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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하라 카즈네 작가님과 함께했던 내 이야기를 재미있게 보고 작화를 담당했던 아루코 작가님에 대해 관심이 생겨 작품 하나하나 읽는 중입니다. 작품활동이 많지 않은건지, 아니면 국내 정발된 작품 수가 많지 않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작품들이 대체로 정통 로맨스에 치중하기 보다는 로맨틱 코메디 분위기로 발랄하고 따뜻한 정서를 담고있네요. 히트작 야스코와 켄지도 로맨스가 나오긴 하지만 가족간의 애정을 기반으로 하고, 초립모모노키 고교라는 작품은 친구들간의 우정을 더 중점적으로 다룬 느낌. 그리고 몇 편의 단편모음집도 주인공의 성장이 주제라는 느낌이었어요. 바로 전에 읽은 단편집 마지막 전철이 성장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이야기라는 느낌에 비해 이번 단편집 러브레터 프롬은 이제 막 시작하는 사랑을 다룬 풋풋한 이야기가 많아 설레는 기분이 더했습니다. 총 3편의 단편이 수록되어있고요, 표제작인 러브레터 프롬은 새로 이사온 집에 전 세입자의 흔적을 통해 어느새 그를 좋아하게된 에리코가 오해를 거쳐 결국 그 사람과 만나게된다는 이야기예요. 세 편 중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디오라마는 친구사이였던 리오와 카토, 리오는 어느새 카토를 좋아하게되지만 친구였던 관계마저 깨질까봐 고백을 망설이고 마음 졸여하는 이야기를 담았어요. 우정에서 사랑으로 이런 류의 이야기는 수십번을 읽어도 설레고 재밌고 풋풋한 것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 이야기 달은 꿈을 꾸는가는 제가 잘 이해하지 못했는지 아직 어떤 내용인지 파악이 힘드네요. 다시한번 읽어봐야죠. 어쨌든 아루코 작가님은 작화가 너무 귀엽고 이야기 다루는 실력도 뛰어나서 단편이지만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작가님의 다른 작품들도 더 많이 보고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