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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로 알려진 금아 피천득 선생님의 유일한 창작 시집이다. 원래닌 '생명'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던 작품집이지만 개정판이 나오면서 '창밖은 오월인데'라는 제목이 바꼈다. 오월에 태어나 오월을 사랑하다 오월에 떠나신 선생님에게 어울리는 제목이라고 생각된다. 11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권말에는 석경징 교수님의 작품 해설이 실려있다. 가장 인상적인 작품은 역시 표제작인 '창밖은 오월인데'다. 싱그러운 오월을 즐기기 못하고 학업에 메달려있는 아이 (아마도 선생님의 따님)의 모습을 안타까워하는 장면으로 시작되는 이 시를 통해, 선생님의 자녀 사랑과 선생님 문학의 핵심 사상인 오월의 생명을 느낄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