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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텍트, 건축가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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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지 않은 분량과 약간의 지루함때문에 중간 정도 읽다가 다른 책을 몇 권 읽은 후 재차 읽었다. 여러 명의 저자가 시대별로 쓴 글을 편집하여 구성한 책이다. 고대이집트와 그리스에서 시작하여 1970년대까지의 서양건축사 속에서 건축가라는 직업의 변화과정을 서술하고 있다. 각 시대별로 계획가, 총괄매니저, 시공자의 우두머리, 설계자, 아틀리에의 장인, 대형 건축사무소의 수장 등
"아키텍트, 건축가란 누구인가" 내용보기

적지 않은 분량과 약간의 지루함때문에 중간 정도 읽다가 다른 책을 몇 권 읽은 후 재차 읽었다. 여러 명의 저자가 시대별로 쓴 글을 편집하여 구성한 책이다. 고대이집트와 그리스에서 시작하여 1970년대까지의 서양건축사 속에서 건축가라는 직업의 변화과정을 서술하고 있다. 각 시대별로 계획가, 총괄매니저, 시공자의 우두머리, 설계자, 아틀리에의 장인, 대형 건축사무소의 수장 등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하고 변화하는 건축가의 모습들을 알 수가 있다. 건축물을 설계하는 전문가로서의 건축가의 등장과 제도권에서의 교육 시작, 자격에 대한 공적 인증, 건축가를 양성하는 교육과정 혹은 커리큘럼 등에 대한 이전에는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 해준 책이다. 특히나 가슴에 와닿았다? 가장 관심있게 보았던 내용은 9장의 건축교육과 11장의 건축실무 편이다. 9장과 관련해서는 예전 대학입학하자 배웠던 도학과 이소점투시도, 연필사용법, 작도법, 도면작성법 등이 생각났다. 상세한 제도 및 설계과정을 교육하는 대목에서는 살짝 씁쓸하기도 했다. 제대로 배운 적이 없었던 내용이었기에 물론 간간히 누군가 이야기는 해주었던 기억은 나지만 책에 있는 것처럼 미국의 대학교 건축학과에서 교육받았던 저자의 경험을 겪지 못했기에 그냥 기분이 좋지않았다라고만 할 수 밖에 없는 심정이다. 11장과 관련해서는 대형 설계사무소에서 겪는 일들, 건축가로서의 측면, 회사라는 측면, 예술적이며 미학적 측면과 실제적 설계도면의 제작 측면, 다양한 분야와 경력의 사람들이 모였으나 결국 일을 수행하는 것은 소수의 인원이 진행되어 다수의 인원이 서로의 전문적 소양과 경험치를 담아내지 못하는 현실적 측면 등이 미국이나 우리나 비슷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쉬웠던 것은 80년대부터 현재까지 건축가로서의 교육과 실무분야에 대한 내용이 있었으면 하는 것이다. 책이 1970년까지의 내용이기 때문에 40여 년 이상의 기간 동안에 벌어진 이야기들을 알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물론 그 기간 교육도 받았고, 실무도 경험하고 현재도 그러하지만 ----

e*****i 2016.12.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