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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고룡은 당가문의 당도상으로부터 어느 날 갑자기 당가문주 당행중 가주와 종남파의 장문인 운산자, 그리고 아미파 장문인 묘은사태가 함께 실종되었다는 말을 듣게 된다. 십대세가와 십대문파의 장문인 세 명이 동시에 실종되었다는 것은 강호를 진동시키고도 남을 충격이었다. 아미파와 종남파에서 각각 2개의 무공비급과 각종 영약으로 만든 환단이 모두 사라졌고 당가문에서는 용독술과 시체에 사용하는 제련술을 담고 있는 비급과 영단이 사라졌다. 마지막에 가주를 따라나섰던 인물은 당가문, 종남파, 아미파에서 각각 5명씩 총 15명이다. 공손운이 흑도성을 찾기 위해 황산을 뒤졌지만 고부사를 찾지 못했다. 독고룡은 당도상으로부터 고부사가 사찰 이름을 황룡사로 바꾸면서 대대적인 증축공사를 하고 있음을 들었다. 황룡사가 있는 반대편 산자락은 암벽으로 이어진 계곡과 사람이 오르내릴 수 있는 공간이 없었지만 독교룡은 포기하지 않고 찾다가 더 이상 알아볼 것이 없었기에 숙소인 가연산장으로 돌아가려다 누군가 오고 있는 소리를 듣고 방향을 틀더니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 바위 뒤편으로 숨었다. 독고룡의 뒤를 따르던 백리무결, 수라마존 등도 독고룡을 따라 몸을 숨겼다. 정체불명의 인영이 계곡 아래쪽을 살피면서 경계를 하였다. 그의 얼굴이 정면으로 보이는 순간 수라마존은 백팔마인 중 하나인 만박노괴 서상임을 알아봤다. 서상은 계곡 아래를 살피더니 그대로 돌아섰고 뭔가 묵중한 것이 움직이는 소리가 났을때 수라마존은 이곳에 기관을 설치해 놓은 것을 눈치채고 서상이 들어간 후에 독고룡 일행들과 조심스럽게 따라갔다. 거기에서 실종되었다는 장문인을 찾기 위해 당도상과 함께 온 종남파의 신수검 우학자를 보게 되어 충격을 받는다. 이들이 석문을 통해 헤어졌을때 독고룡은 서상에게 지풍을 쐈고 서상이 쓰러졌을때 수라마존은 마혈과 아혈을 짚었다. 석문을 여는 장치로 벽에서 튀어나온 바위가 한 개일때는 문제가 없었지만 석실 속으로 들어가니 또 다른 석문이 보였다. 석문을 여는 장치로 9개의 바위가 박혀있어서 독고룡과 백리무결, 수라마존은 서상의 아혈만 풀어 깨운 후 석문을 열게 했고 석실 속에서 15개의 석관들을 발견한다. 석관 뚜껑을 열어보니 실종된 장문인을 포함한 15명이었다. 서상은 살려주면 모든 것을 말하겠다고 하고 독교룡은 서상이 들어왔던 곳으로 살아서 나가도록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영산산장 지하석부에 인피면구를 쓰고 있는 영산신인 조시무가 장주라고 말했지만 독고룡은 그가 흑도성임을 알았다. 서상은 고부사의 승려 20명을 활강시로 만들었고 은방울을 흔들어 장주가 조정한다. 활강시는 장주의 목소리를 알아듣고 장주의 지시대로 움직이며 도검 불침인 활강시를 죽이려면 목을 베어야 한다. 을지강과 2명의 고려인, 공손운, 금천강 등을 두꺼운 철창을 겹으로 설치한 곳으로 유인한 후에 철창을 내려 석실에 가두고 문을 폐쇄했고 그들의 무공이 뛰어나 가까이 갈 수 없어 일단 가두고 질식해서 죽거나 굶어 죽기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독고룡은 바로 이들을 구했고 거기에서 뜻밖의 인물인 활불 무향을 보게 된다. 독고룡은 무향이 이들에게 이용당한 후 버림을 받게 된 것임을 알게 된다. 흑도성과 20 명의 활강시가 있는 지하석부에서 독고룡과 그를 따르는 군웅들이 대치했다. 나을탁인은 남궁문의 검에 의해서 죽었다. 흑도성을 보호하면서 도망치려는 철강시의 공세에 혼신의 힘을 다해 막아내고 있을때 강시들 뒤편에서 2명의 승려가 뿌리는 암기에 고려인 강달과 흑사가 당했고 강달은 가슴에 암기를 맞아 죽였다. 을지강은 강달을 죽인 승려에게 강맹한 쌍장을 뻗어내 복수했다. 활강시들이 다 죽고 흑도성만 남았다. 흑도성의 몸안을 뒤져 활강시와 관련된 책자들을 찾아 백리무결의 손 위에서 재로 변했다. 독교룡은 취선개와 남궁문에게 지하석부는 물론 재수 없는 영산산장 안에 있는 모든 건물들을 다 태워버리라고 말했다. 모든 전각이 불타오르고 군웅들은 떠나고 있었다. 독고룡 일행들은 결국 흑도성을 체포하고 활강시를 모두 죽이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공손운의 침소로 자객이 들어왔는데 금천강, 수라마존, 북궁강의 무적도에 의해 자객의 칼이 박살났다. 공손운은 박살난 쾌검 전용의 면검을 보고 일검혈 신도영인 것을 알았다. 백리무결은 신도영에게 친구가 되자고 청하는 독고룡의 말을 전하고 포권을 취했다. 신도영은 마땅히 거절할 이유가 없어 응했다. 독고룡은 공손운이 일검혈의 이름을 팔고 다녔으니 술값은 공손운이 내라고 말했고 공손운은 웃으면서 벌주 석 잔도 마시겠다고 했다. 한밤중에 술판이 벌어졌다. 이렇게 독고룡은 오룡 외에 십이천마인 공손운, 을지강, 무향, 신도영을 자연스럽게 알아봤고 서로 친구가 된 것이다. 무향의 진짜 정체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드러난 것이 없다. 독고룡이 무향에게 승복을 벗고 머리카락이 자랄 때까지 운영루에서 나오지 말라고 했는데 독고룡의 여자로서 무향을 책임지려고 한다는 말로 해석해야 하는지 종결편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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