다. 아마도 최근에 읽은 책 중에서 가장 집중해서 읽은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올해 주변에서 자녀의 대학입시 소식을 많이 들었다. 그런데 입 모아 하는 이야기는 입시전형이 너무 복잡하고 어렵다는 것이었고, 소위 명문대라고 하는 곳에 들어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를 알게 되었다고 한다. 선생님도 학교 마다 다른 입시전형을 어쩌지 못해서 학원에서 입시전문가가 나와서 상담을 진행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보니 또 걱정이 한 가득이다. 아직 중학교 1학년인데... 아직이라고 해야할지 벌써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중학교2학년이 되는 우리 아이가 걱정인 것이다. 입시전형은 갈수록 복잡해지고 아이가 대학에 입학하는 2017년도에는 내신등급제도 바뀐다는데 어디서 부터 뭘 어떻게 걱정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있는 것이 대부분의 학부모들이다.
이 책은 사교육의 전문가가 쓴 입시안내서라고 표현하면 좋을 것 같다. 입시제도의 변천사, 현행 입시제도, 엄친아 엄친딸들의 성공신화를 제대로 분석하고, 사교육에 관한 것, 아이가 공부 잘하는 비결, 좋은 부모 노릇하기 등 입시와 교육 전반에 관해서 솔직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최근에 읽은 책 중에 가장 몰입해서 읽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이 모든 것이 다 들어 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부모들은 특히 아이들이 아기였을 때에는 내 자식은 모두 천재로만 보인다. 그러다 초등학교, 중.고등학교에 다니면서 보통 아이란 것을 깨닫게 된다. 그래도 우리나라 최고라고 할 수 있는 대학에 갈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나 역시 아직 그럼 꿈을 버리지 않고 있는 학부모이다. 내가 헛고생을 하고 있는지 헛꿈을 꾸고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우리 아이는 학원에 다니지 않지만 성적은 괜찮은 편이다. 비결을 묻는다면 독서와 학원에 다니지 않는 것이라고 하고 싶다. 학원 대신에 학교 방과후수업을 듣고 있는데, 아이들이 학원에 몰려가는 바람에 방과후수업은 거의 선생님께 과외를 받는 수준으로 적은 수의 학생이 공부를 할 수 있었다. 우리 아이도 처음 부터 책을 많이 읽었던 것은 아니었는데 엄마인 내가 책을 많이 읽기 시작하면서 아이도 책을 많이 읽게 되었다. 부모가 먼저 책을 손에 든다면 아이들도 저절로 책 읽는 것이 생활화된다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부모 노릇하기 참 녹록치 않다. 이 책을 보면서 내가 하고 있는 교육이 크게 잘못되지 않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 약간은 안심이 되기도 했고, 앞으로도 입시나 교육정보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우리아이가 공부에 열의를 가지고 근성있는 아이가 될 수 있도록 함께 열심히 해 볼 작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