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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주는 책이다. 너무 황홀한 나머지 표지를 찢어버리고 싶을 정도이다. 이렇게 과격한 칭찬을 해야 하는 이유는 표지의 디자인 수준이 책의 내용을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경제/경영 분야의 서적 중에서 이렇게 싸구려 도장 무늬를 여기저기 찍어 놓은 표지들이 유난히 눈에 띄는데, 이런 책을 지하철에서 펼치면 얼굴이 후끈 달아 오르는 것 같다. 실력은 없는데 오로지 성공에만 눈 먼 흙수저가 된 느낌이다. 한국판 부제도 굉장히 부적절한데, 원래의 부제는 「Big Data, New Data, and What the Internet Can Tell Us About Who We Really Are」였다. 이게 사실은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이었다. 새롭게 등장한 빅데이터를 통해 인간을 이해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가능성 열렸다는 것이 핵심이다. 그런데 ‘구글 트렌드’ 운운하니까 마치 「구글 경영법」, 「구글의 성공방정식」, 「구글 직원의 일하는 법」 기타 등등의 아류 같다. 절대 그런 책이 아니다. 저자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Seth Stephens-Davidowitz)가 구글 트렌드로 연구를 시작했고, 또 그 성과를 통해 현재 구글에서 일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것을 부제에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이 책은 구글 트렌드에 국한되지 않고 훨씬 큰 범주에서 의료, 생명, 교육, 경제, 경영, 심리 등 온갖 종류의 빅데이터 연구들을 망라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글 트렌드가 들어간 부제는 독자들이 이 무궁한 가능성과 만나는 것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 어쨋거나 동시대를 살아가는 한국 사람들에게 구글 트렌드하면 떠오르는 분이 한 분 있다. 2011년, 예나 지금이나 희망없는 우리 정치판에 혜성 같이 등장한 안철수다. 그는 이른바 ‘안철수 현상’을 등에 엎고 현실정치에 뛰어 들어 두 차례의 서울시장 선거와 두 차례의 대통령 선거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는 정치경력의 시작부터 ‘세상(국민)이 나를 원해서 드디어 내가 왔다’는 일종의 구세주論을 전면에 내세우며 짧은 기간 동안 한국 정치사에 선명한 궤적을 새겨 놓았다. 하지만 그의 본질이었던 신선도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유의미한 실체로 전환되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2018년 서울시장 선거를 통해 정치 일선에서 (잠시) 물러나는 결과가 초래되었다. 그가 2018년 서울시장 선거에 나서서 가장 많이 언급했던 키워드가 ‘구글/네이버 트렌드’였다. 비록 여론조사에서는 밀리고 있지만 빅데이터 기반의 트렌드 분석에서 자신이 압승을 거두고 있으며, 그러한 빅데이터 기반 트렌드 예측이 트럼프 당선을 예측했던 것을 상기해 보면, 여론의 대세가 자신에게로 기울었다는 것이다. 「모두 거짓말을 한다」를 읽고 나면, 그가 상관관계를 인과관계로 오인했음을 알게 된다. 또한 강력한 정치적 입장을 가진 사람들이 자기 진영뿐만아니라 상대편 진영을 자주 들락거린다는 사실도 간과했음이 드러난다. 구글 트렌드 분석을 제대로 해석하기 위해서는 ‘안철수’ 키워드가 어떠한 감정과 입장들에 인접해 있는지를 파악했어야 한다. 그의 선거캠프는 그렇게 하지 않고 단순한 정량적 결과값을 자기편의에 따라 해석했다. ‘안철수가 오늘은 무슨 뻘짓을 했을까’, ‘안철수에게 어떤 악플을 달아야 많은 따봉을 받을 수 있을까’, ‘디씨인사이드 안철수 갤러리에서 관심(어그로)을 끌 수 있을 만한 괴상한 사진이 혹시 찍히지 않았나’ 등의 기대를 품고 그의 이름을 검색창에 입력하는 엄청난 수의 네티즌들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다. 저자는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는 물론 거대 포르노 사이트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매체들이 엄청나게 축적해 놓은 데이터들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하여 깨닫게 해준다. 우리는 사소한 고민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지인들에게 털어 놓지만, 정작 깊은 고민과 내밀한 욕망에 대해서는 굳게 입을 닫거나 거짓말로 대충 둘러댄다. 어쩌면 인간의 본질은 거기 있을지도 모른다. 누군가를 제대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그가 어떠한 답변을 내놓았는지보다 어떠한 질문을 던졌는지 주목해야 한다. 구글은 그러한 솔직한 질문들을 쌓아 놓은 무한한 창고와 같다. 거기에는 성적 취향, 자기 성기에 대한 불안, 특정 인종에 대한 경멸, 폭력과 자살에 대한 징후 등 온갖 종류의 이드(Id)가 담겨 있다. 우리는 그저 편견 없이 그것을 캐내어 정제하고 읽어내기만 하면 된다. 그것은 인간의 존재 자체가 원인이 되는 현대사회의 대다수 문제들을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는 첫걸음을 때는 것이다.
부제는 영 마음에 안들지만, 어느 정도는 진실하다. 이 책에는 충격적인 인간의 욕망이 담겨 있다. 특히 빅데이터를 통해 밝혀낸 동성애자 비율, ‘성전환자’에서 ‘할머니’를 아우르는 폭넓은 성적 취향, 근친상간에 대한 보편적 열망의 수준은 누구에게라도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다. 어쩌면 이 사회는 ‘욕망 숨기기’라는 불가능한 것을 가능한 것처럼 속이기 위해 고도의 권력 도구들을 발전시킨 결과물이 아닌가 하는 회의가 들 정도이다. 이러한 생각조차 인과관계의 오류일지 모른다. ‘문명’이라는 제도를 벗어 버리면 오히려 내재된 욕망 같은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제는 되돌릴 수 없기에, 오늘도 우리는 실업률과 포르노 사이트 접속률이 정확히 비례하는 현대사회를 살고 있다. 또한 우리는 ‘정치적 올바름’의 시대를 살고 있다. 오바마는 흑인 이민자도 세계 최고의 권력자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가 당선된 직후 백인 국수주의자 사이트는 평소 보다 열 배 많은 검색과 가입을 기록했다. ‘오바마’ 검색어 100개 중 하나는 ‘kkk’나 ‘nigger’를 포함한다. ‘nigger’ 검색이 많은 지역에서 오바마 득표율은 존 케리에 미치지 못한다. 이 검색어는 마틴 루터 킹 기념일에 평균 30% 가량 증가한다. 또한 인종차별적 검색률 지도와 도널드 트럼프 지지율 지도는 거의 일치한다. 한편, 이슬람교도에 대한 연관검색어 순위는 ‘사악한’, ‘테러리스트’, ‘나쁜’, ‘폭력적인’, ‘위험한’ 순이다. 이러한 수치들은 무엇을 말해 주고 있을까? 어쩌면 차별과 폭력은 인간의 본능인지도 모른다. 우리는 태곳적부터 사냥감이 되지 않기 위해 사냥을 해야 했고, 가족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먼저 인접 부족의 가족을 노예로 삼았다. 다들 자신은 아니라고 하지만 조용한 침실에서, 그리고 키보드 앞에서 어떤 인간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아카데미와 깐느는 수 년째 ‘정치적 올바름’의 승리를 자축하며 샴페인을 들고 있지만, 그 잔을 내려 놓고 집으로 돌아와 넷플릭스를 켜면 어떤 작품이 추천될지 알고리즘과 당사자만 안다. 하물며 폰 허브(Porn Herb) 검색창에 어떤 검색어를 조합할지 누가 알겠는가.
차별과 폭력은 당연한 것이니 마구잡이로 재생산하자 말이 아니다. 먼저, 우리는 누구나 말할 수 없는 욕망의 덩어리가 가슴 속에 존재하기 마련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인정해야 한다. 우리 모두에게는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어떠한 욕망도 품을 자유와 권리가 있다. 누구에게나 그런 덩어리가 있다는 사실 자체를 널리 알리고 학습시켜야 한다. 가장 위험한 것은 그런 덩어리가 이 세상에 아예 존재할 수 없다고 소리치면서 모두에게 ‘저는 없어요’라는 자백을 강요하는 일이다. 없다는 말을 들으면 그 순간은 마음이 편해지겠지만 억눌린 덩어리는 결국 시간이 흘러 괴물로 탈바꿈할 것이다. 우리 모두가 덩어리의 존재를 인정할 수 있을 정도로 이 사회가 성숙해진다면, 그때는 예술과 콘텐츠에 가해지는 ‘정치적 올바름’의 재판을 유보할 수 있다. 우리가 지금 올바름의 강박을 버리지 못하고 수많은 미적 가능성들을 매몰시키고 있는 까닭은 그 작품들이 우리의 덩어리들을 고스란히 재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작품을 통해 표현된 자신의 덩어리들을 인정하기 두렵고, 또 그 덩어리가 타자에게 전이되어 내게 돌아올까봐 두려운 것이다. 우리가 서로의 덩어리를 순수하게 인정할 수 있는 성숙한 사회를 살고 있다면 텍스트에서 드러난 표면 따위는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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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산 지 벌써 1년이 다 되어간다. 빅데이터에 대한 이야기라서, 또한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책이라서 일단 샀는데 그 당시에는 읽혀지지 않았다. 아들이 빅데이터 관련 공부를 하고 있어서 관심은 많았지만 정작 나에게는 흥미가 생기는 책은 아니었다. 빅데이터를 마케팅에 접목하기도 하고 이미 여러 분야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어떤 식으로 활용된다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이미 빅데이터의 자료를 일상에서 제공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한다. 구글 검색등 검색 엔진에 무엇인가 궁금증을 입력하는 것 자체가 데이터를 모집하도록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여러 이유로 일상을 살면서 내 마음 속 이야기를 다 하고 살지 못하지만 검색창에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마음 속 이야기를 적는 것이 너무 자연스러운 행동이 되어 있다. 우리는 현실 속에서는 차마 하지 못한 말들을 한번쯤 검색창에 적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저자는 구글 트렌드로 밝혀낸 충격적인 인간의 욕망에 대해 말함으로 ‘모두 거짓말을 한다’라는 책 제목의 의문점을 해소하게 했다.
구글 검색이 그토록 귀중한 이유는 데이터가 많아서가 아니다. 사람들이 솔직한 생각을 내놓기 때문이다.
저자가 염려하듯 끝까지 읽지는 못했다. (대부분은 첫 50페이지를 읽고 몇 가지 요점을 받아들인 뒤에 일상으로 돌아가버릴 것이다.p.324) 어느날 관심이 생기면 다시 자세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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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승전결 짜임새가 탄탄할수록 리뷰가 잘 써진다. 고로 한동안 리뷰가 뜸했던 이유는 이 책은 저자가 구글 트렌드로 인종차별 지도를 그리면서 시작한다. 2008년 오바마의 대통령 당선은 유구했던 미국 인종차별주의 퇴색의 방증이라는 의견이 많았었다. 그런데 웬걸, 같은 기대를 했던 저자가 구글 검색어를 뒤져보니 구글 트렌드에 처음 '깜둥이'를 입력해봤을 때가 기억난다... 그 말이 얼마나 모욕적인가를 고려했을 때 나는 검색량이 적으리라고 생각했다. 틀린 생각이었다. - 18페이지 그렇게 그려진 인종차별 지도는 트럼프의 정치적 성공을 설명하는 데도 유용했다고.
한창 줏가를 올리던 빅데이터 기술로 무장한 그들은 왜 틀렸을까? 사람들은 거짓말을 한다 저자는 사람들의 생각이나 행동을 예측하기 위해 데이터를 수집하는 과정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얘기한다. 선의나 평판을 목적으로 사람들이 너무 쉽게 거짓말을 한다는 것.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도덕적으로 바람직한 사람으로 비춰지기를 바란다. 상당한 배짱 아니고는 비도덕적, 저급한 언사 및 인물 등에 대한 지지 의사를 당당하게 드러내지 않는다는 얘기. 어떻게 하면 진실을 말하게 할 수 있을까? 익명성을 제공해주면 된다. 사람이 아닌, 벽에다 대고 얘기하는 거라고 믿게 해주면 된다. 그것이 바로 검색창.
공감한다. 최근에 지극히 개인적인, 남과 공유하기엔 솔직히 꺼림칙한 키워드인 '똥 굵기'를 전혀 망설이지 않고 검색한 적이 있다. 배가 자꾸 나와서 저녁량을 줄였더니 그런 게 궁금해지더라(..) 저녁량 늘리면 뱃살과 함께 바로 원상복귀 -_- 검색창은 사람(?)이 아니니 나를 모를 거라는 기대, 내 검색이 나로 특징지어지지 않을 거라는 막연한 기대가 있기에 가능한 일. 누구나 비슷한 경험 한 번쯤은 있지 않을까?
결과적으로 검색 데이터는 나보다 더 나를 속속들이 잘 알고 있을 수 있다. 그래서 검색 데이터가 최고? 사실 트럼프 지지율이 높았던 지역이 흑인 비하 검색량도 높았다는 스토리는 너무 매력적이라 감히 반박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트럼프 지지자 = 인종차별주의자'일까? 성공한 사람들 중 노력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그럼 노력하면 다 성공할 수 있을까? 로또에 당첨된 사람은 모두 로또를 샀으니, 나도 로또를 사면 당첨될 수 있을까? (네 이 책도 상관성과 인과성을 헷갈리지 말라는 얘기를 합니다.)
하나의 현상에는 상호작용하는 수많은 변수들이 존재할 수 있으며, 독립적으로 작용하는 변수도 존재할 수 있다. 결국 모든 변수의 관계를 모르는 상태에서 일부만 보고 전체를 판단하는 것은 그냥 운에 맡기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음, 결국 연구자가 똘똘해야 한다는 얘기인가?-_- 결과를 계속 의심하면서 더 정확한 변수를 찾으라는 얘긴데 돈, 시간, 데이터도 받쳐줘야 하니 연구자만 똘똘해서 될 일은 아닌 듯(..) 사람을 분석하는 건 참 어려운 일인 것 같다. 하긴 거짓말이라곤 1도 모르는 컴퓨터(IDS 넌 빼고) 분석도 어려워 쩔쩔 매는데 사람 분석하는 게 어디 쉬울까. 나가며 "마약 밀수업자를 100번 중 80번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면, 그 모델이 20퍼센트의 불행한 사람들을 끊임없이 괴롭힐 터... 우리가 무엇을 계산하고 있으며 왜 그 계산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생각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 벌거벗은 통계학 중
빅데이터를 앞세워 통계 이야기를 풀어내는 많은 책들이 빅데이터의 부작용을 경고한다. 이 책도 빅데이터 남용에 의한 비윤리를 걱정한다. 열 명의 범인을 놓치더라도 한 명의 무고한 죄인을 만들지 말자는 얘기. 그런데 잘 모르겠다. 십원 잃더라도 백원 벌 수 있다면 나라도 망설이지 않을 것 같은데? 기억에 남는 문구를 남긴다.
보안장비 성능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성능과 정확도가 정비례해서일까? 아니면 정확도를 측정하지 못해서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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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추리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라플라스 마녀라는 소설을 보면 뇌의 어느 부분을 치료하여 초인적인 뇌기능을 갖게 된사람이 자연현상의 미묘한 변화를 감지하고 예측하여 살인을 저지르며, 그 범인을 쫓는 동일한 능력의 소녀가 등장합니다. 한마디로 기상현상을 예측하는 수퍼컴퓨터 급의 뇌 능력을 갖는 인물에 대한 공상과학적 소설인데, 우리나라 기상청의 수퍼컴퓨터가 일기예보 적중율이 생각보다 별로인 것을 보면 뇌 기능은 그 이상이라고 할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영화 루시나 공각기동대와 약간 비슷한 뇌활용 능력에 대한 내용이라고 생각되는데 자연 현상의 빅데이터를 취합고 분석해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한다는 면에서는 차이가 있는 부분일 거 같습니다. 나는 라플라스 마녀라는 책이 기본적으로 빅데이터라는 개념을 적용해 상상력을 펼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연 상태의 기온, 습도, 그에 따른 변화 및 그 외적인 요소 때문에 시시각각 수없이 변하는 엄청난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한 후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어떤 형태의 기술적 진보가 이루어진 다고 해도 범접할 수 없는 영역일 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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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절 교수님께서 앞으로는 지식을 많이 습득하는 사람 보다는 데이터를 잘 활용하는 사람이 승자가 되는 세상이다 라고 말씀 하신게 기억이 난다 당시는 인터넷 저변이 확대된지 얼마 안된 시점 이었는데 그런 생각을 가지고 계셨던 교수님이 놀랍다 세스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제한적이긴 힌지만 새로운 세상을 이끌것은 빅데이터이며 이를 활용한 다양한 사례를 안내한다 세스는 데이터가 세상의 진실을 보여준다고 주장 하는데 당신은 술을 싫어 한다고 말하고 다니지만 칵테일을 만드는 방법을 검색하고 실제 집에서 칵테일 술을 즐겨 먹음으로서 보여지는 것보다 데이터가 진실에 가깝다는 내용이다 * 타인에게 행복하게 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거나 과장된 행위를 한 사실이 있는가? 진정한 행복은 나에게 솔직함이 가득할 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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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접한 카테고리가 아마도 마케팅 분야였던 것 같다. 물론, 분류 방식에 따라 여러 장르에 걸쳐 소개됐을 수 있지만, 처음 구매하기로 맘 먹은 이유는 마케팅에 대한 참고 자료 목적이었다. 맞다. 목적에 아주 잘 맞는 내용이었다. 다만, 무엇인가 나의 속내를 들켜버린 것 같은 민망함, 그래서 더 기억에 남고 인상적인 책인 듯 하다. 겉으로는 밝고 행복하고 더없이 즐거운 사람이라할 지라도 혼자 대면하는 온라인에서의 구글 검색은 포르노를, 변태를 꿈꾸는 단어를 입력하고 있다는 사실. 여러차례 예로 제시되고 있는 성적취향에 관한 인간의 솔직한 검색행위(?), 당연히 개선됐다 생각하지만 현실은 더 심해지고 있는 인종차별적 언사, 행동 등. 최근에 읽은 책 중에 상당히 강력하고 시사하는 바, 그리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든 책이다. 보길 잘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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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으로 트럼프가 당선되었을 때, 사람들은 모두들 경악했죠. 분명 사전 여론 조사나 사람들이 말하는 분위기로 봐서는 그럴 가능성이 낮아보였으니까요. 그가 당선되고 나서 '샤이 트럼프'라는 신조어가 나왔고, 오늘날 우리나라에서는 '샤이 보수'라는 말이 쓰입니다. 과연 사람들은 표리부동한 걸까요? 남들에게 욕을 먹지 않기 위해 속마음을 감추고 상대방에게 동의하는 척 하는 걸까요? 그리고 그 모든 것은 알 수가 없는 걸까요? 이 책은 표리부동한 사람들의 여론이라 할지라도 사실은 빅데이터를 통해 어느 정도 예견할 수도 있다고 얘기합니다. 다들 사회생활을 무난히 하기 위해서 속마음을 감춰두고 친구에게, 설문조사에, 그리고 스스로에게조차 거짓말을 하지만, 어딘가에는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내는 지표가 있고 그 지표를 빅데이터로 잘 정제하기만 하면 진심을 파악할 수가 있다는 거죠.
책 제목을 보고, 그리고 출판사에서 제시한 책 소개를 읽고, 빅데이터를 통한 거짓말 파헤치기를 기대하며 이 책을 읽었는데, 부분적으로는 실망했고 부분적으로는 흥미로웠습니다. 사실, 저자는 빅데이터로 거짓말을 분석해서 진실을 찾아낼 수 있다고 주장하지는 않습니다. 지금 사람들이 하는 말이 다 거짓말이라는 것도 아니구요.(그런 점에서 ‘모두 거짓말을 한다’는 도발적인 제목이긴 하지만, 참인 명제로 제시된 것은 아닙니다.) 그냥, 우리가 보기에 알아맞히기 힘든 어떤 결과이든 데이터를 올바르게 대량으로 분석하면 맞출 확률이 크다는 걸 이런저런 자료를 통해 설명하고 예시하고 분석하고 있는 것이죠.
트럼프 당선 이전부터 IT분야에서 계속 얘기되어 온 것처럼 데이터 분석의 미래는 밝고, 아마 앞으로 더 많은 인력이 요구되는 분야가 될 것은 확실해보입니다. 그리고, 저자의 주장처럼, 빅데이터를 제대로 필터링해서 그 속에 깔린 의미를 제대로 집어내기만 한다면 대단히 높은 확률로 제대로 예측할 수 있는 것도 자명하구요. 분명한 것은, 아마 책 제목이 『빅데이터의 미래』 혹은 『빅데이터』였을 때보다 『모두 거짓말을 한다』인 것이 책 판매에는 더 유효했다는 거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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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모두 거짓말을 한다. 따라서 설문조사는 우리의 진실을 밝혀주지 못한다. 저자는 사람의 생각을 연구하는 완전히 새로운 방법을 이야기한다. 우리는 구글 검색창에 남에게 이야기하지 못할 자신의 욕망, 두려움, 본성을 거침없이 드러낸다. 이러한 빅데이터를 적절한 질문에 따라 잘 이용한다면 지금껏 알지 못했던 인간의 새로운 면을 볼 수 있다. 실제로 저자가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밝힌 사람들의 진실은 상당히 흥미로웠다. 실제로 얼마나 많은 비율의 남성이 동성애자일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신체와 성적 매력에 대해 불안감을 갖는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라고 말하면서 흑인, 유대인, 이슬람교도에게 차별적 시선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어떤 진실은 충격적이고 우울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감춰졌던 진실을 아는 것은 인간 마음의 가장 어두운 구석을 알고 더 나은 방향으로 향하게 한다는 점에서 우리 삶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빅데이터가 가진 이런 힘은 인상적이지만 그렇다고 어떤 문제든 빅데이터만 갖다 대면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빅데이터는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여러 방법 중 하나이며 다른 모든 방법의 필요성을 없애지 않는다. 빅데이터는 때론 문제를 야기하기도 한다. 대출회사나 보험회사, 기업체가 우리를 지배하는 막강한 힘을 가질 수도 있다. 우리는 이것을 두려워할 권리가 있다. 우리 또한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기업에게 영향력을 행사해야 하며 빅데이터를 이용한 기업과 소비자 간의 싸움이 공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구글 검색이 그토록 중요한 이유는 데이터의 양이 많기 때문이 아니다. 솔직한 생각이 담긴 데이터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데이터를 적절한 식견으로 분석할 때 우리는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 의미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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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사미... 딱 그게 맞는 책인듯하다. 이 책에 투자한 돈이 아깝다고 말하는게 사실이다. 이 책의 처음부분은 상당히 흥미로운 내용들이 들어있고 재밌는 내용이 많다. 섹스나 성에 대한것 대통령선거 인종차별에 대한내용들... 근데... 중반이나 후반부로 갈수록.. 내용이 지루해지고 앞에 내용이 반복된다. 마치 ...분량을 억지로 채워넣으려는 것같은 느낌이 든다. 다른 서평단 사람들의 평을 보면... 주로 초반부에 대한 장점만 언급했고 뭔가 .. 이상하고 석연치 않은 느낌이 든다. 후반부에 말하고자 하는 바가 뭔지 알수가 없다.. 뭔가 ...흠흠 그래도 글쓴이가 열심히 쓴 책인데.. 너무심하게 비판할순 없고.. 혹시라도 관심이 있어서 이 책을 사게 되신다면 내가 왜 이런식으로 글을 남기는지 아실수 있게 될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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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퀘스트> 출판사에서 '2018년 6월 17일'에 출간한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 저/이영래 역> 의 2018 올해의 책. <모두 거짓말을 한다>리뷰입니다. 본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미리 주의해주시기를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럼 <모두 거짓말을 한다>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빅데이터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이 책을 보면서 궁금증을 해결 할 수 있었습니다. 빅데이터의 무한한 활용,,, 정말 무섭기도 하고 신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