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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열어준 아이들의 마음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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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자이자 만화가인 이은하는 '만화'가 자신의 생계수단이지만 '밥벌이'이상의 의미있는 일을 고민하다 아이들에게 찾아가는 만화도서관 붕붕아트를 기획했다고 합니다. 아이들과 가장 친한 만화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해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으로..... 아이들과 만화가의 소통이라 마냥 즐거울 줄 알았는데.....우리가 미처 보지 못했던 아이들의 고민과 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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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자이자 만화가인 이은하는 '만화'가 자신의 생계수단이지만 '밥벌이'이상의 의미있는 일을 고민하다 아이들에게 찾아가는 만화도서관 붕붕아트를 기획했다고 합니다. 아이들과 가장 친한 만화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해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으로.....


아이들과 만화가의 소통이라 마냥 즐거울 줄 알았는데.....우리가 미처 보지 못했던 아이들의 고민과 외로움이 한켠 느껴져서 마음이 짠해지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이 만들어 낸 재료인 상상력을 만화가와 함께 반죽하고 빚어낸 10편의 색색깔 이야기! 아이들의 눈높이와 가장 비슷할 것 같은 만화가들이 아이들과 함께 소통하며 그려낸 이야기라 아이들의 꾸밈없고 솔직한 상상력이 그대로 담겨있습니다.
행운공만 가득한 상자를 받고도 걱정 계속하는 아이를 그린 '빨간공 파란공'
누구나 한번쯤은 꿈꿔봤을 마트를 내맘대로 하는 즐거운 상상 '나만의 마트'
아이다운 발상으로 부정행위를 찾아내고자 하는 '마법의 물약'
따뜻한 자연의 색감을 찾아가는 과정이 마치 한 편의 영화같은 '캄캄한 날'
세상을 알아가기 시작하는 사춘기 두 소녀의 외로움이 읽혀지던 '펭귄 시스터즈' 
아이다운 상상력과 아이가 이런 생각을! 감탄하게 하는 기발한 상상력까지.....함께 했던 작가들이 후기에서도 말했듯 아이들의 생각의 폭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깊고 넓다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아이들만 남겨진 시간들을 부모님 대신 채워주는 공간, 공부방의 아이들, 문화의 혜택이나 관심을
받지못했기에 선뜻 마음 열기가 쉽지 않았을 터, 만화가라는 직업이 녹록치 않은 현실의 만화가들에게도 아이들에게 손을 내밀고 친구가 되기가 결코 쉽지 않은 선택, 용기가 필요했겠지요. 마치 탁구처럼 만화가와 아이들의 생각이 오가면서 만들어낸 만화가 서로에게 위로와 격려가 되지 않았을까요. 아이들과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후기만화와 사진들 속의 밝은 표정을 보니 그림이 마음의 빗장을 열어주는 열쇠가 된 것 같아 기쁘네요. 만화도서관을 통해 키워낸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꿈틀꿈틀(꿈을꿈을^^) 계속 자라나기를 응원합니다!

c******y 2012.01.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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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꿈을 만화도서관]꿈을 꾸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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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그 사람이 그 꿈을 이루었느냐는 그 다음 문제일 것입니다. 설령 그가 그 꿈을 이루지 못했을지라도 늘 꿈을 꾸는 사람은 무엇인가를 위해 노력하고 작은 행복을 느끼고 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꿈조차 꿀 수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만약 아이들이 꿈이 없다면? 그 꿈이 꼭 과학자, 의사 등의 장래 희망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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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그 사람이 그 꿈을 이루었느냐는 그 다음 문제일 것입니다.

설령 그가 그 꿈을 이루지 못했을지라도 늘 꿈을 꾸는 사람은 무엇인가를 위해 노력하고 작은 행복을 느끼고 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꿈조차 꿀 수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만약 아이들이 꿈이 없다면?

그 꿈이 꼭 과학자, 의사 등의 장래 희망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주 사소한 일생의 행복을 누리는 꿈조차 가질 수 없다면 얼마나 슬픈  일일까요?

아이들 스스로 꿈을 포기하게 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여기 아이들에게 꿈을 찾아주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찾아가는 만화 도서관'이라는 컨셉으로 문화적으로 소외된 아이들을 찾아가 아이들이 쓴 글에 만화가가 만화를 완성하여 만들어진 <꿈을꿈을 만화 도서관>.

 

유년 시절 만화 속 세상은 현실의 어둠을 제거한 나만의 꿈 같은 세상이었다.

그 속에선 차별도, 억울함도, 죽음도... 어린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세상은 없었다.

마냥 신나고 유쾌하고 희망만 존재했다.

그래서 내가 꿈을 잃지 않고 살 수 있었던 힘이 만화, 그 곳에 있었다. - 본문 110쪽

 

아쉽게도 전 어린 시절 만화를 많이 접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몇권의 만화들을 읽으며 이불 속에서 킥킥. 늘 웃음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만화책을 읽다보면 어느 새 걱정은 사라지고 언제 그랬냐는듯이 일상 속으로 돌아왔습니다.

만화의 알 수 없는 신비. 만화를 보고 나면 행복의 기운이 온 몸을 감싸는듯 합니다.

 

아마 아이들도 만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행복을 느끼지 않았을까요?

누군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만들어 가면서 세상은 나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현실적인 문제를 당장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들 마음 속 작은 떨림이 큰 감동이 되고 행복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고 책으로 나오는 것을 보며 또 다른 꿈을 꾸게 될 것입니다.

우린 그 아이들의 소중한 꿈을 지켜주고 포기하지 않도록 격려해 주어야겠죠^^

n******e 2012.01.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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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만화를 그려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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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너무 반가워할 책이 나왔네요. 만화를 좋아하는, 만화 그리기를 좋아하는 아이가 보면 정말 좋아할 겁니다. 저희 아이도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고 만화 그리는 것도 좋아해요. 아무 종이에다 만화 캐릭터를 그리고 연습장에 칸을 만들어서 이야기만화를 그리기도 하지요. 친구들끼리 그려서 서로 비교해보는 것도 같구요. 나중에 애니메이션 공부하는 학교에 가고 싶다는 말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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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너무 반가워할 책이 나왔네요. 만화를 좋아하는, 만화 그리기를 좋아하는 아이가 보면 정말 좋아할 겁니다. 저희 아이도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고 만화 그리는 것도 좋아해요. 아무 종이에다 만화 캐릭터를 그리고 연습장에 칸을 만들어서 이야기만화를 그리기도 하지요. 친구들끼리 그려서 서로 비교해보는 것도 같구요. 나중에 애니메이션 공부하는 학교에 가고 싶다는 말도 내비치는데 그건 두고 봐야겠어요. 만화책은 대부분 신인이든 유명한 작가든 이미 탄탄한 실력을 가진 사람들의 영역이라고 생각했어요. 이야기도 잘 만들고 만화 그림도 잘 그리는 사람들만의 세상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책을 읽어보면서 아직 어린 아이들도 만화를 만드는데 한 몫 할 수 있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책을 만든 이은하 선생님의 동생에 대한 환상이 생겼어요. 전셋집을 빼서 캠핑카를  구입하고 전국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만화도 그리고 만화 그리는 작업실도 공개하고 싶다는 만화가 동생 이야기 말입니다. 꿈을 가진 사람의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기분 좋게 해줘요. 그 분의 꿈이 꼭 이루어져서 저도 아이하고 꼭 만나보고 싶네요. 이 책에 나오는 10편의 만화는 아이들이 직접 만든 이야기로 그려진 것입니다. 그림은 만화가 선생님들이 직접 그리셨지만 이야기 자체는 아이들의 생각이라고 하네요.

 

 

아이들 이름이 하나 하나 나오고( 가명을 쓴 아이들도 있지만이요), 만화 선생님의 뒷이야기도 나와요. 전국의 공부방을 찾아다니면서 아이들과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그것과 어울리는 만화를 그리는 과정이 간단하게 소개되고 있어요. 아이들 사진도 나오는데, 만화를 그리는 모습이 정말 진지해 보였어요. 저희 아이는 <나만의 마트>하고 <놀다 왔어요>가 제일 마음에 든다고 합니다. 본인이 그리고 싶은 스타일의 만화라고 하구요. 아이의 숨겨진 바람을 솔직하게 그려내고 진짜 이루어지는 모습은 아이의 흥미를 마구 마구 자극하는 것 같아요. 마트의 문을 열기 전까지는 마음대로 마트를 돌아다니면서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니 상상만으로도 즐겁지요.

 

<마법의 물약>도 재미있었어요. 진짜로 물약이 바람대로 신비로운 명약이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상상해봤는데 괜히 두근두근 거리더라구요. 약을 만드는 레시피가 정말 기발했어요. 그 재료들을 모두 구해서 만들어볼까 하는 마음도 조금 생기네요. 저는 <캄캄한 날>이 자꾸 기억에 떠올라요. 만약 해가 없다면 들판이 없다면 물이 없다면 상상만 해봐도 끔찍하지요. 그것을 다시 찾아내는 과정이 너무 아름답게 그려져 있어요. 마치 요정같아요.

 

 

 

 

 

 

 책이 만들어지고 자신의 이야기를 눈으로 확인한 아이들은 어떤 기분일까요

정말 흥분되고 뿌듯하고 뭔가 이루어낸 보람이  느껴질 것 같아요. 또 얼마나 기다리고 기다렸던 일일지 그 마음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이은하 선생님이 만든  '찾아가는 만화도서관 붕붕아트'는 정말 멋져요. 공부방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과 자신감을 선물해주는 대단한 곳인 것 같습니다. 완성되지 않은 듯한 신선한 이야기가 아이답게 느껴져서 더 좋았어요. 그래서 아이가 더 공감하는 것 같구요. 아마 방학 내내 머릿속에 맴돌았던 이야기들을 연습장에 만화로 그려내지 않을까 싶어요. 벌써 만화를 그린다느니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야 재미있을지 고민하고 있네요. 공부로 답답한 마음을 갖게 된 아이에게 신선한 공기같은 꿈을 안겨준 좋은 책이네요.  


 

y******9 2012.01.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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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키워주는 만화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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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라고 하면 줄글보다 가볍게 주제를 다룬다고 여겨지지요. 그래서 아이가 만화책을 보면 학습만화라 할지라도 마뜩잖은 눈으로 바라보기 일쑤였어요. 하지만 [꿈을꿈을 만화도서관]은 제가 갖고 있던 선입견을 뒤집더군요. 일단 이 책을 기획한 붕붕아트 대표님의 남다른 이력이 눈길을 끌었구요, 아홉 분의 만화가들이 두 곳의 공부방을 찾아가 만화수업을 하고, 스토리를 초등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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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라고 하면 줄글보다 가볍게 주제를 다룬다고 여겨지지요. 그래서 아이가 만화책을 보면 학습만화라 할지라도 마뜩잖은 눈으로 바라보기 일쑤였어요. 하지만 [꿈을꿈을 만화도서관]은 제가 갖고 있던 선입견을 뒤집더군요. 일단 이 책을 기획한 붕붕아트 대표님의 남다른 이력이 눈길을 끌었구요, 아홉 분의 만화가들이 두 곳의 공부방을 찾아가 만화수업을 하고, 스토리를 초등학생 아이들이 썼다고 해서 놀랐네요.결코 짧지 않은 시간과 많은 사람들이 힘을 합친 대단한 작업의 결과물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은 자신이 직접 만화 스토리를 쓰고 이를 바탕으로 만화가들이 만화로 각색하는 작업이라고 소개도 되있더군요.) 만화라는 것을 통해 이렇게 교감하고 성장한다는 것을 깨달은 거지요. 

 

10개의 이야기기로 구성된 이 만화책은 다양한 주제, 다양한 기법을 선보이는데요, '찾아가는 만화도서관 붕붕아트’는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소외된 계층의 구분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지만 만화를 보다보니 요즘 아이들의 심리를 엿볼 수 있었답니다. 부모세대와 많이 달라진 사회환경의 영향 탓이 제일 크지 싶어요. 그래서 아이들은 빨리 성숙하는지도 모릅니다. 아직 멋모르고 속없어도 될 나이인데도 스토리 중에는 어른인 제가 봐도 벅찰 무거운 주제가 있었네요. 물론 순수한 동심이 느껴지는 이야기도 있답니다. 

 

하나같이 요즘 아이들 수준이 보통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철없는 아이들로만 비치는 초등학생 머릿속에서 이렇게 스케일이 큰 이야기가 나올수 있다니! 기회가 없어서 펼칠수 없었을 뿐이지 붕붕아트에서 멍석을 깔아주니 이야기가 술술 터져 나온듯 합니다. 사교육이 범람하는 ㅠ요즘 기회가 닿지 않아 자신이 정말 잘하는것이 무엇인지 몰랐던 아이들이 이런 값진 기회를 통해 자신이 해야할 것이 무엇인지 알게되는 계기가 됐을것 같네요. 할수만 있다면 저희집 아이도 붕붕아트에 끼워주셨음하는 바람도 가져봅니다^^

 

y*****1 2012.01.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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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담은 만화 도서관으로 고고씽~~~
"꿈을 담은 만화 도서관으로 고고씽~~~" 내용보기
'꿈을꿈을 만화 도서관'이라는 책 이름을 소리내어 말하면 '꾸믈꾸믈 마나(많아) 도서관'이 된다. 그림을 그리려면 '후다닥' 보다는 '꾸물꾸물" 천천히, 찬찬히 해야 하는 것처럼 이름이 참 딱이다 싶다. 꿈을 그리는 만화, 많이 담아서 그득해지는 도서관 속 풍경은 어떨까?   만화가 동생과 여전히 많은 꿈을 이루느라 매우 바쁜 기획자가 마음을 합해(?!) 캠핑카를 개조해 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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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꿈을 만화 도서관'이라는 책 이름을 소리내어 말하면 '꾸믈꾸믈 마나(많아) 도서관'이 된다.

그림을 그리려면 '후다닥' 보다는 '꾸물꾸물" 천천히, 찬찬히 해야 하는 것처럼 이름이 참 딱이다 싶다.

꿈을 그리는 만화, 많이 담아서 그득해지는 도서관 속 풍경은 어떨까?

 

만화가 동생과 여전히 많은 꿈을 이루느라 매우 바쁜 기획자가 마음을 합해(?!) 캠핑카를 개조해 지방 곳곳을 돌아다니며 

만화 도서관을 열었다. 그 곳에서 아이들과 이야기하고 꿈을 그리고 신 나게 놀았다.

재밌게 노는 게 즐거운 아이들에게 뭔가를 가르쳐야 된다고 마음 먹었던 만화가들이

그저 그리는 게 마냥 좋은 아이들을  통해서 오히려 자신의 어린 시절로 돌아가 같은 꿈을 꾼다.

어쩌면 잊고 살았을지도 모를 이야기들을 데리고 나와서 아이들과 함께 그리기 시작한 10편의 만화들!^^

아이들이 원안을 만들고 만화가들이 거기에 살을 덧붙여 만든 만화들이 꾸물꾸물 기어 나온다

 

제일 먼저 고개를 내민 녀석은 <빨간 공 파란 공>

매사에 부정적이고 자신이 운이 없다고 생각하는 '용이'는 우연히 엘리베이터 안에서 꼬마 악마를 만난다.

상자 속에서 파란 공을 뽑으면 불행이 찾아오지만 빨간 공을 뽑으면 행운이 찾아 온다는 얘기를 들은 용이는 조심스레 공을 뽑지만 매번 빨간 공이 나오고 하루 종일 신 나는 일들이 펼쳐진다.

하지만 빨간 공을 뽑을 때마다 파란 공이 나올 거라는 불안감과  이제 남은 공은모 파란 색이라서 불행해질거라는 생각때문에 괴로운 용이는 괴롭기만 하다.

이 모습을 보며 악마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비웃는데...

 

원래 상자 안에는 빨간 공밖에 없는데도 믿지 못하고 의심하며 걱정하는 용이의 모습이 어찌 한 사람만의 이야기일까?

'김달님'이라는 만화가와 '정승용' 어린이의 손에서 태어난 만화는 짧지만 많은 메시지를 들려 준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걱정 보따리를 짊어지고 사는 모습 속에 정말 꿈꾸어야 될 건 행복한 희망이 아닐까?

 

현실이 아닌 마법과 기적의 세계를 꿈꾸는 건 어쩌면 아이들만의 특권인지도 모르겠다.

<나만의 마트> 속에서 원하는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싶은 아이들. (근데 그건 이 아줌마도 마찬가지다. ㅎㅎ)

원하는 걸 다 가질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예쁜 구두가 갖고 싶은 제은이는 우연히 요술을 부리는 돼지 인형을 줍게 되고 그 덕에 밍키처럼 요술봉으로 온갖 마술을  다 부린다. 하지만 주의사항을 숙지 못한 탓인지 결론이 허무하게 끝나려는 찰나 다시 나만의 마트를 찾게 된 제은이.^^ 근데 그 마트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거야?

아~~~~나도 그런 돼지 인형 하나를 간절히 꿈꾼다.^^

제법 작가다운(?!) 모습을 보이는 제은이의 포즈가 멋지다.

지도하는 '은행수' 만화가의 후기를 통해 아이들과 마음을 나누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실감한다.

기다리며, 들으며 제은이의 꿈을 예쁘게 담아주어서 참 고맙다.  

 

'이원욱' 어린이가 원안을 그리고 '최인선' 만화가와 '김정수' 선생님이 채색한 <모래성>은 처음과 끝이 절묘하게 만나는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다. 내용이 좀더 길었다면 훨씬 짜임새 있는 이야기가 되었을 것 같은 아쉬움이 남는다.

뭔가 일을 벌릴 것 같았던 악의 정령들이 너무 쉽게 엑스와 무사의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설정이 좀 김이 빠지기도 했다.

앞으로 몇년 후 아니 그보다 조금 더 기다린다면 지금 이 이름들을  만화 책 속에서 만날 수 있을까?^^

    

 

아이들은 글보다는 그림과 훨씬 가까운 존재들이다.

나이가 어릴수록 더 그렇겠지만 아이들이 그림을 통해 마음을 그리고

그 그림에 이야기를 만들어 가며 자신을 들여다 볼 수 있기를 바란다.

그 작업에 기꺼이 동참해 준 만화가들의 수고로운 작업이 그래서 더 감사하게 느껴지겠지만.^^

 

'붕붕카'가 우면산 사태로 사라져 버렸다는 이야기에 덩달아 아쉬움이 크다.

전셋돈을 빼가면서까지 아이들에게 꿈을 가져다 주었던 존재기에 안타까움은 더 크리라.

아이들 마음 속에 살아있는 붕붕카가 하루 빨리 다시 태어나는 날을 꿈꾸어 본다.

<꿈을꿈을 만화 도서관>을 읽고 난 우리집 두 녀석들이 뭘 그리는지 분주하다.

부디 마음껏 그림 속에서 즐겁고 행복하기를 바란다.^^  

 

 

1*******n 2012.01.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