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생명체를 관찰하면서 많이 생기는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책이다. 아이들의 순수한 면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사진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 주변에서는 다양한 존재들이 살아가고 있다. 처음에는 아이가 엄마의 권유에 따라 쐐기를 잠자코라 이름 지어주며 집으로 데려가 쐐기의 일상이나 혹은 생애를 지켜보기 시작한다. 하지만 얼마 되지 않아 잠자코는 번데기가 되고 죽고 만다. 아이는 슬퍼하지만 다른 매미 거미 등을 보는 것으로 슬픔을 달랜다. 그리고 아이는 좀 더 여러 동물들을 만나게 된다. 아이는 사람이 주는 음식에 겁없이 달려들어서 먹어치우는 직박구리를 보며 말을 걸기도 하고 스스로 직박구리의 행동을 판단하며 고개를 끄덕이기도 한다. 어느날, 아이는 까치가 집에 들어온 것을 보고 아이가 더 어렸을 적 돌아가신 아버지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까치에게 배를 먹인다. 이렇게 아이는 자연과 소통하고 동물들에 대한 거부감이 없도록 자라난다. 요즘 아이들은 삭막한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다. 일부 아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뛰어 놀지 않고 공부만 하면서 지내기도 한다. 지금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펜과 공책이 아니라 사람과 대화를 할 수없는 동물들인데도 그 동물들에게 자연스럽게 말을 걸고 그것에 호기심이 넘치는 아이다운 순수함이다. 그래서 우리는 아이들이 자연과 동물들과 나름 소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줘야한다고 생각한다. 읽으면 읽을 수록 그런 깨달음을 주고 교훈이 담겨있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