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연히 5월 달에 밤의 동물원 서평단 모집을 통해 이 책을 알게 되었다. 너무 읽어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서평단에는 뽑히지 않아서 이 책이 나오기만을 기다린 후에 나온지 얼마 안되어 고민도 없이 바로 구매를 했다.
서평단에 뽑히지 않은 대신에 초판 한정 구매자들만 느낄 수 있는 것을 느껴볼 수 있게 되었다. 특별한 것을 느꼈다고 해서 크게 특별한 것은 아니지만 내가 구매할 당시 초판 구매자 한정으로 밤의 동물원 입장권도 같이 주었는데 준다고 할 때는 몰랐는데 막상 받아보니 뭔가 모르게 묘한 느낌이 드는게 나도 책 속의 주인공과 같은 공간에 들어간듯한 느낌이 들었다... 물론 나만 그럴지 모르겠다...
어쨌든 밤의 동물원을 받아봤을때 느낌은 정말 또 한 번 제대로된 스릴러를 건졌구나라는 기쁨에 박스를 뜯고 책을 꺼내든 그 자리에서 쭉 읽었다. 이 책의 구성은 정말 스릴러답게 독특하다. 책의 목차를 보면 알겠지만 제목대로 초저녁 타임때부터 시작해서 동물원을 탈출하는 과정의 내용이다보니 특별한 소제목들이 없이 시간만 쭉 나와있다.
목차만봐도 알수있듯 이런게 진정 스릴러답다는 생각이들었고 내용 역시 마지막 부분까지 긴박하게 이어지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꽤나 재미있고 매 페이지마다 기대가 되었다.
더운 여름 밤에 스릴 넘치고 재미도 있는 밤의 동물원 한 번 읽어보면 어떨까? 모두에게 추천한다. |
|
처음 이 책을 알게 된 건 요즘 유행하는 삽화? 웹툰?식으로 책의 일부분을 소개하는 홍보페이지에서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역시 마케터들이 공들여 요약한 재미있는 (마치 비디오여행의 모 mc같은 미친 요약력) 스토리를 기대하고 읽었다가 문체가 생각보다 건조한? 느낌이고..약간 기대한거랑 달라서 좀 아쉬웠네요. 약간 모성애를 강조한 작품들을 읽다 보면 대단하다 싶으면서도 그게 나와는 많이 먼 느낌이라 공감이 되다 말다 하는 기분인데, 소설의 많은 부분이 그런 쪽의 강조가 있어서 좀 몰입이 되다 말다 했어요 누군가에게 쫓겨서 숨어서 반전을 꾀하는 스타일의 이야기를 좋아해서 기대가 컸는데 조금 애매하네요 |
|
시간대별로 상황이 그려져있는 범죄스릴러. 엄마조앤은 아들링컨과 함께 동물원에 왔다가 무장괴한들의 총소리를듣고, 그들의 눈에띄지않게 어딘가에 숨고 도망치는등 필사적으로 애쓴다. 보통의 스릴러와 다른점이 모성애가 강조된 스릴러라는거다. 그래서인지 묘사적으로 긴장감이 별로없었다. 엄마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서 읽기에 좋은소설. 내가 이런상황에 처햇다고 생각하면 정말 무섭겠지만 소설의 묘사는 좀 비유적인게 많았다. |
|
범인은 총 몇 명인가.
어설프고 이상적이고 맹목적인 생각이 따로 떼어져 한 사람 씩을 이룬다. 그리고 상처. 어릴 때의 상처. 돌이켜 내용을 생각해 보면 작가는 어린 모습에 집중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이의 칭얼거림에 짜증을 느끼는게 옳지는 않다만.
어린나이의 본능적인 배고픔, 충동, 참을 수 없는 감정에 대해 제지를 받도록 커버린 사람들이 생각하기에는 짜증을 느끼도록 만든다. 그리고 아, 이러면 안 되는데.....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어쩔 수 없는걸 나쁘게 바라보는 나의 시선에 대해 주의하게 만든다.
왜 이렇게 해결이 느린가.
아무리 사람이 안 온다고 해도 동물원인데.... 사망자가 이렇게 많다는데... 경찰들이 사건을 해결하러 오는 속도는 왜 이렇게 느린가... 아니면 소설 속의 인물들이 사건을 겪는 순간에 내 감정을 대입하여 그토록 느리게 느껴졌던 걸까.
그 후에 사람들은 그 동물원에 다시 갔을까?
|
|
알콜문제로 들쑥날쑥 하기는 한데, 키퍼 서덜랜드의 배우로서의 능력을 볼 수 있었던 미드 <24> 기억하실 겁니다. 저처럼 재밌게 본 분들도 많고요. <밤의 동물원>은 어린 아들 링컨을 데리고 동물원을 온 엄마 조앤이 주인공인 <24>라고 생각하시면 좀더 재밌을 거 같아요. 상황은 더 최악이죠. 키퍼 서덜랜드가 연기한 잭 바우어는 상황을 통째로 씹어먹어 버리는 최정예 요원이지만 우리의 조앤은 요원과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멉니다. 더구나 어린 아들 링컨까지 엄마를 의지하고 있죠. 아무것도 모르는 남편은 바깥에서 애만 졸이며 문자만 날리고 있고요. 독특한 설정의 스릴러라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좀 색다른 거 읽고 싶은 분은 읽어보셔도 좋을 거 같네요. |
|
우연히 보게 된 광고 때문에 구매했다.
-"왜 누워 있어?" 코끼리가 잠들어 있다고 말하면 된다. 아마 그게 더 상냥한 답변일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말하고 싶지 않다. 아이는 그녀와 함께, 턱뼈와 턱뼈를 맞대고, 손에 손을 잡고 이시간들을 견뎌왔다. 지금와서 아이의 면전에 뻔한 거짓말을 하는건 왠지 모르지만 아이를 모욕하는 짓이다. (7:06 p.m.)
-어른이 된다는 건 바로 그런거라고 생각했다. 모두가 아름답고 재치 넘치게 되는 것. 칵테일과 이국적인 장소와 몽타주들. (7:12 p.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