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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고양이랑 닮은 박먼지
"- 내 고양이랑 닮은 박먼지" 내용보기
내일은 '세계 고양이의 날'이다. 어중간한 날짜지만 더 기다리고 있는 날은 사실 8월 17일인 '검은 고양이의 날'이지만. 이 두 날짜만큼이라도 세상 모든 고양이들에게 축복이 내려지고 배고파 죽는 혹은 학대당하는 고양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지만....!!<<내 고양이 박먼지>>에 등장하는 까만 고양이는 무척이나 겁이 많고 소심했다. 반려견이 떠나고 펫로스를 심각하게 앓고 있
"- 내 고양이랑 닮은 박먼지" 내용보기

내일은 '세계 고양이의 날'이다. 어중간한 날짜지만 더 기다리고 있는 날은 사실 8월 17일인 '검은 고양이의 날'이지만. 이 두 날짜만큼이라도 세상 모든 고양이들에게 축복이 내려지고 배고파 죽는 혹은 학대당하는 고양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내 고양이 박먼지>>에 등장하는 까만 고양이는 무척이나 겁이 많고 소심했다. 반려견이 떠나고 펫로스를 심각하게 앓고 있던 저자에게 먼지는 어느 날 운명처럼 찾아왔다. 묘연인가? 했던 것도 잠시, 사흘 뒤 어미 고양이가 먼지를 데리러 저자의 집을 찾아왔던 것. 돌려보내고 싶지 않았지만 다른 아기 고양이들까지 데려와 돌려달라고 말하는 어미 고양이편에 먼지를 돌려보내고 다시 찾아온 적막함. 고작 사흘이었는데 소심해서 얼굴도 잘 보여주지 않고 숨어 있던 작은 고양이의 빈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졌다고 말한 삼일집사 박정은씨.



그 마음이 작게 나마 이해가 된 건 아마 여섯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어서일것이다. 고양이 한 마리가 인생에 들어왔을 뿐인데 세상 모든 고양이들이 소중해졌다. 정말 노벨 평화상은 고양이들에게 가져다주어야하는 것이 아닐까 상상해 볼 정도로 녀석들의 힘은 컸다. 파급력에도 힘이 실려서 세상 안에서 받고 있는 형편없는 대접을 한 방에 뒤집어버렸으면....하는 마음이 들 정도다. 


 

그러므로 작은 고양이 한마리지만...짧은 사흘이라는 시간이 집사의 마음을 흔들어놓기 충분한 시간이었음을 나는 안다. 그리고 일주일 후, 먼지가 나타났다. 엄마랑 형제들은 다 어디로 가고 혼자 벽틈에서 울고 있었던 것일까. 그래도 먼지는 너무 운이 좋았다. 부부는 고양이와 강아지의 다름을 이해했고 마음을 나누는 데 시간이 필요함을 아는 좋은 사람들이었다. 빨리 다가와주지 않는다고 조바심을 내는 법도 없었고 작은 일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구석에 숨어 있던 먼지가 깨발랄하게 자라는 과정을 글과 그림으로 함께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귀여운 그림과 일상 속의 먼지가 꼭 내 검은 고양이의 모습과도 닮아 있어서 더 정겹게 느껴졌다. 밖 고양이지만 밥을 챙겨주고 있던 누룽지, 콩쥐, 팥쥐 등의 이야기도 글 속 재미를 더했다. 다만 끝무렵에 남편과 오랜만에 여행다녀올 준비를 했는데 먼지가 갑자기 혈뇨를 누게 되는 부분에서 '혹시....?'라는 불길함이 더해졌지만 여행을 취소하고 잘 돌봐 주었더니 방광염이 나았다는 대목을 읽고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 타인의 고양이지만 이별은 너무나 슬픈 일이므로....박먼지가 고양이별로 돌아갔을까봐 걱정이 되어서 뒷장을 넘길 수가 없었다. 2014년부터 2017년 봄까지 31개월 정도의 날들을 그린 그림과 글 모음이라는 소개글마저 불길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려했던 고백은 없었다. (박먼지....집사와 잘 살고 있겠지? 오늘도 좋은 날을 보내고 있겠지?)



특별한 준비 없이 집사가 되었고 얼렁뚱땅 해 준 것들이 많지만 랜선 집사로 혹은 고양이 책을 수십권 섭렵한 후, 집사가 되었다면 어땠을까? 가끔 상상해본다. 박먼지의 이야기에 얼른 집사가 되고 싶어졌을지도 모르지만....

i*****i 2018.08.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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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먐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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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속 검은 고양이가 너무 귀여워서 샀는데 그림일기도 넘나 귀여웠음ㅠㅠ 책 속에 있는 일러들도 정말 좋았음. 따뜻함이 전해지는 그림들이라서 다 읽고 책을 덮은 지금 오랜만에 마음이 사랑으로 가득 채워짐. 경계심 많고 소심했던 아기 고먐미가 인간들과 부대끼며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이 뭉클함. 중간에 나오는 길고양이들도 찡했음. 먼지의 가족들은 잘 살고 있을까... 자식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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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속 검은 고양이가 너무 귀여워서 샀는데 그림일기도 넘나 귀여웠음ㅠㅠ 책 속에 있는 일러들도 정말 좋았음. 따뜻함이 전해지는 그림들이라서 다 읽고 책을 덮은 지금 오랜만에 마음이 사랑으로 가득 채워짐. 경계심 많고 소심했던 아기 고먐미가 인간들과 부대끼며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이 뭉클함. 중간에 나오는 길고양이들도 찡했음. 먼지의 가족들은 잘 살고 있을까... 자식들에게 영역을 물러주고 떠난 누룽지는 잘 지내고 있을까 마지막에 털이 꼬질했다 그래서 걱정이 되능... 책에 나온 고먐미 뿐만 아니라 모든 길고양이들이 배곯지 말고 건강하게 천수를 누렸으면 좋겠다ㅜ
m****8 2018.07.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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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양이 박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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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간에 다른 생명체와 동거를 시작한다는 것은 현대 사회에서 쉽지 않은 선택이다.나도 알로에와 허브를 키우고 있지만 말없는 식물을 통해 많이 느낀다.목이 마른지, 배가 보픈지, 추위를 타는지... 내가 신경을 못써서 저렇게 되었는지 속상할 때가 있다.그런데 고양이는 움직이는 생명체다. 말도 통하지 않는다.오래전에 혼자사는게 외로워 고양이를 입양한 적이 있었다.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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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간에 다른 생명체와 동거를 시작한다는 것은 현대 사회에서 쉽지 않은 선택이다.

나도 알로에와 허브를 키우고 있지만 말없는 식물을 통해 많이 느낀다.

목이 마른지, 배가 보픈지, 추위를 타는지... 내가 신경을 못써서 저렇게 되었는지 속상할 때가 있다.

그런데 고양이는 움직이는 생명체다. 말도 통하지 않는다.

오래전에 혼자사는게 외로워 고양이를 입양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고양이를 키운다는 게 쉽지 않았다.

책을 통해 고양이에 대해 배웠지만 배운게 거의 소용이 없었다.

집을 비워두면 고양이가 두마리가 잘 있을까 걱정이 되었고,

일을 마치고 집에 오면 밥을 줘야하고, 화장실도 청소해야 하고, 거실에 있는 털도 정리해야 한다.

잠을 잘 때도 쉽게 잘 수가 없었다.

결국 가족이 있는 분에게 입양을 보냈다.

그렇다 나는 나쁜 놈이다. 스스로 그렇게 나의 욕심때문에 그렇게 된것이다.

반성했다. 그리고 여유가 된다면 이름모를 길냥이를 돌봐주기로 했다.

책임이란게 참 무섭다. 남을 속일수는 있어도 내 양심을 속일순 없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참 공감하는 내용이 많았다.

아직도 진행중인 박먼지와의 삶이 행복해지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행복하세요. 

^^

a*****n 2018.08.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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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 이름이 '먼지'라니까, 좀 더 기억이 오래갑니다.ㅎㅎ
"냥이 이름이 '먼지'라니까, 좀 더 기억이 오래갑니다.ㅎㅎ" 내용보기
현재, 밤에 누워자는 방에, 즉, 건물주의 방침상 "반려동물금지"는 하는 수 없이, 동네 길냥이들에게 그리고 주말에는 근처 관악산의 산고양이들에게 밥셔틀을 하는 것이 일상이 되게 만들었고.. 또 한가지를 더 꼽자면, 이렇게 야옹이관련한 에세이들을 한 권씩 한 권씩 구매해서 읽게 되더라는 것이다. 컴퓨터 작업을 하고 있다거나 - 다행스럽게도 나는 게임을 즐겨하는 편은 아니다
"냥이 이름이 '먼지'라니까, 좀 더 기억이 오래갑니다.ㅎㅎ" 내용보기

 

현재, 밤에 누워자는 방에, 즉, 건물주의 방침상 "반려동물금지"는 하는 수 없이, 동네 길냥이들에게 그리고 주말에는 근처 관악산의 산고양이들에게 밥셔틀을 하는 것이 일상이 되게 만들었고.. 또 한가지를 더 꼽자면, 이렇게 야옹이관련한 에세이들을 한 권씩 한 권씩 구매해서 읽게 되더라는 것이다.

 

컴퓨터 작업을 하고 있다거나 - 다행스럽게도 나는 게임을 즐겨하는 편은 아니다 - 아니면, 하루에 잠깐.. 신문보듯, 폰에서 포털사이트앱을 눌러서 거기서 드문드문 뉴스를 보는 정도로.. 어떤 다른 화면이나 기기들을 보고 있을때, 반려중인 냥이가 있다면, 그 야옹이는 집사가 하고 있는 행동들이 못마땅(?)해서, 화면을 가로막거나, 폰을 못보게 냥냥펀치를 날리거나 해서(어이!!! 집사!!! 그런거 보지말고, 날 보라옹. 그리고 나랑 놀자옹!!!) 방해할텐데.. 나에겐 아직 그런 일은 발생하고 있지 않으니.. 이걸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ㅋㅋ

 

 

야옹이 관련, 유튜버 중에, "먼지&봉지&휴지&요지" 이렇게 4마리의 집냥이를 반려하고 있으면서, 이런저런 에피소드들을 동영상 형태로 업로드하는 분이 계신다. 그분의 냥이들 중에 이름도 요 책의 주인공의 냥이와 이름은 같다. 그래서, 기억이 딱 박히게 된다.ㅎㅎ

 

 

야옹이는 사랑입니다.

 

이 말은 누가 했는지..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진리이다.ㅋㅋ

 

내가 챙기는 동네길냥이건, 관악산꼭대기의 산냥이건 말이다.

 

그러니, 집사들의 반려묘인 냥냥이들은 당연히 사랑덩어리들인 것이다.ㅎㅎ

 

 

 

행복해보이고, 정말 부럽다.^^

 

어서 나도 이렇게 집사가 되고 싶다. 물론 그렇다고해서, 동네길냥이며, 산냥이들에게 조공하는 것을 게을리하겠다는 것은 결코 아니지만... ㅎㅎ

w****s 2019.06.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