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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북이니까 전권을 소장 할 수 있었지 그게 아니었으면,, (가격은 사실 이북도 저렴한 것은 아니니, 보관하는 것 자체가 무지막지한 책이다. 이사도 자주 다녀야 하는 입장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그런데 사실 이 중세라는 책은 정말로 꼭 사서 짬짬히 (진짜 짬짬히 각잡고 읽을라고 하면 각이 안나온다.) 읽어 내려가야 하는 책이 아닐까 생각을 한다. 그리고 그렇게 조금식 읽어가면 정말로 큰 도움이 된다. 아예 장르도 두께도 다르기는 하지만, 알맹e에서 이북을 다른 출판사에서 종이책으로 출판하는 신학신행사전들과 같은 느낌으로, 그냥 짬짬히 읽어놓거나, 필요한 개념들을 찾아서 숙지하는 정도의 용도로 사용하기에 더 없이 좋은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실제로 그런 용도로 많이 사용하면서 큰 도움을 받고 있기도 하다.
특별히 소름 돋는 부분은 이 두꺼운 내용 안에, 저 시대의 주제를 축약하여 말그대로 때려 넣어놨다는 것이다. 특히나 중세의 시대적 상황적 변화와 발맞춰 변화해온 인식의 역사를 미학과 연관시켜서 설명하는 에코의 서술을 들고서 읽어 내려 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일이라 생각한다.
두께가(이북인데도, 로딩이 오래 걸린다.) 상당하고 내용이 방대한 만큼 겁먹고 쉽게 다가서지 못하지만 그래도 읽어가는 재미가 충분한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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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세를 알려거든 이 책의 시리즈를 봐야한다. 중세 백과사던 같은 책이다. 전공 학자분들이 중세에 대한 정리를 위해 합심해서 많은 노력을 한 듯하다. 이 두꺼운 책을 번역한 역자분들도 큰 노력을 하셨다. 중세는 오늘날 서구의 뿌리이다. 중세를 알아야 서양을 잘 이해 할 수 있다. 천천히 읽어보자. |
| 중세와 관련 이만한 책이 더이상 나오기 힘들듯하다. 이 모든 것을 계획하고 이끌었던 대문호가 떠난지도 어느새 몇달이 지났다. 그리고 이제 그 대학자이자 대문호인 그의 마지막 선물이 드디어 나왔다. 좋아하는 저자의 글을 이제 보지 못한다는 안타까움도 있지만 그가 남기고 간 여러 저작들을 통하여 그의 숨결을 느껴 볼 수 있으리라. 중세를 이제 이번책을 통하여 정리해 보는 것도 좋으리라. |
| 현세를 보다 보면 이런 세상이 어떻게 존재하고 있을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엉망진창이라도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때때로 이럴 거면 그냥 서로서로 다 죽이고 멸망하는 것이 낫지 않나 하고 생각할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 역사를 돌이켜보는 것이 꽤 도움이 됩니다. 과거를 반추하여 미래를 지향한다. 이 허무한 세상에 '에코'가 다시금 그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