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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 이전에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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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네임, 풍뎅이. 업계에서 알아주는 전문 업자다. 킬러다 킬러. 낮에는 문방구 전문 업체에서 영업부 직원으로 일한다. 수술 의뢰가 오면 누구보다도 빠르게 악성 종양을 제거한다. 이사카 고타로의 신작 킬러 시리즈 『악스』는 킬러와 영업부 직원, 공처가 그리고 아버지의 지위를 부여받은 풍뎅이의 일상을 그리고 있다. 소설 중반부까지 주인공은 풍뎅이로 불리다가 그가 지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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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드 네임, 풍뎅이. 업계에서 알아주는 전문 업자다. 킬러다 킬러. 낮에는 문방구 전문 업체에서 영업부 직원으로 일한다. 수술 의뢰가 오면 누구보다도 빠르게 악성 종양을 제거한다. 이사카 고타로의 신작 킬러 시리즈 『악스』는 킬러와 영업부 직원, 공처가 그리고 아버지의 지위를 부여받은 풍뎅이의 일상을 그리고 있다. 소설 중반부까지 주인공은 풍뎅이로 불리다가 그가 지인에서 친구로 넘어갈지도 모를 사람을 만나면서 이름이 드러난다. 


  현실 이름, 미야케. 집안에서 알아줄 정도의 공처가다. 늦은 밤 귀가 시 아내가 깰까 봐 컵라면은 절대 사절이고 유통 기간이 짧은 바나나나 삼각김밥도 먹지 않는다. 일찍 출근하는 아내의 깊은 잠을 방해할까 봐 미야케는 어육 소시지를 먹는다. 껍질을 까고 앙 베어 문다. 소리도 없다. 흔적도 깔끔하다. 전문 업자 레몬과 밀감에게 자신만의 노하우를 알려준다. 가정이 있는 전문 킬러가 살아남는 법. 아내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고 야식을 해결하고 아침이 되면 밝게 인사하는 요령을 아는 그는 공처가다.


  고3이 된 아들 가쓰미는 그런 아버지를 때때로 위기에서 구해준다. 엄마와 아버지의 대화에서 조금이라도 아버지가 밀릴 것 같으면 한두 마디 건네는 식이다. 냉장고에서 푸딩을 꺼내 먹고 그것이 아내가 좋아하는 것임을 알아챈 풍뎅이가 소스라치게 놀랄 때 빈 껍질을 가쓰미가 대신 버려준다. 아들과 아버지는 집 안의 평화를 위해 공생한다. 


  풍뎅이는 진료소를 열어놓고 의뢰를 중개하는 의사와 만나 일을 의논한다. 수술. 악성. 종양. 수술비. 다른 사람이 들을 때는 병에 관한 이야기로 들리겠지만 사람을 죽이라는 말을 의학 용어로 설명한다. 의사는 풍뎅이가 업계에 처음 발을 들여놓을 때부터 일을 의뢰했다. 나이를 먹지 않고 있는 것 같은 외모로 기계적으로 의뢰를 전달한다. 풍뎅이가 은퇴를 하겠다고 했을 때 눈빛 하나 변하지 않고 그러려면 돈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풍뎅이는 아들 가쓰미가 태어날 무렵 일을 그만두겠다는 결심을 했다. 가쓰미는 고3. 그는 돈이 부족해서 계속 업계의 실력자로 남았다. 


  풍뎅이는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하고 거칠고 위험한 일을 하며 살았다. 가정을 꾸리고 위장이긴 하지만 문방구 전문 업체에서 일도 한다. 아내를 끔찍하게 사랑하는 건지 무서워하는 건지 모를 일이지만 아내 말이라면 무조건 수긍하고 공감하는 리액션으로 반응한다. 가쓰미가 보기에도 안쓰러울 정도로 굽실거리면서 말이다. 아내의 기분을 계속 살핀다. 아내가 말을 걸어오면 준비한 대로 대답한다. 과하지도 않고 건성 거리는 투로 아니게.


거의 타인과 교류하지 않고 생활하며, 타인과 알력이 생기기는커녕 타인을 살해하는 일을 업으로 삼아 온 풍뎅이 입장에서 보면 다른 세계의 이야기 같았다.

평소엔 문방구 제조업체에서 근무하는 회사원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교제에 대한 경험은 있었다. 영업 사원으로 거래처 사람들과 만나고, 같은 부서 내의 회식 자리에 참석하는 일도 적지 않다. 다만 그것들은 어디까지나 표면적인 것으로, 친한 사람들은 이렇게 행동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던 것을 스스로 모방하는 데 불과했다.

(이사카 고타로, 『악스』中에서)


  킬러에게도 가족이 있을까. 킬러인데 그가 공처가라면이라는 의문과 상상으로 쓰인 소설 『악스』는 관계에 관한 소설이다. 풍뎅이 아니 미야케는 일상을 나누고 아내의 기분과 심정을 살피는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할 친구를 만나고 싶었다. 매번 사소한 일로 실패하지만 그는 혹시 이 사람은 업자라는 의심이 아닌 편하게 이야기할 상대를 찾기를 원했다. 아들 진학 상담을 위해 간 학교에서 미인 교사로 위장한 폭파범을 만나고 택시 운전수와 길가는 사람이 목숨을 위협하는 일상이 아닌 밤이 늦도록 술을 마시면서 문방구 전문 업체에서 일하는 애환과 아내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휴일을 보내는 요령을 이야기하는 하루를 살고 싶었다.


  로렌스 블록의 킬러 켈러 시리즈처럼 킬러의 세계가 아닌 킬러가 아닐 때 그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를 그린 『악스』를 읽으며 안돼, 안된다고를 중얼거렸다. 풍뎅이는 기계 인간 의사로부터 은퇴 선고를 받을 수 있을까. 선투자 분을 회수할 때까지는 안된다고 말하는 의사를 설득할 수 있을까. <킬러 시리즈>의 최신작이라고 했으니 다른 작품도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소설 『악스』! 시리즈가 계속되기를 한국의 독자는 소망합니다. 꾸벅.

s*****m 2018.07.31. 신고 공감 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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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이 소설. 굉장히 가슴에 남는다.
"뭐지 이 소설. 굉장히 가슴에 남는다. " 내용보기
이사카 코타로의 소설은 늘 재미있다. <악스>도 그렇게 늘 재미있는 소설 중 하나이다. 그의 다른 소설을 읽었을 때처럼 피식피식 웃으며 휙휙 페이지를 넘기며 가볍게 읽었는데 가슴에 남은 여운은 다른 소설들 보다도 묵직하다. 이 기나긴 여운은 뭘까. 결말이 너무도 짠하고 가슴 뭉클해 오래 기억에 남는다. 킬러라는 나쁜 일을 업으로 삼지만 집에 가면 부인이 무섭고 무서워 어쩔
"뭐지 이 소설. 굉장히 가슴에 남는다. " 내용보기
이사카 코타로의 소설은 늘 재미있다. <악스>도 그렇게 늘 재미있는 소설 중 하나이다. 그의 다른 소설을 읽었을 때처럼 피식피식 웃으며 휙휙 페이지를 넘기며 가볍게 읽었는데 가슴에 남은 여운은 다른 소설들 보다도 묵직하다. 이 기나긴 여운은 뭘까. 결말이 너무도 짠하고 가슴 뭉클해 오래 기억에 남는다.
킬러라는 나쁜 일을 업으로 삼지만 집에 가면 부인이 무섭고 무서워 어쩔줄 모르는 주인공 풍뎅이의 모습이 뭔가 웃프다. 내용 중 아들에게 가르치고자 하는 ‘공정함’에 대한 이야기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아내 앞에서만은 한없이 작아지는 모양 빠지는 가장이지만 사실 가족을 한없이 사랑하고 몸을 다해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는 풍뎅이는 더할나위 없이 멋진 캐릭터이다.
g****3 2018.07.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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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스 AX - 킬러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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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 시리즈 중의 하나인 <악스>겉에서 보면 그저 평범한 회사원이고 가장인 주인공.심지어 공처가도 이런 공처가가 없다. 평범하다 못해 살짝 불쌍해지는 남자의 모습까지 연상된다.하지만 그 이면에는 냉정한 베테랑 킬러의 모습을 감추고 있다.그 이름도 참 개성이 넘치는 '풍뎅이'다. ㅋㅋ그렇다고 웃기기만 하면 안 되는 게 킬러의 임무 아니겠는가.수준급 킬러의 면모를 가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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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 시리즈 중의 하나인 <악스>

겉에서 보면 그저 평범한 회사원이고 가장인 주인공.

심지어 공처가도 이런 공처가가 없다.

평범하다 못해 살짝 불쌍해지는 남자의 모습까지 연상된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냉정한 베테랑 킬러의 모습을 감추고 있다.

그 이름도 참 개성이 넘치는 '풍뎅이'다. ㅋㅋ

그렇다고 웃기기만 하면 안 되는 게 킬러의 임무 아니겠는가.

수준급 킬러의 면모를 가진 이 남자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들려온다.

 

그가 지금 가장 바라는 게 이 킬러의 업계에서 은퇴하는 것인데,

그게 생각만큼 쉽지가 않다.

그에게는 돈이 더 필요한 상황이니까.

그래서 다짐과는 다르게 그는 계속 살인을 일삼는 킬러의 활동을 해야만 한다.

그러는 중에 그는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위험에 빠진다.

 

킬러를 은퇴하고 싶은 이의 바람과는 다르게

자꾸만 위험한 일 속으로 빠지게 되는 이의 모습을 보는 게 흥미롭다.

웃기기만 하지도 않고 진지하기만 하지도 않은,

참 애매하지만 즐거운 이야기에 빠져들게 된다.

냉혹하고 잔인한 킬러가 아니라, 참으로 인간다운 킬러의 모습에

킬러의 정의가 새로 써질 것만 같다. ^^

 

n******i 2019.07.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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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스 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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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카 코타로의 킬러 시리즈 세번째 이야기인 '악스(AX)'.밖에선 최강의 킬러.하지만, 가정에선 아내 눈치 보기 급급한 남편.아내에게는 좋은 남편, 아들에게는 좋은 아빠가 되고 싶은 가장.가족을 위해 그리고 지키기 위해 위험한 임무를 하지만, 가족을 위협하는 위험에 직면하면서 이야기가 급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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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카 코타로의 킬러 시리즈 세번째 이야기인 '악스(AX)'.

밖에선 최강의 킬러.

하지만, 가정에선 아내 눈치 보기 급급한 남편.

아내에게는 좋은 남편, 아들에게는 좋은 아빠가 되고 싶은 가장.

가족을 위해 그리고 지키기 위해 위험한 임무를 하지만, 가족을 위협하는 위험에 직면하면서 이야기가 급전개.

YES마니아 : 골드 j*****3 2026.04.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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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셈.
"속셈." 내용보기
첫장부터 빠져들어 읽어본 책은 이 책이 처음이다.아마도 처음이자 마지막이지 않을까싶다.많은 소설들을 읽어보아도 초반부터 몰입하기는 쉽지 않았는데이 책은 첫장부터 나의 주의를 집중하여 소설속으로 빠져들게 만들었으니까.책을 읽고난 후 내가 해석한 책 제목 Ax는영어단어 그대로의 도끼라고 보기에는 좀 어려울것 같다.주인공 풍뎅이가 살인청부업자라서 도끼로 사람을 살인하
"속셈." 내용보기
첫장부터 빠져들어 읽어본 책은 이 책이 처음이다.
아마도 처음이자 마지막이지 않을까싶다.
많은 소설들을 읽어보아도 초반부터 몰입하기는 쉽지 않았는데
이 책은 첫장부터 나의 주의를 집중하여 소설속으로 빠져들게 만들었으니까.
책을 읽고난 후 내가 해석한 책 제목 Ax는
영어단어 그대로의 도끼라고 보기에는 좀 어려울것 같다.
주인공 풍뎅이가 살인청부업자라서 
도끼로 사람을 살인하다는 뜻으로 Ax를 작가가 제목으로 정한걸까?
아마도 An ax to grind, 속셈이라는 뜻으로 Ax를 사용한게 아닐까 싶다.
실제로 소설속 풍뎅이는 문구류 영업사원이라는 표면적인 직업외에
다른 속셈을 가진 청부살인업에 종사하고 있었고,
우습게도 그런 풍뎅이가 가장 무서워한건 바로 아내였으며
아내에게는 항상 자신의 속셈은 숨긴채
아내에게 듣기좋은 말만 골라서 말을 했었으니까...
돈까스가 먹고싶어도 돈까스를 먹자는 말조차 하지못하고
국수가 먹고싶었다고 말하는 풍뎅이.
책표지에서 풍뎅이가 꼭 쥐고있는 저 종이뭉치는.
아마도 본인이 직접 작성한 아내사용법일 것이다.
처음부터 후반까지 조금도 지루할틈없이 열심히 읽었다.
아니 달려읽었다. 결말이 조금 아쉽긴했지만 재미있었고
살면서 필요이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쓸데없는 이야기를
하는것은 내 신상에 좋지않을것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내가 생각하는 이 소설의 가장 대반전은
풍뎅이의 아내가 한 말이다.
 아내를 대할때마다 어떻게하면 아내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을지,
어떻게하면 아내가 좋아할지 아내의 기분에 맞춰 적절한 대답을 고르느라
매번 진땀을빼고 심지어는 아내 사용설명서까지 작성해가면서
고군분투했던 풍뎅이. 
그런 풍뎅이의 노력이 무상하게도, 아내는 풍뎅이에 대해 
본인을 정말 이것저것 힘들게 한 남편, 늘 마음편하게 태평하게 산 남편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그런면에서 이 책은
정말 여러가지로 많은 생각을하게 만들었던것 같다.

l****a 2025.01.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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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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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스! 약간 기괴한 표지처럼, 책의 도입부도 기괴했어요. 풍뎅이 라는 용어와 여러 살해 정황들. 으스스한데, 또 집안에서는 무시 당하는 아버지가 주인공. 가족을 위한 살인이라는데, 현실에선 잔혹하겠지만, 소설 속에서는 적절한 유머와 풍자로... 사회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밌는 유머가 많아 읽기 힘들지 않았고, 재밌었습니다. 아버지는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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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스! 약간 기괴한 표지처럼, 책의 도입부도 기괴했어요. 풍뎅이 라는 용어와 여러 살해 정황들. 으스스한데, 또 집안에서는 무시 당하는 아버지가 주인공. 가족을 위한 살인이라는데, 현실에선 잔혹하겠지만, 소설 속에서는 적절한 유머와 풍자로... 사회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밌는 유머가 많아 읽기 힘들지 않았고, 재밌었습니다. 아버지는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

YES마니아 : 로얄 j*****7 2019.07.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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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스 AX 킬러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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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카 고타로의 "악스"를 읽었다. 그동안 그의 책을 여러권 읽었은데, 이야기의 감동에 대해서는 이 책이 가장 절절했다. 평범한 회사원으로 가족에게까지 본분을 숨기고, 킬러로 활동하는 코드명 풍뎅이... 처절하고 냉혹한 세계에 몸담고 있지만 가슴속은 언제나 은퇴하여 평온한 삶을 이어가고 싶지만, 주변은 그를 가만히 두지 않는다. 그건 풍뎅이 그가 너무 직업적으로 능력이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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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카 고타로의 "악스"를 읽었다. 그동안 그의 책을 여러권 읽었은데, 이야기의 감동에 대해서는 이 책이 가장 절절했다. 평범한 회사원으로 가족에게까지 본분을 숨기고, 킬러로 활동하는 코드명 풍뎅이... 처절하고 냉혹한 세계에 몸담고 있지만 가슴속은 언제나 은퇴하여 평온한 삶을 이어가고 싶지만, 주변은 그를 가만히 두지 않는다. 그건 풍뎅이 그가 너무 직업적으로 능력이 좋기 때문이다. 아내와 아들을 둔 그는 가족의 안녕이 제일순위이기에 결국에는 이들을 위해 처절한 혈투와 절절한 감동을 남겨준다. 나도 아들이 있어서일까? 풍뎅이의 애절한 아들 사랑에 감동을 먹었다. 이유도 모른체 아버지를 보내야했던 풍뎅이의 아들은 끈임없이 아버지 죽음의 미스터리를 알고자 파헤쳤고, 결국에는 밝혀지는 아버지의 진한 사랑과 이별의 이유를 알게된다.

히가시노의 감동소설보다 한발더 진한 감명을 선사해준 책이라서 오랜시간 머릿속에 그 여운이 남아있다. 나도 내아들에게 기억에 남는 아버지로 살아가야겠다..

 

u*****1 2019.02.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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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스 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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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카 코타로의 악스.좋아하는 일본 작가 중 한명입니다ㅎㅎ 사신 치바로 작가의 작품에 입문하게 되었는데 웃음코드와 따뜻함이 어우러진 이야기라서 좋아해요. 악스는 킬러의 이야기입니다. 최강의 킬러지만 사실 아내라면 절절매는 공처가 킬러인데요.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은퇴하고 싶어하는 코드네임 풍뎅이. 하지만 은퇴하려면 돈이 필요해서 쉽사리 은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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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카 코타로의 악스.

좋아하는 일본 작가 중 한명입니다ㅎㅎ 사신 치바로 작가의 작품에 입문하게 되었는데 웃음코드와 따뜻함이 어우러진 이야기라서 좋아해요. 악스는 킬러의 이야기입니다. 최강의 킬러지만 사실 아내라면 절절매는 공처가 킬러인데요.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은퇴하고 싶어하는 코드네임 풍뎅이. 하지만 은퇴하려면 돈이 필요해서 쉽사리 은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사고에 휘말리는 내용이에요.

k******0 2018.09.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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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인 킬러 이야기, 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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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페이스북에서 책 소개를 보고 관심을 가지게 되어 e-book 대여를 하게 된 책이다. 알고 보니 이 책의 저자는 영화로도 만들어진 <골든 슬럼버>의 작가이기도 하다고..이 책은 단순히 킬러가 아니라 ‘아내를 제일 무서워 하는 킬러’라는 흥미로운 캐릭터 설정을 가져온다. 아무래도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는 신선한 소재다. 하지만 그게 단순히 흥미를 끌기 위한 설정만으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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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페이스북에서 책 소개를 보고 관심을 가지게 되어 e-book 대여를 하게 된 책이다. 알고 보니 이 책의 저자는 영화로도 만들어진 <골든 슬럼버>의 작가이기도 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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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순히 킬러가 아니라 ‘아내를 제일 무서워 하는 킬러’라는 흥미로운 캐릭터 설정을 가져온다. 아무래도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는 신선한 소재다. 하지만 그게 단순히 흥미를 끌기 위한 설정만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데에 이 이야기의 매력이 있다. 기습 공격으로 비겁하게 사람을 죽이는 일을 “공정하지 않다”고 하며 꺼려 하고, 착한 사람이 언젠가는 보상을 받게 될 거라는 이야기를 꿋꿋이 믿으며, 무엇보다도 가족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고 싶어하는 킬러 ‘풍뎅이’ 캐릭터를 정말이지 입체적으로 그려낸다. 사람을 죽이는 일에 동반될 만한 그 나름대로의 인간적인 고민과 철학이 이야기에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잘 배어 들어가 있다. 그래서 이 이야기를 읽다 보면 결국 이 “착한(?)” 킬러를 응원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장르적 특성상 기대할 수 있을 만한 짜릿한 스토리 전개 방식은 덤이다. ‘이 책을 왜 이제서야 읽게 되었나’ 싶을 만큼 끝내주는 소설이었다. 무조건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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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을 위험에 노출하는 싸움에 끼어들 일 없이 책상 앞에 앉아 종이 시험지의 문제를 풀 수 있는 것은, 즉 그만큼 사회의 치안이 안정되어 있는 것은 한정된 국가의 한정된 시대, 게다가 한정된 젊은이뿐인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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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조함이나 불만의 태반은 ‘내가 힘든 것을 당신은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으로 환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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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화났어?’ 하고 물어봤을 때 ‘별로 화나지 않았어.’라고 대답하는 경우는, 기본적으로 ‘화가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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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는 일이라는 게 뭔가요. 어둡다는 건 그저 조용히 일상을 즐길 수 있다는 뜻이에요.” 밝은 성격이라고 스스로 를 평가하는 인간이 걸핏하면 다른 이를 끌어들이지 않고는 인생을 즐기지 못하는 경우를 풍뎅이는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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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에 휩쓸려 행동하는 자들은 위험에 처하면 우선 무조건 도망친다. 과거도 미래도 개의치 않고 지금 현재만을 생각한다. [...]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나서 ‘그건 누구 때문이었지?’하고 책임을 전가할 먹잇감이나 희생의 대상으로 삼기 위한 상대를 찾는다. 고통 받는 건 언제나 자기 외의 누군가이고, 책임이 있는 것도 언제나 자기 외의 누군가라고 믿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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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가 앞으로 살아가며 체험할 무서운 것, 불합리한 것으로부터 내가 지켜 주고 싶다, 지켜 보이겠다고 당연한 일처럼 생각했다. 물론 그런 한편으로, 살아가면서 무서운 것이나 괴로운 것을 피해 갈 수 있을 리 없다는 것도 안다. 힘내라. 속으로 아들에게 응원을 보내다가 나도 아직 힘내고 있는 중이지 않은가 싶어 쓰게 웃고 만다.”

a****1 2018.08.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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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스-킬러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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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슬럼버의 작가인 이사카 고타로의 "악스 AX - 킬러 시리즈" 입니다.작품의 소재가 킬러이다 보니 무섭고 오싹한 그런 느낌의 스릴러물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잠깐의 작품 소개에서 공처가라는 표현이 나와 의외로 재미있겠는걸 하는 생각에 보았습니다.이야기의 내용은 살인청부 업계에서는 우수한 실력을 알아주는 킬러 "풍뎅이"(킬러 외의 외적인 직업은 문방구 제조업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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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슬럼버의 작가인 이사카 고타로의 "악스 AX - 킬러 시리즈" 입니다.

작품의 소재가 킬러이다 보니 무섭고 오싹한 그런 느낌의 스릴러물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잠깐의 작품 소개에서 공처가라는 표현이 나와 의외로 재미있겠는걸 하는 생각에 보았습니다.

이야기의 내용은 살인청부 업계에서는 우수한 실력을 알아주는 킬러 "풍뎅이"(킬러 외의 외적인 직업은 문방구 제조업체의 영업사원)이지만, 가정으로 돌아와서 보면 가족에게는 한없는 사랑을 담고 있는 평범한 가장입니다. 아마도 풍뎅이가 공처가인 이유는 처음 만남에서 킬러인 자신을 착하게 봐주었던 아내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그런가 봅니다.(물론 아내는 남편이 킬러라는 사실을 모릅니다.)

여러가지 살인청부 일을 하면서 킬러라는 직업에 대한 회의와 후회로 은퇴를 하려 했지만, 이를 원하지 않는 살인청부 중개업자(의사)의 계략으로 풍뎅이는 자살로 알려지는 죽음을 맞게되고, 10년이 지나 "풍뎅이"의 아들인 가쓰오가 우연히 아버지에게 도움을 받았던 한 청년의 이야기로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풀어갑니다.

풍뎅이의 아들이 아버지의 죽음과 비밀을 캐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의사는, 풍뎅이가 남긴 비밀을 엿보려했지만 풍뎅이가 10년 전에 설계한 계략으로 의사는 죽음을 맞게 됩니다.

마지막 장에는 가쓰오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처음에 만난 인연이 잔잔하게 나오면서 이야기가 마무리됩니다.

킬러들의 코드명과 일상적인 생활에서의 킬러들의 활동이 코믹하고도, 잘 맞물린 톱니바퀴처럼 사건이 흘러가는데, 유쾌하면서도 잔잔한 감동이 있습니다. 잘 봤습니다.

YES마니아 : 골드 d******n 2018.07.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