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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읽었던 『하이디』는 가보지도 못한 스위스의 알프스를 천국처럼 느끼게 만들어 주었던 밝고 따뜻한 이야기였습니다. 눈 쌓인 알프스 산맥만 알고 있던 꼬마에게, 여름의 알프스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예쁜 꽃들이 얼마나 많이 피는지 석양이 얼마나 붉으며 밤하늘엔 별들이 얼마나 반짝이는지 상상하게 해줬더랬죠. 모든 게 얼마나 선망의 대상이었는지 심지어는 하이디가 염소젖과 빵과 치즈를 먹는 장면마저도 산해진미를 먹는 듯 군침을 흘리며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제가 어렸을 적엔 빵이 특별한 날 먹는 간식이었고 치즈는 구경하기도 힘들었으니 그랬던 건지도 모르죠.) 하지만 스위스도 가봤고(비록 여름 아닌 겨울에 가봤지만), 빵과 치즈는 흔하게 먹을 수 있는데다 건강을 위해 오히려 밀가루로 만든 빵을 자제하는 지금에 와서 다시 『하이디』를 읽어보니, 의외네요.... 이젠 심드렁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새삼스럽게 어렸을 적의 그 느낌이 되살아나 행복하고 따뜻했습니다. 원래 명작은 세월이 지나도 그 빛이 바래지 않는다지만, 이 책을 다시 읽으면서 어렸을 때처럼 밝고 따뜻한 기분을 느끼다니 참 이상하죠?
처음 책을 읽을 땐, 고작 다섯 살 밖에 되지 않은 어린 조카를 무서운 사람으로 소문난 친할아버지에게 떠맡기려고 가면서 짐을 줄이려고 그 어린애에게 여름임에도 옷을 몇 겹이나 겹쳐 입힌 이모 데테가 정말 못마땅했고, 애한테 아침식사로 빵 한 조각을 연한 커피와 함께 먹였다는 사실에 어이가 없었으며, 할아버지에 대해 확인되지도 않은 이런저런 소문을 수군거리는 마을 사람들이 정말 오지랖도 넓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할아버지와 살게 된 하이디의 생활을 읽어가는 동안 자상한 할아버지의 현명한 가르침에 감탄하면서 같이 행복해지기 시작했죠. 종달새같이 재잘대는 하이디와 귀여운 염소들, 씩씩한 페터, 그리고 아침저녁 여름겨울 매 순간 아름다운 알프스의 자연환경에 대한 묘사를 통해 하이디가 느꼈던 행복감을 저도 공감할 수 있었답니다.
더 좋았던 건, 악인이 등장하지 않는 이야기였다는 겁니다. 『백설공주』나 『신데렐라』 같은 동화에서도 빠지지 않았던 악한 누군가의 계략이 이 이야기에서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물론 하이디를 배려하지 않았던 이모 데테나, 아이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로텐마이어 양을 지적할 수야 있겠지만 이들은 그냥 아이들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었지 해치려는 사람들은 아니었으니까요. 1880년과 1881년에 발표된 작품이라서 그랬을까요? 아니면 스위스의 동화라서 그런 걸까요? 할아버지와 단 둘이 사는 아이의 이야기인데도, 『플랜더스의 개』와는 분위기가 딴판입니다. 또하나 특이한 점은, 돈이 많은 클라라의 집에서 하이디나 페터에게 베푸는 물질들이 많음에도 하이디나 페터가 그 이상의 도움을 주었던 것 때문에 양쪽 집안의 관계가 동등해 보인다는 겁니다. 양쪽에서 서로를 배려하고 나누는 모습을 보다보면, 부자가 가난한 집에 베푸는 자선의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그야말로 이상향이죠. 동화에서나 가능한 느낌인가요? 어쨌든 요즘 뉴스에서 끊임없이 떠드는 빈부격차가 분명 이 이야기 안에서도 묘사는 되는데 거기에 속한 이들의 행동은 격차보다는 그냥 좀 많이 가지고 적게 가졌을 뿐 비슷하게 행복하고 비슷하게 불행하며 서로를 대할 때에도 동등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느낌... 그렇게 자연 속에서 부족함없이 행복하게 살아가며 하나님께 감사하는 믿음이 깊어져가는 모습을 보노라니 같이 행복해졌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세계는 과연 동화책 안에서만 가능할까요? 천진난만한 하이디가 주변 사람들 모두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는 모습이 눈물이 날만큼 아름다웠는데, 아마 모든 어린아이들이 하이디 같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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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소녀 하이디~ 어렸을때 만화로 봤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줄거리는 어땠는지 잘 생각나지 않았다.. <하이디>를 책으로 읽어본 적은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없다. 글담출판사에서 아름다운 고전시리즈로 우리가 잘 아는 동화들을 원작에 가깝게 만든 책인것 같다. 문득 궁금해졌다... 어른이 된 지금 그 옛날 만화로 보았던<하이디>를 읽으면 어떤 느낌일 지 궁금했다... 그리고 일러스트가 너무 예뻐서 더 끌렸던 것 같다...
엄마,아빠는 일찍 돌아가시고 이모와 같이 살던 하이디는 이모가 자신의 일자리때문에 하이디를 돌볼 수 없게 되자, 산할아버지라고 불리는 하이디의 친할아버지에게 반강제로 맡겨지게 된다. 산할아버지는 마을 사람들과는 일체 단절된 삶을 사는, 그리고 마을사람들이 마치 무슨 괴물이라고 되는 것처럼 꺼려하고 무서워하는 사람이었다. 그런 사람들의 편견과 다르게 하이디는 할아버지를 아무 편견없이 대하게 되고, 산할아버지 역시 티없이 맑고 영리한 하이디와 숲속 자연에서 행복한 삶을 살게 된다. 몇 년이 지나고 이모가 다시 나타나 하이디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클라라의 집에 데려가면서 하이디는 심한 향수병을 앓게 되고, 마침내 몽유병까지 걸리게 되지만, 다시 산할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행복한 예전의 생활로 되돌아간다. 한편 원래 몸이 약해서 걷지도 못했던 클라라는 하이디와 함께 산할아버지의 돌봄을 받으면서 조금씩 걸을 수 있게 되고 건강해지게 된다.
하이디를 읽는 내내 너무 행복했다. 마치 내가 옆에서 하이디가 사는 모습을 그대로 보고 느낀 기분이다. 숲 속, 양들,꽃이 만발한 풀밭, 저녁놀이 지는 모습, 하이디를 위해 할아버지가 마른풀로 만들어주신 침대, 밤에 누우면 하늘에 보이는 별등등...나도 그곳에서 좋은 공기 마음껏 마시고, 오염되지 않은 음식을 먹을 수 있다면 지금보다 훨~씬 건강해질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지금도 어딘가에 하이디가 살던 그런 곳이 있을 것 같고, 정말 그런 곳이 있다면 가보고 싶다. 그리고 하이디 같이 맑고 순수하고 예쁜 마음을 가진 아이를 책에서라도 만나볼 수 있어서 정말 너무 기분이 좋았다. 너무나 예쁜 일러스트 덕분에 하이디의 모습이 더 예쁜모습으로 기억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딸들도 하이디처럼 만나는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좋은 기운을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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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적에 본 TV만화 하이디. 지금 생각나는 것은 파아란 하늘과 맞닿은 언덕에서 티없이 맑고 순수한 아이가 뛰놀았다는 것과 염소와 양들이 풀을 한가롭게 뜯어먹고 있는 풍경이다. 내용은 별로 생각이 나지 않지만 만화 속 그림들이 얼마나 예뻤는지는 마음 속에 여전히 남아있다. 그 TV만화가 책으로 나에게 왔다.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시리즈 <하이디>이다. 파스텔톤 그림들은 나를 어렸을적 만화 속으로 데려간 느낌이었다. 하지만 그림보다 이젠 이야기가 나를 가슴 뛰게 했다. 머릿속으로 저절로 그려지는 이야기 속으로 단숨에 빠져들어갔다. 스위스 알프스 산맥의 그 신선함과 건강함이 나에게 오는 것 같다. 그리움에 병을 앓은 하이디가 그랬고, 신체적 병으로 많이 의기소침했던 클라라가 그랬듯이...... 정신적 육체적 아픔과 병까지 감싸 안아주는 것 같다.
봄여름가을겨울마다 다른 옷으로 갈아입는 알프스 산. 그 아래 우뚝 솟은 멋진 전나무 옆 오두막에는 무뚝뚝해 보이지만 마음이 따뜻한 산 할아버지가 계신다. 그리고 그런 무뚝뚝한 산 할아버지를 웃게 만드는 아이, 하이디가 있다. 하이디는 알프스 산이 키운 아이다. 하루라도 심심할 틈이 없다. 손 재주가 좋으셔서 무엇이든 뚝딱 잘 만드는 할아버지와 함께라면...... 알프스 아랫마을 되르플리와 언덕 위 할아버지의 오둑막 사이에 자리잡은 어린 목동 페터네 오두막. 하이디를 진심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페터네 할머니. 보이지는 않지만 마음으로 헤아리고 듣는다. 페터네 할머니는 하이디에겐 언제나 챙겨줘야 될 소중한 사람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제제만 아저씨 저택에서 친구인 클라라와 함께 지냈지만, 하이디는 할아버지가 계신 알프스와 산, 꽃들, 바람에 흔들리는 그 멋진 전나무 소리와 아름답게 펼쳐진 별들, 그리고 염소 데이지랑 더스터가 보고싶다. 무엇보다 할아버지와 페터네 할머니가... 할머니에겐 맛있는 하얀 빵을 많이 갖고 갈 거라며 약속까지 했는데........ 프랑크푸르트는 풍족했지만, 점점 야위어가는 하이디. 그리움이란 향수병으로 하이디는 아프다. 의사선생님과 제제만 아저씨의 따뜻한 배려로 하이디는 할아버지가 계신 되르플리 오두막으로 간다. 아쉽게 클라라와 작별을 했지만 다시 만나기를 기약했다. 알프스의 품으로 돌아온 하이디는 훌쩍 큰 느낌이다. 행복함이 가득가득^^ 그리고 다시 만나게 된 클라라와 클라라 할머니. 기적은 일어나는 법. 클라라가 한달간 알프스 산 할아버지네 오둑막에서 함께 지내면서 할아버지의 따뜻한 보살핌 속에서 걷게 되었다. 하이디를 아끼고 사랑하는 의사선생님도 되르플리에서 가까이 함께 지내게 되었다.
그 어느 누구에게나 거리낌없이 다가가서 친구로 만들 줄 아는 참 사랑스런 아이, 하이디. 그 하이디가 지금도 여전히 알프스 언덕 구석구석을 누비며 뛰어다닐 것 같다. 해맑은 미소로^^ 자연속에서 뛰고 거닐며 느낀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하고 건강하게 만드는지..... 긍정적이고 이쁘고 착한 마음들은 어디에서 왔는지 알 것 같다.
클라라의 할머니가 하이디에게 들려주는 하나님과 믿는다는 것, 기도는 나의 신앙도 돌아보게 만든다. 매일 똑같은 기도를 하면 들어주시지 않을거라는 하이디.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좋은 일이 무엇인지 다 알고 계신다는 것. 우리가 좋지 않은 일을 부탁하면 들어주지 않으시지만 우리가 믿음을 잃지 않고 기도를 계속하면 적당하다고 생각되는 때에 그보다 더 좋은 것을 주신다고 말씀하시는 할머니. '하나님은 항상 널 지켜보고 계신단다. 그걸 믿어야해. 하지만 기도를 그만뒀다는 것은 하나님을 진정으로 믿지 않았다는 뜻이야. 계속 그런다면 하나님은 그 사람이 하고 싶은 대로 하도록 내버려 두시지. 나중에 문제가 생겨서 도와 줄 사람이 아무도 없을 때 그 사람은 자신을 탓할 수 밖에 없을거야. 자신을 진정으로 도와줄 수 있는 단 한 분에게 등을 돌렸으니까' 하나님과 자녀 사이의 관계가 어떠해야 되는지 잘 알려주고 있다. 기도를 했지만 지금 당장 기도 제목들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그만 둔 기도가 얼마나 많았나? 기도의 결실이 맺혀지지도 않았는데.. 그리고 그것은 하나님의 '기다려라'는 sign이건만........... 나의 조급함과 믿음 부족함이 지금 하나님과 나 사이 막힌 울타리처럼 되어버렸다. 하이디가 할아버지에게 집 나간 탕자 이야기 책을 들려주었을 때 할아버지가 진심으로 회개하며 하나님의 집 '교회'로 돌아간 것처럼 나도 하나님의 집으로 돌아가야 되는데... 이렇게 머뭇거리고 있다. 하이디를 통해 내가 그리워하고 있어야 될 곳이 어디인지 알게 되었다. 고마워, 알프스 소녀 하이디♡
"하나님은 우리가 잘못을 숨기려고 하면 우리 마음속에 있는 파숫꾼을 깨우신단다. 파수꾼은 작은 가시를 들고 우리를 쿡쿡 찌르지. 한시도 마음 편하게 있을 수 없도록 말이지. 계속 쿡쿡 찌르면서 조그만 목소리로 잔소리를 해. '들키고 말 거야. 큰 일 날 거야' 그리고 네 생각하고 다른 결과가 일어났지? 클라라가 오히려 건강해졌어. 클라라는 휄체어가 없어져서 걸으려고 더욱 열심히 노력했고 정말로 걸을 수 있게 되었어. 하나님은 이렇게 악에서 선을 만들어 내신단다. 나쁜 일을 한 네가 오히려 고통 받았잖니! 앞으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면 지금 내 말을 꼭 기억하려무나. 네 마음의 파수꾼이 널 가시로 쿡쿡 찌르며 잔소리한다는 걸 말이야" 하이디가 클라라 곁에만 붙어있고 자기와 함께 하지 않는다고 질투를 느낀 페터가 클라라의 휠체어를 언덕 아래로 굴러뜨려 휠체어가 망가졌다. 이것이 나중에 들통이 나자 클라라네 할머니가 페터에게 따뜻하지만 신중하게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려주는 장면인데, 나에게 있어서 가장 아름다운 장면이 아닌가싶다. 결코 아이를 비난하거나 채찍질이 아닌 예쁜 비유다. 충분히 알아들은 아이의 마음이 덜 아프게 하는.....
하이디가 있는 알프스 언덕의 할아버지 오두막. 마음의 상처와 병이 있는 사람들을 품어주는 그 곳의 따뜻함과 정겨움을 만나고싶다. 그 알프스를 마음에 품어도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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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되기도 하면서 독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명작 『하이디』가 『어린왕자』, 『오즈의 마법사』 등에서 감성적인 일러스트를 선보인 김민지 작가와 만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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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 '하이디' 이야기이다. 내가 기억하는 하이디는 어릴때 만화로 봤던 장면들이 다인것 같다. 그것도 잘 기억나지는 않는다. 커서는 딸이 하이디책을 읽으면서 너무 재미있다고 했었지만, 그때도 읽어볼 생각은 하지 못했다. 이번에 인디고의 아름다운 고전시리즈를 읽으면서 하이디가 어떤 이야기인지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 그런데 하이디는 스위스작가가 쓴 소설인데, 왜 관련분류엔 독일소설이라고 되어 있을까? 스위스는 공용어가 네가지인데, 작가는 스위스 독일어권 출신이라 책은 독일어로 썼다고 한다. 그래서 국적기준으론 스위스 소설이지만, 언어기준으론 독일소설이라고 한단다. 결국 하이디는 스위스에서 태어난 독일소설인 셈이다^^ 소설에서도 스위스 산속에서 할아버지와 살던 하이디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저택에서 잠시 살게 된다. 이렇게 스위스와 독일이 소설의 배경이 된다. 귀엽고 자그마한 어린 꼬마인 하이디는 순수하고 붙임성있는 성격으로 주변 어른들로부터 사랑을 받는다. 물론, 제제씨의 저택에 사는 로텐마이어양는 제외하고....--;;;; 그런 하이디는 할아버지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고, 게다가 페터가 몰고다니는 염소들의 마음까지도 사로잡는다. ㅎㅎ 프랑프푸르트의 제제씨네 저택에 가서도, 클라라와, 클라라의 할머니, 클라라의 아빠, 클라라 아빠의 친구인 의사선생님까지 모두 하이디를 아끼고 좋아하게 된다. 하지만, 하이디는 도시생활에 힘들어하며 스위스의 산과 들과 할아버지를 너무나 그러워한 나머지 점점 야위어가며 향수병을 앓으며 몽유병까지 얻게 된다. 그런 하이디에게 당장 고향으로 돌려보내라는 의사쌤의 처방이 내려지고, 하이디는 다시 스위스 할아버지 곁에서 건강도 찾고 행복도 되찾게 된다. 반면 제제씨의 가족은 하이디를 그리워하게 된다. 하이디가 늘 말했던 스위스 산의 들과 꽃들을 궁금하게 되고, 결국은 하이디를 만나러 떠나게 된다. 이렇게 하이디로 인해, 주변으로 점점 행복이 퍼지고, 클라라역시 건강해지며, 딸을 잃은 상실감에 빠져있던 의사선생님도 다시 살아갈 힘을 얻게 된다. 기독교 고전문학이라, 하느님에 대한 기도와 사랑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등장한다. 그렇지만 이야기에 방해가 될 정도는 아니다. 하이디의 순수하고 착한 심성과 하느님에 대한 사랑이 잘 어우러져 있다. 하이디의 이웃인 페터와 페터의 할머니와 어머니도 하이디 소설에 빠질 수 없는 등장인물이다. 특히 페터의 미워할 수 없는 행동은 웃음을 짓게 한다. 인디고 고전동화시리즈를 하나하나 읽어가면서 어렴풋이 기억하는 스토리를 확실하게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 인디고 시리즈의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은 바로 이야기만큼 아름다운 그림이다. 하이디의 그림은 김민지님이 그렸는데, 하이디의 귀엽고 순수한 모습과 지면가득 매운 배경들은 이야기를 한층 더 아름답게 만들어준다. 그만큼 인디고의 아름다운 고전시리즈는 소장 가치가 있다. 누군가에게 선물로 해도 좋을만큼 참 예쁜책이다. 다음 책도 기대가 된다^^ #하이디 #아름다운고전시리즈 #인디고 #독일소설 #김민지일러스트레이터 #내돈내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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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인디고다! 표지그림을 보고 망설임 없이 구매를 햇다 예전에 하이디나오는 만화영화는 봣는데 내용이 기억나질 않아 다시보니 새로웟다 하이디는 부모를 잃고 자연속에서 살고잇는 할아버지의 집에서 지내게 된다. 그러다가 도시에 잇는 클라라네집에서 그녀의 친구가 되어주면서 지내게 되는데, 그 집에서 맞딱뜨리는 두 명의 악한 영혼을 가진 캐릭터가 잇엇으니... 하이디는 과연 그속에서 어떻게 지낼지 흥미진진햇다 하느님을 믿으면서 말씀에따라 살아가려고 하는 착한 캐릭터가 많아서 마음에들엇던 작품! 나도 그렇게 좋게 생각하며 살아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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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 부모를 잃고 이모, 외할머니와 함께 살던 하이디는 외할머니마저 돌아가시자 일 때문에 도시로 나가야 하는 이모와 헤어져 산속 외딴 오두막에서 혼자 사는 할아버지와 함께 살게 된다. 어두운 과거 때문에 마을 사람들을 멀리하고 세상과도 연을 끊고 살던 할아버지는 밝고 천진난만한 하이디를 통해 삶의 기쁨을 느끼게 된다. 뿐만 아니라 눈이 멀어 외부 출입을 전혀 하지 못하며 쓸쓸히 지내던 염소치기 페터의 할머니도 하이디를 만난 후로 시간 가는 줄 모르며 새로운 행복을 경험한다.
클라라의 놀이 친구로 프랑크푸르트에서 살게 된 하이디는 산속 할아버지 집에서 매일같이 느끼던 바람과 나뭇잎 소리, 저녁놀, 들판 등이 없이 높은 건물들만 잔뜩 있는 도시 생활에 적응하기 힘들어한다. 다행히 클라라의 가족들은 모두 하이디를 좋아하지만, 집안일을 담당하는 로텐마이어 양은 하이디가 글도 모르고 버릇이 없다며 못마땅하게 여기고, 하이디가 그리움에 우는 것조차 나무란다. 슬픔을 속으로 삭이기만 하던 하이디는 결국 몽유병을 앓게 되고, 이 사실이 밝혀지자 할아버지 품으로 다시 돌아가 건강과 웃음을 되찾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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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에 알프스 소녀 하이디를 너무 감명 깊게 읽은 기억이 있어서
인디고 고전시리즈 중 하이디를 골라서 장바구니에 넣어좋고 벼르고 별렀다가 이제야 구매 했습니다.
표지도 그렇고 속내용도 너무 기대한 만큼 예쁘고 소장가치가 충분한 책이네요
알고 있는 내용이라 더욱 소장 하고 싶었다고 할까요
하이디와 클라라의 이야기가 일러스트로 표현된게 보고 싶었거든요
기대해서 받은 만큼 너무 만족한 작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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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작가의 일러스트... 알프스의 풍경... 이 책을 구입한 첫번째 이유다. 어린 시절 TV에서 봤던 에니메이션, 딱 그 장면이 떠 오른다. 한 편의 풍경화 같고 당장이라도 주인공이 그림 밖으로 튀어 나올 것 같은 아름다운 일러스트는 동화라는 말 그대로 동심을 가장 효과적으로 표현해 주는 도구인 것 같다. 내 아이에게도 할아버지처럼 푸근한 모습으로 영원히 기억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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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세계문학 전집으로 만나보았던 동화나 소설들을 인디고의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 덕분에 감사하게도 하나하나 다시 만나보게 되네요. 키다리 아저씨도, 어린왕자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도 너무너무 좋았는데, 이번 하이디는 정말 어렸을 적의 친구를 다시 만난 것처럼 반가웠습니다. 여전히 아름다운 일러스트들과 그 덕분인지 더 따뜻하고 아름답게 느껴지는 글들, 그리고 하이디 안의 따뜻한 사람들. 사실 이전에 분명 다 읽었던 내용임에도, 다시 읽으면서 하나하나 새롭더라구요. 특히 할아버지 곁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하이디가 겪은 슬픈 이야기들이요. 할머니에게 줄 빵을 하나하나 모으면서, 하지만 쉽게 프랑크푸르트를 떠날 수 없음을 알고, 자기가 산으로 돌아갔을 때 할아버지도 할머니도 안 계시면 어떡하나 하이디가 울음을 터뜨릴 땐 절로 같이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 소녀의 마음이 어찌나 절절하게 와닿던지요. 전에 읽었을 때도 이렇게 하이디가 슬픈 소설이었을까, 하면서 이 나이에 줄줄 울었네요^_T 하지만 그 힘든 날 동안이 슬픈 만큼, 산에서 할아버지와 마을 사람들과 함께 지내는 하이디가 너무 따뜻하고 예뻐서 참 좋았어요. 특히 하이디에게는 최고로 다정다감한 산 할아버지의 모습이요. 하이디의 눈으로 바라보는 산 위의 풍경도, 하이디가 녹여준 많은 사람들의 마음도. 이 책 덕분에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었을 뿐더러, 아름다운 산 위의 풍경과 함께 제 마음도 훈훈하게 녹아내린 것 같은 아주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