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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가장 위대한 모험 아폴로 8 인류의 모험 가운데 가장 위대한 걸 하나 꼽으라고 하면 우주에 대한 도전일 것이다. 인류 최초의 도전! 언제 들어도 가슴을 뛰게 만드는 이야기다. 지구 밖으로 나가는 도전은 위대한 동시에 무척이나 위험하다. 그리고 엄청나게 위험한 도전에서 성공한 이야기는 사람들에게 무척이나 흥미진진하게 다가선다. 아폴로! 참으로 익숙한 이름이자 단어이다. 우주를 향해 날아오른 아폴로! 그 아폴로의 성공 뒤에는 엄청난 이야기들이 녹아 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성공한 이야기만 알고 있을 뿐, 성공 뒤에 가려진 이야기는 잘 알지 못 한다. 그리고 솔직히 관심을 많이 가지지 않는 편이다. 전면에 드러난 영웅들만이 아닌 우주를 향한 아폴로의 도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고 있다. 기술자, 대통령, 정치인, 비행사 등의 이야기가 책에 무척이나 생생하게 나타나 있다. 실패를 할 수도 있는 일! 인류의 최초의 도전은 실패할 가능성이 엄청나게 높다. 그런 실패의 가능성을 알고 있는 가족들의 마음은 어떨까? 우주 비행사로 달을 향해 떠나간다는 말을 하면? 담담하게 받아들을 수가 있을까? 쉽지 않겠다. 책에 나타난 반응은 솔직히 감이 잘 오지 않는다. 그렇지만 그런 일을 숙명으로 받아들인다는 건 대단한 용기인 것이다. 우주를 향해 날아오른 아폴로는 사실 순수한 의도도 있지만 정치적인 부분도 작용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런 부분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그 안에서 치열하게 결정을 내리고, 그로 인해 벌어진 일들을 받아들인 사람들의 이야기는 현실이다. 그 현실에서 불가능에 가까운 일을 성공으로 만들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땀을 흘린다. 이 책의 백미는 바로 이 부분에 있다고 생각한다. 달을 탐사했다는 부분에서가 아닌 인류의 도전정신이 더욱 위대해 보인다. 사실 책을 보기 전에는 우주 비행사의 이름을 알지도 못 했다. 그리고 지금은 그들의 도전에 박수를 보낼 수밖에 없다. 그리고 크게 감탄한다.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는 걸 알면서도 도전을 할 수 있을까? 솔직히 어렵다. 나이가 들면서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점점 커져가고 있다. 도전이 아닌 안정을 바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을 보면서 마음이 끓어오르는 걸 느낀다. 위대한 모험을 떠난 도전정신은 읽는 사람을 흥분시킨다. 이 책은 한 사람이 이룩해낸 성공이 아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불가능했던 일을 성공으로 만들기 위한 도전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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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여행의 역사에서 가장 감동적이고 인상적인 순간을 하나만 꼽으라면 무엇일까요? 아마 많은 분들이 아폴로 11호의 선장인 닐 암스트롱이 인류 최초로 달을 밟는 순간을 기억하지 않을까 해요. 그 때 닐 암스트롱이 달에 첫 발을 내디디며 한 말인 “이것은 한 인간에게는 작은 한 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이다.”는 우주 개발 역사상 가장 유명한 말일 거예요. 그러나 이렇게 유명한 아폴로 11호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이 책에서 다루는 아폴로 8호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인류 역사에서 처음으로 달의 궤도에 오른 우주선이에요. 그리고 지구를 벗어난 최초의 유인 우주선이기도 하죠. 즉 아폴로 8호는 우주비행사 프랭크 보먼, 윌리엄 앤더스, 짐 로벨을 달 궤도에 진입시키는 데에 성공했는데, 이는 인류가 지구의 중력권을 이탈하여 다른 천체의 중력권을 여행한 최초의 사건이었어요. 이들의 임무는 달 표면을 찍는 것이었지만, 우주선이 선회하여 달의 저편에 당도했을 때 그들은 저 멀리 지구가 달의 거대하고 완만한 표면 위로 떠오르는 광경을 목격하였고 선장 보먼과 앤더스가 동시에 사진을 찍기 시작했어요. 그것이 지구 밖에서 찍은 최초의 지구의 사진으로 검은 하늘 위로 떠오른, 푸른 색과 흰색의 소용돌이가 어울린 ‘창백한 푸른 아름다운 별’인 지구의 모습이었죠. 달에서 찍은 지구의 사진은 환경 운동의 발전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영국의 과학자 제임스 러브록이 주창한 "가이아(Gaia)", 즉 자정 능력을 갖춘 거의 지능적인 유기체로서의 지구라는 개념이 등장하는 계기가 된다고 해요. 이 책의 저자는 아폴로 13호의 파란만장한 귀환과정을 그린 영화 ‘아폴로 13’의 원작자이기도 해요. 저자는 특유의 문체로 소설처럼 긴박감을 주며 아폴로 8호가 어떻게 임무 수행에 성공했는지를 세세하게 그려 내고 있어요. 공군이었던 프랭크 보먼이 조종석에 앉기까지의 과정과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의 비행 계획 담당자, 로켓 설계자들의 이야기, 달 탐사 프로젝트를 둘러싸고 엇갈린 여론 등이 긴박하게 펼쳐져서 딱딱한 과학서가 아니라 소설처럼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어요. 사실 아폴로 8호의 비행은 1968년 원래 아폴로 9호를 타고 지구 궤도를 돌 예정이었던 우주 비행사 프랭크 보먼에게 걸려온 전화 한 통에서 시작되었는데, 보먼은 모든 계획을 취소하고 4달 뒤 아폴로 8호로 달의 궤도로 떠나라는 명령을 받게 돼요. 그런데 남은 기간은 겨우 16주로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NASA의 비행 계획 담당자, 우주 비행사, 로켓 설계자 등 관련자들이 모두 불가능한 미션이라고 고개를 저었고 타고 갈 우주선조차 완성되지 않았다고 해요. 하지만 이러한 수많은 사람들의 우려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폴로 8호는 결국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모든 대비를 마치고 무사히 이륙에 성공했어요. 이 책은 아폴로 8호가 어떻게 임무를 성공했고 그 배경에 어떤 난관이 있었는지 NASA의 방대한 기록을 통해서 철저하게 재구성하였다고 해요. 우주탐사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요. 특히 전설적인 아폴로 8호에 대해서 자세히 기술한 책을 보지 못했는데요. 이 책은 그러한 갈증을 해갈시켜줄 좋은 책이었어요. 우주와 우주 탐사에 관심이 있거나 소설보다 더 긴박한 논픽션을 읽어보고 싶으신 분들의 일독을 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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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은
지구와 가장 가까이 있고 밤마다 커다랗게 볼 수 있어서진지 나라마다 달에 얽힌 이야기들이 많이 있네요. 우리나라에는 해와 달이 된
오누이라는 전래동화가 있고, 토끼가 달에서 절구를 찧고 있다고 이야기가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달나라 공주, 그리스에서는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 그리고 캐나다 미크맥족에서는 토끼와 달사람 등의 이야기가 전해져 오네요. 달은 가까이 있지만 갈 수 없는
곳이었기에 이처럼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많은 이야기들이 나올 수 있지 않았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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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달 탐사 하면 '아폴로 11호'를 떠올린다. 1969년 7월 16일. 힘차게 솟아오른 아폴로 11호가 4일 후 무사히 달에 착륙했고, 달 착륙선에서 나온 두 명의 우주인은 달 표면에 역사적인 발자국을 남긴다. 그리고 우리는 최초의 달 착륙자로 닐 암스트롱을 기억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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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아폴로 11호와 달 착륙에는 실패했으나 결함과 여러가지 문제로 달을 선회하여 우여곡절 끝에 지구로 돌아온 감동 드라마의 주인공 아폴로 13호를 제외하면 NASA의 다른 우주선에 관한 이야기들은 나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화성에 관한 소설, 영화가 등장하고 인류가 화성탐험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아직은 공상과학처럼 들리는 이야기들이 난무하는 때에 (더 이상 달 탐험이 진행되지 않는 것에는 그에 따른 천문학적인 비용이 한 몫 한다고 하더라도) 이미 달 따위는 잊힌지 오래다. 하지만 이런 시기에 <아폴로13>의 저자인 제프리 클루거는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을 가능하게 하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한 '아폴로 8호'에 대한 이야기를 써낸다. 인류 최초로 달의 궤도에 올랐던 우주선인 아폴로 8호를 내세움으로써 마치 초심으로 돌아가 기본에 충실한 인류의 위대한 탐험 정신을 각인시키려는 것처럼 느껴진다. 지금으로부터 50년 전의 기념비적인 사건을 왜곡되거나 과장되지 않은 다큐 형식으로 재구성하는데 어느 정도의 노력이 더해졌을지 감히 짐작해본다. 물론 어쩔 수 없는 '미국 만세'적인 냄새를 약간 풍기기는 하지만 '아폴로 8호'와 직, 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사람들과 그들이 지녔던 달에 대한 애정과 도전 정신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는 그러한 약간의 불편함 정도는 상쇄시키기에 충분했다.
"고마워요, 아폴로 8호. 당신들이 1968년을 구했습니다"
프랭크 보먼, 짐 러벨, 빌 앤더스 - 닐 암스트롱만 기억하는 우리에게 이 세 사람의 이름은 낯설다. 그래서인지 저자는 이 세 사람이 어떻게 NASA에 합류하였는지와 그들의 가족과 주변의 이야기들로 책의 절반을 할애한다. 또한 아폴로 8호에 이르기까지 어떤 도전과 희망과 성공과 희생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소홀히 다루지 않는다. 세부적 묘사 역시 탁월하다. 우주선 내부의 모습이라고 하면, 물건이 둥둥 떠다니는 장면만 생각하는 나같은 문외한도 이해할 수 있는 친절한 묘사와 설명 덕분에 당시 좁은 우주선에서 비행사들이 겪어야 했던 소소한 고충들에 대한 유머코드를 같이 할 수 있게 된다.
"그런 일이 과연 가능한가는 이제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확신합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리고 비용이 얼마나 드느냐가 관건이겠지요. 탐험은 인류 정신의 핵심입니다. 우리가 그 사실을 결코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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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 갔다. 인간의 힘으로 어려울 것이라 생각한 영역. 지구에서 달까지는 대략 382,500km 떨어져 있다. 그 사이에는 공기도 없고 중력도 없다. 당장 지구에서 하늘을 향해 1미터 뛰어오르기도 벅찬데 이렇게 먼 거리를 향해 비행한 것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책으로 공부했을 때는 단순히 로켓이니 날아올라서 달까지 가겠구나 싶었다. 로켓을 만드는데 힘들었겠구나. 머리 좋은 사람이 참 많구나 하는 단순한 생각만 했었다. 다른 것보다 달까지 가게 해준 '로켓'에 더 집중했다. 그리고 그 다음이 달에 첫발을 내딛은 사람. 그 사람에게만 관심이 갔다. 언젠가 티비에서 우리는 처음만 기억한다. 라는 문구가 나온 적이 있다. 그 때 사용된 영상이 달에 착륙하는 모습이었는데 두 번째로 내딛은 사람은 누군지 아느냐라는 물음이었다. 그 영상을 보고 많은 생각을 했다. 달에 가기 위해서 많은 사람이 노력했을 텐데 우리가 기억하는 것은 첫발을 내딛은 한 사람 뿐이었다. 인생을 살다가 이런 느낌을 받은 적이 종종 있었다. 모두 함께 노력해도 대표가 더 대우를 받는 느낌. 그래서 궁금했었다. 아폴로. 처음 달을 탐사한 우주선과 그 일을 만들어 나간 사람들. 그들에 대해, 그리고 아폴로의 더 자세한 뒷이야기를 알려주는 책이 나왔다. 책을 펼치고 그냥 계속 읽었다. 책을 읽으며 숨 쉬는 것을 잊어버렸다는 느낌을 참 오랜만에 느꼈다. 하나의 우주선이 우주로 간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새삼스럽게 느껴졌다. 어렵고 힘든 일이기에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은 했었다. 그런데 내 생각보다 더 많은 노력과 희생이 필요했던 일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그 어떤 상상 속 소설보다 더 많은 사건이 있는 긴장되는 상황들. 직접 그 옆에서 모든 것을 보고 있는 듯 한 느낌이었다. 책 속에는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특별하게도 이 말이 너무 기억에 남았다. 뭘 해야 할지 모르겠으면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마라 보통 뭘 해야 할지 모르겠으면 뭐라도 하는 시늉을 하라는 말을 자주 들었다. 하지만 정말 너무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는 정답이 아니었다. 그런 상황들이 오가는 정말 엄청난 여정. 최초의 유인 달 탐사. 그날의 일을 생생히 느끼고 싶으면 이 책을 읽으면 된다고 말하고 싶다.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 아니다. 1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뒷모습들. 그 모든 것이 이 책 한권에 녹아들어있다. 시행착오 끝에 이루어낸 큰 업적. 그 모습이 더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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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타령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달 착륙은 이제껏 단 2명이었다.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의 이름을 전 세계인이 기억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는 이제서야 달 탐사의 기지개를 켜고 있는 중이다. 2020년 달 궤도선을 보내고, 2030년까지 달 착륙선을 보낼 예정이란다. 미국은 이미 1968년과 69년에 아폴로 8호와 11호가 각각 성공을 거두었다. 50여년 전 달 위를 걸어보았던 미국이 2030년에는 4명의 우주비행사를 화성에 보낸다 한다. 격세지감을 느낀다. 그것도 이중으로 말이다. 한국의 우주 프로젝트가 세계인의 주목을 받게 될 순간을 꿈꿔본다. 한국의 달 착륙선은 아폴로 11호의 '네 발 달린 곤충 기계'와 얼마나 다를지도 기대가 된다. 아참, 깜박했는데 우리가 '닐 암스트롱'이란 이름을 명백히 기억해야 할 한 가지 이유가 더 있다. 그가 한국전쟁의 영웅이라는 사실이다. 닐은 한국전쟁에 참전해 무려 일흔여덟 번의 전투비행을 한 괴짜다. 굉장하다. 인류 최초로 달 궤도에 오른 우주선 아폴로 8호가 없었다면,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프로젝트도 물 건너 갔을 것이다. 지구인은 결코 달의 뒷면을 볼 수 없다. 오랫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달의 신비한 뒷태를 처음으로 드러낸 것도, 달 지평선 위로 지구가 떠오르는 멋진 장면을 처음 촬영한 것도 아폴로 8호다. 과학 저널리스트이자 영화 '아폴로 13호'의 원작자인 제프리 클루거가 아폴로 8호의 미션 성공을 한 권의 책에 담아냈다. 이 책『인류의 가장 위대한 모험: 아폴로 8』(2018, RHK)은 선장 프랭크 보먼, 짐 러벨, 빌 앤더스 이 세 주역과 가족들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브레인 버스터'라 불리는 로켓 연구원과 엔지니어, 존슨 대통령과 시대적 상황까지 등장한다. 아울러 우주비행사 선발, 장비 테스트, 훈련, 비행사의 일상까지 다루고 있어 우주비행 전반에 걸친 대중적 호기심을 충족시킨다. 또한 아폴로 호 뿐만 아니라 머큐리 호와 제미니 호에 대한 얘기도 빼놓지 않아 전반적인 미국 우주 개발의 역사도 이해하게 된다. 머큐리 호와 제미니 호는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맥도넬 에어크래프트사에서 제작했고, 아폴로 호는 노스 아메리칸 항공이 맡았다. 우주선 제작사의 전문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우리 우주선을 한진 같은 곳에다 맡길 수 없다는 생각이 불연듯 든다. 아폴로 1호의 끔찍한 참상을 되풀이 하고 싶지 않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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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그것의 뒤에서는
아폴로 8호가 닦아 놓은 주춧돌이 있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아폴로
8호는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을 대비하여 달 궤도를 도는
임무를 수행하였다. 이에 탑승한 세 명의 비행사 보먼, 러벨, 앤더스의 노고를 기억하면 좋겠다.
이
책은 이들의 어린시절부터 아폴로를 타기 전에 우주 비행사로 선정되고 우주선 시험 비행 등 길고 많은 과정을 보여준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사실을 기반으로 소설처럼 풀어내기 때문에 역사가 된 당시의 상황을 더욱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누구든지
미래의 우주 여행을 꿈 꾸고 있다. 세 명의 우주 비행사를 포함한 수많은 우주 비행사와 관련 종사자들의
노고가 있어 우리의 활동 범위가 하나의 작은 행성에서 벗어날 수 있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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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amu.wiki/w/%EC%95%84%ED%8F%B4%EB%A1%9C%208%ED%98%B8 ![]() 인류 최초로 달의 궤도에 오른 우주선 아폴로 8호 1969년 7월 아폴로 11호의 닐 암스트롱은 달에 기념비적인 첫발을 내딛었다. 이 위대한 인류의 업적뒤엔 달 궤도를 돌며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에 대비한 임무를 수행한 아폴로 8호의 결정적인 역할이 있었다. 세상의 빛나는 모든 것들의 이면에는 그에 못지 않은 조력자들이 많다. 우리는 늘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에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아폴로 8호의 세명의 우주인은 달을 보며 자신의 소회를 이야기 한다. 아주 거대하고 외로운곳, 으스스한곳, 無의 확장 같은 인상. 쓸쓸함이 가득한 드넓은 달을 보며 지구에 두고 온 것들을 떠올리게 하는 순간. 지구가 마치 거대한 우주에 떠 있는 오아시스 같다고 하는 그들이 이야기를 들으며 잠깐 동안 이미지 속의 달 언저리를 떠올린다. 아폴로 8호가 성공을 할 수 있었던 배후의 세 주인공은 누구보다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과 열의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순간의 기지를 발휘하여 노련한 대처를 통해 큰 사고를 방지하기도 한다. 그리고 그들의 배후에서 안정적인 내조를 하던 가족들의 모습에서 가족과 동료들도 모두 제2의 우주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침착하고, 단단한 기둥의 역할을 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들을 지칭하는 '원래 가정을 지킨 비행사들'이라는 수식어가 생길만큼 역시 안정적인 가정은 큰일을 하는 가장 큰 초석임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한다. 이 책의 저자인 제프리 클루거는 타임지의 수석편집자이기도 하고 아폴로 13호에 관한 책을 내기도 했다. 저자는 책의 자료가 될 만한 내용들에 대한 상세한 기록과 보존을 자신의 저서에 많이 참고했음을 언급한다. 어떤 기관이나 단체에서 행해지는 모든 행보들에 대한 기록과 보존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강조한다.
성공한 우주비행사로서의 보먼은 많은 부를 누리기도 했지만, 자신의 커리어를 이용해서 여든여덟의 노장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소유한 비행기를 화재의 현장에 직접 몰고 날아가 진압을 돕는등 노익장을 과시 하고 있다.
지구돋이 Earthrise 사진은 아폴로 8호의 세명의 탑승자 중 한명인 윌리엄 앤더슨의 작품이다. 이 사진은 누가 찍었는지는 몰라도 한번쯤은 봤을 유명한 사진이다. 지구환경하면 가장 먼저 이 사진을 이미지로 띄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빌앤더슨의 직감적인 사진 한장은 우표며, 포스터, 티셔츠, 머그컵 등 여러 이미지 사진으로 활용이 되었고 타임지와 라이프에서 이 사진을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100장의 사진중 하나로 선정했고, 1968년 초 환경운동의 시작을 세계적인 운동으로 활성화 시킨데 공헌한 사진이기도 하다.
프랭크 보먼등 우주인들의 준비과정과 그들의 우주비행 과정을 따라가다보니 첫장부터 흥미진진하고 생생한 현장이 그려질만큼 생동감이 넘치는 스토리다. 종종 미술관에서 해설을 하다보면 의외로 우주관련 모티브의 작품들이 꽤 많다. 이상현작가의 <잊혀진 전사의 여행><문워커>도 모두 우주관련 작가의 관심사가 반영된 작품이었는데 달탐사는 인류의 손꼽히는 하나의 거대서사의 한 장면중에서도 세계인의 관심사의 중심에 있는 이슈임을 확인할 수가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한묵(1914-2016)작가의 <금색운의 교차, 1991, 254 x 202 cm> 한묵작가에게 아폴로호의 달 착륙은 공간에 대한 인식을 우주 저 편에까지 확장하게 한 계기가 되기도 했다. 102세까지 장수한 화가이기도 한 한묵작가의 77세에 그려진 작품.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2003년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있었던 한묵작가의 대규모 개인전에서 이 작품이 가장 대표작으로 꼽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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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 같기도 하고 한편의 우주 영화를 보는 것 같기도 한 아폴로 8호. 인간이 품어왔던 미지의 영역에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고 수
명의 희생을 거쳐 인류 최초로 달의 궤도에 오른 비행사들의 여정을 담은 책. 잠시 뒤 아폴로 호에서 폭탄이 터지는 소리와 함께 공기가 뿜어져 나와 방진실 전체가 불에 탄 잔해로 뒤덮였다. 책상 위에 있던 서류들, 클립보드에 꽂혀 있던 종이에도 불이 붙었다. 우주선에 뚫린 구멍 쪽으로 순식간에 번진 불길이 안에 타고 있던 비행사들을 완전히 집어삼켰다. 아무도 살아남지 못했다. 비행사 모드를 잃고 만 것이다. (156p.) 책 속의 폭발사고를 읽는 순간 내 머리 속도 동시에 하얘졌다. 화염
속에서 독한 가스를 마시고 힘들어했을 비행사들이 상상이 돼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다. 남겨진 다른 비행사들의
감정은 어떨지 생각하니 책을 더 뒤로 넘길 엄두가 안났지만.. 그들의 여정이 궁금했기에!! 비통한 심정으로 그저 술을 퍼마시는 일이었다. 라일은 이 손님들이
모두 떠날 때까지 가게 문을 닫지 않았다. 마지막 관제사가 몸을 비틀대며 집으로 향한 다음에야 겨우
영업을 마칠 수 있었다.(163p.) 그렇게 남아있는 사람들은 감정을 추슬러 갔다. 그들도 사람이니까. 책을 읽는 나도 슬펐다는 한단어로 표현하기에 부족한 그런 사건이었으니까. 이 사건을 계기로 많은 것들이 바뀌게 된다. 안전문제는 당연하고, 우주선에 사용되는 소재부터 체계들까지. 사건 사고들은 많은 것을
바꿔놓는 계기가 된다. 우주 한번을 다녀오기 위해서 우리는 엄청난 인력과 많은 자원이 많이 소비될 것이라는 막연한 추측을 한다. 아폴로8호라는 것에 의미를 두고 보는 것도 좋지만 책 속에 막연한
것들이 수치화 되어 있어서 이런 포인트로 책을 봐도 재미있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