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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도 갈고 닦아야 빛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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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하나 내세울 게 없는 탓에 열등감과 불만에 가득찬 열세살 헤로의 성장이야기다. 영문학자인 아빠가  지어준 이름 '헤로'는 셰익스피어 작품 <헛소동>의 주인공 이름에서 다온 것이지만 정작 자신의 이름 때문에 늘 놀림을 당하던 헤로는 자신의 이름이 못마땅하기만하다. 예쁘고 활달한 성격으로 누구나와 단박에 친해지고 인기를 독차지하는 언니와는 달리 너무도 평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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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하나 내세울 게 없는 탓에 열등감과 불만에 가득찬 열세살 헤로의 성장이야기다. 영문학자인 아빠가  지어준 이름 '헤로'는 셰익스피어 작품 <헛소동>의 주인공 이름에서 다온 것이지만 정작 자신의 이름 때문에 늘 놀림을 당하던 헤로는 자신의 이름이 못마땅하기만하다. 예쁘고 활달한 성격으로 누구나와 단박에 친해지고 인기를 독차지하는 언니와는 달리 너무도 평범한 외모에 이름까지 괴상한 헤로는 자꾸만 남의 시선을 피하게 되고 그들과 마주치지 않기위해 애쓰다보니 변변한 친구조차 없다. 더군다나  아빠의 독특한 직업탓에 자주 이사를 다녀야하기에 전학에 이골이 났지만 여전히 등교 첫날 만큼은 매번 긴장되는 것을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어느 학교나 고유한 전통과 분위기가 있게 마련이다. 헤로는 언제나 그 속으로 잘 섞여들고 싶었지만 제대로 해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중략) 튀지 않고 군중 속에 자연스레 끼어들기 위한, 그 부단하고도 소모적인 노력들. ‘잘 섞인다’는 말은 ‘녹아들어간다’는 말과는 전혀 다르다. 나무로 변장하고 숲 속에 들어가는 것과 그냥 나무가 돼버리는 게 엄청나게 다른 것처럼. -본문 p. 10

무사히 하루를 보내길 간절히 바라는 헤로의 심정과는 달리, 자신의 이름과 똑같은 이름의 개를 키우고 있다는 반 친구의 말에 교실은 웃음바다로 만들고 늘상 특이한 이름 때문에 놀림을 당하기 일쑤지만 그저 빨리 수업이 끝나기만 바랄뿐이다. 그녀의 이웃에 사는 별난 부인은 한 여름 더운 날씨에도 긴 옷을 입고, 풀과 꽃이 마구 뒤섞인 정원에서 퍼즐을 푸는가 하면, 자신의 집밖의 세계에는 무관심한듯 보인다.  옆집 부인과 오가며 마주치게 되는 그 부인의 묘한 매력에 자꾸만 끌리게 되고 새로 이사 온 자신의 집에 숨겨진 500년 된 목걸이와 다이아몬드에 얽킨 비밀을 접하곤 부인과 둘만의 비밀을 간직한 사이로 발전하고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매일 지루한 일상의 반복에서 벗어나 ‘셰익스피어의 비밀스러운 목걸이'에 관한 이야기를 듣기위해 옆집 부인을 방문하게 되고 다이아몬드의 존재에 관해 알고 있는 또다른 인물을 우연히 맞닥뜨리게 된다.  학교에서 잘나가는 킹카로 모든 여자애들이 데이트하기를 원하고, 심지어 헤로의 잘난 언니마저도 만나고 싶어하는 그를 옆집부인의 집에서 자주 만나면서 둘은 자연스럽게 서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남과 어울리지 못하고 겉돌기만 했던 헤로는 차츰 자신감을 되찾게 되고 여지껏 자신의 이름이 나오는 세익스피어의 희곡 <헛소동>을 일부러 안읽어 보았으나 실타레처럼 얽히고설킨 목걸이와 셰익스피어, 앤볼린, 엘리자베스 1세와의 관계를 풀고자 읽어보게 된다. 어느덧 헤로란 동일 이름의 주인공처럼 자신감 넘치고 용감해 진 자신을 만나게 되고, 집안에서 자신만의 틀에 갖혀지내던 부인은 아이들과 수수께끼와 같은 문제를 해결해 나가며 화해하기도 하며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법을 배워가고 투닥거리기도하지만, 서로의 마음을 터놓고 이해하게 된다. 과연 목걸이에 화려하게 장식되었던 다이아몬드와 역사의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지, 미스터리와 셰익스피어에 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소녀와 노부인의 성격과 인생을 바꾸어 놓은 기적과도 같은 이야기를 만나게 된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다른이에게 마음을 터 놓을 수 있다면 고치속 애벌레마냥 자신만의 세계에 갇힌 채 외로움과 소외감에 처한 상황에서 벗어나 자신을 올바로 바라볼 수 있게 될텐데. 솔직한 고백과 소통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아 가는 과정을 그린 이 이야기가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의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 주었으면 한다.

k******2 2012.01.16.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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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못생긴 이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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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제일 많이 상상했던 것 중 하나가 나에게 어느날 부자 친부모가 나타나 나를 부짓집 궁전같은곳으로 데려간다는 것이었고  또 다른  하나가 지금의 이름이 아닌 좀 더 여성스럽고 이쁜 이름을 지어 혼자서 불러보는것이었다. 그런데 가만보면 옛날의 아이들과 지금의 아이들이 상상하는것이 그닥 큰차이가 없는것 같다. 늘 자신과 다른 또 다른 모습과 이름을 가지고 지금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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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제일 많이 상상했던 것 중 하나가 나에게 어느날 부자 친부모가 나타나 나를 부짓집 궁전같은곳으로 데려간다는 것이었고 

또 다른  하나가 지금의 이름이 아닌 좀 더 여성스럽고 이쁜 이름을 지어 혼자서 불러보는것이었다.

그런데 가만보면 옛날의 아이들과 지금의 아이들이 상상하는것이 그닥 큰차이가 없는것 같다.

늘 자신과 다른 또 다른 모습과 이름을 가지고 지금의 자신이 아닌 전혀 다른 인물로 다른 인생을 살아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할때가 있는데...

이 책의 주인공인 헤로 라는 아이 역시 자신의 이름때문에 고민이 많다.

 

아버지가 셰익스피어를 너무나 사랑해서 전공하는것과 별개로 두 딸아이의 이름도 셰익스피어 희곡속의 주인공이름을 따서 지을 정도인 아빠덕분에 늘 놀림을 당하는 헤로

그녀는 너무 특이한 이름때문에 이만저만 스트레스를 받는것이 아니다.

새학교를 가도 이름때문에 놀림을 당하고 안그래도 언니에 비해 이쁘지도 않는 외모에 상냥하지도 밝지도 않은 외모가 맘에 안들고 여기에 성격마저도 싹싹하지않아 늘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데 애로사항이 많은데다 설상가상으로 별난 이름 까지..

그야말로 헤로는 괴롭기만 하다.

이런 헤로가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가고 전학을 가지만 역시 아이들의 놀림을 받는데..그녀 가족이 새로 이사한 집에 놀라운 비밀이 숨어있다는 걸 옆집 아줌마에게 듣게 되면서 놀라운 변화가 일어난다.

엄청난 다이아몬드가 숨겨져있다는 헤로의 새 집..그리고 그 다이아몬드에 헤로만큼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교 최고의 인기남 대니와의 만남은 이런 사실을 제대로 모르는 아이들에게 커다란 이슈가 되어 관심을 받게 되는데..

 

새로운 학교로 전학을 가고 이사를 가는것은 아이들에게도 커다란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아이들이 모른척 왕따를 하는건 아닐지..친한 친구를 만들수 있을지..등등..

이런 소녀의 불안에다 남들보다 좀 특이한 이름과 사교적이지못한 성격은 더욱 마이너스로 작용하고 끝내는 소녀의 커다란 부담으로 작용하는데 이런 헤로와 달리 이쁘고 상냥한 언니는 어딜가더라도 늘 주목을 받고 인기를 끄는 소녀이기에 헤로가 언니인 베아트리스를 부러워하는 그녀의 마음을 십분 이해할수 있다.

자신은 늘 어떻게 친구들에게 접근해야할지 전전긍긍하고 고민에 고민을 해도 결과는 시원치않은데 반해 언니인 베아트리스는 별다른 노력없이도 늘 친구를 사귈수있고 주목을 받는다면 약올를일임에도 우리의 주인공 헤로는 질투를 하거나 하는 그런 아이가 아니다.

그저 자신의 이름에만 불만을 좀 가질뿐..

여기에 그녀 가족이 우연인 산 집에 숨겨져있는 비밀이라는..아이들이 누구나 호기심으로 반짝거릴 소재의 결합은 확실히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할만큼 매력적이다.

게다가 그 다이아몬드에 숨겨진 과거까지 있는 이력을 가지고 있다니..어찌 매력을 안느낄수 있을까?

헨리8세와 앤이라는 너무나 매력적인 소재에다 셰익스피어라는 인물을 엮어만든 이야기..역사적으로 고증되어있는 스토리에다 작가적 상상력을 결합해 만든 다이아몬드 목걸이의 비밀은 어른들이 읽기에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어른이 보기엔 귀엽기까지한  헤로의 고민이야기도 그 나이의 아이들이 고민할만한 이야기이기에 또래ㅇ에게 충분히 어필할만한 내용이 아닐까 생각한다.

재미있고 흥미롭고 가독성도 좋은 사랑스런 책!

 

 

y******0 2013.08.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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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걸 찾고 싶어 그거 완전히 돈방석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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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만날 책 중 가장 재미있는 책이 될거 같다는 큰아이에 말 처럼 읽는 내내 즐거움을 주는 유쾌하고 재미있는 소설 [내 못생긴 이름에게].   ' 성장소설일수록 흥미진진할 것, 지루한 작품은 쓰지 말것' 이라는 기준을 세우고 글을 쓴다는 작가의 기준대로 책이 끝날때 까지 지루하지 않고,흥미진진하다.   국내 제목은 '내 못생긴 이름에게'이지만 원제는 'Shakespeare's Secr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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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만날 책 중 가장 재미있는 책이 될거 같다는 큰아이에 말 처럼 읽는 내내 즐거움을 주는 유쾌하고 재미있는 소설 [내 못생긴 이름에게].

 

' 성장소설일수록 흥미진진할 것, 지루한 작품은 쓰지 말것' 이라는 기준을 세우고 글을 쓴다는 작가의 기준대로 책이 끝날때 까지 지루하지 않고,흥미진진하다.

 

국내 제목은 '내 못생긴 이름에게'이지만 원제는 'Shakespeare's Secret' 다.
 셰익스피어를 사랑하는 부모와 함께 머피 부부의 다이아몬드가 숨겨져 있을 거라는 집에 이사를 온 키도 크고 이쁜 언니에 비해, 키도 작고, 어두운 분위기를 풍기며,하는 일 마다 안되는 왕따 소녀인 헤로와 함께 경찰 서장의 문제아 아들 대니, 그리고 옆집에 사는  아줌마와 함께 셰익스피어어 비밀을 풀어 줄 수 있는 다이아몬드 찾기 소동을 보여 준다.그 과정에서 왕따 소녀인 헤로는 자신의 고민을 해결 할 수 있게 되고 ,대니는 자신을 버리고 떠난  엄마의 대한 비밀을 알게 된다. 또한 비밀스러운 옆집 아줌마의 정체도 알게 되면서 갈들과 화해 그리고 가족의 사랑까지 확인할 수 있는 책이다.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온 소녀 헤로는 이전 학교들과 같이 끔찍할 거 같은 새로운 학교 생활에 대한 걱정으로 고민을 하고 있던 중 엄마의 심부름으로 옆집에 가게 되는데 그곳에는 우아한 분위기를 풍기는 아줌마를 만나게 된다. 그 아줌마를 통해 머피부부의 다이아몬드에 대한 이야기를 알게 되는데, 아픈 아내를 위해 가보로 내려오던 500년이나 된 다이아몬드를 아내의 치료비등으로 사용하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워 다이아몬드를 보험에 들고, 다이아몬드를 분실해 엄청난 보험금을 타내지만 아내는 결국 죽는다.

 

경찰들은 머피씨를 의심해 그를 조사하고 집을 뒤져보지만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다이아 몬드, 결국 아내의 죽음으로 머피씨는 집을 팔고 떠나면서 용의자인 옆집 아줌마에게 다이아몬드가 숨겨져 있는 곳을 암시하는 메모를 주고 떠나게 되고 헤로네 가족이 이사를 오게 된것이다.

 

머피씨의 메모는
그 작별의 밤 속으로 고이 들어가지 마세요.
빛의 소멸에 분노하고, 분노하세요.

 

다이아몬드를 찾기위한 고분분투속에 다이아몬드에 얽혀 있는 비밀들, 그리고 그 중 가장 큰 것은 바로 셰익스피어에 대한 비밀에 대한 열쇠가 될것이라는 거다.

 

과연 이들은 다이아몬드를 찾고 비밀을 풀수있을지 확인하는 과정이 즐겁고 유쾌한 소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1*******3 2012.01.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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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못생긴 이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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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못생긴 이름에게     이름 때문에 놀림을 받거나 괴로움을 겪은 이는 적지 않다. 그래서 개명할 수 있는 법적인 제도도 마련되었고. 요즘은 그래도 나은 편이긴 하지만 개명이 어려웠던 예전에는 그게 한이 되어 내내 남게 되기도 했다. 인기를 끌었던 유명 드라마 김삼순의 경우와도 같이. 영문학 수업에서 만난 엄마 아빠는-특히 아빠- 세익스피어를 사랑했고 아빠는 세익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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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못생긴 이름에게  

 

이름 때문에 놀림을 받거나 괴로움을 겪은 이는 적지 않다. 그래서 개명할 수 있는 법적인 제도도 마련되었고. 요즘은 그래도 나은 편이긴 하지만 개명이 어려웠던 예전에는 그게 한이 되어 내내 남게 되기도 했다. 인기를 끌었던 유명 드라마 김삼순의 경우와도 같이.

영문학 수업에서 만난 엄마 아빠는-특히 아빠- 세익스피어를 사랑했고 아빠는 세익스피어를 껴안고 살며 읽고 연구하고 직업으로 가졌다. 그 영향으로 '헛소동'에 나온 베아트리스와 헤로라는 이름을 딸들에게 지어주었는데 사랑스러운 베이트리스와는 대조적으로 헤로는 네로라고 놀림을 받기도 하며 점점 위축되고 낮은 자존감을 가지게 되었다. 아빠가 새로 얻은 직업 때문에 낯선 곳으로 이사온 헤로는 다시 부딪혀야 할 새로운 환경이 반갑지만은 않은데 아니나다를까 교실에서의 첫시간 이름을 밝히는데 자기 집 개 이름과 같다는 말에 또 놀림감이 되어버린다.

빌린 전지가위를 돌려주라는 엄마의 말에 달갑지 않은 발걸음을 하게 되지만 로스 부인은 헤로의 이름을 예쁘다 칭찬하며 헤로네가 이사 오기 전 주인의 이야기와 집 안 어딘가에 숨겨져 있을 다이아몬드 이야기를 해준다. 크기가 호두만한 17캐럿 다이아몬드를 암이 걸린 부인 엘리너를 위해 팔자고 했지만 영국 귀족 가문의 후예였던 앨리너는 거절하고, 도둑이 든 집에 다이아몬드만 사라진 후 도둑은 잡지 못했고 보험금을 타고 이사를 가게 되었지만 그 시간을 못 기다린 앨리너는 숨을 거두었다. 과연 도둑은 진짜 들었던 걸까, 그리고 들었다면 도둑은 다이아몬드를 가져갔을까, 아니면 찾지 못한 다이아몬드는 집 안 어딘가에 숨겨져 있을까.

세익스피어와 머피 부부의 다이아몬드, 그리고 미스테리를 향해 나아가는 헤로의 두근거리는 발걸음. 로스부인과 그녀의 딸 안나와, 대니의 관계가 풀어지며 평범한 상인이었건 여왕의 아들이었건 인간의 본성을 꿰뚫는 글이 수백년이 지나고도 사람들의 진심을 울리는 것이 세익스피어의 비밀이라는 로스 부인의 말과 밝혀진 다이아몬드의 비밀이 무척 흥미로웠다. 이 책을 읽으며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함께 읽는 아이들도 헤로와 함께 한 걸음 더 큰 보폭으로 힘차게 생을 향해 나아가게 될 것이다.

 



i*******e 2012.01.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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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못생긴 이름에게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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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못생긴 이름에게』를 읽고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이름에 얽힌 이야기들은 아주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중간에 개명을 하는 경우도 많고, 이름을 지어주는 성명학의 철학연구소도 성행이라고 들었다. 그 만큼 사람의 이름은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내 자신에게도 이름을 한 번 바꾼 적이 있었다. 그것인 너무 어려운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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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못생긴 이름에게』를 읽고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이름에 얽힌 이야기들은 아주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중간에 개명을 하는 경우도 많고, 이름을 지어주는 성명학의 철학연구소도 성행이라고 들었다. 그 만큼 사람의 이름은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내 자신에게도 이름을 한 번 바꾼 적이 있었다. 그것인 너무 어려운 상황이 계속 겹쳐 일어나면서 도저히 희망이 없을 때 주문을 외면할 수 없어서 원래의 ‘문영’을 ‘건영’으로 바꾸어 부른 적이 있었다. 그러나 새로 개명한 이름을 많이 주변에서 불러주고 쓰도록 해야 하는데 그것이 결코 쉽지 않았었다. 이름을 바꿨다고 해서 어려운 일이 전혀 변화가 없자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이름을 ‘문영’으로 환원시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우리 부모님들이 많은 고심을 한 끝에 지워준 이름이기에 더 믿음을 가지고 생활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을 한다. 자녀도 원래는 큰 딸에 둘째 아들 하여 그만 갖기로 하였다. 큰 딸의 이름은 외할버지가 지어준 것이고, 아들은 내 자신이 여러 가지로 생각 고민한 끝에 남아 대장부로서의 바람으로 ‘영웅’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그러나 자라면서 영웅 노릇을 해보지도 못하고, 심장병이 있었고, 수술까지 시도했으나 결국 짧은 인생으로 마감하는 슬픔도 맛보기도 하였다. 그 이후 태어나 둘째와 셋째 딸 이름은 다시 외할버지가 지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딸 세 명이 성실하게 주어진 일들에 열심히 임하고 있어 기분이 좋다. 내 자신 학교에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 사이에서도 이름 때문에 많은 놀림을 당하거나 여러 사건들이 많이 일어나는 것도 사실이다. 어쨌든 자신의 이름에 자긍심을 갖고 임하면 되는데 거기까지 오는 데는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 이 소설의 주인공인 헤로도 이름 때문에 놀림을 당하면서 부모를 따라서 여러 곳으로 전학을 하여 학교가 바뀔 때마다 이름 때문에 고심을 하고 있다. 특히 바로 위 언니인 베아트리스는 부모님이 똑같이 셰익스피어의 작품인 <헛소동>에서 따왔는데도 헤로와는 달리 인기가 있는 것이다. 따라서 새 학교에 오게 되면 항상 긴장하고 불안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바로 이웃인 로스 아줌마 댁에 엄마 심부름을 갔다가 들은 17캐럿 다이아몬드 비밀 이야기에 흥미를 느낀다. 4번째 학교에 나간 첫날 소개에 이름을 듣고 개 이름과 같다는 친구 말에 웃음바다가 되면서 친구 없이 외롭게 지내게 된다. 그러나 아줌마와 비밀 실체를 알아가는 사건이야기와 함께 상급생인 대니를 만나면서 부터 남들 이목에 신경 쓰지 않는 법을 배우고 태연하게 대처해 나가면서 서로가 좋아하는 모습들도 매우 보기가 좋았다. 바로 이것이다. 우리 청소년들이 어떤 계기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축복이기 때문이다.

m***3 2012.01.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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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못생긴 이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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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 책의 주인공처럼 내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친구들의 이름은 다들 귀엽거나 여성스러운데 비해 내 이름은 너무 평범했다. 게다가 동명이인도 많았으니...나와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을 보면 괜시리 싫어졌다. 특히, 공동체에서 같은 이름으로 A 또는 B라고 불리는 것도 싫었다. 차라리 누구누구 엄마로 불리는 것을 더 좋아했다. 내가 왜 이렇게 이름에 집착할까 곰곰히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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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 책의 주인공처럼 내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친구들의 이름은 다들 귀엽거나 여성스러운데 비해 내 이름은 너무 평범했다. 게다가 동명이인도 많았으니...나와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을 보면 괜시리 싫어졌다. 특히, 공동체에서 같은 이름으로 A 또는 B라고 불리는 것도 싫었다. 차라리 누구누구 엄마로 불리는 것을 더 좋아했다. 내가 왜 이렇게 이름에 집착할까 곰곰히 생각해보면 초등학교 때  내 짝꿍이나 다른 남자 아이들이 이름을 가지고 놀리는 것이 싫었고, 나에게 붙여주는 별명은 다 내가 싫어하는 것들 뿐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아이까지 내 이름을 가지고 놀렸으니 어린 마음에 상처아닌 상처가 되었다.

 

이름때문에 놀림을 당하는 헤로는 영문학을 전공한 부모가 셰익스피어의 <헛소동>에 나오는 주인공 이름이다. 그의 언니는 베아트리스 또한 같은 곳에서 이름을 따왔다. 하지만 헤로의 언니는 여성스런 이름답게 어딜가든 관심의 대상이 되는 반면 헤로는 얼굴에 그늘이 져 보이고 무슨 일이 있는 것처럼 얼굴이 우울하다. 그리고 학교가 바뀔 때마다 이름으로 어려움을 겪게 된다. 4번의 이사 끝에 온 메릴랜드에서의 새학교 생활이 벌써부터 긴장되고 불안하다.

엄마는 헤로에게 심부름을 시키고 마지못해 헤로는 로스 아줌마댁에 물건을 전해주러 갔다가 아줌마한테서 머피 다이아몬드에 대한 비밀을 듣게 되는데, 17캐럿이나 되는 다이아몬드가 헤로가 살고 있는 집 어딘가에 숨겨져 있다는 것이다.

이 흥미진지한 사건으로 헤로는 로스 아줌마와 더욱 친해지고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졌지만, 학교 첫 날, 한 아이가 헤로가 자기 개 이름과 똑같다는 말에 반 전체는 웃음바다가 된다.

그 후 헤로는 친구 한 명없이 침묵의 나날을 보내는데...

 

세상 일은 걱정했던 것보다 항상 더 잘 풀리게 마련이거늘...(P.16)

헤로는 학교에서 우울한 나날을 보내는 이야기는 읽는 나까지 우울하게 만들지만, 헤로가 로스 아줌마와 다이아몬드의 실체를 파헤치는 사건은 정말 재미있고 흥분되는 일이다.

영문학을 전공한 나 또한 셰익스피어가 실존한 인물이라고 철떡같이 믿었었는데 실존 인물이 아니라는 의문성을 제기되면서 내 기억에서 지워버렸는데 이 책을 보니 다시 제기되는 것 같다. 셰익스피어는 당시 상인으로 책을 쓸 만큼 배우지 못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진짜 셰익스피어는 목걸이의 주인인 에드워드 드 비어라고 추정하는데 목걸이의 주인은 누구이고 에드워드 드 비어와 무슨 연관이 있는 지 알아가는 사건은 톡 쏘는 맛이라고나 할까.

 

사건의 진상이 밝혀질 때쯤 또 다른 사건으로 이야기는 흥분을 계속 유지시켜 나가는데,

책 제목과는 약간 다른 쪽으로 이야기가 흘러가고 있는 듯 하지만 이름으로 상처를 받은 헤로는 상급생인 대니를 만나면서 부터 남들 이목에 신경쓰지 않는 법을 배우고 태연하게 대처한다. 게다가 그녀의 일을 위해 나서는 대니가 은근히 좋아지는데...

 

미국 학교에서는 학부모가 원하면 언제든지 수업을 참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사 이외 학부모와 상담 교사가 있다고 한다. 그에 반해 우리나라는 교사가 한 명 뿐이고 학부모 또한 수업참관하기가 쉽지 않으니 학교에서 생기는 문제를 어떻게 알 수 있는가.

학부모가 나서서 아이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교가 나서서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g*****5 2012.01.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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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못생긴 이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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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별로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읽은 책이 생각외로 재미있으면 평소보다 훨씬 더 재미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곤 한다. 제목에서도 연상되듯 사춘기를 보내는 누군가의 성장소설이라고만 생각하며 이러저러한 과정을 거친 해피엔딩만을 떠올렸었다. 아, 그런데 이건 아니다. 누가 뭐래도 셰익스피어가 등장하지 않는가.몇년 전 이 소설을 읽기 전과 마찬가지로 별 기대없이, 그저 무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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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별로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읽은 책이 생각외로 재미있으면 평소보다 훨씬 더 재미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곤 한다. 제목에서도 연상되듯 사춘기를 보내는 누군가의 성장소설이라고만 생각하며 이러저러한 과정을 거친 해피엔딩만을 떠올렸었다. 아, 그런데 이건 아니다. 누가 뭐래도 셰익스피어가 등장하지 않는가.

몇년 전 이 소설을 읽기 전과 마찬가지로 별 기대없이, 그저 무료한 토요일 오후에 영화 한편을 보기 위해 무심코 극장을 찾아가 우연히 보게 된 셰익스피어 인 러브와 같은 재미가 있는 것이다. 세세한 부분들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 무슨 이유였는지 기억에 없지만 영화의 앞부분을 놓친 나는 대충 지레짐작으로 영화의 흐름을 파악하고 있었다 - 영화의 후반에 뜬금없는 여왕의 등장에 어리둥절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왠지 이 책을 읽으니 영화감독의 셰익스피어에 대한 애정과 상상력이 보이는 것 같아 괜히 즐거워진다.

셰익스피어를 연구하고 그의 작품을 좋아하는 부모님 덕에 `헛소동`이라는 작품에 나온 등장인물 중 하나인 `헤로`라는 독특한 이름을 갖게 된 헤로는 자신의 이름이 맘에 들지 않는다. 학교를 옮겨다니며 강의를 하는 아버지를 따라 전학을 다닐때마다 그녀의 이름은 놀림감이 되어버리곤 한다.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이번에 전학을 온 학교에서의 첫날, 그녀의 이름을 듣자마자 한 친구가 자신의 강아지와 이름이 똑같다고 말하는 바람에 헤로는 학교의 다른 친구들에게 놀림감이 되고 만다.
그런 그녀에게 펼쳐질 학교 생활은 암담하기만 한데....

˝튀지 않고 군중 속에 자연스레 끼어들기 위한, 그 부단하고도 소모적인 노력들. `잘 섞인다`는 말은 `녹아들어간다`는 말과는 전혀 다르다. 나무로 변장하고 숲속에 들어가는 것과 그냥 나무가 돼버리는 게 엄청나게 다른 것처럼˝(11)
헤로는 그렇게 자연스레 학교친구들에게 끼어들어가는 것을 너무 힘들어한다. 헤로에게 다가오는 친구도 없고 그녀에게 살갑게 대하는 친구도 없다. 그런 그녀에게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 옆집에 사는 로스 아줌마와 학교 8학년생들에게는 인기짱인 대니와의 만남 그리고 수수께기를 풀어나가는 과정에서의 이야기들은 소설을 읽는 재미뿐만 아니라 진정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진실을 나눈다는 것이 무엇인지, 가족의 의미가 무엇인지 유쾌함 속에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즐거움을 담고 있다.

한 소녀의 자아성장과도 관련되어 있지만 이야기의 전개는 미스터리 형식을 띄고 있으면서 또한 셰익스피어를 자주 언급하는만큼 문학적인 소설이다. 이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하겠는가. 설혹 이야기의 전개와 결말이 너무 빤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나는 우연을 가장한 이런 해피엔딩이 맘에 든다. 무릇 아이들의 이야기에는 희망과 기쁨이 있어야하지 않겠는가.

˝그 누가 그 어떤 중상모략으로 그 이름을 더럽힐 수 있겠어요?˝(190)
˝그 어떤 이름으로 부른다 한들 장미는 여전히 향기로운 것을˝(56)
한편의 유쾌하고 행복한 시를 읽은 느낌이다.



r***2 2012.01.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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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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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춘기가 되면 모든 것에 다 민감해지기 마련이죠.외모뿐만 아니라 이름까지 말이죠.여기에 이름때문에 자신의 인생이 꼬였다고 생각하는 열 세살 소녀가 있어요.도대체 그 이름이 얼마나 별난기에 그런 생각까지 할까요?영문학자인 아빠가 지어준 이름. 바로 헤로.그런데 이 이름이 바로 셰익스피어의 작품인 헛소동의 주인공 이름과 철자가 같다고 하네요?얼굴도 평범하고, 성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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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춘기가 되면 모든 것에 다 민감해지기 마련이죠.
외모뿐만 아니라 이름까지 말이죠.
여기에 이름때문에 자신의 인생이 꼬였다고 생각하는 열 세살 소녀가 있어요.
도대체 그 이름이 얼마나 별난기에 그런 생각까지 할까요?
영문학자인 아빠가 지어준 이름. 바로 헤로.
그런데 이 이름이 바로 셰익스피어의 작품인 헛소동의 주인공 이름과 철자가 같다고 하네요?
얼굴도 평범하고, 성격도 소심하고 내성적이고 이런 불만 리스트가 끝이 없는데, 이런 콤플렉스투성이인 소녀.
그런데 더구나 전학과 이사 다니기에 이골이 났지만 전학 첫 날에 반 친구가 자신의 이름과 똑같은 이름의 개를 키우고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한바탕 교실은 웃음바다가 되지만 그녀에게는 어쩌면 인생이 꼬이기 시작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매력적이고 인기가 많은 언니. 하지만 왜 자신은 인생이 불공평하고 힘들기만 한걸까?
과연 쨍하고 해뜰날은 언제올까?
도대체 남들이 말하는 진짜 인생은 언제쯤 찾아올까?
또한 새로운 이웃들도 이상해~
자신의 인생에서 한 번도 주인공이 된 적 없는 열 세살 소녀.
하지만 자신의 정원에서 한 발도 내민 적 없는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사는 쉰 살 부인.
하지만 그런 이상하고 신비스러운 부인에게 마음을 열면서 그녀의 인생도 지금까지 와는 다른게 180도 변하기 시작하는데, 도대체 그런 마법은 어떻게 펼쳐지는 걸까?
더구나 집에 500년된 셰익스피어 목걸이가 숨겨져 있다니 그런 가슴 설레고 두근거리고 쿵쾅쿵쾅 뛰는 일이 어디 있겠어요?
이런 역사적인 유물을 찾기로 마음먹는데, 비슷하면서도 다른 열 세살 소녀와 쉰 살의 옆집 부인이 어떻게 협동해서 그 역사적인 유물을  찾을 수 있을까?
아마도 어린 시절에 자주 이사를 다녀서 전학을 자주 하다보면 친구들을 사귈 시간도 없고 적응하기도 힘들죠.
누구나 그런 기억들이 있을 것 같아요.
전학을 하고 첫 등교를 할 때의 그 기분.
설레기도 하지만 왠지 모를 두려움. 낯설음...
그런데 이처럼 지루하고 별 볼일 없는 일상에서 찾아 온 아주 특별한 일.
그것은 바로 셰익스피어의 오래된 목걸이.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서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것보다는 세상은 혼자보다는 함께 어울려야 하지 않겠어요?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n******s 2012.01.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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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못생긴 이름에게] 엘리스 브로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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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개월 전 셰익스피어의 작품 <베니스의 상인>을 교정하면서 상세한 셰익스피어의 연보를 보았다. 아버지가 어떤 일로 벌금형을 받았는지부터 해서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언제 세례를 받았는지, 1586년 스트래드퍼드를 떠나 1592년 런던에 거주하는 것이 확실해질 때까지의 '행방불명의 시기'를 학자들이 어떻게 추정하는지, 몇 년에 어떤 작품을 발표하고 그것이 언제 연극으로 상연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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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개월 전 셰익스피어의 작품 <베니스의 상인>을 교정하면서 상세한 셰익스피어의 연보를 보았다. 아버지가 어떤 일로 벌금형을 받았는지부터 해서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언제 세례를 받았는지, 1586년 스트래드퍼드를 떠나 1592년 런던에 거주하는 것이 확실해질 때까지의 '행방불명의 시기'를 학자들이 어떻게 추정하는지, 몇 년에 어떤 작품을 발표하고 그것이 언제 연극으로 상연되었는지 등이 연도별로 꽤 상세하게 적혀 있었다. 그래서 한동안 실존 인물이 아니라는 둥, 여럿의 집단 창작일 거라는 둥 셰익스피어에 대한 미스터리가 돌았을 때도 그에 관심을 가진 적이 없었다.

그런데 <내 못생긴 이름에게> (2011, 엘리스 브로치 지음, 놀 펴냄)를 읽으며 마침내 셰익스피어 미스터리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역사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은 후 청소년문학 작가로 전향한 배경으로 인해, 성장 소설과 역사 팩션을 한 작품 안에 녹여낸다고 책 표지 속날개의 저자 소개에 나와 있다. <내 못생긴 이름에게>에도 '헤로'라는 이름의 13살 여자아이의 성장과 셰익스피어의 정체를 추적하는 팩션이 함께 녹아 있다.

셰익스피어를 연구하는 학자인 아버지 때문에 두 딸의 이름은 셰익스피어의 작품 <헛소동>의 등장인물인 베아트리스와 헤로로 지어졌다. 그중에서 외모 면에서 우월한 언니 베아트리스와는 대조적으로 외모가 떨어지고 분위기마저 어두운 헤로는 학교 생활이 힘들기만 하다. 헤로네 가족이 이사 온 집에는 17캐럿이나 되는 다이아몬드가 숨겨져 있다는 소문이 있고, 헤로는 이웃집 로스 부인, 학교 킹카인 대니 코르도바와 함께 다이아몬드를 찾으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이 다이아몬드가 바로 셰익스피어와 연결되는 중간 매개체이다. 왜냐하면 참수를 당한 왕비 앤 불린에게서 엘리자베스 1세로, 그리고 에드워드 드 비어 백작에게 상속되어 마침내 헤로네 집에까지 온 것이다. 이 목걸이는 저자가 만들어낸 것이지만, 에드워드 드 비어 백작과 셰익스피어가 동일 인물일지도 모른다는 가설은 실제라고 하니 흥미롭다.

많은 이야기들이 그렇듯 이야기의 진행에 우연이 많이 가미되었지만,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었던 것은 무엇을 해도 존재감이 없는 헤로가 내 모습과 겹쳐져서일지도 모르겠다. 꼭 대니 코르도바와 어울리지 않더라도, 이제는 이 사건을 통해 스스로 빛이 나는 존재로 성장했을 거라 믿는다. 재미있는 책을 흥미롭게 읽었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y*****9 2012.01.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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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못생긴 이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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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여러 대학원을 오가며 학생들을 가르치고 연구를 해야했기에 헤로네 가족은 이사를 자주 다닌다. 이번에는 도서관의 '기록관리자'로 일할 예정이다. 셰익스피어에 푹 빠져서 도서관에 있는 모습이 제일 잘 어울리는 아버지를 둔 헤로. 헤로는 아버지가 셰익스피어를 워낙 좋아하는 만큼 세익스피어의 작품속 한 인물과 같은 이름을 같게 되었다. 특이한 이름덕에 헤로는 이사 다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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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여러 대학원을 오가며 학생들을 가르치고 연구를 해야했기에 헤로네 가족은 이사를 자주 다닌다. 이번에는 도서관의 '기록관리자'로 일할 예정이다. 셰익스피어에 푹 빠져서 도서관에 있는 모습이 제일 잘 어울리는 아버지를 둔 헤로. 헤로는 아버지가 셰익스피어를 워낙 좋아하는 만큼 세익스피어의 작품속 한 인물과 같은 이름을 같게 되었다. 특이한 이름덕에 헤로는 이사 다닐때마다 아이들에게 시선을 받고 놀림을 당하기도 한다.

 

그런 생활에 이미 익숙해져있지만 그래도 당할때마다 속상한 헤로와 달리 언니 베아트리스는 예쁜 용모로 매번 새 학교에 갈때마다 인기절정이다. 이사간 집에서 엄마가 옆집 아주머니에게 빌린 물건을 가져다 주라는 심부름을 하게되고 헤로는 그곳에서 흔하지 않은 마치 아빠처럼 세익스피어를 아주 잘 아는 연세가 많으신 아주머니를 만나게 된다.

 

그 아주머니는 헤롯에게 놀란말한 이야기를 한다. 헤로네 집에 다이아몬드가 숨겨져 있다는것. 아무리 찾으려 해도 누구도 찾지 못했지만 분명 다이아몬드가 있을것이라는 말을 하며 학교에 가서도 아이들에게 헤로가 살고 있는 집을 이야기하면 모두가 다 알거라는 이야기를 한다. 설마했지만 옆집에 사는 로스 부인은 직접 헤로 눈으로 다이아몬드가 들어있던 목걸이를 보여준다. 놀라운 사실을 맞닥뜨린 헤로는 로스 아줌마와 함께 또 다른 이웃을 만나게 된다.

 

학교에서 가장인기있는 8학년인 대니를 우연히 만나게 되고 대니는 헤로와 함께 로스 아줌마의 친구가 된다. 그리고 로스 아줌마와 함께 그 사라진 다이아몬드를 찾아 헤로의 온 집안을 헤맨다. 과연 헤로와 대니는 다이아몬드를 찾을수 있을까? 책을 읽는 내내 다이아몬드에 대한 궁금증을 멈출수 없게 만든다. 만약 새로 이사간 집에 보물이 있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겠는가? 나라면? 나는 믿고 열심히 찾아헤매게 될까?

 

흥미진진한 탐색전이 펼쳐진다. 항상 인기많은 언니와 달리 독특한 이름덕에 괴로워하는 헤로에게도 놀라운 일들이 벌어진다. 이 작품으로 작가는 국제독서협회 선정, '선생님들이 추천하는 책', 미국추리작가협회 선정 '청소년 미스터리 부문 최종 후보작'에 올랐고 전미도서관 협회 선정 '올해의 주목할 만한 책'등 많은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작품이다.

y****4 2012.01.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