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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을 책을 완전히 부록까지 다 읽고 쓰려고 했는데, 갑자기 생각이 복잡해져서, 지금 드는 생각들을 여기 독후감에 채워 넣고 싶어서 이렇게 독후감을 시작한다. 지금 너무 정신이 정립이 안되어서 독후감 내용이 혼란스러울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래도 최대한 읽었을 때 이해는 되도록 내 생각을 적어보겠다. 이 책에서는 끊임없이 ‘사랑’을 얘기한다. 나에게 책 내용을 간단히 요약해 보라고 한다면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도 사랑해야 한다.’고 할 수 있을 만큼 말이다. 그리고 그런 ‘사랑’ 관련 부분이 나올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정말 우리를 사랑하시는구나.’를 느끼는 동시에 ‘나는 정말 사랑이 부족한 사람이구나.’를 느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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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이르는 신학 - 권혁빈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기독교를 사랑의 종교라 한다. 그런데 많은 신학책들은 사랑에 집중하기 보다는 논리나 믿음을 강조한다. 사랑에 대해서만 다룬 책은 꽤 많이 있지만, 사랑이 중심이 되어 기독교 신앙 전반적으로 이야기하는 신학책은 거의 본적이 없는 것 같다. 작년 말에 읽었던 제럴드 브레이의 갓 이즈 러브에게 그런 것을 기대했는데, 다 읽고 나서 들었던 생각은 기대보다 사랑에 대한 강조가 약해서 아쉬웠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이 책은 사랑이 확고하게 중심에 있다. 주님은 사랑이시며 그 사랑을 모든 것의 중심으로 삼고 우리에게 설명한다. 하나님과 예수님, 그리고 성령님에 대해 사랑으로 삼위일체를 풀어간다. 하나님은 사랑으로 세상을 창조하시고 예수님은 사랑을 우리에게 실존적으로 보여주셨다. 성령님은 우리에게 사랑으로 살아내게 하신다. 그렇기에 인간은 사랑으로 살아가야 한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우리는 사랑을 통해 하나님과, 그리고 인간 사이에 관계를 맺고 살아간다. 사랑으로 살아가야 한다. 그 사랑을 잃어버릴 때 우리는 죄 안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래서 교회는 사랑의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세상에 사랑의 증거로 존재해야 한다. 그것이 교회의 정체성이어야 한다. 그리고 그 사랑 안에서 살아갈 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소망을 품고 살아간다. 우리가 이야기하는 영성은 그 안에 사랑이 있어야 한다. 바른 믿음은 사랑으로 드러나야 한다. 사랑으로 주님께 헌신해야 한다. 일단 어렵지 않고 쉽다. 사랑에 대해 많이 들어왔지만 좀 추상적이거나, 아니면 그와 정 반대로 너무 구체적이기만 해서 개념이 약해지는 경우가 많았던 것같다. 이 책은 그 사이를 연결해 주기에 매우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이 어떻게 하나님과 인간의 기본이 되는지, 그리고 우리가 사랑을 살아내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 어렵지 않게 설명한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인간을 사랑해야 한다.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교회 예배를 어떻게 드리는 것이 바른가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우리는 예배가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라 이야기한다. 그런데, 하나님을 사랑하기 위해 우리의 이웃을 희생시킨다면 그것이 과연 정말 하나님을 향한 바른 사랑일까 생각해본다. 하나님은 기독교인을 사랑하시듯 믿지 않는 사람들도 사랑하신다. 그런데 우리가 그러한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의 선민의식으로, 믿음 없음으로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우리의 이웃에게 피해와 불안함을 주면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께서 과연 기뻐 받아주실까? 그래서 우리에겐 사랑에 이르는 신학이 필요하다. 종교개혁 이후로 우리에겐 믿음이 크게 강조되어 왔다. 20세기 희망의 신학을 통해 우리는 소망을 품고 현재를 살아내야 한다 이야기 한다. 그리고 이제 믿음, 소망과 함께 사랑을 살아내야 한다. 구호로 그치는 사랑이 아니라, 온 삶을 통해 사랑을 이루어 내야 한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시고 이 땅에 세우신 목적이다.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사랑을 살아내야 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나눠주신 사랑을 세상 가운데에 드러내야 한다. 그래서 좀 부족함을 느끼고 이게 과연 바른 예배일까 고민하더라도 이웃을 위해 그것조차 내려놓는것, 그것이 사랑을 살아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자신의 목숨까지도 우리를 위해 내놓으신 것이 그리스도의 사랑이듯, 우리의 이웃을 위해 모이는 예배마저도 내려놓는 것이 오히려 주님의 사랑을 살아내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책의 각 챕터 뒤에는 소그룹 나눔을 위한 질문들이 있고 책의 제일 뒷부분에 소그룹 모임을 위한 가이드도 있다. 1년정도의 시간을 통해 이 책으로 소그룹 모임을 가져보아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2020년 #기독교 #교회 #사랑 #독서 #독서감상 #권혁빈 #신학 #두란노 #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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