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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우리는 상대방도 나와 비슷할 거라 짐작하고 자신의 감정이나 의사표현을 하는데 솔직하고 있는 그대로 꾸밈이나 여과없이 자연스레 드러낸다. 하지만 사람이 다 똑같지 않기에 우리가 간과하고 있었던 것이 많이 있다는 사실을 점점 나이가 들면서 꺠닫게 된다. 그러면서 점점 사람이 무섭다라는 생각과 함께 이게 바로 세상이고 사회로구나 하면서 영악하지 못한 자신을 책망하면서 절실하게 사람의 진심에 대해 깊은 의구심을 갖게 된다.
인간관계에서는 서로 많이 부딪히고 엮이면서 배우고 깨닫게 되는 일이 참으로 많다. 겪어보지 않고 그 사람을 알수 없기에 득이 되든 실이 되든 일단은 부딪히고 보는데 세상에는 그리 선한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니란 점도 절대 간과해서는 않될 것 같다.
여자들은 눈을 마주하고 서로를 직시하는 일이 자연스러운데 비해 남자들은 여자의 눈빛을 피하는 일이 다반사이고 무언가를 숨기기 위함인 것인지 원래 성격이 수줍음이 많아 그러는지도 개인차가 있기 마련이다. 이처럼 눈과 그의 말버릇이나 자세를 가지고 하는 추측은 나름 적중률이 반반이기에 여전히 아리송한 문제이다.
상대방이 하는 말과 행동으로 그의 본심을 간파하기까지는 많은 연륜과 경험을 토대로한 노하우가 있어야 가능하다. 다만 사람의 성격상 꼼꼼하고 정확한 사람들은 작은 것 하나라도 확실히 챙기고 소중하게 여기는 면이 있어서 성실하다고 하지만 이 역시 다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다만 사람의 말과 행동을 통해 저 사람은 가까이 하기보다 좀 거리를 두고 지켜보는 편이 맞겠다고 판단이 되는 경우는 있다.
상대의 언행에까지 그의 뜻한바를 간파해야 하는 우리네 현실과 위치가 못내 피곤하고 안쓰럽기까지 하다. 을의 입장이면 더욱 사회생활이 피곤한 이유가 또한 여기에 있다. 갑이라고 항상 편하지만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상사보다 잘난 부하직원들의 상승세를 보면서 상사도 아랫사람의 눈치를 봐야 하고 그들에게 무시를 당하지 않으려 먼저 시건 제압을 하기를 원하지만 사실 능력이나 업무성과로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고 성장해나가야 하는 사회에서 언제 어떻게, 상사였던 자신이 부하직원보다 못한 대접과 취급을 당할지 모를 위태위태한 상황속에 살아가는 신세가 되면 어떻게 해서라도 그 곳에서 살아남기위해 관계에 대해 끈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하게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타인의 심리를 파악해서 자신의 적이 아닌 동지로 만들고 보다 편한 사회생활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나름의 전략이 필요한데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내용은 우리가 이미 어느정도 알고 있는 내용들이라 신선미는 다소 떨어졌다 .상대의 속마음이나 뜻을 제대로 간파하기만 한다면 직장 생활이나 연애에서도 좋은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고 이론상으로는 말하지만 실전은 그리 녹록치 않지는 않다. 어찌됐던 내가 아닌 상대방의 마음의 의중을 간파하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고 그런 노력을 하나씩 해나가는데 이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리라 기대해본다. 그런데 사실은 내가 아무리 진심이고 나는 옳은 길만을 가도 상대방이 이를 역이용하고 내 의도를 무시하거나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면 내가하는 모든 노력은 물거품으로 돌아간다. 그래서 사람사이에는 일정한 거리가 필요하고 더 나아가 인복을 두루 갖춘 사람이 부러운 이유도 여기에 있는것 같다.
인간관계가 어렵다고 말하고 좋은 해결방법을 찾고는 있지만 사실 뽀족한 방법이 없다. 그저 내가 서있는 위치에서 묵묵히 상사의 눈치를, 비위를 맞추며 사는 길 밖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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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대, 어느 장소에서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