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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마중물이 되리라-김정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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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읽을때만 해도 첫부분이 나는 몇년도에 어디에서 태어났다라는 구절과 함께 그저 일반적인 자서전격인 책이겠구나 적어도 그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 책이겠구나 하는 생각을 가졌었다. 그러나 그후에 저자가 어떤 가정환경에서 자라났다는 것을 설명해줌으로써 어린시절의 자신의 환경에 지금의 모습을 연결시켜서 생각한 것임을 점차 알수 있게 되었다.   보통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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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읽을때만 해도 첫부분이 나는 몇년도에 어디에서 태어났다라는 구절과 함께 그저 일반적인 자서전격인 책이겠구나 적어도 그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 책이겠구나 하는 생각을 가졌었다. 그러나 그후에 저자가 어떤 가정환경에서 자라났다는 것을 설명해줌으로써 어린시절의 자신의 환경에 지금의 모습을 연결시켜서 생각한 것임을 점차 알수 있게 되었다.

 

보통 다른 일반적인 에세이라 함은 주위에서 흔히 볼수 있는 것들에 대한 자신의 생각 또는 일상생활에서 벌어지는 일들 아니면 자신이 만나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가 대부분인 경우가 많다. 최근에 읽었던 하루키의 잡문집에서도 그러한 경향을 볼수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에 관한 이야기들 또는 다른 사람이 자신이 어떻게 보는가에 대한 견해들. 이 책도 그런 일반적인 에세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적어도 첫번째 장을 다 읽을때까지는 그런 느낌으로 읽어진다.

 

그러나 두번째 장으로 넘어가면서 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 즉 청소년 상담과 이혼상담을 통해서 저자가 만났던 사람들 그리고 자신이 상담을 했던 사람들을 통해 어떻게 그들의 삶에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는지 어떻게 그 사람이 저자를 만남으로써 힘들었던 삶에서 행복한 삶으로 바뀌었는지를 보면서 이 책은 단순한 에세이가 아니라 하나의 상담사례들을 모은 사례집으로 봐도 무방하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상담은 익명이 보장되어야 하는 것이 원칙이라 저자도 그에 신경을 써서 절대 이 사람이 누군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 가명이라도 쓰지 않고 단지 사례들을 통하여서 어떻게 그들이 변화되고 치유되었는가를 이야기해주고 있다. 그러므로 혹시 이 책에 나와 있는 사례와 같은 경우의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읽고 조금은 위안을, 위로를 받지 않을까 하고 감히 추측해본다.

 

저자는 보통의 평범한 사람들에 비해 고통을 많이 받았다. 그냥 일반적으로 살아왔다면 아마 이러한 책을 쓰리라고 생각조차 하지 못했으리라. 그러나 지금은 그 누구보다도 자신이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또한 저자를 찾는 곳도 많으리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자신의 가정에서 그리고 자신이 속한 학교에서 한명의 아이들이라도 좀더 따뜻한 마음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려고 하는 저자의 노력을 생각한다면 요즘의 청소년 사태가 심히 안타까울 뿐이다.

 

왕따 사건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학교에서의 선생들도 그 분야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한다. 선생들은 학생들을 가르칠 뿐 그 이상에 대해서는 가르칠 여력도 없고 전문분야도 아닌것이다. 저자는 지금도 지역내의 초등학교와 중, 고등학교를 돌며 상담을 하고 있다. 각 학교마다 이러한 상담교사가 한명씩이라도 있다면 상주하지는 못해도 주기적으로 방문을 하는 상담사가 한명이라도 있다면 지금의 청소년 사태는 좀 덜 부각되고 해결이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본다.

 

끝으로 저자는 목사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책의 중간중간 내용과 연관이 있거나 또는 도움이 되는 성경구절을 적어 놓았다. 그래서 혹시 교회에서 전도용 책자가 필요하다면 그렇게 쓰여도 무방하다고 생각한다. 에세이로써 전도용 책자로써 또한 상담사례집으로써 여러 분야에 쓰임이 많은 책이라 여겨진다.

b***8 2012.01.05. 신고 공감 1 댓글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