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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무렵 부모님이 이혼해 크리스마스를 싫어하는 여주. 외교 전문가인 그녀는 어느 사막의 셰이크를 위해 고용되는데, 문제는 이 셰이크가 되야할 남주는 대관식을 차일피일 미루며 셰이크가 되기 싫어한다는 점이다. 운명이니 뭐니 운운하면서 셰이크가 되기 싫다는 남주를 보는데 딱 떼쓰는 철없는 애 같아서 말이다. 게다가 자기연민은 어찌나 쩔어주는지... 흙수저인 독자는 보면서 배부른 소리 지껄이고 앉았네ㅗ 하는 말이 절로 나왔다. 그래서 뭔짓을 해도 식은 눈으로 바라보게 되서 썩 재밌었다고 말하긴 힘들다. |