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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문명사를 주로 써오신 주강현 교수님의 새로운 저작이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특이하게도 등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인천에서 무슨 행사가 열리고 있다고 하는데 뭔가 연계가 있는 기획인듯 합니다.
등대는 대항해 시대를 열어나가는데 중요한 수단이었습니다. 수많은 노력과 돈을 들인 함대가 난파하여 순식간에 희생된 것은 수많은 사례가 있습니다.
항해술이 발달하지 않은 시대에 암초를 경고하는 수단은 오직 등대뿐이었습니다. 뭐 GPS등의 수단이 발전한 지금도 여전히 등대는 유지되고 있습니다.
저자는 전설상의 파로스 등대부터 시작해서 최근의 등대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대별로 주목할 만한 등대를 따라가다 보면 대항해시대의 시작부터 최근 수퍼파워 미국으로 가는 길이 됩니다.
첫번째 해양국가 이탈리아, 대항해 시대를 시작한 포르투칼, 해가지지 않는 제국을 건설한 영국, 그리고 수퍼파워 미국까지.. 아무래도 등대 건설을 주도한 것은 해양 패권일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흐름뿐만 아니라 읽다보니 등대가 시대를 보여주는 건축적 지표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최근에는 풍광좋은 곳에 외로이 있다보니 관광지나 숙박지로 선호되는 모양입니다. 문화재가 어떤식을 활용되고 보존되는지에 대한 참고가 될만한 사안인듯 합니다.
한번 가볼만한 등대들이 많습니다. 언제 한번 가볼지 모르겠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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