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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행복의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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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역에 설치된 스크린 도어에 새겨진 시들을 선별하여 엮은 지하철 시집, ‘희망의 레시피와 사랑의 레시피’에 이은 세 번째 지하철 시집이다. 행복이라는 키워드를 통해서 선정된 이번 시들은 2011년 시민시 선정작을 모은 것이다. 이미 등단하여 시단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시인 분들도 있지만, 전업주부, 여고생, 취업준비중인 대학생, 회사원, 무역회사 사장, 초등학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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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역에 설치된 스크린 도어에 새겨진 시들을 선별하여 엮은 지하철 시집, ‘희망의 레시피와 사랑의 레시피’에 이은 세 번째 지하철 시집이다. 행복이라는 키워드를 통해서 선정된 이번 시들은 2011년 시민시 선정작을 모은 것이다. 이미 등단하여 시단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시인 분들도 있지만, 전업주부, 여고생, 취업준비중인 대학생, 회사원, 무역회사 사장, 초등학교 선생님, 대학교수, 우체국장 등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을 가진 시민들이 쓴 담백하고 진솔한 시들이 담겨있다.
‘1부 아버지의 바다, 2부 대한민국 청년, 3부 소박한 행복, 4부 봄 편지, 5부 아름다운 것들’이라는 5개의 대표시를 기준으로 소재별로 분류하여 5부로 구성했다. 1부는 ‘가족’, 2부는 ‘사랑’, 3부는 ‘행복’, 4부는 ‘환경’, 5부는 ‘생활의 발견’을 표현한 작품들로 엮었다. 시인의 이름 옆에는 시가 게시되어 있는 역명과 함께 해당 스크린 도어 사진이 작은 책갈피 마냥 보여 진다.

 

 

시를 말의 꽃이라고 표현한 허홍구 시인은 이 책 안의 시민 시들을 들꽃이라고 표현했다. 수십 년 넘게 시인이라는 이름으로 살았던 그를 부끄럽게 하는 들꽃 향기가 물씬 풍기는 시편들, 시인이라는 전문성으로 포장되지 않았기에 오히려 시인이 간직해야할 순진무구함과 자연스러움, 진솔함과 담백함이 더욱 진하게 전해오는 시들이라고 소개한다.
한 사람의 시가 아닌 수백 명의 낯선 사람들의 시들이 수백 종의 들꽃 향기처럼 사람들의 가슴마다 나름의 의미가 되어 향기를 전하고 마음으로 공감하게 만든다. 그리고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추억에 대한, 삶에 대한 사색에 잠기게 만든다. 한 페이지에 한 편 씩 담긴 짧고 간결한 시들이지만, 각 시들에 담긴 감정적인 사유와 의미는 읽는 이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고 때로는 놓치고 있었던 소소하지만 소중한 행복들을 깨닫게 한다. 행복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맹목적인 욕망을 쫓아 정신없이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행복이 자신 가까이에 있음을 시구절 하나하나에서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책의 시들은 시민시라는 특징답게 누구나 쉽게 읽고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시들이다.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가다 보면 공감의 깊이가 조금씩 더해가고, 어느 순간 앞에 읽었던 시와 지금 읽고 있는 시가 과거의 추억이 되고 오늘 아침 출근길의 경험이 되기도 한다. 사람마다 다양한 경험을 하고 각자의 삶의 길을 가고 있지만, 그 길에서 생각하고 느끼며 고민하는 것들은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알게 되고 마음으로 공감하게 된다.
사람들은 더 크고 더 많은 것을 행복의 가치로 착각하고 살아간다. 욕망의 그릇은 담고 담아도 끝이 없듯이 행복이라고 생각했던 하나를 얻게 되도 곧이어 부족함을 느끼고 더 큰 것을 찾아 자신을 채찍질한다. 하지만, 잠시 멈추어 주변을 돌아보자. 자신과 가장 가까운 가족, 친구, 동료, 그리고 주변의 소소한 기쁨, 자신이 매일 지나다니는 길과 그 주변 자연의 모습들, 생명이 꿈틀대는 아침거리 모습들, 활발한 시장의 아침, 해맑은 휴일오후 등 우리가 가진 행복들이 가까운 곳에 생각보다 많음을 알게 될 것이다.
짧은 시 하나하나가 작지만 소중한 행복을 우리에게 다시 일깨울 수 있다. 그 행복들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이미 가지고 있었던 잃어버린 행복들이다. 이 책의 시 하나하나가 그 소중함을 일깨우고 마음속에 간직할 수 있도록 길이 되어줄 것이다. 



s*****n 2012.01.2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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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의 레시피 ] 마음의 여유와 위안을 주는 시집
"[ 행복의 레시피 ] 마음의 여유와 위안을 주는 시집" 내용보기
문학에서 장르에서 많은 "시"가 우리에게 주는 건 살아 있음으로 느낄 수 있는 위안과   희망을 전달해주는 풍요로움이라 생각한다. 시중에 나와 있는 시집은 많다   나름대로 훌륭한 시인들의 감성이 담겨 있는 시집들이다. 시집마다는 멋진 뜻이   담겨있다. 지하철 시집은 이번이 세 번째 출판으로 알고 있다. 1권의 희망의 레시피,   2권의 사랑의 레시피, 그리고 이번에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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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에서 장르에서 많은 "시"가 우리에게 주는 건 살아 있음으로 느낄 수 있는 위안과

 

희망을 전달해주는 풍요로움이라 생각한다. 시중에 나와 있는 시집은 많다

 

나름대로 훌륭한 시인들의 감성이 담겨 있는 시집들이다. 시집마다는 멋진 뜻이

 

담겨있다. 지하철 시집은 이번이 세 번째 출판으로 알고 있다. 1권의 희망의 레시피,

 

2권의 사랑의 레시피, 그리고 이번에 출판된 3권인 행복의 레시피이다.

 

물론 3권 모두를 읽어 봤다. 서울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인 지하철 스크린 도어에

 

쉽게 볼 수 있는 시들을 담아 놓은 시집이다. 물론 유명한 시인들의 시만을 모아

 

놓지 않고, 보통의 사람들이 평소 느끼는 감성들을 짧은 글귀에 담아 놓은 시들을

 

지하철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과 함께 공감하고, 행복하도록 해주고 있다.

 

서울 지하철 스크린도어에 올려진 시 숫자가 5천편에 2천명의 시인이 참여했다니

 

놀랍다. 이 번시집은 그 중에서 115편을 엄선해서 담아놓은 시집이었다.

 

시집의 내용에는 아버지, 어머니를 비롯한 가족의 사랑과 살면서 만나지는 인연을

 

노래하고,작은 행복의 소중함도 말하고 있고, 계절마다의 자연과 생활속의  이댜기들도

 

짧은 문장속에 그들의 언어들을 담고 있다. 풍부한 언어로 말하는 시에 담긴 내용을

 

한 번에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고, 심금을 울리는 부분도 있다.

 

지하철 시집은 하루 하루 지치고, 힘들고 힘겹게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보통사람들이 보통사람들에게 좀 더 힘을 내라 말하고, 메마른 감정에 촉촉하게 해주고,

 

행복은 늘 우리 주변에 있다고 말해주고 있다.

 

시집은 빨리 읽기보다는 마음의 여유를 갖고 읽어야 깊이를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빨리 읽기 보다는 돌다리를 한 발, 두 발 조심스럽게 건너듯 읽어야 할 것같다.

 

읽은 시집 속 “시”들을 간혹 지하철 스크린도어에서 또 보게 되면 반갑게 또 읽는다.

 

"시"는 우리가 살아가는 주변의 모든 대상이 소재가 된다, 살아 있음을 알게하고

 

거기서 누릴 수 있는 행복을 갖게 해주는 힘을 전달해주고 있다.

 

이 시집은 보통사람들에 위한 보통사람들에 주는 행복 나눔의 시집이었다.

j******1 2012.01.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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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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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시를 즐기지는 않습니다. 세상만물 우주의 비밀들을 짧은단어 속에 함축해 놓은 듯한 "시"는 나의 머릿속을 완전 꽁꽁 얼어붙게 만들기 일쑤이고 작가의 의도를 헤아려 보기 위하여 각고의 노력을 해도 이게 뭔가 싶을때가 흔하디 흔해서 더 가까이 하기가 두려운 존재이기도 한게 사실이니까요. 근데 말이죠 행복의 레시피를 통해 "시"의 장르에도 참 많은 종류가 있구나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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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시를 즐기지는 않습니다. 세상만물 우주의 비밀들을 짧은단어 속에 함축해 놓은 듯한 "시"는 나의 머릿속을 완전 꽁꽁 얼어붙게 만들기 일쑤이고 작가의 의도를 헤아려 보기 위하여 각고의 노력을 해도 이게 뭔가 싶을때가 흔하디 흔해서 더 가까이 하기가 두려운 존재이기도 한게 사실이니까요.

근데 말이죠 행복의 레시피를 통해 "시"의 장르에도 참 많은 종류가 있구나 싶으면서 친근감 있는 "밥은 먹고 다니냐" 라는 제목부터 빙산의 일각일지언정 스르륵 녹고있는 나만의 편견을 발견하게 된다는 거죠. 단지 계절이 봄이라서 그런것만은 아닐꺼예요 글쵸?

지하철시집이라서 더 친근한 것이리라 생색을 내 보지만 속 정(精) 가득한 한소절 한소절이 꽃샘 추위를 당당히 이겨내고 피어나는 아지랭이 같은 따스함으로 다가오네요. 그래서 쪽빛 하늘 쳐다보며 찡긋 감기는 한쪽 눈으로 올려다 보는 하늘구름을 닮은듯 행복합니다. 띠지에 적힌 들꽃향기가 나는 시집이라는 표현이 참 맞구나 어찌 이리도 정확히 표현하셨을까 하면서 킁킁 향기(냄새)를 들이 마셔보게 됩니다. 아버지에 대한 가족에 대한 아련하고 막연한 안쓰러움을 담다가 21c를 열심히 살아가는 청년들의 애달픈 어깨를 바라보다가 처음 서울 온 조카를 통해 또 다른 모습의 행복을 찾으며 삶의 소중함을 돌아 보다가 계절에 맞는 봄 내음을 느긋하게 느끼다가 결국 행복한 미소로 두손 모아 간절히 기도하게 됩니다.

모 연예인이 방송에서 삶에 힘겨워 삐끄덕한  어깨가 쳐진 어르신들 앞에서도 나눔을 얘기 할 수 있는건 나눔을 통해 자신이 행복해 지는걸 체험하니 힘겨운 어깨 쳐져 계시지 말고 자신의 내면에서 나오는 행복을 찾으시라는 체험에서 나오는 행복을 누리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눔 나눔을 이야기 한다는 이야기와 맞물려 "용서하세요(p80)"는 어느새 따뜻한 마음이 되어가는 그 행복을 진리를 우리모두가 바쁘다는 핑게속에 너무 무책임하게 내버려둔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잔잔히 밀려옵니다. 

"존재의 이유(p128)"를 읽어보세요. 그래도 있잖아요 힘겹더라도 말이죠 삶은 충분히 살아갈 이유가 있다는걸 잊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출퇴근 지옥철이 되어버리는 속에서도 여유와 행복을 순간순간 발견하고 감사할 줄 아는 우리들이 될 수 있기를 ~하는 간절한 맘으로 출퇴근 쪽잠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행복의 레시피"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t*********8 2012.03.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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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가까운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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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항상 무엇인가를 하거나 읽지 않으면 불안함을 느낀다. 그래서 정 읽을거리가 없으면 우유팩이나 샴푸 등의 케이스에 적힌 상세정보라도 읽는다. 그런 나에게 지하철에 적힌 다양한 시와 감동적인 글귀는 당연히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특히 지하철 역에 하나 둘 스크린도어가 생기면서 거기에 담긴 다양한 시를 읽는 것은 참으로 즐거운 일이다. 누가 생각했는지는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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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항상 무엇인가를 하거나 읽지 않으면 불안함을 느낀다. 그래서 정 읽을거리가 없으면 우유팩이나 샴푸 등의 케이스에 적힌 상세정보라도 읽는다. 그런 나에게 지하철에 적힌 다양한 시와 감동적인 글귀는 당연히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특히 지하철 역에 하나 둘 스크린도어가 생기면서 거기에 담긴 다양한 시를 읽는 것은 참으로 즐거운 일이다. 누가 생각했는지는 몰라도 정말 '베스트 초이스'라고 말하고 싶다. 사실 지하철 스크린 도어에 적힌 시들을 보며 소박하지만 느낌이 좋아 적어두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많았는데 이렇게 지하철 스크린 도어에 적힌 시들을 모아 시집으로 나오다니...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그래서 벌써 3번째다. 긍정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희망을 이야기하는 시들을 모은 첫 번째 지하철 시집 <희망의 레시피>, 사랑하는 외로움과 절망에 대한 시인들의 메시지가 녹아 있는 두 번째 지하철 시집 <사랑의 레시피>, 그리고 이번에 출간된 <행복의 레시피>이다. 새로이 출간 된 <행복의 레시피>는 서울시가 공모한 '2011년 시민 시 선정작'에서 가려뽑은 시들이 담겨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평소 시는 커녕 소설이나 에세이 등 문학작품과는 담을 쌓고 사는 퍽퍽한 성격의 나이지만, 시집에 담긴 소박한 시들은 금새 내 마음을 야들야들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시를 읽으며 새삼, '그래 행복이란 이런거지, 내가 지금 사는 게 행복이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저 그런 평범한 삶,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 행복이 있다. 바로 내 곁에 있는 행복을 찾은 이는 행복한 거고, 그걸 못 보고 여기저기 헤메며 행복을 갈망하는 이는 그렇지 않은 것이다. 그걸 알면서도 '칫-'하고 콧방귀 낄 때도 있지만, 시에 담긴 서민들의 소박한 삶과 그들이 찾아 낸 행복을 보고 느끼며 나 또한 행복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한 가지 알게 된 것은 시는 누구나 쓸 수 있다는 것!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다는 것! 그 어떤 것도 시의 소재가 될 수 있다는 것!

아내가 차려 준 시든 오이와 누룽지로 차려진 소박한 밥상에서, 수화기 넘어로 들려오는 매일 같은 한 마디 '밥 먹었니?에서, 엄마가 주머니 속에 넣어주신 만 원짜리 두 장에서 우리는 사랑을 느끼고 행복을 느낄 수 있다. 내 곁에 있는 행복이 뭔지 알아차리기 힘들다면, 지금의 상황이 도무지 행복과 거리가 먼 삶이라 느낀다면, 다른 이들이 어떤 것에서 행복을 느끼고 사는 지 들여다 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나처럼.

1권과 2권에 이어서 3권 역시 내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나는 지하철 시집의 열성팬이다.

m****0 2012.01.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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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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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편하게 이용할수 있는 대중교통을 뽑으라면 당연 지하철이 아닌가 싶다. 버스처럼 정체되는 구역이 있는것도 아니요, 운행되는 속도도 규칙적이라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책읽기도 가능하다. 그렇지만 그런 편리한 지하철도 약속된 시간에 (최소 4분 ~ 최장 8분가량) 운행이 되다 보니 잠시 대기시간은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러때는 참 시선을 어디에다 두고 있어야 할지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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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편하게 이용할수 있는 대중교통을 뽑으라면 당연 지하철이 아닌가 싶다.

버스처럼 정체되는 구역이 있는것도 아니요, 운행되는 속도도 규칙적이라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책읽기도 가능하다.

그렇지만 그런 편리한 지하철도 약속된 시간에 (최소 4분 ~ 최장 8분가량) 운행이 되다 보니 잠시 대기시간은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러때는 참 시선을 어디에다 두고 있어야 할지 막막할때가 있다.

버스를 기다리는 도로위라면 쌩쌩달리는 차들이라도 보고 있으련만.....

그런데 스크린 도어가 생긴 이후로 지하철을 기다리는 시간이 무료하지 않게 되었다.

스크린 도어를 장식하는 시를 한편씩 감상할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누가 건의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스크린 도어에 장식하고 있는 시들을 보는것만으로도 감사한일인데 시민들의 시를 편집해서 시집으로 출간도 되었다.

서울시가 공모한 '2011 시민 시 선정작'에서 115편을 이 시집에 수록했단다.

시인들의 나이도 직업도 천차만별이다 보니 시 한편 한편을 읊을때마다 다가오는 느낌도 참으로 다양하다.

시인이라는 이름보다는 시민이라는 자격으로 적은 시여서 소박하고 아름답다고 하는데

사람사는 냄새가 향긋하게 풍겨나는듯 하다.

어떤시는 제목을 읊기 시작하면서 눈물을 쏘옥 빼기도 하는가 하면

반대로 잔잔한 웃음으로 훈훈함을 느끼게 하기도 한다.

그중에서 나의 눈에 확 띄는 한편의 시가 있어 소개하고 싶다.

특히, 마지막 구절은 나의 가슴을 콕콕 찌르더니 잠시 눈가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는듯 했다.  

길지 않은 짧은 시 한편을 읊으면서 잠시라도  감상에 젖는 시간을 가진다면 좋을것 같다.

 

 

김지연氏의 <용서하세요>

 

내가 먼저 손 내밀어요

미안합니다

밝은 미소로 대답하세요

괜찮습니다

조금 더 참아주세요

그리고 이해해 줘요

그러다보면 어느새 내 마음이 따뜻해져요

미워하는 마음을 버리세요

그리고 상대방을 위해

한 번만 더 생각해 주세요

우리 따뜻하게 살아갈까요? 80페이지 발췌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a*******8 2012.01.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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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행복의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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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에 지친 몸을 이끌고 지하철을 기다리며 자칫 무료하게 흘려보낼 수 있는 짧지만 길게 느껴질 수 있는 시간.. 어느 순간부터인가 스크린도어에 적혀있는 글귀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누군가의 시였습니다.  누군가가 정성스럽게 한 자, 한 자 써내려간 시를 읽으며 밀려오는 감동에 따뜻해진 마음을 안고 지하철에 올라탔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그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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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에 지친 몸을 이끌고 지하철을 기다리며 자칫 무료하게 흘려보낼 수 있는 짧지만 길게 느껴질 수 있는 시간.. 어느 순간부터인가 스크린도어에 적혀있는 글귀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누군가의 시였습니다.  누군가가 정성스럽게 한 자, 한 자 써내려간 시를 읽으며 밀려오는 감동에 따뜻해진 마음을 안고 지하철에 올라탔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그 작품들이 모두 등단한 시인들의 작품인줄로만 알았는데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을 가진 평범한 시민들이 쓴 시들이었군요. 현재 수도권 지하철역 스크린도어에 게시되어 있는 2011 시민시 선정작들을 모아서 출간된 <행복의 레시피>를 읽으며 그 때의 그 감동과 따스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족, 사랑, 행복, 환경, 생활의 발견 등의 주제 하에 일상을, 추억을, 마음을 담아내어 하나의 완성된 작품으로 탄생시킨 모든 시민 시인분들이 존경스러웠습니다. 이렇게 글쓰기 실력이 좋으신 분들이 많다는 것에 감탄도 하게되었습니다.

여러 편의 시들 중 가장 공감되고 마음에 와닿았던 시는 고태윤님의 <배냇저고리>였습니다. 엄마가 되고나서 비로소 친정엄마의 사랑을 온전히 느끼는 시구들을 읽으며 제 눈망울도 일렁입니다. 정말 여자는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부모님의 사랑을 더욱 절실히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그동안 '시'라고하면 특별한 내적 의미를 함축한 단어만을 떠올리려하고, 어렵게만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 많이 꾸미지 않아 더욱 담백하고, 그저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어 더욱 공감되는 시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 지하철을 탈 때마다 더 관심있게 둘러보며 시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YES마니아 : 골드 b*******8 2012.01.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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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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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레시피.. 왠지 말만 들어도 따뜻해지는 방법을 알려줄 것 같은데요.. 시민들의 생활을 담은 지하철 시집이라서 왠지 더 공감대가 형성이 되는데요~~ 평범한 사람이 시인이 될 수 있다는 용기를 불어넣어주고 왠지 우리 언니나 오빠, 엄마나 아빠가 이야기하는 것 같아서 더욱 마음이 짠해지는 것 같습니다. 시민이 시인이 되는 지하철 시집은 지하철 곳곳마다 문구가 적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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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레시피..

왠지 말만 들어도 따뜻해지는 방법을 알려줄 것 같은데요..

시민들의 생활을 담은 지하철 시집이라서 왠지 더 공감대가 형성이 되는데요~~

평범한 사람이 시인이 될 수 있다는 용기를 불어넣어주고 왠지 우리 언니나 오빠, 엄마나 아빠가

이야기하는 것 같아서 더욱 마음이 짠해지는 것 같습니다.

시민이 시인이 되는 지하철 시집은 지하철 곳곳마다 문구가 적혀있어서 바쁜 시간에도

잠시나마 여유를 가지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을 만들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얼마전에 아버지라는 도서를 읽어서 그런가요~~

내가 힘이 들때면 부드러운 위로보다도 나를 쓰다듬어 주던 당신의 손마디가 그립습니다..

결혼을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아버지라는 단어가 더욱 애잔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요즘처럼 청년실업이 많아져서 많은 청년들이 힘들어 하는데요~~

그러한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대한민국 청년!!

빛나는 꿈을 가지고, 무한한 용기를 가지고, 식지 않는 열정을 가졌고, 불굴의 의지를 가졌다..

가진 것이 없다고 좌절하지 말자, 나는 가진 것이 많은 대한민국의 청년이다!!

젊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가진 것이 많지 않을까요..

건강한 신체와 건강한 정신을 가졌다, 나를 사랑해주고 언제나 나를 믿어주는 가족들이 있기에

가진 것이 많다는 것을 각인하고 용기를 잃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시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대한민국 청년이 지은 시이기에 더욱 우리들의 마음에 와닿았던 것이 아닐까요..

물론 글솜씨가 뛰어난 시인들이 지은 시들 역시 우리에게 애잔함을 전해주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보통 한사람이 자신만의 시집을 내기때문에 전체적인 생각이나 분위기가 비슷한데요~

전혀 다른 생각을 가진, 전혀 다른 직업의, 다른 성별의, 다른 나이대의 사람들이 쓴 시를 모아놓아서

다양한 연령층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시집인 것 같아요~~

소소한 우리들의 삶이 담긴 이야기들을 엮어서 그런지 왠지 더 친근감이 가는 시집..

책 한줄 읽을 시간이 없다는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지하철 시집은 지하철 곳곳에서 만날 수가 있으니

바쁜 아침 시간에 삭막해지는 우리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왠지 우리 아버지의 생각, 엄마의 생각, 동생들의 생각이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과연 우리 가족들은 서로에 대해서 어떠한 생각을 하고 그동안 어떠한 마음으로 살아왔을지..

지금은 어떠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우리 가족들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도서가 아닌가싶습니다. 

 

i***r 2012.01.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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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라는 요리를 위해...
"행복이라는 요리를 위해..." 내용보기
지하철 시인들의 시집모음... 지하철을 타면 다들 시인이 되는걸까?  -------------------------------------------------- 밥먹었니? -황미라  8호선 가락시장, 모란방향 4-3   고작 수화기 속에서 들려오는 말 -밥 먹었니? 달이가고 해가 가도 바뀌지 않는 그 말 한마디   새털처럼 가벼우면서 무게를 지니고 더없이 잔잔하면서 순간 파문인 -밥 먹었니?   먹었다고 대
"행복이라는 요리를 위해..." 내용보기

지하철 시인들의 시집모음... 지하철을 타면 다들 시인이 되는걸까?

 --------------------------------------------------

밥먹었니?

-황미라  8호선 가락시장, 모란방향 4-3

 

고작 수화기 속에서 들려오는 말

-밥 먹었니?

달이가고 해가 가도 바뀌지 않는

그 말 한마디

 

새털처럼 가벼우면서 무게를 지니고

더없이 잔잔하면서 순간 파문인

-밥 먹었니?

 

먹었다고 대답해도

먹긴 무얼 먹었겠냐 끼니 거르지 말고

꼭 챙겨 먹어라

그렇게 똑같은 당부를, 그렇게 오래

 

환한 햇살이기도

젖어오는 빗물이기도 한

그말,

 

다른것 하나 묻지 않으면서

사는 일을 다 물어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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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내가 누군가에게 밥먹었냐 물어봐야 하는 나이가 되었는데.. 난 .. 그런 사람이 못되었나보다. 미안하다. 내주변 삶들에게 환한 햇살처럼 다가가야 하는데... 난 아직도 얼음이다. 미안타.

참으로 오랜만에 시집이라는것을 펼쳐본다. 그리고 오랜만에 내감성을 들여다 본다.

이시를 보니 오랜만에 엄마 목소리가 듣고 싶어진다. 그래서 전화를 한다. 엄마... 불러본다. 무슨일이냐 묻는다... 엄마..... 마흔살이 되어서도 엄마에게 어린양을 부린다.

시는 나를 이렇게 어린아이로 만들어 놓는다. 그래서.. 싫다. 난지금 어른이어야 하는데...

날 이렇게 어린아이로 만들어 놓으니.. 난 한없이 작고 슬픈 사람이 된다.

그동안의 쌓여왔던 내 슬픈 마음을 이시집이 다독여준다. 그래서 난 또 위로를 받는다.

싫지만, 고맙다. 감사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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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꿈을 다 이루고 산다면

세상 무슨 재미가 있으랴

오늘 마음대로 다 된다면

내일이 어찌 의미가 있으랴

평생을 산다면

인생의 후회가 어찌있으랴

내일은 달라지려니

내일은 나아지려니

내일 때문에

나는 늘 꿈을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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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내일, 꿈, 내게 지금 필요한것들을 생각하며 시를 읽고 또 읽어본다.

내삶의 행복이라는 요리에 이 레시피를 쓴다면 아마도 쓰지만 깊은 맛이 나는 인생이 될것 같다. 그래서 나도 깊은 향이나는 커피처럼... 내인생의 깊이를 위해... 달려가보려 한다.

 

s****j 2012.01.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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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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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축하게 젖은 시골길을 달리는 내내 산야가 눈 안에 들어옵니다. 가을단풍이 떨어지자 모두들 벌거벗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곧 다가올 봄 냄새를 누구보다 먼저 알고 있습니다. 언 땅에 녹아 축축해진 이곳, 처마 밑 곶감이 무척 먹음직스럽습니다. 참으로 정성스럽게 엮어 놓았습니다. 흙으로 빚은 굴뚝에선 하얀 연기가 자욱합니다. 우린 누구에게나 이방인입니다. 하지만 눈이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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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축하게 젖은 시골길을 달리는 내내 산야가 눈 안에 들어옵니다. 가을단풍이 떨어지자 모두들 벌거벗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곧 다가올 봄 냄새를 누구보다 먼저 알고 있습니다. 언 땅에 녹아 축축해진 이곳, 처마 밑 곶감이 무척 먹음직스럽습니다. 참으로 정성스럽게 엮어 놓았습니다. 흙으로 빚은 굴뚝에선 하얀 연기가 자욱합니다. 우린 누구에게나 이방인입니다. 하지만 눈이 마주치고 말을 하는 순간 지인이 됩니다. 혼자 있겠다고 외롭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외롭기 때문에 혼자 있는 것입니다. 어떤 고민 이길래, 우린 마음 한 가득 고민을 이고 세상을 살아가는 것일까요? 그렇게 많은 고민이 나에게 어떤 의미를 만들고 있는지, 우두커니 방 안에 앉아있는 고독인을 상상해봅니다.

 

아버지, 그 이름만으로 산과 같은 존재입니다.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아버지의 눈엔 모든 것이 어설프기만 합니다. 행여 다칠세라 굳은 일 도맡아 하시던 그의 어깨가 구부정하니 세월이 이토록 속절없음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밥 먹었니’ 아버지의 한마디는 취업을 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청춘으로부터 지그시 눈을 감고 세상을 조망하는 60대까지 가슴 한편을 아리게 만드는 그리운 말입니다. 언제 우린 아버지의 투박한 말을 다시 들을 수 있을까요? 명절이면 모두 부리나케 짐싸들고 집으로 가기에 바쁩니다. 명절이 아니더라도 구수한 된장국 냄새나는 아버지의 목소리가 그리운 건 우리도 아버지의 기운을 받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아버지 오늘 지독히 당신이 그립습니다.

 

지친 몸을 이끌고 회색지하철에 몸을 실습니다. 모두들 어디론가 떠나고 있습니다. 시작점이 될지, 종착지가 될지 누구도 알 수 없지만 지하철은 같은 선로를 따라갑니다. 가끔 같은 선로를 따라가는 지하철에 같은 꿈을 가진 이들을 만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모두 말이 없지만 누군가 말을 걸어준다면 질펀나게 놀아도 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마음 한 구석 빈자는 여전히 채워지지 않습니다. 우린 지하철과 같이 편하고 안전한 길을 선택했지만 자신만의 길은 잃어버렸습니다. 이제 그 빈 공간을 지하철 시집이 채우려합니다. 한편의 시가 우울한 마음에 활기를 주고 부정적인 마음을 긍정적으로 만들어 준다면, 또는 간혹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추억을 되살린다면 한마디의 말에 용기를 얻을 것입니다.

 

‘나는 가진 것이 많은 사람입니다. 빛나는 꿈을 가졌고 무한한 용기를 가졌고 식지 않는 열정을 가졌고 불굴의 의지를 가졌습니다.’ 가슴 뭉클하게 만드는 시의 주인공은 대한민국 청년입니다. 꿈과 용기, 의지를 가진 이는 결코 좌절하거나 무너지지 않습니다. 그들은 가진 것이 가장 많은 청년입니다. 아무리 재물이 많은 자들도 당신이 가진 것을 갖고 있지 못합니다. 당신은 이제 당신의 재능을 어떻게 사용하느냐만 선택하면 됩니다. 모든 것은 당신을 따라오는 부차적인 것이 될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주제는 시입니다. 받아들이는 마음이 시인이 되지 않은 것뿐입니다. 시는 우리의 마음을 정화시켜줍니다. 고요하고 잔잔한 개울가를 바라보는 마음이 곧 시인의 마음입니다. 소박한 일상에서 아름다운 자연에서 매일 만나는 사람들 틈에서 우린 시와 시인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제 당신이 그 시의 주인공이 될 차례입니다. 세련되지 않지만 귓가를 맴도는 투박한 레시피, 지하철 시집을 소개합니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k****4 2012.01.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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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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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공모한 시민 시을 엮어 낸 시집, 시 하나하나가 모두 가슴에 와 닿는 따스한 시들의 모음   이 책은 2011년 서울시 공모 시민 시 선정작 중에서 115편을 시가 게재되어 있는 지하철 역명과 함께 수록 해 놓은 시집으로, '가족', '사랑 , '행복' , '환경', '생활의 발견'  5부로 엮어 묶은 시집으로, 이미 시집 1,2가 출간되어 있고, 지난 12월에 시집 3이 출간 된 것을 감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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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공모한 시민 시을 엮어 낸 시집, 시 하나하나가 모두 가슴에 와 닿는 따스한 시들의 모음

 

이 책은 2011년 서울시 공모 시민 시 선정작 중에서 115편을 시가 게재되어 있는 지하철 역명과 함께 수록 해 놓은 시집으로, '가족', '사랑 , '행복' , '환경', '생활의 발견'  5부로 엮어 묶은 시집으로, 이미 시집 1,2가 출간되어 있고, 지난 12월에 시집 3이 출간 된 것을 감사한 마음을 읽었다.

언제부터였는지 지하철역마다 환경 및 사고예방을 위해 스크린이 하나둘씩 생겨나더니, 어느날 스크린 도어에 좋은 글들이 게시되어 있다는 것을 문득 깨닫게 되었다. 처음에는 제대로 보지 않았느데, 무심코 읽은 글들 하나하나가 새록새록 가슴에 와 닿았고, 어떤 글은 큰 깨우침을 주기 까지 하였다.

배는 뜨기 위해 제 속을 다 파낸다. 너는 뜨기 위해 속을 다 파낸 본 적이 있는가. 변명은 하지마라 운이 있다고 하나 그 건 준비된 자의 덤일 뿐이다. 라는 시는 너무 마음에 들어서 사진을 찍어 두고 암송을 할 정도로 마음에 들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거나, 서울의 지하철을 이용하지 않는 분들은 접해 보지 못했겠지만, 이번 시집을 통해서 전국의 많은 분들이 가슴 따뜻한 느낌 있는 시를 접하게 될 수 있을 것 같다.

지하철 뿐만 아니라 버스 정류자이나 공공기간의 다양한 공간에 시를 비롯한 좋은 글귀를 많이 게재 해 놓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문득 해 보았다. 작년말 모 방송국에서 끝났던 '뿌리깊은 나무'의 한글이 떠오르는데,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한글과 시를 다양한 공간에서 많이 접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면서 , 고은 시인께서 노벨 문학상을 받는 날이 빨리 다가오면 좋겠다는 생각 해 본다.

책을 접하자 마자 135페이지 분량의 115편을 한달음에 다 읽어 내려갔는데, 서사시 같은 글도 있고, 동시같은 느낌의 글 , 메세지를 주는 시, 한동안 가슴이 먹먹해 지는 시, 여섯줄의 짧은 시,  아마추어가 아니라 등단 한 시인이 쓴 것으로 예상 되는 시 등 참 다양한 시들이 주옥같이 빛나는 느낌을 받았다.

올해 기회가 되면 나도 미리 시를 써 두었다가 응모를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보며, 지하철 스크린 도어에 있는 시들을 무심코 지나치지 말고 꼭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고, 이 책에 수록 되어 있는 시들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만나보길...

e********e 2012.01.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