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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를 둘러싼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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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하나> 요즘 드라마 중에 <더킹>이라는 게 있다. 계속 시청하는 건 아니지만, 어느 날 봤더니 우리나라(대한제국)가 소현세자의 개혁이 성공해서 일제 지배도 받지 않고, 남북 분단도 없이 아직 군주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설정이었다(물론 다른 역사, 지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역사도 있다). 거기서 대한제국은 세계 4위의 1인당 GDP를 구가하는데, 그 이유가 바로 희토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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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하나

요즘 드라마 중에더킹이라는 게 있다. 계속 시청하는 건 아니지만, 어느 날 봤더니 우리나라(대한제국)가 소현세자의 개혁이 성공해서 일제 지배도 받지 않고, 남북 분단도 없이 아직 군주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설정이었다(물론 다른 역사, 지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역사도 있다). 거기서 대한제국은 세계 4위의 1인당 GDP를 구가하는데, 그 이유가 바로 희토류라는 설정이었다. 현재의 북한 지방에서 발견된 희토류로 우리나라는 굉장한 부를 향유하고 있었다.

 

장면 둘

2010 7월의 일이었다. 한국의 독도와 비슷하게, 일본과 중국 사이에 영유권 문제가 있는 곳이 바로 센카쿠 열도(중국에서는 댜오위다오라고 한다). 독도와는 또 달리 이 곳이 일본이 점령(이렇게 표현하니 우리의 독도와는 완전히 다른 상황이라는 걸 알 수 있다)하고 있는데, 이곳에 접근했던 중국 어선의 선장을 일본이 구금했다. 그 보복으로 중국이 택한 것은 중국에 있는 일본인 넷을 구속했고, 또 하나. 일본에 희토류 수출을 금지했다(어쩌면 아베는 이 상황에서 아이디어를 얻고 작년 그 일을 결정했는지도 모른다). 결국 중국의 압력에 굴복했다.

 

희토류(稀土類, rare earth metals)의 위력을 보여주는 가상, 그리고 실제의 장면이다. 희토류란 무엇일까? 사실은 희금속류(rare metals)라는 말이 더 정확한 말일 수 있는데, 매년 수천 톤 이하로 채취되는 금속류를 일컫는다. 정의는 이렇게 간단한데, 사실 그 범위를 정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관련 기관들끼리도 여기에 포함시키는 금속의 종류가 다르다. 그러나 대체로는 어느 정도 동의하기는 하나 본데, 이 금속류들의 특성에 어떤 공통점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냥 희귀한 금속이라는 뜻이고, 그런 의미로 묶여져 있다. 그런데 이 희귀한 금속들이 현대, 특히 초현대에 들면서 막강한 위력을 떨치고 있다.

 

그렇게 된 데에는 우리의 문명이 급속도로 발전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강철을 더욱 가볍고, 더욱 강하게 만드는 데도, 브라운관을 LCD로 바뀌는 데, 백열등, 형광등을 LED로 전환하는 데, 가볍고, 높은 온도에도 견디는 비행기를 만드는 데 등등 현대의 첨단 기술, 환경 기술, 군사 기술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게 바로 희토류다.

 

간단하게 이 책(『희토류 전쟁』)에서 예를 들고 있는 첨단 기술에 들어가는 희금속을 보면, 전동 칫솔의 탄탈럼, LED 디스플레이에 들어가는 갈륨, 휴대폰에는 안테나의 티타늄과 붕소, 전파 송신기에는 티타늄과 바륨, 콘덴서에는 탄탈럼과 스트론튬, 스피거와 마이크에는 사마륨과 코발트, 커넥터에는 베릴륨, 앰프에는 갈륨이 들어간다. SSD에는 희토류 자석이 들어가고, 광섬유에는 게르마늄이 들어간다. 아주 일부의 예다. 이런 예만 보더라도 우리가 향유하고 있는 문명의 편이함이 희금속류에 의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비록 우리는 인식하고 있지 못하고 있지만.

 

그래서 문제가 생긴다. 희귀한 금속이면서 그 매장도 전혀 고르지가 않다. 어느 지역에만 묻혀 있다. 수요는 증가하지만, 공급을 그 수요를 따라가기 힘들며, 그 공급조차 특정 국가, 지역에 의존하고 있다. 그래서 2010년의 일본-중국과 같은 일이 벌어지며, 혹은 제대로 공급을 받지 못해 오히려 구기술로 돌아가는 일도 벌어진다. 과거 철기 문명을 미리 받아들인 민족이 타 민족을 정복하고 제국을 건설할 수 있었듯이, 현대에도 재료를 통해서 운명이 결정될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한 상황이다. 전쟁만 예를 들어도 이 책의 문장을 그대로 인용하면, “무기의 재료 의존성은, 현대전에서 흥패를 결정하는 결정적인 요충지는 전쟁터와는 멀리 떨어진 곳이라는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오늘날 가장 중요한 전장은 미사일이 떨어지고 대포가 발사되는 곳이 아니라, 바로 재료공학 연구소들이다.”

 

저자는 우려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들이 우려하고 애를 볶는 것과는 달리 정부나 학계를 그렇게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다는 것이다(주로는 미국에 대한 얘기지만). 희금속류에 대한 연구 인력도 거의 없고, 정부 부처도 이를 관장할 컨트롤타워가 없다는 것이다(우리는 어떤지 모르겠다).

 

이 희귀한 금속을 가운데 둔 상황은 거의 전쟁과 같다는 게 저자의 인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몇 가지 대안을 내놓기는 하고 있다. 재활용이라든가, 절약, 정부나 기업의 인식 전환 같은 것들인데, 전쟁 상황에서는 너무 약한 게 아닌가 싶다. 하지만 별로 대책이 없다는 게 그런 대책만을 내놓을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급격히 늘어가는 수요에 한정된 수요와 편향된 매장. 그리고 그것을 정치적으로 이용할 수 밖에 없는 국가, 세력. 희토류를 두고 앞으로 어떤 상황이 닥칠지 두렵다.

 

YES마니아 : 로얄 n*****m 2020.05.03. 신고 공감 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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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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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하도 전쟁, 전쟁 해 대어서 괜한 신경증까지 생길 수 있는 요즘입니다만 이 책에서 다루는 "전쟁"은 총성만 나지 않았다뿐 실제 전쟁 상황이 맞지 싶습니다. 다 읽고 나서 그 심각성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전쟁의 목표, 주제는 "자원"이고, 따라서 전쟁의 성격은 "자원 쟁탈전"입니다.희토류가 무엇일까요? (주기율표상에 나오는 숱한 원소들 중) 희귀한 엘리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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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하도 전쟁, 전쟁 해 대어서 괜한 신경증까지 생길 수 있는 요즘입니다만 이 책에서 다루는 "전쟁"은 총성만 나지 않았다뿐 실제 전쟁 상황이 맞지 싶습니다. 다 읽고 나서 그 심각성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전쟁의 목표, 주제는 "자원"이고, 따라서 전쟁의 성격은 "자원 쟁탈전"입니다.

희토류가 무엇일까요? (주기율표상에 나오는 숱한 원소들 중) 희귀한 엘리먼트를 가리킨다는 정도는 우리 대중들도 다 아는 사항입니다. 여기서는 희토류 이슈를 집중 분석한 책 답게, 그 어원에 대해서, 또 독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문제를 초반부에 자세히 짚고 넘어갑니다.

희토류는 영어 rare earth를 직역한 단어입니다. 그러니 우리말로는 희귀 원소, 희귀 금속, 희귀 자원 정도로 옮겨야 뜻이 제대로 전달될 텐데 (책에도 나오지만) 8년 전 중국과 일본 사이에 벌어진 분쟁 때문에 제대로 이슈화하여 미디어에서 쓰는 용례로 이미 굳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어떤 분들은 "금, 은, 등도 귀한 건 마찬가지고 흔치 않으므로 귀하게 된 건데 이들 귀금속과 '희(稀)금속'의 차이는 무엇이냐?"라고도 묻습니다. 책에서는 이런 의문에 대해 가려운 곳을 긁듯 명쾌한 답을 내어놓습니다. 금과 은이 화폐나 가치 표상물처럼 쓰이게 된 데에는 원소 자체의 성격 외에 다른 역사적 이유도 여럿 끼어들었지만, 일단 문제의 희토류와 저들 귀금속이 다른 점은, 희토류는 광물 상태에서 순수하게 그것만의 높은 함유 상태로 발견이 잘 안 된다는 겁니다. 대부분은 구리 등 다른 금속을 채광, 정련하면서 부수적으로 얻어지는 게 이들 희토류인데, 자연 상태에서 농도가 극히 낮다고 합니다. 반면 금이나 은은 어떤지 떠올려 보십시오. 픽션 속에서 노다지를 발견했다며 기뻐하는 광산업자 눈 앞에는 대개 샛노란(혹은 새하얀) 덩어리들이 훤히 펼쳐지기 마련이었죠.

또 하나는, 금 시세야 물론 등락 폭은 있어도 대개는 일정 선에서 유지가 되기 마련인데(단기 재테크 품목으로 여기는 분들에게는 이 차이도 민감하게 다가오지만), 희토류는 (책의 표현을 따르면) 계단식으로 가격 추세가 그려진다고 합니다. 그러니 시장에서 언제 제값이 찾아질 줄(오를 줄) 알고 무작정 공간을 마련해 보관할 수가 없다는 뜻입니다(창고 임대, 재고관리 비용 발생). 다음으로, 함량 농도가 떨어지는 이들 원소를 그때그때 찔끔찔끔 생기는 양만 갖고 따로 챙겨 두거나 정련 시설을 갖추기엔 채산이 맞지 않다는 이유도 들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희토류는 다른 광물과 달리 그 탐사, 발굴, 정련(생산), 유통 과정을 시장에만 맡겨 두기엔 대단히 부적절한 아이템 취급을 받습니다. 반면, 현재 희토류 관련 중국이 세계 시장에서 절대 강자로 군림하는 건 이를 국가가 관리하거나, 민간 업자에게 강력히 영향력을 행사하는 시스템인 덕도 있습니다. 물론 절대 매장량 자체가 다른 나라들에 비해 월등히 많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내몽골 자치구 등의 현황을 보면 깔끔히 개발은 된 현대식 시가지가 정작 입주민은 부족해서 텅텅 빈 사진을 보기도 하는데, 이런 게 국가 주도의 개발계획 경제의 병폐이기도 하지만, 반면 희토류처럼 미래를 보고 전략적 개입이 필요한 자원의 관리에 대해서는 확실히 장점이 있기도 합니다. 당장 돈이 되건 안 되건 정부는 일단 손을 뻗어 생산, 비축해야겠다고 결정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희토류 관련해서 유명한 언급은 이미 덩샤오핑이 반 세기 전에 당료와 공무원들을 모아 놓고 한 적이 있습니다. 덩샤오핑이 이런 말을 할 무렵이면 중동 산유국들이 석유 생산량 조절을 놓고 세계를 들었다 놨다 할 시절이죠. "앞으로 희토류가 공업 생산에 부쩍 필요해질 세상이 오면, 중국이 결정적으로 키를 쥐고 흔들게 될 것이다."

책에는 이오시프 스탈린(나이로는 덩샤오핑의 아버지 뻘이며, 그가 죽고 난 후 사반세기가 지나야 간신히 집권하죠. 덩이 아직 젊었던 시절 마오의 수행단에 참여하여 둘이 실제로 만난 적도 있습니다)의 이야기도 잠시 나오는데, 물론 저 먼 발트해 연안국(에스토니아)에 그런 도시를 설계한 건 전략적 판단 착오에 기인하긴 했지만, 여튼 당장 채산이 안 맞는 산업도 국가가 개입해서 영리하게 육성하는 건 사회주의 국가를 시장경제 체제가 못 따라가는 면이 분명 있습니다. 잔인한 독재자 스탈린도 결국 덩샤오핑보다 훨씬 앞선 시기에 경제 문제에 한해서는 어느 정도 미래를 내다봤다는 뜻도 됩니다.

다시 중국과 일본 이야기로 돌아가겠습니다. 8년 전 중국과 일본 사이에 그런 분쟁이 생기고 나서 어째 요즘은 잠잠합니다. 일본은 희토류를 대체할 만한 다른 수단을 마련했을까요? 일본 산업계가 다른 방법을 찾았다면 기술적으로는 희토류에 의지하지 않는 다른 공정이 기술적으로 마련되었다(다른 나라들도 따라할 수 있는)는 뜻도 되는데, 저자는 "아니다"라고 딱 잘라서 답합니다. 우선 자연 상태에 존재하는 원소 재료를 대신할 수 있는 수단이란 그리 쉽게 발견될 수 없음을 저자는 환기합니다(그런 게 나왔다 하면 세계 과학사에 남을 대발견이란 뜻이죠). 약이나 치료제, 옷감 등도 한때 그토록 인공 합성 물질을 선호하다가 지금 다시 "천연"으로 추세가 바뀌는 걸 보십시오.

인류 문명 발전 3000년사 동안 거의 무시되다시피했던 희토류가 왜 이처럼 최근에서야 각광 받는 것일까요? 답은 우리가 쓰는 각종 공업 제품의 질과 성능이 그만큼 첨단을 향해 달리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저 일상의 불편을 해소할 정도면 충분한 저품질 저성능 제품은 어느 소재로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작은 부피를 차지하면서도 정밀하게 작동 가능한 제품은, 기존의 핵심 부품과 궁합이 맞으면서도(주기율표상의 인접 원소) 성질은 분명히 차별화된 소재를 적용해야만 합니다. 마치 천피스 퍼즐을 맞출 때 게임 초기 단계에는 큼직큼직한 조각이 더 요긴하게 보이지만, 끝으로 갈수록 시시한(뭔지도 모를) 작은 조각이 결정적 구실을 하는 이치와 비슷하죠. 주기율표에서 그저 자리만 차지할 뿐 자연 속에서 여태 눈에 잘 띄지도 않았던 각종 원소들은 이제서야 존재감을 드러내며 몸값을 호기롭게 외쳐 대고 있습니다. 인류는 손에 당장 넣기 쉽고 눈에 잘 띄고 다루기 쉬운 것부터 차례로 도구화했으며, 돌- 구리 - 철에 이어 이제 "잉여 원소" 하나하나까지 다 이용하는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비극은 그런 잉여 원소가 지구상에 널리, 고르게 묻혀 있지 않다는 겁니다.

희토류와 직접 관련은 없지만, 이 책의 저자가 언급하는 국제 정치 상황(우리에게도 밀접한 이해관계를 가진) 이슈 하나를 짚어 보겠습니다. 이런 이야기까지 하시는 걸 보면 저자는 참 다방면에 너른 소양을 쌓으신 분 같습니다. 2010년 센카쿠(댜오위다오) 분쟁이 터지고 희토류 금수 조치(중국 정부는 공식적으로 발표한 바 없습니다. 이번 한한령도 마찬가지였죠)가 양국 관계를 얼어붙게 했는데, 당시에는 민주당이 집권했을 시절입니다.

아베의 자민당이 정권을 잡은 지금은 그럼 뭔가 나아졌을까요? 저자는 역시 아니라고 단언합니다. 당시 집권당은 외교 경험이 부족하여 문제를 표면에 노출시켰을 뿐이고, 오히려 지금 집권당이 순진한 브링크맨십(저자의 표현입니다)을 극력 회피하여 대립상이 드러나지 않는다는 것뿐입니다. 어차피 해법은 정면 대결 말고는 찾을 수 없는데, 명분도 실리도 없는 전쟁을 당장 일으키기(일본은 중국과 싸울 힘이 없고, 중국은 어차피 일본 뒤에 미국이 버티고 있으니 부담스러워하고)보다 그냥 양국이 장래로 미뤄두기를 택했다는 결론입니다. 이 말을 저자가 굳이 하는 이유는, "희토류 전쟁"은 외교적 해법도 기술적 해법도 찾아진 적 없고, 8년 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현재진행형일 뿐임을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보이는 게 다가 아님을 씁쓸히 깨달을 수 있지 않습니까?

중등 과정 교과서에서 배우기로, 2차 산업 분류에는 "광업"이 항상 포함되었습니다. 주변에 "광업"에 종사하시는 분이 없는데 왜 이렇게 따로 항목을 만들어야 할까? 예전만 해도 미국에는 광산업자, 광산기사 등이 버젓한 직업군으로 존재했습니다. 이 책에도 나오지만 이른바 "브리-엑스 스캔들(이걸 소재로 한 영화도 있어요)"이 터진 것도, 여전히 광업은 한번 잭팟이 터졌다 하면 많은 이들에게 큰 이익을 안겨다 줄 수 있는 수지 맞는 사업이었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미국에서도 이런 직종이 사라져감을 저자는 꼬집습니다. 현장에서 일하는 숙련 직원의 평균 연령대가 50대라는데, 이 정도면 청년층에서 신규 충원이 거의 안 이뤄진다는 뜻입니다. 현장에서만 전수될 수 있는 소중한 지적 재산인 암묵지는 허공으로 다 날아갈 판입니다. 지원자가 없을 뿐 아니라 각급 학교에서 교육 커리큘럼도 마련 안 되었고 설치되었던 학과도 다 사라져갑니다. 반면 국가에서 정책으로 보호하는 중국의 경우는 이와는 극과 극이라 할 수 있습니다.

희토류는 그 자체가 일종의 화학 합성 물질처럼, 원료로 쓰일 만큼의 고순도 상태를 의미있게 단괴로 모으는 과업조차 매우 힘듭니다. 전문 인력과 시설이 없으면 산업으로 자생하기가 극히 어려운데, 그나마 그런 국제 분쟁이 터져 미디어의 헤드라인을 요란하게 장식하고도 일반이나 정책 당국자의 인식은 매우 미진합니다. 더 무서운 건, p60의 그래프(밸류 체인)에 나오듯, 현재는 자원의 독점자일 뿐인 국가가 미래로 갈수록 소재- 부품, 나아가 완제품의 독점자로 점차 위상이 넓어져 간다는 겁니다. 희토류가 쓰이는 모든 전자제품을 생산을 쥐락펴락하는 국가가 앞으로는 중국이 된다는 뜻이죠. 희토류가 어느 전자제품에 쓰이냐고 묻지 마십시오. 고성능 기기 거의 모두입니다.

v*****7 2018.01.09.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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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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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금속라는 말을 처음 알게 되었다. 광물인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등의 전자 기기에 합금할때 활용되는 물질이라고 생각하면 될것이다. 희금속는 소량이며 다른 물질과 섞여서 사용했을때 강하여 진다던지 더 좋은 성질을 갖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본래의 자원으로 기능을 충족하지 못할때 희토류 나 희금속을 더함으로 기능을 충족시키는 것이라 생각된다.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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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금속라는 말을 처음 알게 되었다. 광물인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등의 전자 기기에 합금할때 활용되는 물질이라고 생각하면 될것이다. 희금속는 소량이며 다른 물질과 섞여서 사용했을때 강하여 진다던지 더 좋은 성질을 갖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본래의 자원으로 기능을 충족하지 못할때 희토류 나 희금속을 더함으로 기능을 충족시키는 것이라 생각된다.
 
우리가 사용하는 LED 에도 사용하여 밝기를 더 밝게 한다든지 기존 자석에 섞어서 사용했을때 자성이 더 오래가도록 사용되는 것이다.
한정된 자원에 정제과정이 쉽지 않기에 희소가치가 더 해지는 것이다.
금이 공기와 달리 가치가 있는것은 희소가치가 있기 때문인데 이와 같이 희토류도 희소가치가 있으며 우리가 일상생활에 필요한 용품에 사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희토류를 가진자가 세계를 지배할수 있다는 얘기가 성립되는 것이다.

나와 같은 일반인 입장에서는 희토류가 와닿지 않는 것 같다. 희금속과 같은 것을 돈을 주고 구입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접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중고 전자기기에도 정제하면 뽑아 낼수 있다고 한다. 재활용이 가능하다면 중고 전자기기도 함부로 버려서는 안될 것이다. 물론 그 양은 극히 미미 하겠지만 말이다.

석유로 가는 자동차에서 전기나 수소로 가는 차가 개발된 것 처럼 희금속을 사용하지 않고도 스마트폰등의 전자기기를 개발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계속해서 발전해간다면 희금속이 아닌 다른 것들로 그 자리를 대체할수 있지는 않을까? 재료공학쪽에 가까운 책이라 비전공자인 내가 읽기엔 좀 어려웠다. 글씨도 많았고 그림등으로 설명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희토류와 희금속이라는 자원을 활용하여 많은 제품을 만들고 있고 앞으로 더 희금속은 귀해질 것이다 정도를 알았음에 만족하면 될듯 싶다.

b******y 2018.01.0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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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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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중국 어선들이 일본 영해를 침범하면서 양국간 마찰이 있었습니다. 일본이 강하게 나갔지만 중국의 압박에 며칠만에 뒤로 물러섰었네요. 그 이유는 중국이 일본에 희토류 수출을 금지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름만 들으면 흙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 희토류가 무엇이길래 일본은 자존심을 버리고 물러설 수 밖에 없었을까요. 희토류는 첨단 전자기기 제조에 없어서는 안되는 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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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중국 어선들이 일본 영해를 침범하면서 양국간 마찰이 있었습니다. 일본이 강하게 나갔지만 중국의 압박에 며칠만에 뒤로 물러섰었네요. 그 이유는 중국이 일본에 희토류 수출을 금지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름만 들으면 흙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 희토류가 무엇이길래 일본은 자존심을 버리고 물러설 수 밖에 없었을까요. 희토류는 첨단 전자기기 제조에 없어서는 안되는 물질이라고 합니다. 일본은 관련 산업 분야의 비중이 큰 만큼 중국이 원재료로 압박하자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희토류 전쟁' 은 이처럼 최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희토류에 대해서 희토류에는 어떤 물질들이 있고 전세계적인 공급과 수요는 어떤지, 그리고 희토류를 확보하기 위한 세계 각국의 노력 등에 대해서 쓴 책입니다. 저자는 천연자원과 관련된 일을 오랫동안 해왔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이에 얽힌 생생한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네요.


요즘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액정 화면을 터치하며 모바일 쇼핑을 하기도 하고, 스마트폰을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게임을 즐기기도 합니다. 이제 스마트폰은 우리 삶의 한 부분이 되었는데 터치 액정, 가속도 센서, 배터리 등을 만드는데도 수많은 희토류가 사용되고 있네요. 문제는 이러한 희토류가 특정 국가에 집중적으로 매장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중국인데 중동 국가들이 석유를 무기로 1차, 2차 오일 쇼크를 일으킨 것처럼 만약 중국이 희토류를 다른 나라를 압박하는 카드로 사용한다면 큰 문제가 될 수 있겠네요.


또, 희토류를 추출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환경 오염이 수반된다고 합니다. 희토류는 자연 속에 존재하는 비율이 작기 때문에 많은 양의 땅이나 암석을 파헤쳐야 하는데 정작 거기에서 얻을 수 있는 희토류의 양은 매우 적네요. 그리고 원하는 희토류만을 분리하기 위해 복잡한 화학적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오염 물질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을 경우 그대로 자연 속으로 흘러 들어갈 수 있습니다. 중국은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서 환경 오염 문제에 적극적이지 않은 만큼 실제로 희토류를 채광하는 곳 근처에 사는 사람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기존 물질에 희토류를 첨가하면 성능을 획기적으로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점점 희토류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으며, 많은 나라들이 희토류를 확보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희토류를 사용하지 않거나 이미 사용한 폐 전자기기에서 희토류를 다시 추출하는 연구도 활발하지만 아직까지는 큰 성과를 얻지는 못하고 있네요. 우리나라도 관련 산업의 비중이 큰 만큼 앞으로 희토류 확보를 위해 어떻게 대응할지 궁금해 집니다. 희토류에 얽힌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읽어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네요.

p***s 2018.01.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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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S. 에이브러햄 [희토류 전쟁]
"데이비드 S. 에이브러햄 [희토류 전쟁]" 내용보기
첨단 기술, 최신 무기, 녹색 경제의 기본 바탕이 되는 21세기 최고의 전략 자원인 희금속 왜 최고의 블루칩이라고 불리우는지 알 수 있었다. 4차 산업 시대에 자원 전쟁은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다.우리가 석유에 의존하는것만큼이나 희금속류에 의존하는 현실로 접어들었으니 말이다.하늘 높이 치솟은 교량에서부터 귀에 꽂는 이어폰, 벤치, 카메라 렌즈, 컴퓨터, 스마트폰, 자
"데이비드 S. 에이브러햄 [희토류 전쟁]" 내용보기

첨단 기술, 최신 무기, 녹색 경제의 기본 바탕이 되는 21세기 최고의 전략 자원인 희금속

왜 최고의 블루칩이라고 불리우는지 알 수 있었다.

4차 산업 시대에 자원 전쟁은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다.

우리가 석유에 의존하는것만큼이나 희금속류에 의존하는 현실로 접어들었으니 말이다.

하늘 높이 치솟은 교량에서부터 귀에 꽂는 이어폰, 벤치, 카메라 렌즈, 컴퓨터, 스마트폰, 자동차

등등 희금속은 어디에나 존재하며 단독으로 사용되거나 주원료로 사용되즞 경우는 거의 없지만

피자를 만드는 데 쓰이는 이스트처럼 극소량 사용되지만 없어서는 안 되는 성분인 것이다.

최첨단 제품들의 운명이 상상력의 한계가 아닌 희금속류의 공급 능력에 달려 있으니

희금속류가 없으면 첨단 기술 사회도 존재할 수 없다.

우리의 수요는 지속가능하게 생산할 수 있는 자원량의 한계를 향해가고 있는데

복잡한 공급 라인의 요동이 사회를 예측 불가능한 방향으로 뒤흔들 수 있다는 사실이 무서울 정도였다.

디스포로슘의 새로운 공급원은 효울이 높은 풍력 발전 터빈의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지만,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다면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가격이 오르게 된다는...

희금속류를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우리 지구의 운명이 달려있다는 말이 정말 과장이 아니었다.

희금속류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은 여러 국가들이 새로운 정책과 연구 계획을 수립하여

비주류 금속을 둘러싼 투쟁을 이미 시작해서 국가간 분쟁이 일어나고 있단다.

냉전시대에는 이념적 차이가 전 세계를 양분했지만 이제는 희금속류를 확보한 국가와 그렇지 않은

국가로 나뉘니 희금속류에 대한 지배력이란...

희금속을 효과적으로 생산하고 사용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공급 체인을 구축하는 일은

대단히 어려우므로 희금속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환경적, 지정학적 효과를 이해하는 일은 중요하다.

일본이나 독일은 믿을 수 있는 희금속류의 공급원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 관계를 재조정하고 있다는데

우리나라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계속 걱정이 되었다.

희금속류가 첨단 기술, 환경 기술, 군사 기술의 응용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희금속 시장은 더욱 철저히 연구되어야 함을 경고하는 책이었다.

t******1 2018.01.11.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