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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 눈에 보일 듯이 선명한 표현들! 영화처럼 머릿속에 떠오르는 광경들! 레오나는 하드보일드 누아르나는 걸 책 곳곳에서 아주 잘 보여주고 있다. 불법 장기 밀매사건! 간혹 언론을 통해서 듣게 되는 이야기가 바로 책의 소재이다. 모른 게 관련이 있다. 사실 사소하게 보이는 일과 이야기 등은 다른 부분과 연관이 되어 있다. 그걸 사람들이 알거나 모르거나 말이다. 이 책의 이야기들은 따로 떨어져서 있는 것 같기도 하지만 차츰 연결이 되어 간다. 산덩이 위에서 구르는 눈덩이라고 할까? 눈덩이가 점점 덩치를 부풀리듯 이야기의 규모 역시 커져나간다. 남들과 다른 사람! 주인공은 평범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했지만 그건 겉모습일 뿐이다. 평범한 탈을 뒤집어쓴 주인공은 그로 인해 힘들어 한다. 그리고 그런 어렵고 힘든 부분은 주인공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가지고 있고, 또 사회도 마찬가지다. 이런 불만족스러운 환경에서 사건사고들이 발생한다. 그리고 그 사건사고들에게는 많은 의미가 담겨져 있고, 또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연결된다. 그 연결됨을 따라 가다 보면 무엇이 나올까? 인간들이 숨기고 있는 감정과 진실, 그리고 추악한 본성 등이 나오기 마련이다. 범죄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은 인간의 본성에 대한 깊숙한 탐험 기록물이기도 하다. 일그러지고 추악한 본성 역시 인간이 가지고 있다. 끔찍하다고 해서 외면만 하고 있을 수는 없는 부분이다. 그리고 이런 아프고 어두운 부분을 직시하기 위해서는 더욱 파괴적이면서 과격한 돌진형 주인공이 필요할 때가 있다. 주인공의 행보는 불길하면서 음산한 분위기를 풍기는 부분에서 시원함을 준다. 법과 질서 등에 기대어 있는 악인들을 향한 과격한 부분은 암사자의 사나움을 그대로 풍기고 있다. 감정에 솔직한 주인공은 매력적이다. 화가 나는 부분을 억지로 참지 않고 표출하는 동시에 약자를 배려하는 부분도 좋다. 단순해 보이는 범죄는 지독한 악취를 풍길 때가 많다. 그리고 그 악취는 인간이 만들어낸 어두운 부분이다. 그 어두운 부분을 따라 주인공이 움직이면서 이야기는 점점 더 절정을 향해 치달려간다. 재미가 점점 더 늘어난다. 그리고 그 재미는 마지막 부분에서 화려하게 폭발한다. 그리고 그 폭발은 인간의 삶과 의미 등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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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 3 : 모든 것에는 가치가 있다 (2018년 초판) 저자 - 제니 롱느뷔 역자 - 박여명 출판사 - 한스미디어 정가 - 14800원 페이지 - 497p 정의감에 불타는 불법 여형사의 대망의 결말 한 아이의 엄마이자 촉망받는 강력반 여형사로 정의감에 불타면서도 불법과 적법을 오가는 아슬아슬한 외줄타기를 하는 우리의 안티 히로인 레오나가 돌아왔다! 아쉽게도 시리즈의 마지막인 3편으로 돌아온 레오나는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다중적이고 위태로운 모습이지만, 아무래도 이야기의 결말로 치달아가기 때문일까...안팎으로 그녀를 짓누르는 프레셔는 더욱 강해져만가고 어떻게든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자 고군분투하는 그녀의 피나는 노력은 애처롭기 그지 없어 보인다. ㅠ_ㅠ 목표를 위해 서슴없이 법을 어기면서도 약자를 보호하고 악당들에 공분하는 다혈질 여형사...3부에 걸친 그녀의 대장정은 해피엔딩? 혹은 배드엔딩?...과연 어떻게 매듭지어질 것인가... 현금수송차량 탈취사건이 발생한지 어느덧 1년이 지나고...어둠의 브로커 아르망에게 무참히 폭행당했던 몸의 상처도 어느정도 회복되었고, 레오나는 여전히 강력반 형사로서 일하고 있다. 현금수송차량의 돈으로 먼 타국에서 편안한 나날을 보내려던 계획은 무참히 깨졌지만 아직 포기하지 않은 레오나는 범죄자들을 이용해 한탕을 벌이려던 기존 계획에서 위험이 되지 않는 선에서 레오나 홀로 차곡차곡 도피자금을 모으는 것으로 노선을 변경한다. 그렇게 범죄자들의 마약판매 대금이나 절도범들의 훔친돈을 가로채던 레오나에게 새로운 엽기적 사건이 떨어진다. 노숙자 혹은 정신이상 환자등 사회적 약자들을 대상으로 장기를 적출하고 길거리에 내버리는 사건을 할당받은 레오나는 장기밀매범들의 치밀하고 비인간적 처사에 공분하고...본격적으로 수사를 펼치는데..... 2편과 마찬가지로 장기를 적출당한 사회적 약자들을 걱정하고 보호하면서 장기 밀매범들에게 격분하는 정의로운 열혈형사의 모습과 아무렇지 않게 범죄자들의 검은 돈을 쓱싹 하고 불법 포커판에서 도피자금을 뻥튀기 하는 웬만한 범죄자 뺨치는 어둠의 모습이 상반되게 그려지면서 지극히 충동적이면서도 냉철하고 냉정하며 현실적인 상반된 매력을 가진 레오나에게 인간적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이 교차되는 두 사건 만으로도 정신없는데, 여기에 레오나의 행동에 의혹을 품고 독자적으로 미행하며 레오나의 비밀을 파헤치는 경찰 내부자의 등장까지 더해지니 도무지 예측할 수 없는 긴장과 재미의 도가니탕으로 끌고 들어가 버린다. 3부의 메인 스토리인 불법장기밀매는 자신도 모르게 신장 혹은 각막이 적출되어 버려지지만 피해자들이 사회적 약자라는 이유만으로 대중의 외면을 받게되는 설정이 충격적으로 다가온다. 보안업체 직원들이 대낮에 그것도 보행자가 많은 거리에서 노숙자를 끌고 차에 태운다. 노숙자는 저항을 하고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거리의 사람들의 시선은 지극히 무신경하고 심지어 반기는 기색의 시선까지 느껴진다. 그렇게 끌려간 노숙자는 마취되어 수술대에 오르고...각막이 적출된 남자는 마취에 깨어나 두 눈이 있어야 할 빈자리에서 흘러내리는 피눈물을 느끼며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칠흑같은 어둠속에 갇혀 길거리를 헤메인다...이렇게 연쇄적으로 벌어지는 장기밀매 사건은 상당히 치밀하고 조직적으로 그려져 공포로 다가온다. 개봉한지는 꽤 됐지만 임창정 주연의 영화 [공모자들]도 생각나면서, 질병에 걸려 살고자 하는 사람들의 의지를, 생명을 사고 파는 돈벌이로 이용하려는 냉혹한 비인간성에 치가 떨리게 만든다. 어쨌던, 정의의 형사 모드의 레오나가 끈질긴 수사로 밀매조직을 색출해내고 이유야 어찌됐던 직접적으로 그들에게 복수? 단죄하기 위해 적들의 소굴로 쳐들어 가는 시원시원한 장면은 하드보일드로서의 카타르시스를 충분히 제공해 준다. 물론 그 개인적 복수심으로 야기되는 결말의 행방은 미쳐 생각하지 못했겠지만 말이다...-_-;; 범죄자는 죄를 받아야 한다는 권선징악적 대전제만 아니라면 신경증에 걸릴정도로 극한의 스트레스를 주는 이중생활에서 한탕 크게 저지르고 머나먼 남국에서 연인과 함께 행복하게 보내기를 개인적으로 바랬건만....열린결말 임에도 충분히 예상 가능한 그녀의 상황을 봤을때 다소 아쉽게 느껴지는것 같으면서도...그녀의 임기응변이라면 충분히 위기를 타개 할 수 있을것도 같아서...흠....3부가 완결이라고 못박았지만 작가가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이후의 이야기도 나올 수 있을만한 시점에서 끝난것 같다. 솔직히 그녀의 아슬아슬 똥줄태우는 위법행위를 좀 더 지켜보고 싶은 심정인데....참 기묘한 매력을 풍기는 히로인이랄까.... 그녀의 이야기는 이제 끝이 났지만 적지 않은 3부라는 분량을 끝까지 집중시키며 신선하면서도 치밀한 설정의 하드보일드의 매력과 반전의 묘미를 안겨준 작가의 새로운 이야기를 기대해 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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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캐릭터 하나만으로도 시리즈를 끌고 가는 힘이 되었던 레오나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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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롱느뷔의 "레오나" 시리즈 세번째입니다. 앞선 1, 2권과 마찬가지로 자신감 가득한 표정,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그 나이를 잘 알 수 없는(사실은, 꽤 드신 분이죠) 시크한 이미지와 날씬한 용모의 작가 사진이, 둘러진 띠지에 선명히 잘 나와 있습니다. 1, 2권을 안 읽으신 분들은 구태여 전편을 먼저 찾아 읽을 필요는 없지만(책을 그렇게 쓰는 베스트셀러 장르 작가는 없습니다), 이 작품을 읽고나면 자연스럽게 전작들에 손이 갈 테고, 만약 읽은 이들이라면 이 3권을 도저히 피해갈 방법이 없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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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이었다. 거짓말은 어느새 습관이 되어 있었다. 사실상 거의 매번 거짓말을 하고 있었으니까. 지금처럼 큰 문제없는
상황에서만 그러는 것도 아니었다. 내 인생 자체가 그랬다. 거짓. 늘 나는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몇 년 전, 나는 마침내 결론을 내렸다. 이러한 삶이 나를 좀먹고 있다는 사실을
이제는 직시하기로. 당시 나는 분명하게 깨달았다. 더 이상은
이렇게 가면을 쓰고 살 수 없다는 것을.
한 여자가 달리는 열차에 뛰어 드는 사건이 발생한다. 사건을 조사하던
경찰은 사고 현장이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발견하고, 레오나는 사고가 일어나기 얼마 전 피해자가 신장
제거 수술을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스웨덴에서 신장 이식 수술을 공식적으로 할 수 있는 곳이
네 곳밖에 없었음에도 기록은 발견되지 않는다. 아무래도 장기 밀거래를 목적으로 불법 수술을 받은 것
같다는 쪽으로 수사의 방향이 잡히는데, 연이어 안구가 적출된 노숙자가 광장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다. 피해자들은 하나같이 사회적 약자였다. 쓰레기통에서 빈 병을 수거하던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여자, 마트 앞에 앉아 돈을 구걸하던 노숙자, 유니폼을
입은 두 명의 남자는 주변 사람들을 전혀 신경 쓰지 않아도 이들을 납치할 수 있었다. 밝은 대낮에 행인들이
보는 앞에서 납치를 당하더라도 아무도 신경 쓰지 않을 사회적 취약계층만을 노린 무자비한 장기 밀거래 범죄는 계속해서 벌어진다.
‘불법 장기 밀거래’라는 잔혹한 범죄는 후반부로 갈수록 충격적인 전개를
보여주며 입을 다물지 못하게 만든다. 레오나는 여전히 법의 경계를 자유로이 넘나들며 범죄 현장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돈을 빼돌리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워낙 사건 자체가 규모가 크게 진행되고 있어 이번에는 사건을
해결하는 형사로서의 모습에 더 중점을 두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한편 경찰청의 조직 개편으로 인해 레오나가
진급 대상에 오르자, 애타게 승진을 고대하던 알렉산드라 팀장은 레오나의 뒤를 밟기 시작한다. 팀워크도 좋지 않았으며, 비밀스러운 것도 많았고, 레오나가 해결했던 사건에서도 명확하게 설명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었던 것이다.
어떤 형태로든 레오나가 사건에 얽혀 있으리라고 의심했던 차였기에, 이번 기회에 확실한 증거를
잡기로 한 것이다. 2권에서 함께 범죄를 모의하다 레오나의 연인이 된 다비드는 이전 연락망이었던 수사관
스벤이 사고로 목숨을 잃게 되어 경찰 스파이 역할에서 벗어 나려나 싶었는데, 스벤의 동료가 나타나 그를
위협하기 시작한다. 범죄 세계에서 그토록 벗어나고 싶어하는 다비드의 바람은 과연 이루어질 것인지. 각자의 비밀을 가지고 있는 레오나와 다비드의 연인 관계는 지속될 수 있을 것인지. 그리고 레오나의 행적에 의문을 품은 팀장 알렉산드라는 과연 그녀의 비밀을 알아낼 것인지. 이야기는 숨돌릴 틈도 없이 가쁘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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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이었다. 나는 무너지지 않기 위해 일에 집착했으니까. 몇 년 전이었다면, 나는 새로운 팀장 자리를 고려해보라는 켄네트의
제안을 곧바로 받아들였을 것이다. 하지만 그때 나는 모르고 있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하지만 이제는 안다. 나에게
어울리는 자리가 아니다. 나는 그저 이 경찰이라는 일을 내려놓고 싶을 뿐이었다.
이 작품은 은행 강도 사건, 연쇄 폭탄 테러에 이어 장기밀매 범죄를 해결하는 아웃사이더 형사 레오나의 마지막 모험이다. 여자, 엄마, 형사 사이에서 방황하는 레오나는 도덕적으로 전혀 공감할 수 없는 인물이지만, 이상하게 자꾸 끌리는 독특한 매력이 있다. 그게 이 시리즈를 계속 읽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시리즈 1권 <레오나: 주사위는 던져졌다>에서 일곱 살 여자아이가 은행강도가 되어 일으킨 사건에 깊이 연루되었던 레오나는 2권 <레오나:목적은 수단을 정당화한다>에서는 아예 범죄자들을 모아 현금 수송차를 강탈할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아들 베냐민이 수술 실패로 죽게 되면서 남편과는 이혼 협의 중이었고, 첫 번째 은행 강도 사건의 중개인에게 지불할 예정이었던 돈을 뺏기는 바람에 그녀는 협박을 받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돈을 마련하지 못하면 하나 남은 딸마저 위험에 처하는 상황이라 그녀에게 다른 선택이란 없기도 했다. 목적이 정당하다고 생각하면 무모하고 변칙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는 수사관 레오나는 정말 전무후무한, 독보적인 캐릭터가 아닐 수 없다. "나는 당신이 한 짓의 대가로 당신을 죽일 겁니다!" 사실 형사로서는 매우 뛰어난 평가를 받는 인물임에도, 바깥에서는 신중히 범죄자들을 모아 '완전 범죄 강의'를 진행하고, 그들과 함께 큰돈을 벌기 위한 범죄를 계획 하는 캐릭터라니 이상하기 짝이 없다. 물론 경찰들도 이따금 법을 어기는 경우가 있다. 선을 넘어 경찰이 범행을 저지르는 일도 결코 드물지 않고 말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작품에서 비리 경찰은 서브 캐릭터인 경우가 많았고, 결코 이야기의 주인공이 될 수는 없었다. 왜냐하면 독자들이 공감할 수 없는 인물이니 말이다. 아예 악당이나 범죄자가 주인공이 될 수는 있어도, 이렇게 이율배반적인 인물이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경우는 없었다. 그것도 독자가 전혀 공감할 수 없는 인물의 1인칭 시점으로 말이다. 다행히도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에서는 레오나가 일확천금을 꿈꾸며 일탈하려는 모습보다는 피해자들의 상처에 공감하며 사건 해결을 위해 이리 저리 뛰어다니는 열혈 형사로서의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다. 레오나는 수사 과정에서 데이트 폭력에 시달리는 참고인을 도와주거나, 사건의 직접적인 피해자인 매춘부를 보호해주는 등 차별 받고 있던 사회적 약자들의 편에 서 있다. 물론 그 와중에도 범죄 현장의 돈에 손을 대고, 포커 게임으로 한 방을 노리고, 어떻게 하면 더 많은 돈을 손에 넣을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지만 말이다.
시리즈 첫 번째 작품부터 군더더기 없는 전개와 빠른 플롯으로 이야기에 푹 빠져들게 만들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인 레오나에 대해서는 전혀 공감할 수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세 번째 작품까지 읽고 나니, 그저 레오나를 '지금까지의 인생을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그것을 바꾸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사람'으로 보자면 딱히 이해를 하지 못할 것도 없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든다. 분명
그녀의 어린 시절 가정 환경은 평범한 부모의 사랑과 행복과는 거리가 멀었고, 아들의 죽음과 남편과의
이혼으로 인한 상실감도 극복하기가 쉬운 것은 아니었을 테니 말이다. 비루한 현실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점점 더 추악한 현실과 마주치고 마는 레오나, 그리고 다비드.
이들의 이야기가 세 편으로 완성이 되어 다행인지, 아쉬운지 잘 모르겠다. 분명 독자로서는 새로운 이야기를 더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매번
인물들에게 해피엔딩을 선사하지 않았던 작가이기에 이렇게 마무리가 되는 것이 인물들에게는 오히려 나은 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드니 말이다. 물론 이번 작품 역시 해피엔딩이라고 볼 수는 없다. 작가인 제니 롱느뷔가 걸 그룹 활동과 범죄학자, 수사관 근무 경험을
두루 갖춘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어서 인지, 이 시리즈를 통해서 그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특별한 매력을 가진 여성 형사
캐릭터를 만났던 것 같다. 그녀의 다른 작품도 만나볼 수 있기를 고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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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오나 시리즈는 ‘ 주사위는 던져졌다 / 목적은 수단을 정당화한다 / 모든 것에는 가치가 있다 ’ 이렇게 총 3편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그 중에 마지막 이야기인 ‘모든 것에는 가치가 있다’를 읽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처음 알게 되어서 앞에 작품을 만나보지 못한 상태에서 세 번째 작품을 먼저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시리즈니까 순서대로 읽어봐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지만... 일단은 그래도 신간부터~!! 거기다 요즘 많이 등장하는 장기밀매에 관한 이야기라 이번 작품부터 읽어 보고 싶었습니다. 다행히 전편인 두 권을 읽지 않는다고 해서 이번에 ‘모든 것에는 가치가 있다’를 이해하지 못한다거나 읽기 힘들거나 한 부분은 없었습니다. 이건 이것대로 진행되는 장기 밀거래 사건을 레오나가 수사이야기이니까요. 그래서 다행히 불편함 없이 너무 즐겁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작가 소개에 나와 있는 사진을 보면 꽤 매력 넘치는 분이시라 레오나의 모티브는 작가님이 아니실까? 라고 생각했는데... 레오나는 백인인 듯합니다. 뭐.. 그걸 제외한다면 샤워를 하고 나오면서 그녀가 이야기 했듯이 나올데 나오고, 들어갈데 들어간 이성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매력을 지닌 여성이란 것에 작가님의 사진만 봐도 딱! 레오나 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작가님의 경력치도 화려하여 정말 레오나를 작가님이 자꾸 떠올랐던 것 같습니다. 에티오피아 출신이긴 하지만 한 살 때 스웨덴으로 입양되어서 음악에 재능을 보여 20대엔 가수를하다 스톡홀름 대학교에서 범죄학과 사회학, 법학, 심리학을 공부하고 범죄학자가 되었다가 스톡홀름 경찰청에서 7년 동안 범죄수사관으로 활동하셨다고 하네요. 그러하니 소설이 이렇게 탄탄 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전공(?) 분야인 범죄 스릴러 소설을 쓸 수 있는 게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더불어 재밌었던 점은 반듯하고, 정의로운 경찰은 아니라는 점 인 것 같습니다. 그녀에게 가장 중요한 건 ‘돈’인 듯싶습니다. 범죄사건에 가담하기도 하고, 범죄현장에서 현금을 몰래 가지고 나오는가 하면... 또 그 돈을 게임으로 불릴 생각을 하니... 게다가 그녀는 감정을 잘 느끼지도 못하는 것 같지만, 상대의 행동과 감정의 표현들로 정확히 파악할 줄 압니다. 헌데, 감정을 못 느끼는 사람치고는 사회적 약자들을 스스로 돕고, 사회적 약자들로 벌어지는 범죄에 분노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참으로 묘한 캐릭터인 듯합니다. 그리하여 더 매력적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그러고 보면 요즘 영웅적인 캐릭터들이 무조건 선하고, 착하고, 바른 성품을 지닌 캐릭터들이 아님이 인간적으로(?) 보이기도 하여 더 매력적으로 보이고 좋은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듭니다. 그래서 그런류의 영웅들이 많이 그려지는 것 같기도 하고 말입니다.
사건도 사건이고, 아웃사이더인 레오나에게 진급이 밀릴 위기(?)에 처한 알렉산드라는 현금 수송차 강탈 사건으로도 여전히 찜찜한 가운데, 레오나의 뒤를 파기 시작합니다. 장기 밀매 사건에 다가가며 레오나가 맞게 되는 충격적 현실, 그리고 알렉산드라의 추격(?)... 이야기는 어떻게 진행되게 될까요...?
레오나 시리지의 마지막을 처음으로 읽었는데, ‘레오나’라는 캐릭터에게 반하게 되어서 아무래도 레오나 시리즈를 역주행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대로 끝내지 말고 다음 편도 써주면 좋겠다는 마음이네요. 여기서 마무리하기엔 캐릭터가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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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기관사인 엘린 다비드손은 롭스텐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나를 마주 본 채 앉아 있었다. 여자는 하도 울어서 잔뜩 충혈된 눈을 냅킨으로 닦아낸 다음 동그란 주방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다. 여자의 손은 떨리고 있었다. 여자는 작은 십자가 펜던트가 달린 금 목걸이를 하고 있었다. 나는 여자의 쇄골에 파란 멍이 들어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여자의 남자 친구는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찬장을 정리하는 중이었다. 여자가 현관문을 열어주었을 때부터 두 사람은 상당히 긴장한 것 같은 모습이었다. (P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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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롱느뷔 저의 『레오나』 를 읽고 역시 소설 작품은 흥미롭다. 스릴이 넘치면서 숨이 가쁘다. 일상생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잔혹한 내막과 충격적인 현실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보고 느낄 수 없는 장기 밀거래 조직과 관련한 사건을 다룬 이야기여서 그런지 더더욱 그런 것 같다. 정말 내 자신도 낯설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더 신선하면서도 위태롭고 관심이 가기도 한다. 어쨌든 오래 만에 북유럽 느와르의 새로운 여왕으로 등극한 스웨덴의 제니 롱느뷔 작가의 최신작이다. 걸 그룹 멤버, 범죄학자, 경찰 수사관 등 다양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데뷔작인 <레오나:주사위는 던져졌다>는 여자, 엄마, 형사 사이에서 길을 잃은 한 아웃사이더 형사의 고군분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누아르 소설이라고 한다.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지는 도입부로 독자의 흥미를 자극하면서 시작한 이야기는 예상치 못한 전개를 거듭하면 긴장감 있게 진행되다가 마지막에 이르러 놀라운 클라이맥스를 선사한다. 이 레오나 시리즈는 전 세계 13개국에 판권이 판매되었으며, 11개국에서 출간되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 『버드맨』과 『퓨리』의 프로듀서인 존 레셔가 판권을 구입해 영화 제작을 준비 중이라고 하니 머지않아 더욱 더 영화 작품을 통해 감상할 기회도 오리라고 기대해본다. 이 책은 레오나의 3편째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레오나의 활약상이 활짝 펼쳐지고 있다. 솔직히 1, 2편은 읽지를 못했다. 그렇지만 이 3편을 통해서 앞 편의 내용을 추측할 수밖에 없었지만 곧 따라 붙을 수가 있었다. 결국 책 부제로 붙은 '모든 것에는 가치가 있다'에는 레오나의 시점과 알레산드라의 시점으로 나누어 생각하면 훨씬 더 쉬울 것 같다. 여자 수사관인 레오나는 능력 있는 수사관이지만 팀으로 함께 하는 것보다는 혼자 활동하는 것이 더 익숙하다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자기만의 일 처리 스타일도 중요하지만 나름대로의 숨겨야 할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도 업무처리와 해결에는 간부들에겐 능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바로 윗선 직속상관 눈에는 참 가시 같은 존재로 찍힘을 받게 된다. 바로 알렉산드라가 레오나의 뒤를 캐듯이 말이다.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으면서 레오나를 내칠 목적으로... 그러나 레오나는 승진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모습이다. 얼른 한 몫 단단히 잡아 마음 편안한 삶을 살고 싶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한다. 결국은 그 돈을 모으는 방법으로 범죄를 택하게 되는데... 먼저 자신의 범죄를 계획해 실천할 틈도 없이 '장기 밀거래'라는 연쇄 사건이 터지고 만다. 정말 쉽지 않는 큰 사건들이었다. 몸속의 신장이 사라졌고, 안구를 적출 당했다는 끔찍할만한 큰일들이었는데 이런 일들이 사회 최 약자들을 대상으로 벌어진다는 점이다. 레오나가 이런 상황들을 직접 지켜보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벌어지고 눈앞에서 끌려가고 해도 그 누구도 이를 제지하지 않고, 오히려 지켜보기만 했다는 점이다. 결국은 범인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사건을 파헤쳐 나가면서 자신의 장기 하나도 떼어짐을 알게 되지만... 다른 소설에서 볼 수 없는 끝까지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는 스토리 구성에 금방 읽어 내려갈 수 있으리라고 본다. 올 더운 여름 시간을 이용하여 한번 이 소설의 세계 빠져보는 것도 의미가 있으리라는 생각을 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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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 - 제니 롱느뷔 :: 모든 것에는 가치가 있다 :: (500p / 소설 / 한스미디어) 제니 롱느뷔의 소설 <레오나>의 세 번째 소설이다. 사실 책장을 펼치기 전에 1, 2편을 읽지 않아서 조금 걱정을 했는데 시작과 동시에 완벽하게 빠져들 수 있었다. 참 독특한 여자 '레오나'. 그녀의 거침없는 질주를 따라가려면 각오 단단히 해야 할 듯. 쉼 없이 달려야 겨우 그녀의 뒤를 쫓을 수 있을 것이다. 내 눈이 글자를 읽는 속도보다 내 손이 책장을 넘기는 속도가 빠를 정도로 마음이 급해진다. <레오나>의 세 번째 이야기 '모든 것에는 가치가 있다'는 레오나의 시점과 알렉산드라의 시점으로 나누어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레오나는 능력있는 수사관이지만 독단적인 행동에 익숙하다. 팀으로 함께 움직이는 것보다 혼자 움직이는 것이 편하다. 이유는 그녀의 거침없는 스타일도 한 몫 했겠지만 무엇보다 그녀는 숨겨야 할 일이 많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해결한 사건의 수가 많다보니 방식이 새로우면서도 능력이 있는 새로운 팀장을 원한 윗선의 눈에 띄게 된다. 하지만 그건 간부들의 생각이고, 함께 일하는 직속 상관의 눈에는 참 가시같은 존재이다. 자신의 헌신을 인정받지 못한 채 레오나에게 밀릴까봐 걱정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알렉산드라는 레오나의 뒤를 캔다.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으면서 레오나를 내치기 위해... 반면 레오나는 승진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그녀는 얼른 한 몫 잡아서 이 나라를 뜨고 싶을 뿐. 정신없이 사건에 휩싸여 살기 보다는 이제 마음 편안한 삶을 살고 싶은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큰 돈이 필요했다. 그리고 그 돈을 모으는 방법으로 범죄를 택했고... 하지만 자신의 범죄를 계획해 실천할 틈도 없이 '장기 밀거래'라는 연쇄 사건이 터진다. 어떤 이는 신장이 사라졌고, 어떤 이는 안구를 적출당했다. 정말 끔찍한 일이었고 이 끔찍한 일은 사회 최약자들을 대상으로 벌어졌다. 사람들의 눈 앞에서 끌려갔지만 그 누구도 이를 제지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지저분한 것을 치워주었다는 눈빛으로 바라봤다. 이는 레오나에게 큰 충격이었고, 범인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사건을 파헤친다. 그런데... 이 사건이 레오나와 무관하지 않다?! 장기 밀매... 산 사람에게서 불법으로 장기를 적출하는 범죄. 영화에서도 여러 번 다뤄졌던 것 같다. 이는 사람으로서 행할 수 없는 범죄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정상적인 사고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감히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 어지간히 나쁜 사람이라도 이건 아니라고 생각할 것이다. 얼마나 끔찍한 일인가... 특히 이는 사회적 약자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노숙자, 매춘부... 그들은 끌려가면서 정신을 잃었을 뿐인데 일어나 보니 자신의 신체 어느 부위가 사라진 것이다. 산 사람의 장기를 떼어서 돈을 받는 악마들... 이 소설을 읽으면서 나 역시 속이 메스꺼울 정도였다. 허구는 현실을 따라가지 못한다던데 실제 이런 일이 일어난다고 생각하면...! 앞서 말한 것처럼 레오나의 1, 2편을 읽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이 소설에 푹 빠져 읽었다. 3부작이라는 얘기를 들은 것도 같은데 이 소설의 내용으로 봐서는 더 나올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레오나 자신의 이야기가 여기서 막을 내리기에는 너무나 아쉬울 것 같다. 나름의 기준은 있지만 어쨌든 범죄를 저지르는 형사. 그러면서도 사건을 기똥차게 해결하는 수사관 레오나. 이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하면 할수록 수렁에 빠지는 듯한 그녀의 이야기를 더 듣고 싶은 마음에 또 다른 레오나를 기다려 본다. " 이들은 이 사회의 최고 약자들을 노렸으리라. 그리고 이들을 마치 최소한의 인간적인 존엄도 없는 존재인 양 함부로 다뤘다. " (16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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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남녀차별을 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남자들이 득시글한 이 스릴러 세상에서 여자가 주인공으로 나서면 괜스리 무언가 뿌듯한 마음이 든다. 내 아이가 잘 하길 바라는 엄마 마음이랄까. 뭘 하더라도 좀 늠름하게 잘 해냈음 좋겠고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반면 기대한 것 보다 못하면 기대한 것 보다 훨씬 더 큰 실망감을 자아낸다. 원래 기대한만큼 실망하는 법이기는 한다. 그래서 여자주인공이라는 그 단어는 호불호가 극하게 갈리는 편이다. 여기 레오나가 있다. 여자다. 형사다. 사건의 중심에 서 있다. 어떤 평가가 내려질까. 그녀는 유독 해리를 연상케 한다. 독불장군이다. 팀으로 일을 하는 것을 그리 달가와 하지 않는다. 항상 혼자가 편하고 상사의 명령 따위는 가볍게 무시한다. 자신의 생각대로 그리고 자기에게 주어지는 정보대로 움직인다. 여기까지만 해리와 비슷한 면이다. 사실 그녀가 그렇게 혼자가 편한 이유는 따로 있다. 그녀는 박쥐다. 양다리다. 형사이면서도 악을 좇는다. 자신에게 이익을 되는, 가령 큰 돈이 되는 이른바 '껀수'들은 절대 놓치지 않는다. 자신이 범인이 되어도 좋다. 돈을 가질수만 있다면 그것으로 오케이다. 물론 빠져나갈 길을 어떻게 해서든지 마련해 놓는다. 자신이 잡히면 안 된다는 것은 형사나 나쁜 놈이나 마찬가지다. 자신이 잡혀버리면 돈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어린 아이를 내세운 범죄였던 1편 그리고 폭탄테러가 등장했던 2편까지 레오나의 기반을 다져주었다면 이번 마지막 편에서는 큰 것 한방을 노리고 확실히 터뜨려 준다. 지난번 일이 제대로 마무리가 되지 않은 만큼 아쉬움이 많은 레오나. 그녀는 지난일로 만났던 다비드와 계속 만남을 가지면서 어떤 정보들이 있는지 촉각을 세우고 있다. 그런 그녀에게 사건이 떨어진다. 철길에서 사고가 났다. 기관사는 여자가 철로에서 쓰러져 있었다고 주장을 한다. 원래부터 거기에 누워 있었다는 것이다. 자살인가 의심을 하게 되지만 그녀에게서 수술을 한 상처가 발견이 되면서 사건을은 급물살을 탄다. 불법수술. 그것도 장기밀매. 사건은 연속적으로 일어나게 되는데 레오나는 자신만이 알고 있는 증거를 통해서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간다. 그녀는 어떻게 이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까. 스웨덴이라고 해서 장기부족 사태가 없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전세계적으로 아픈 사람들은 많고 그들을 치료할 장기는 부족한 편이다. 돈이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장기를 구하려고 하고 그러다보니 이런 사건들까지 일어나는 것일지도 모른다. 병원 화장실에 가면 장기 삽니다 라는 스티커를 많이 봤었는데 요즘도 그런 스티커들이 붙어 있을까. 장기밀매를 소재로 한 영화가 나오는 것을 보아도 이것은 멀리 가상속에서만 있는 내용은 아닌 것 같다. 3D프린터는 물건을 만들어 낸다. 우리가 실제로 직접 만져볼수도 있는 그런 물건들이다. 그래서 시각장애인들을 위해서 검색한 내용은 실물로 보여주기도 한다는 내용을 읽었었다. 조금 더빨리 그리고 세밀하게 만들어지는 기술이 발전된다면 장기들도 만들어 낼수 있지 않을가. 실제로 의학드라마에서는 프린터로 필요한 혈관을 만들어 내는 에피소드가 등장을 하기도 했었다. 자신에게 딱 맞는 장기들을 프린터로 만들어내서 그것을 이용할 수 있다면 이 책에서와 같은 일들은 더이상 일어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이런 사건들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돈이 없고 사회적 약자들이 불리한 입장에 서지 않기를. 나 또한 사회적 약자일수도 있으니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