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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소설은 많이 읽는 편이 아닙니다만 한국 최초의 sf소설이라는 한 마디에 흥미를 느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표지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는데, 일독한 이후에는 복고적인 폰트와 배치를 사용하면서도 현대적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된 디자인이 이 글의 의의를 그대로 담아낸 느낌이 한층 더 강하게 와닿아 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60년대에 여성만이 살아남은 미래의 이야기를 남성 작가가 상상하여 풀어냈다는 것 부터가 sf라는 장르에 충실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고, 그 세계를 표현하는 방식도 그리 고루하지 않고 정중한 느낌에 가까워 오래된 글이라는 생각이 드는 가운데에서도 도드라진 특이함이 느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